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괴물이 시사하는 바가 뭔가요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0-02-08 00:21:39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해서 봤는데
심오한 의미가 있나요,?
딸을 구출하려는 가족간의 사랑?
괴물 나오는 오락영화?
 
괴물은 사람들 잡아서 창고같은데 왜 가져다 놓는거죠?

뭐 풍자하는게 있는건가요?
 계속 봐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괴물이 나오거나 sf영화나 뭐 개연성 없는 영화를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큰 재미는 없네요 ㅠ
IP : 58.143.xxx.9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8 12:22 AM (58.143.xxx.95)

    괴물이 잡아놓은 어른들 다 시체된것처럼 있는데
    주인공 딸만 살아서 어린애 감싸주는것도 개연성이 없어보이고요

  • 2. ....
    '20.2.8 12:26 AM (121.129.xxx.187)

    걍 과수 오락영화.( 토핑으로 사회문제 살짝 얹힘.)

  • 3. ...
    '20.2.8 12:27 AM (58.143.xxx.95)

    걍 오락영화군요

    토핑으로 얹은 사회문제는 뭔가요~?

  • 4. 나나
    '20.2.8 12:2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국가에 보호받지 못해서 딸을 직접 구출하려는....
    국가가 보호하지 않는 국민들의 비애?저는 그렇게 봤어요.
    우리 사회가 그전까지 국민의 인권, 이런 건 관심도 없었잖아요
    독재시대에는 정권유지를 위해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사형시키고 학살하고요
    그런 사회가 지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때 나온 영화 아닌가요?
    그나마 노무현시절이니까 개봉가능했지
    전두환,노태우시절이면 검열당하고 제대로 개봉도 못했을 것 같아요
    블랙리스트에 오르든가요.

  • 5. ...
    '20.2.8 12:29 AM (58.143.xxx.95)

    나나님 감사드려요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살아야 하는 각자도새 내ㅛㅇ인가요
    국가 안전망이 없는?

  • 6.
    '20.2.8 12:31 AM (180.65.xxx.201)

    개연성 없는 영화를 진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코믹앤드 감동앤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그 뭔가가 ~

    송강호의 *노 바이러스?바이러스가 없구니?*

  • 7. ..
    '20.2.8 12:32 AM (121.129.xxx.187)

    우파들은 이 영화를 반미영화로 봅디다. 괴물을 향해 화염병던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마국을 향해 폭력을 사주하는 걸로 해석 ㅋㅋ

  • 8. 놀며놀며
    '20.2.8 12:33 AM (112.184.xxx.147)

    괴물을 괴물로만 보지말아야. 서민을 공격하는 뭐든 되는거죠? 맞죠?

  • 9. ...
    '20.2.8 12:34 AM (58.143.xxx.95)

    아 괴물을 미국으로 설정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반미로 보는군요
    와닿지 않네요
    우파들이란 ,,

  • 10. ..
    '20.2.8 12:35 AM (121.129.xxx.187)

    봉감독이 괴물을 미군부대 독극물 유출땜에 탄생된 걸로 그렸기
    때문에

  • 11. ...
    '20.2.8 12:35 AM (58.143.xxx.95)

    송강호네 가족이 서민으로 설정되어있는데
    한강에서 장사하는거면 중산층 아닌가요 고모도 양궁 선수고
    봉준호가 보기엔 서민이겠지만요

  • 12. ...
    '20.2.8 12:37 AM (58.143.xxx.95)

    아 미군부대 독극물 방출 사건이 있었군요 ,!
    그럼 좀 이해가 되네요~

  • 13. ㅎㅎ
    '20.2.8 12:38 AM (118.223.xxx.248)

    재미 아닐까요 오락 영화 진지한척하는 오락영화가 봉감독 특징이죠 ㅋㅋ
    개연성은 없지만 내용 전환이 빠르고 다른데서 자기만의 디테일을 심어놓아
    수수께끼 답을 찾게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지적 허세를 충족시키는 쾌감으로 떼우는 ㅋㅋ

  • 14. ...
    '20.2.8 12:39 AM (121.129.xxx.187)

    괴물= 미제. 주인공의 괴물 대한 화염병투척 = 미제타도 ㅋㅋ
    굳이 그렇게 보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어요. 보는 사람 맘이니까.
    근데 나는 봉감독은 기본이 오락영화감독이기 때문에,
    그런 심오한 의도로 만들었다고 보지는 않아요.

  • 15. 장르영화
    '20.2.8 12:40 AM (125.187.xxx.25)

    오락영화에요. 감독 피셜..
    미군이 독극물 정수처리 안하고 그냥 버린 것도 사실이고요. 오바마때는 미군부대로 생탄저균을 부산으로 보냈죠.
    가족영화 겸 장르영화입니다.

  • 16. ...
    '20.2.8 12:41 AM (58.143.xxx.95)

    전 그다지 재미있지가 않아서 다른 의미가 궁금했나봐요~

  • 17. ..
    '20.2.8 12:44 AM (121.129.xxx.187)

    그래서 나는 기생충 이전 봉감독 영화는 그리 높게
    보는 쪽은 아니었어요. 시나리오도 좀 상투적이고.
    근데 기생충은 내가 알던 봉감독이 아니었음. 세상에 둘도 없는, 어디에도 본적이ㅡ없는 시나리오를 갖고 올줄이야.

  • 18. ...
    '20.2.8 12:45 AM (58.143.xxx.95)

    오락영화군요 감독피셜 저에게는 그닥;;
    기생충은 정말 새롭고 재밌었어요

  • 19. ..
    '20.2.8 12:52 AM (112.155.xxx.15)

    오락영화아니고 469.17님 말씀처럼
    미국에 좌지우지되어 국민을 보호못하는 우리나라 현실
    그런현실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하는국민을 의미한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 20. ..
    '20.2.8 12:53 AM (112.170.xxx.23)

    역시 취향은 다양하군요

  • 21. 봉 영화
    '20.2.8 12:54 AM (1.228.xxx.58)

    전 감독님 예전부터 플란다스의 개부터 잼있게 봤어요
    소재들이 민감한 우리나라 현실(개식용 문화, 미군독극물방류사건 등)반영 그리고 특이하게 어벙한 주인공들 삑사리 같은거에 인간애도 있어요 설국열차부터 달라져서 기생충이 완전 다르게 찍은거 같아요
    괴물 슬프고 웃기고 짠하고 복잡미묘한 감정 들지 않나요?

  • 22. ...
    '20.2.8 12:59 AM (124.53.xxx.228)

    반미 이런거보다는 괴물접촉자?들을 악마화하고 루머를 확대재생산하면서 약자 스스로 괴물과 싸우게 만들고 약자들끼리 대립하게 만드는 정부와 언론에 대한 풍자아니었나요

  • 23. ...
    '20.2.8 1:00 AM (218.101.xxx.31)

    괴물접촉자?들을 악마화하고 루머를 확대재생산하면서 약자 스스로 괴물과 싸우게 만들고 약자들끼리 대립하게 만드는 정부와 언론에 대한 풍자아니었나요 22222

  • 24. 124
    '20.2.8 1:03 AM (121.129.xxx.187)

    맞아요. 독극물은 하나의 에피소드에
    불과한데, 자칭 우파얘들은 개눈에 뭐만 보인다고 침소봉대한 것에 불과.

  • 25. ...
    '20.2.8 1:10 AM (121.129.xxx.187)

    기생충 이잔의 봉감독 영화에 대해서는 취향이 갈릴수 있어도 봉감독 최고의 영화는 기생충이라는데는 일치하는 거죠?
    나는 봉감독이 앞으로 이보다 더 나은 영화를 찍을수 있을까? 하면 못찍을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신내림없이 는 불가능하다고 봐서.

  • 26. ...
    '20.2.8 1:16 AM (121.133.xxx.247)

    전 봉감독 영화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살인의 추억이에요. 저에게 기생충은 딱 기대만큼의 영화였는데 해외에서 이렇게 대박 터질 줄이야 ㅎㅎ

  • 27. 121
    '20.2.8 1:27 AM (121.129.xxx.187)

    시나리오의 독창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야구는 투구놀음이라먀느영화는 시나리오가 반.

  • 28. 민간인사찰
    '20.2.8 1:33 AM (219.254.xxx.109)

    괴물은 진짜 전형적인 풍자영화라고 봅니다 보면 정말 디테일하게 봉감독의 사고체게를 볼수 있어요..지리멸렬은 좀 전에 보다가 조선일보사절 붙이고 끝나던데 아 우껴여

  • 29.
    '20.2.8 1:47 AM (218.147.xxx.180)

    재미있게 본 사람인데 ㅎㅎ테슬라로 알딸딸해서 ㅎㅎ
    잘 쓰려나 모르겠네요
    좀 된 영화죠 중3되는 애가 돌지나고 첨 맡겨두고 본 영환데???? 그래픽도 아무래도 딸리고 그러겠죠????

    봉감독 영화 특징이 볼때는 일단 충실하게 스토리에 쫄려서보고 보고나면 아 그게 그거구나 하면서 곱씹을게 많은 스타일이에요

    그때 그괴물을 cg로 구현하기가 어려워서=돈이 많이들어서
    괴물등장이 최소화되고 그랬다 하더라구요
    헐리웃영화처럼 괴물 남발할수없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화가 왜 두고두고 명작이냐하면
    한국현실이 잘 반영되었죠 실제 어떤재난이 일어나면 모두 아메리칸 히어로같고 비장할것같지만 그때 주차요원도 저금통 돈받고 들여보냈나?? 암튼 치졸하게 경계선 뚫리고 합동분향소 아비규환 웃기잖아요 그 비장한 슬픔 와중에 주차 잘못한 사람 차빼라고 나오고 ~~~ 리얼하죠

    슬플때슬프지만 않고 뭐 그런 모습이 팍 꽂히는게 있어요

    미국도 그렇잖아요 겁나 세계방위군인것처럼 굴지만 개뿔
    화학약품 아무렇게나 버리고 다 bull shit
    개소리 개뻥쟁이들인건고 한국의 다 최순실같은 문화도 곳곳에서 보이잖아요

    저는 실제 그 영화볼때 그저 한국현실 버물버물잘한 블록버스터흉내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세월호때 와우 괴물이 판타지인줄 알았더만 개현실영화네 했었네요


    봉준호감독이 사회학전공인데 영화동아리만 했다하지만
    어쩔수없이 그 전공이 녹아있고 사회를 예민하게 바라보는 분들이 그분 영화에 더 민감할수밖에 없어요

    이번 기생충 인터뷰도 많이 보는데 진짜 어떤사건을 쓰고자하면 그 surrounding을 안볼수가 없어요

  • 30. 218
    '20.2.8 1:51 AM (121.129.xxx.187)

    오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봉테일..

  • 31. ...
    '20.2.8 1:53 AM (58.143.xxx.95)

    218님 저도 와인한잔 하고있는데 보다가 안봤는데
    그런 깊은뜻이 있었군요
    깊이있는 답변 고맙습니다

  • 32.
    '20.2.8 1:57 AM (210.99.xxx.244)

    괴물이 왜생겼나요? 그게 촞점

  • 33. ㅇㅇ
    '20.2.8 2:01 AM (211.178.xxx.80)

    괴물은 집중이 되어서 보는둥 마는둥 했는데 기회되면 다시 도전으로 ㅎ

  • 34. 괴물
    '20.2.8 7:02 AM (210.117.xxx.5)

    최애 영화임
    한 20번도 더 본것같아요.

  • 35. ...
    '20.2.8 9:05 AM (58.123.xxx.199)

    생화학실험 하고 남은 독극물? 이걸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잖아요.
    그래서 물고기가 기형이 되고 낚시하다 잡힌 기형 물고기를
    보고 징그럽다고 다시 물속에 버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그 즈음에 그런 뉴스가 있었던것 같은데
    비유해서 만든 영화 아닌가요?

  • 36. 마지막에
    '20.2.8 9:44 AM (218.48.xxx.98)

    김향기 살아요?구출한거는 아는데 죽잖아요 결국

  • 37. ...
    '20.2.8 10:01 AM (183.102.xxx.119)

    플란다즈의 개,넘 재밌게 봤어요
    괴물은 진짜 현실에서도 저럴수있겠다싶었어요
    장례식장? 분향소,장면은 슬픈데 웃음이나오고..

  • 38.
    '20.2.8 10:24 AM (58.123.xxx.199)

    김향기 아니고 고아성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977 한미일 코로나19 대응 수준 비교 14 2020/02/24 2,128
1039976 지령대로 근처 교회 가서!!! 6 ... 2020/02/24 1,716
1039975 미래통합당 컬러 5 신천지 컬러.. 2020/02/24 742
1039974 중국입국금지를 헤드 한국일보 14 신천지환장 2020/02/24 1,301
1039973 이탈리아..사망 3명·확진 152명..축제·경기·박물관 등 올스.. 15 ... 2020/02/24 3,116
1039972 아주대기숙사신청 안될경우 원룸 6 기숙사 2020/02/24 2,013
1039971 중국입국금지 이란에서 코로나19로 8명 사망-전세계2위 9 팩트 2020/02/24 1,809
1039970 주부 알바단도 있는 듯하더군요 5 ㅇㅇ 2020/02/24 888
1039969 이만희 니가 구세주라매 왜 숨어있니? 1 2020/02/24 903
1039968 코로나가 방귀로도 감염될까요? 11 .. 2020/02/24 2,480
1039967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매일 마스크 들어오나요 6 시크블랑 2020/02/24 3,244
1039966 코로나 관련 손씻는 거 문의요 18 hap 2020/02/24 2,093
1039965 뉴공에 신천지 가출한 딸 찾아다니는 엄마... 11 설마 2020/02/24 4,832
1039964 작은아씨들 책 출판사 추천부탁드려요. 1 나나 2020/02/24 1,147
1039963 문대통령 지지도 47.4% 상승 48 ㅇㅇㅇ 2020/02/24 4,206
1039962 [단독] 신천지, 집회장 등 1100곳 방역했다는데.. 숨기는 .. 9 신천지폐렴 2020/02/24 2,186
1039961 이시국에 골프는 괜찮을까요? 7 골프 2020/02/24 2,410
1039960 각하와 짜파구리 29 ㄹㄹ 2020/02/24 2,171
1039959 9급 공무원이 그렇게 힘든 환경인가요? 29 2020/02/24 7,064
1039958 팥죽 드세요 11 팥죽 2020/02/24 3,777
1039957 신천지 첫 환자는 어떻게 감염됐는지 보도된거 있나요 8 코로나 2020/02/24 2,113
1039956 전광훈 "바이러스 주님이 고쳐줘"…이틀째 수천.. 6 ㄱㄴ 2020/02/24 1,785
1039955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지역별 현황 3 ㅇㅇㅇ 2020/02/24 1,796
1039954 총선 연기 어쩌고 기사 뜨고 있어요;; 9 ... 2020/02/24 4,167
1039953 이 와중에 조용하신 경북지사님 17 반전없는게반.. 2020/02/24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