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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초등학교 급 휴업 결정되었어요. 초2딸이 울었네요ㅠ

이구 조회수 : 3,776
작성일 : 2020-02-07 22:28:27
23번 확진자가 동네 완전 쓸고 다녀서ㅠ
오늘 동선 나오고 네시쯤인가 학교 급 휴업 결정되더라고요.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
1년 행복하게 다녔던 딸은 이미 하교한 후에 소식을 듣고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요.
봄방학 전까지 학교에서 하루하루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수업을 할 수 있게 선생님이 계획해 놓으셨더라고요.
다음주엔 마니또 발표도 있고 이벤트가 아직 남았는데
제대로 된 이별도 못하고 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줄어드는게
아까웠던 담임샘과 반친구들과 이렇게 급 이별하게 되었어요.
이번을 끝으로 다른곳으로 전근을 가시게 되어서
정말 이게 마지막이 되었네요.
선생님을 못만난다고? 충격받은듯 눈물 뚝뚝. 이구
새삼 헤어지는 과정도 참 중요하고 잘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이어서 학원도 휴원 결정 문자에...
휴. 어서 안정적인 시기로 갔으면 좋겠네요.
길어지면 여기저기 타격이 클텐데...
심난한 밤이예요.
IP : 39.7.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7 10:31 PM (220.75.xxx.108)

    19번이 쓸고 간 분당사는 조카들 학교도 개학없이 쭉 방학이라고 오늘 연락을 받았대요. 어차피 안 보낼 생각 하고 있던 차라 동생은 아주 좋아했어요.

  • 2. ..
    '20.2.7 10:32 PM (180.66.xxx.164)

    우리애 학교도 갑자기 휴교결정나서 짐싸서 급히 나오고 6학년은 졸업식없이 우편으로 졸업장보낸다고하네요.진짜 이게 뭔일인지싶어요. 애들이 안보이니 동네가 유령도시처럼 삭막하네요.빨리 정상화됐음좋겠어요. 다들 온라인 장보기하고 집콕중인거같아요.

  • 3. 이구
    '20.2.7 10:37 PM (39.7.xxx.151)

    헉 정말이에요? 졸업식은 충격이에요 ㅠㅠ
    일생에서 그래도 몇번없는 졸업식 아닌가요 아이고 ㅠ
    어째요 상황 얼른 종료중이면 좋겠네요

  • 4. ..
    '20.2.7 10:37 PM (58.234.xxx.126)

    6학년 졸업식없이 졸업장발송
    날벼락이네요

  • 5. 햇살가득한뜰
    '20.2.7 10:49 PM (114.204.xxx.68)

    헉 우리 아들 다음주 졸업인데
    각반에서 하고 부모는 운동장에서 사진찍을거면 찍고 아님 오지말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취소될수도 있겠네요

  • 6. ㅜㅜ
    '20.2.7 10:51 PM (182.214.xxx.38)

    염리인가요...
    23번 때문에 온동네가 난리네요

  • 7. 이구
    '20.2.7 10:54 PM (175.223.xxx.27)

    네 염리 옆동네입니다.
    마포에서 그 주변 아마 다 그럴거예요
    염리 창천 신석 서강 서교 아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이구
    '20.2.7 10:55 PM (175.223.xxx.27)

    23번 오지게 돌아다녔더라고요
    중구부터 연대근처 숙소 창전동 신촌 ........

  • 9. 방송에
    '20.2.7 11:58 PM (223.62.xxx.25)

    나왔어요.
    교육부인가 학교재량껏 19일이내에서 수업일수 축소해도 된다고 했대요.
    저희 아이는 입학식도 없고 예비소집일도 없이 3월 2일 바로 수업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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