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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늦게 한거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7,055
작성일 : 2020-02-08 08:11:13
더 일찍해서 아이도 일찍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지신 분이요.

요즘엔 30넘어 결혼이 흔하지만 저 때는 30이면 만혼이고 친구들 20대에 다 갔는데 저도 일찍했으면 이제 아이들 가정 이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몇살에 결혼 하셨는데 더 일찍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 드시나요?
IP : 65.189.xxx.1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8 8:30 AM (223.38.xxx.9)

    아이 키우고 집에만 계셨던 분인가봐요.
    그런 분이면 일찍 결혼하는게 나았겠지요.
    하지만 집에서 애키우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니...너무 슬프네요

  • 2. 의미없음
    '20.2.8 8:36 AM (211.248.xxx.19)

    다 자기 인연 만나는 시기가 따로 있음
    팔자대로 감

  • 3. 후후
    '20.2.8 8:38 AM (122.36.xxx.75)

    애들 입시 겪어보곤 그런 생각 했어요
    공부 곧잘 하는데도 입시 힘들더라구요,,취업도 그렇겠죠
    제가 친구들보다 10년정도 결혼 늦었는데 친구들 자식들은 입시나 취업 지금처럼 힘들진 않은듯,,

  • 4. 저요
    '20.2.8 8:38 AM (218.49.xxx.226)

    올해57 인데28에 결혼하고 남편이6살 많았어요 대기업 다니던 남편이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때 짤렸어요 제가 일을 해서 먹고 사는건 어떻게됐지만 일찍 결혼했으면 남편과 나누어 질 수 있는 짐을 혼자 지게 되서 서글펐어요 남편도 이것저것 해보려 했지만 잘 안되공ᆢ 일하는 분들도 결혼하고 아이 낳을거면 이왕이면 너무 늦지 않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5. .....
    '20.2.8 8:41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저요.
    물론 28세 되던해 1월에 했지만
    아이는 31세 봄에 낳았어요
    저희 부부 둘 다 막내이다보니 양가 어른들이 다 연로하셔서
    아이를 맡길데가 없어 저는 육아휴직 후
    대기업보다 연봉 쎈 직장에서 퇴직을 했네요 ㅠㅠ
    남편은 저보다 네 살 많구요.
    둘째는 4년 터울로 낳았는데
    올 해 고등 졸업했어요.
    아이들은 아직 학업을 안마쳤는데
    남편은 정년을 2년 앞두고 있네요.
    애 둘 키우고 가난한 시부모 부양하느라 돈도 못모았는데
    걱정이예요. 애는 일찍 낳거나 늦을 것 같으면
    아예 안낳는게 애나 어른이나 서로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 6. 아이
    '20.2.8 8:51 AM (223.39.xxx.154)

    자녀계획이 없다면 몰라도
    30살 안 쪽 으로 결혼 하는 게
    여자 한테는 정말 중요 한 듯 해요
    결혼이 늦거나 아이가 늦은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체력적으로 안 따라주고 또래 엄마들 하고
    나이 차 가 나니 어색하고 섞이지 못 하고
    군대든 뭐든 그냥 딱 남들 갈 때 가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 7. 특히
    '20.2.8 9:02 AM (106.102.xxx.100)

    아이는 비슷한 시기에 낳아야 해요
    그래야 애들끼리도 좋아요
    주변에 엄마가 53된 초등 일학년이 애들이 자기엄마 늙었다고 누구 엄마는 날씬하고 이쁘다는 소릴 하는데 여자애라 이런게 또 있구나 했어요

  • 8. .....
    '20.2.8 9:09 AM (180.230.xxx.119)

    젊을때 즐기다 아기낳았는데 후회전혀 없어요
    오히려 젊음을 아기키우느라 다보냈다면 우울했을듯..

  • 9. ....
    '20.2.8 9:13 AM (180.230.xxx.119)

    그리고 아기엄마라하면 책파는사람이니 아님 주변아기엄마들이니.. 무시하는거 분명히 있어요
    전 지금도 가끔 또라이 아기엄마들보면 무시당하는데.,
    나이들어 그런거 그런데 안휘둘려서 다행이란 생각드네요
    젊었으면 영사들에게 미안해서 몇백책사주고.. 개소리하는 아기엄마들에게 상처받았을꺼예요
    물론지금도 아기위해서 어울리긴해야하는데..
    기관가서 아기가 해야겠죠
    하물며 가사도우미 아줌마까지도 아기엄마라면 무시해요
    말 함부로 하고..

  • 10. 30초에는해야
    '20.2.8 9:27 AM (119.70.xxx.204)

    엄마든 아빠든 젊은게 애들한텐좋죠 스무살에 부모가 60너은게좋나요 40후반이나 50초인게좋겠나요
    그리고 대학졸업까지 퇴직안하는게엄청중요합니다 그전에 가정경제가 휘청이면 애들성적에도 지장을주고 모든것이 어그러져요

  • 11. .....
    '20.2.8 9:28 AM (1.231.xxx.157)

    일찍 낳았는데 애가 결혼을 안해요 ㅠㅠ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되진 않나봐요

  • 12. ㅡㅡ
    '20.2.8 9:30 AM (58.228.xxx.77)

    119님은 무슨 말인지.
    글쓰기를 다시 배워야..

  • 13. 흠님은
    '20.2.8 9:30 AM (121.165.xxx.112)

    50대가 안되신 분이신가봐요.
    50대 이상인 경우는 결혼하고도 직장생활하는 경우가 흔치 않았죠.
    결혼하면 퇴사를 종용하는 암묵적인 분위기,
    아니 대놓고 나가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아이 맡길만한 시설도 별로 없어서
    어쩔수없이 전업을 선택한 사람도 많았는데
    집에서 애키우는게 세상의 전부라 슬프다는 비난을 받다니...

    전 54세
    27세도 노처녀라는 소리를 대놓고 하던 시절에
    32에 결혼했으니 꽤 늦은 결혼이었죠.
    34에 아이낳아 키우는데
    젊은시절 3,4시간 자고 일해도 끄떡없는 에너자이저였는데도
    육아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체력이 딸려서요.
    그래서 하나로 끝냈어요.
    그 아이가 지금 대학생이라 아직 돈들어가는 구멍이라..
    남편 퇴직하고 수입이 줄어드니
    저축은 더이상 하지도 못하고 곶감 빼먹듯 빼먹고 있고
    사실 결혼후 계속 저축을 하고 살다가 빼먹는 삶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음에서 오는 불안감이 너무 크네요.

    그러나 결혼을 늦게 하게 된 것이
    제 경우는 자의적 선택은 아니어서
    제가 후회해야 할건 없는것 같고
    결혼은 일찍하는게 여러모로 나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 14. 저도 애가
    '20.2.8 9:31 AM (124.49.xxx.61)

    늦은편이에요 50인데 제친구들..다 대학갔는데
    저는 고1 중2
    할수 없죠.뭐..죽어라.돈벌어 가르치고 입히고

  • 15. 위에
    '20.2.8 9:36 AM (119.70.xxx.204)

    제글에 무슨문제가 있나요?

  • 16. 아마
    '20.2.8 9:42 AM (121.165.xxx.112)

    띄어쓰기, 마침표에 대한 얘기인것 같은데요.
    오타는 차치하고..

  • 17. 35살에 결혼
    '20.2.8 9:48 AM (121.146.xxx.35) - 삭제된댓글

    54살입니다 35살에 결혼해서 36살에 큰애 39살에 둘째를 낳고 객지에서 혼자 애 키웠어요 남편 도와주지도 않고 객지라 친구도 없고 제가 결혼할 당시에는 35살이면 엄청 늦은 나이죠. 객지에서 시집과 친정 어느 도움없이 키웠어요 결혼하고 관둔 일을 7년만에 다시 계약직으로 시작하게 되었을 때 애들은 어린이집에 맡기고 큰 애 초등가면 혼자 집오고 간식먹고 학원가고 둘째는 퇴근하고 데리러 가고..그렇게 키웠습니다 체력적으로 딸리는것도 그렇지만 큰 애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 남편이 명퇴하고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그 전 직장보다 월급도 작고 대우도 별로인 직장으로 옮기게 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게다가 남편과 주말 부부를 하게 되어 편한점은 있지만 애들이 커서 돈들어갈곳은 많은데 수입도 줄고 제가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 아프게 되어 일도 조금은 적게 하는 곳으로 옮기다 보니 수입도 줄어들고....이제 고3 중3 되는 아이를 보니 한 숨만 나옵니다
    이왕 애를 낳아 키울거면 일찍 결혼해서 낳아 키우는게 경제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훨씬 낫죠 저도 결혼전에 안정된 직장에서 놀만큼 쓸만큼 놀고 쓰고 결혼했는데 결혼해서 애를 키우다 보니 늦은 나이 결혼에 출산해서 키우는건 여러모로 힘이 듭니다

  • 18. ...
    '20.2.8 9:56 AM (180.230.xxx.119)

    오히려나보다 어린엄마들과 어울리니.. 내가젊어지는거 같아 좋아요..

  • 19.
    '20.2.8 10:23 AM (218.153.xxx.134)

    자녀 없이 부부 둘만 살거면 별로 상관 없는데
    아이 낳아 키우려면 너무 늦은 결혼보단 좀 일찍이 나은 것 같아요. 물론 나이 있어도 체력 경제력 안정적이면 별 문제 아니고요.

    저 29,남편 30에 첫애 낳아서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건강 관리만 잘 한다면 애들 30대에도 우리는 일하고 있을테니 경제적으로 뒷받침 잘 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물론 초년엔 힘들었죠. 부모님들 경제적 지원 없이 직장 다니며 모은 돈으로 결혼하고 아이 키우느라 빠듯했거든요. 그땐 경제적 기반 없이 일찍 결혼하고 애 낳은게 성급했나 했는데
    아이들이야 아주 어릴땐 그런거 상관 없이 엄마 아빠가 잘 놀아주고 물려받은 옷 입어도 괜찮잖아요.

    좀 자라서 머리 굵어질때 엄마 아빠 아직 젊고 앞으로도 한참 직장 생활 가능하고 하니 친구들 부모님과 비교해 우리 엄마아빠가 제일 젊은 편이라고 좋아하네요.

  • 20. ...
    '20.2.8 10:46 AM (65.189.xxx.173)

    댓글보니. 남들 뭐 할 그 나이대에 같이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취업, 결혼, 출산...

  • 21. ...
    '20.2.8 10:57 AM (116.121.xxx.161)

    일찍 하는게 좋아요
    아이들 대학 교육 끝날때까지 서포트 할수 있으니까요
    늦게 출산하면 한창 돈 많이 들어가는 중고등때 퇴직해야 되니 자식도 본인들도 힘들죠

  • 22. 아이돌
    '20.2.8 11:21 AM (223.33.xxx.124)

    이젠 아이돌들이 좀 결혼 일찍했으면
    낳았을 아들들 나이더라고요

    결혼 일찍했더라면 저렇게 장성한
    아들이있었겠네
    지금 이 꼬맹이랑 지지고 볶는거 다끝냈겠네
    그런 생각은 잠깐 해봤어요

  • 23. ...
    '20.2.8 11:26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결국 할 거 였으면 출산 육아 다 일찍하는 게 좋다는 생각은
    날이 갈수록 하기는 해요

  • 24. ...
    '20.2.8 11:44 AM (120.136.xxx.187)

    결혼전에 돈많이 모아서인생밑천이라도 하던지,
    경력을 쌓아서 계속 맞벌이할거 아니고
    결국 남은게 자식키운거면

    결혼전에 돈벌어서 여행다니고 자기솔로 인생 즐긴거라도 가치부여해야죠.

    이도저도아니고 허송세월하고나서 남들 애키워놓은거 부러워해봤자 입니다.
    모든시간을 가치있게 썼다면 다 나름 후회없지요.
    세상 공짜가 어디있나요.잘놀았으면 그걸로 된걸.
    20대에 애업고다니는 여자들도 잃은것있고 얻은것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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