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호의를 안 베푸니 맘이 편해졌어요

.. 조회수 : 3,953
작성일 : 2020-02-07 16:47:44
공존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새기고
힘든 일 있거나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살았어요

엄마가 너 돈 받고 해야 할 일이다 할 때도 생각이 다르다
여겼는데 사람들이 필요할 때만 연락해서
오랜 시간 하소연하거나 정보 얻고
고맙다 말 한 마디가 다였고 거기까지는 좋았어요

웃긴 건 인사만 몇 번 하고 제가 도움 준 사람이
전화로 자기네 집에 와서
약병 열어달라고( 우리동네 공무원 50대 후반 아줌마에 제 또래
딸도 있음 )하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참았는데 본인에게 알려준 정보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될 것을 제 번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뿌렸어요
제가 고소하겠다 화를 내고 유종의 미는 거두지 못 했어요

무얼 바라고 했던 행동들은 아닌데
속이 답답하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띄고 시력이 나빠져서
최근 여러 병원들을 전전했거든요

호의를 베풀지 말자가 결론이었고
지금은 저에게 물어보는 사람 있어도 알아서 찾아보라고 하고
뒤돌아섭니다

조금씩 삶이 정돈되고 제자리를 찾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친한 한 모임 사람들과는 서로 걱정해주고 불편함 없이
(매일 여러 번 단톡하고 한 달에 한두번 만나 하루종일 수다 떨어도 돌아오는 길에 에너지가 생겨요)
관계유지가 잘 되는데 그 외 인간관계는 늘리지 않기로 했어요

요즘엔 은근슬쩍 이단 사이비도 많이 붙더라구요
돈이 평균 보다 많고 나이 좀 있는 여자들은
제가 싱글이라 널널해 보이는지 저를 을로 이용해먹으려고
간 보는 여자들도 있고 (제가 눈치가 빨라서 그런 호구는 철저히 사절입니다 먼저 잘하지 않아요)
관계가 늘어 날 수록 관계 마저 공해로 느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주제를 알았으니 저를 온전히 챙기고 웃으며 편안하게 살래요
그간 쌓인 것들 때문에 이번에 건강 잃는 줄 알았어요




IP : 223.33.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7 4:49 PM (106.102.xxx.118)

    주변에 사람 많은게 복이 아녜요.
    주변에 질좋은 사람들을 두는게 복이지

  • 2. 000
    '20.2.7 4:53 PM (117.111.xxx.30)

    내 호의를 제대로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들과 연을 맺어야 하고요
    그반대인 사람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방어해야 합니다

  • 3. 저도
    '20.2.7 4:58 PM (45.152.xxx.210)

    비슷한 성향이라 같이 정보 공유하고 잘되면 좋은 거지 했는데
    제게 정보 얻어가고 좋은 결과 얻어 놓고 고마워 하는 것도 한순간이지
    반대로 제가 필요할 때 흔쾌히 도움을 준 사람 한 명도 없었어요...
    그 이후로는 절대 정보 공유 안 합니다

  • 4. ㅇㅇ
    '20.2.7 5:02 PM (39.7.xxx.73)

    호의를 베푸니 제가 좋은 사람이라 착각하고 끝도 없이 도움 요구 , 하소연 하는데 아주 죽겠더라구요. 착한척 안하고 살기로 했어요.

  • 5. ..
    '20.2.7 5:11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정보 제공하는 사람만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듣는 사람은 꼰대짓 한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아요.
    어쩌다 꼭 필요한 사람한테 걸리면 지 밑도 닦아달라고 엄청 징징대고요.
    게다가 한국인들이 특히 저작권이나 정보이용료 등에 야박하잖아요.
    배고픈 자에게 밥은 줘도 정보는 함부로 흘리고 다닐 게 아니더라고요.

  • 6. ...
    '20.2.7 5:23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애드시런 save myself 들어보세요

  • 7.
    '20.2.7 5:25 PM (211.36.xxx.119)

    진상들이 그러는 이유가 있어요.
    병적으로 남에게 도움 주는데서 존재이유를 찾는 분들이 많아요.
    먼저 손내밀고 댓가없이 호의를 베풀되,
    세번째 정도에선 노!!!해요.
    바쁜사람이고,
    남 도와주며 삶의 의미찾는사람 아니라는 메시지죠.
    거절할 말도 미리 준비해 놓고요.

  • 8. 누군가가
    '20.2.7 5:46 PM (175.209.xxx.73)

    친구 사이라도
    세번을 밥을 얻어먹고 입 씻는 친구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바로 끊어내라고 했는데
    진짜로 맞는 소리 같아요

  • 9. ㅇㅇ
    '20.2.7 7:48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전 취미로 제가 구매한 거 리뷰를 쓴 적 많아요. 다 제 돈 들여 산 거고 그 외 드문 경험한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811 법무부, '우한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명으로 잠정 파악 ... 2020/02/29 1,628
1037810 (일상글) 눈썹문신 하고난 뒤 세수하면 안 되나요? 6 반영구 2020/02/29 2,624
1037809 이런 영상 편집한 사람 6 신고 2020/02/29 1,265
1037808 비타민C 라도 열심히 먹으려고요 3 2020/02/29 2,504
1037807 패륜종교 ㅅㅊㅈ 3 ㅅㅊㅈ ㄲㅈ.. 2020/02/29 1,788
1037806 법무부 속보 우한에서 들어온 신천지신도 42명 42 ㅎㅎ 2020/02/29 5,401
1037805 파티시에 유*주씨 사과문 보셨나요? 30 2020/02/29 6,627
1037804 대구지역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6 ... 2020/02/29 2,287
1037803 (속보추가)방탄소년단 팬 '아미',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 .. 18 영생대머리 2020/02/29 5,283
1037802 에탄올은 왜이렇게 구하기 힘든걸까요? 17 ........ 2020/02/29 3,507
1037801 대구마스크 11 신매동 2020/02/29 1,359
1037800 방금 대구남구에 있는친구와 통화 20 ㅂㅅ 2020/02/29 6,627
1037799 앞으로 명절선물이요. 2 슩ㅅ 2020/02/29 1,894
1037798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님. 왜 이런 거짓 보도를 하시는 건가요? 29 .. 2020/02/29 4,879
1037797 확진자 숫자가 적을 때는 더 많은데 속인다고 난리치고 8 2929 2020/02/29 1,248
1037796 저희집에 손소독제 큰거 한병, 나트릴장갑 200개있어요 9 .... 2020/02/29 3,475
1037795 피부레이저 치료했는데 물집이 많이 잡힌거 괜찮나요? 궁금 2020/02/29 1,538
1037794 오랫만에 외출했는데 태극기가 펄럭 4 2020/02/29 1,057
1037793 코로나19 환자 80% 경증..면역력으로 회복도 가능 2 ... 2020/02/29 1,914
1037792 펌)마스크 부족으로 얻은 깨달음 5 힘내자 2020/02/29 3,519
1037791 코로나19 사망자 16명 모두 지병 앓아..60대 이상 9명 7 이뻐 2020/02/29 1,587
1037790 전주 새 확진자 넘나 양심없네요 11 ... 2020/02/29 5,530
1037789 화상회의 어플 추천 부탁드려요. 아이폰/갤럭시 다 되는거로요. 2 마룬5 2020/02/29 1,375
1037788 윤짜장은 진짜 수준이 다른 나쁜 인간 같습니다 9 국민생명 위.. 2020/02/29 1,788
1037787 대구에 사는사람은 가급적 다른지역은 안가는게 답 5 ㅇㅇㅇ 2020/02/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