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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가게하는데 졸업장사는 완전 폭망이네요 ㅜㅜ

dd 조회수 : 14,271
작성일 : 2020-02-07 11:34:26

꽃가게를 2명이서 운영하다가 한 5년쯤 했을까 김영란법이 생겨서 꽃선물도 하지 못하게되니

저는 인건비도 안나오길래 가게만 차려놓고 직원만 장사하게하고 (직원이 가족이라서 자를수도 없고 먹고 살게 해주려고)

다른 쪽에 취업을해서 다니고 있어요

직원 인건비로 거의 다 나가기때문에 저는 월 몇십만원 정도 수입이 있습니다 ㅎ


일년에 졸업식때랑 어버이날때 그나마 숨을 좀 돌릴수가 있어요 장사가 좀 되는 유일한 시기인데요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딱 걸려서 장사가 안되네요

꽃을 키우는 농장들도 비닐하우스에 겨울 비싼 기름때서 꽃을 키워서 출하를 하는데

꽃이 심지어 경매장 경매도 안되고(유찰)ㅜ

일부 상가는  물건 많이 보내지 말라고하는 수준인가 봅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피해를 보는 다른 업종들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어제 저녁먹을려고 식당엘 갔더니 즐비하던 차량이 거의 휑하더라구요 식당도 걱정이네요


얼른 이놈의 바이러스가 없어지길 바래봅니다

IP : 175.213.xxx.24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퇴근 길
    '20.2.7 11:36 AM (203.247.xxx.210)

    집에 사 가야 겠습니다

  • 2. ...
    '20.2.7 11:37 AM (175.192.xxx.178)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집에 꽃다발 하나 사다 꽂고 싶네요.
    조금씩 도움 주면서 견뎌내 봐요.

  • 3. 리메이크
    '20.2.7 11:44 AM (221.144.xxx.221)

    안 그래조 꽃가게 걱정했답니다~~^^

  • 4. 지나가다
    '20.2.7 11:45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어제 남편이랑 졸업, 입학 특수가 사라져서
    꽃가게, 식당들 어쩌냐 그랬는데..

    퇴근길에 꽃이라도 한다발 사 가야겠네요. ^^

  • 5. 저도
    '20.2.7 11:48 AM (182.224.xxx.120)

    꽃가게가 제일 타격심할것같아서 걱정이더군요
    그런데 평상시에 꽃값이 비싸요.
    유통과정에서 너무 올려받으니 평상시에는 생화를 잘 안사게되던데
    꽃값이 대중화되면 평소에도 많이 사는 문화가 되지않을까요?

  • 6. 지금
    '20.2.7 11:48 AM (223.62.xxx.203)

    멀쩡한곳 없어요.....
    코로나 빨리 끝나야...

  • 7. ....
    '20.2.7 11:48 AM (39.7.xxx.117)

    백화점 할인매장쪽 사업하는데
    정말 역대 최악이네요
    세월호, 메르스, 탄핵....이런건 진짜 애교 수준이었네요
    다음주부터는 정상화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크네요

  • 8. .....
    '20.2.7 11:49 AM (121.130.xxx.190)

    그러고보니 꽃가게 대목인 졸업시즌이네요ㅜㅜ;;;;;;;
    제 친구는 1월에 까페 오픈했는데 거긴 괜찮나 모르겠네요.
    얼른 진정됐으면 좋겠어요.

  • 9. ..
    '20.2.7 11:49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어서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부도 국민도 열심히 대처하고있으니
    빠른시일내에 잡히리라 믿고있어요.
    저도 오늘 꽃다발 하나 사야겠어요.

  • 10.
    '20.2.7 11:50 AM (116.32.xxx.73)

    속상하시겠어요
    하필 이맘때에 이런일이...

  • 11. 1플1원으로
    '20.2.7 11:53 AM (222.110.xxx.144)

    마케팅의 묘를 발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얼마전 아이파크 몰 지나가다 보니 그렇게 꽃다발 판매하는 특별기획 코너 봤어요 아이디어 좋다 싶던데..
    아침뉴스 보니 화훼농가에서 꽃 폐기하는 장면 나오던데 싱싱한 빨간 장미가 무참히 잘려나가는 게 안타까웠어요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1플러스 1으로 한 다발 가격에 두 다발 구입가능하면 화훼농가 돕는다는 취지도 있고 많이들 사가실듯

  • 12. 오늘
    '20.2.7 11:54 AM (116.40.xxx.49)

    중딩졸업식인데 집에있어요. 식당안가고 시켜먹을까..하고있네요. 자영업하시는분들 힘드실것같아요.

  • 13. 안그래도
    '20.2.7 11:56 AM (61.72.xxx.55) - 삭제된댓글

    다음주 아이 졸업이라 이 번에 화원이나 학교앞 꽃 팔려 오시는분들 큰 일이다 싶었어요.
    식이 끝나고 밥도 그냥 집으로 가야하나 싶고~
    직장인이라 월급은 나오지만 계속 이런 상태면 자영업도 직장인들도 큰 일이다 싶어요.

  • 14. 힘드실듯
    '20.2.7 12:06 PM (223.62.xxx.138)

    저희 애도 졸업식은 애들끼리 교실에서 진행하고
    부모는 아예 교정내 출입 금지랍니다.
    그냥 종업식 분위기로 조용히 끝날듯...

  • 15. 네...
    '20.2.7 12:10 PM (124.53.xxx.142)

    지금 다그런거 같아요.
    우리 동넨 제과점도 빵을 거의 안굽는거 같아요.
    어제 시간맞춰 갔더니 식은빵만 썰렁하게....
    번화가 말고는 나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안보이고..
    큰 대목인데 마음 쓰라리겠어요
    어서 이상황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 16. 여기서
    '20.2.7 12:12 PM (175.223.xxx.60)

    세월호, 탄핵이 왜나와요?
    세월호,탄핵이 전염병이예요?

  • 17. ㅇㅇ
    '20.2.7 12:14 PM (106.102.xxx.251)

    입학식 취소됐는데
    꽃다발은 사 주려구요
    저도 일부러 꽃사러 가야겠네요

  • 18. 소비심리
    '20.2.7 12:19 PM (14.52.xxx.80)

    세월호나 탄핵 때 소비심리 위축이 되니까 그런 면에서 말한 거겠죠.....
    그렇지만 아예 사람들이 안나다니는 지금 더욱 타격이 클거예요.....

  • 19. .....
    '20.2.7 12:40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

    꽃을 좋아하지만 비싸서 못사는데요
    어제 꽃가게 지나다가보니
    꽃으로 펭수를 만들어서 팔더라구요
    펭수라서 비싸지만 한다발 사왔어요

    가뜩이나 불경기인데 이놈의 바이러스까지... ㅜㅜ

  • 20. ㅇㅇㅇ
    '20.2.7 12:43 PM (223.62.xxx.183)

    저희 조카들은 1월초에 졸업식이 있어서 꽃다발 알아보니
    작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시즌이어서 비싼 것도 있지만
    꽃농사를 많이 접어서 공급가도 많이 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 21. ......
    '20.2.7 1:26 PM (106.102.xxx.140)

    원플원 팔면좋겠어요
    평소 꽃사고프지만 비싸서 잘 못사는 1ㄴ ㅜㅜ

  • 22. dd
    '20.2.7 3:12 PM (110.14.xxx.98)

    꽃농가가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접은곳이 많아요
    예전에는 면세유라도 줘서 싼 기름을 넣었었는데
    박근혜정부때 없앴어요 그러니 한겨울에 그비싼 경유를 넣으면서 키우는데 타산이 안맞죠ㅠㅠ
    여러가지로 우리나라 꽃사없은 망할일만 남은듯해요
    이번에 코로나 타격이 폭탄급이네요 진짜

    꽃이 1년중 지금이 가장 이쁠때인데
    경매 유찰나고 판매 물량줄고 참 안타까워요
    코로나 얼른 지나가길 ㅜㅜㅜㅜㅜ

  • 23. 졸업식
    '20.2.7 3:52 PM (182.215.xxx.201)

    학부모 오지말라고해서 꽃사지말까 잠시 고민했어요
    이런분들 많을꺼에요. 저는 오늘 구입해서 다녀왔고요

  • 24. 봄날아와라
    '20.2.8 2:08 AM (58.126.xxx.56)

    교실에서 자체 졸업식한다고 학부모 오지 말라네요.
    저는 꽃다발 사서 교문 앞에서 사진이라도 찍으려고요....
    작년에 첫째는 가족들 다 가서 축하해줬는데
    중간에 낀 둘째 안쓰럽.....ㅠㅠ

  • 25.
    '20.2.8 2:09 AM (211.215.xxx.168)

    낮에 꽃사러가야겠네요 서로도와야지요

  • 26. 졸업식했는데요
    '20.2.8 3:16 A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교실만 출입금지여서 운동장에서 사진촬영했어요. 교문앞에 꽃다발 상인들 있는데 많이 사갔어요. 보통 꽃집에서 3~4만원 할 꽃다발을 2만원에 파니 잘 나가더라구요.
    장사 안되면ㅊ몇십개 만들어서 아직 졸업식 남아 있는 학교들앞에서 팔아보세요. 꽃다발 바구니 안 든 사람없더라구요.

  • 27. 졸업식
    '20.2.8 3:17 AM (113.10.xxx.49)

    교실만 출입금지여서 운동장에서 사진촬영했어요. 교문앞에 꽃다발 상인들 있는데 많이 사갔어요. 보통 꽃집에서 3~4만원 할 꽃다발을 2만원에 파니 잘 나가더라구요.
    장사 안되면 몇십개 만들어서 아직 졸업식 남아 있는 학교들앞에서 팔아보세요. 꽃다발 바구니 안 든 사람없더군요.

  • 28. ....
    '20.2.8 5:45 AM (122.60.xxx.23)

    이럴때는 손님 기다리지말고
    현장으로 나가서 팔면...화이팅!@

  • 29. 바구니
    '20.2.8 6:16 AM (116.44.xxx.84)

    만들어서 현장으로 가세요.
    대부분 꽃 살 거예요.

  • 30. ....
    '20.2.8 7:00 AM (112.144.xxx.107)

    어제 유명 맛집 갔는데 6시 50분에 들어가니 한 테이블(2명) 앉아있었어요. 그들 가고 우리 먹고 있으니 또 한 테이블이 (3명) 왔는데 우리가 8시에 나왔고 여기가 변두리 밥집이라 늦은 시간엔 손님 없다는거 고려하면 더 이상 손님은 없었을거에요. 금요일 저녁 장사가 그 지경이니....

  • 31. 지인
    '20.2.8 7:12 AM (100.37.xxx.72)

    지인도 꽃을 제법 이쁘게 만들어내서 결국 작년에 비지니스를 시작했는데 ㅠ,ㅠ

    이건 주변국가에 막대한 피해입혀놓고는
    중국이 이번 바이러스창궐에 대항해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어제 시진핑이 자화자찬을 했다는 칼럼보곤 마시던 물 뿜을 뻔 했네요.

  • 32. 누구냐
    '20.2.8 8:04 AM (221.140.xxx.139)

    저도 일부러 꽃 샀어요.

    기레기부터 시작해서 설레발 질에
    경기 빠게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 33. ㅇㅇ
    '20.2.8 8:24 AM (1.227.xxx.73)

    저는 생화 사갑니다.
    졸업식 아니면 생화 살 일이 없어서요.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도미노처럼 죄다 영향이 있고
    이 시국에 뱅기. 호텔비용 할인된다고 놀러가는 사람도 있고.
    다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 34. 저도
    '20.2.8 9:18 AM (58.127.xxx.156)

    꽃 샀어요. 일부러
    아는 지인 아이네한테 보냈어요

    그리고 이건 기레기들 탓이 아니라 애초에 출입국 단속을 할생각도 안하고 내버려둔 것들 잘못입니다
    걔네들이 경제 다 망쳐놨고 지금도 망치고 있어요

  • 35. 기레기가 문제
    '20.2.8 10:03 AM (1.231.xxx.114)

    메르스때는 글도 잘 못쓰던 것들이 불안조장하는 글 쓰는라 바쁜것 같아요
    어제 식당 자리 없어서 40분 기다렸다 들어가고 다른 가게들도 사람들 다 차있었어요.
    졸업식 취소 된게 아니기 때문에 꽃다발 갖고 가는 사람들 많구요(학원가 동네)
    꽃집 꽃가격이 비싸서 현장에서 생화 삽니다.

  • 36. 아고
    '20.2.8 10:40 AM (218.147.xxx.180)

    안타깝네요 ㅜ
    요즘 초등,중등은 1월에 방학과 졸업을 같이하는 추세라
    사실 저희동네 졸업식은 꽤 마무리가 되었어요

    고등이나 대학은 남았겠군요

    사실 식당은 다 가요
    공공기관이나 학교같은행사같이 일부러 사람모으는
    행사는 취소되는데
    남편이 판교 처음 가봤다는데 식당마다 바글바글
    대기가 넘쳐 원래 가려던 곳 못갔다고

    꽃자르는거 넘 맘아프더라구요
    저도 꽃 잘못사는 사람인데 5만원이나 하는 다발을
    두번이나 1월에 사니 요모조모 꽃추려가며 집에 꽃이있으니 좋던데요 ㅜㅜ

  • 37. ㅇㅇ
    '20.2.8 11:07 AM (175.207.xxx.116)

    백화점 꽃집 하루 매출이 10만원이래요ㅠㅜ
    하루 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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