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하소연입니다
이런 일이 아파트 생활 중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러워요
저희는 이사온 지 3일차 였구요
찾아온 시간은 아침 8시
일어나 샤워했고
아침 먹고 치웠고
애들은 학교 가기 전 각자 방에서 책 읽고 있었어요
경비실 직원분이 민원이 들어왔다며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누가 민원을 넣었는지는 이야기 할 수 없다며
ㅜㅡㅜ
우리집에 뒤꿈치 찍는 사람도 없고 (제가 그 소리 들리는 거 싫어해서 애들 교육시켰습니다)
다른 집보다 이사짐도 적었고 (옮기는 일 등등이 적음)
저희 사정 땜에 이사 들어오기 전 한달 이상 집이 비어있었어요 (공사 x)
저 민원 이후 애들에게 더 잔소리 하게 되었고
그 당황스런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어찌하면 잘 지나갈 수 있을까요?
1. ㅋㅋㅋ
'20.2.7 5:49 AM (42.82.xxx.142)보나마나 아랫집이겠죠
그동안 조용하게 살다가 님이 이사오고나니 불편해서 민원 넣었네요
하지만 새벽도 아니고 아침에 생활소음 그정도도 못참으면
밑에집이 이사가야지 아파트 살면서 저정도도 이해못하고 민원을 넣나요?
울 아파트도 요즘 쿵쿵소리 때문에 민원 들어온다고 방송 많이 하는데
솔직히 제가 살아본 아파트중에 현재 아파트가 가장 방음이 잘되거든요
그런데도 시끄럽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은 아파트 처음 사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가요
한밤중이나 새벽빼고는 소음이 들려도 아파트니까 그려러니 해야지
아파트 살면서 아파트를 개인주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면 한숨 나와요2. 윗분의 착각
'20.2.7 7:12 AM (39.7.xxx.108)지금의 아파트가 방음이 가장 잘되어 있는게 아니라 지금의 윗집을 잘 만났다는거, 아셔야 합니다!
3. 몰라
'20.2.7 7:25 AM (59.12.xxx.29)층간소음으로 고통당해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세요. 전 제가 당해본 후 슬리퍼신고 맨발로 다닐때도 슬라이드 하듯하고 그러능데도 남편이 수시로 주의줍니다
4. ..
'20.2.7 7:34 AM (106.102.xxx.197)층간소음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그소리에 뇌가 섞이는 느낌이 납니다. 머리를 막 흔들기도해요. 악 악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옵니다.
아랫집 생각하고 살아야합니다.5. 한달
'20.2.7 8:26 AM (14.47.xxx.244)한달동안 너무 조용하게 아랫집이 지냈나보네요
그 정도 소음은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애가 뛰는 것도 아니고...6. 우선
'20.2.7 9:32 AM (59.6.xxx.133)우선 감정 적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원글님집 소음에 집중해보세요.
그 소리가 울리는 소리이면 다른집에서는 증폭되어 더 크게 들리는거고요.
자신들은 몰라도 뭔가 있을거에요...
층간소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정말 모릅니다.7. 고통
'20.2.7 9:34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우리 윗집 할머니 할아버지 엘리베이터에서 만날때마다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집은 조용하대요. 거실 한가운데 식탁을 놓고 수시로 끌어대서 미칠지경인데 발망치까지 장난 아니네요. 인터폰 한번 안하고 참고 있는데 마주칠때마다 묻지도 않는데 자기네는 조용하대요. 최근입주한 브랜드 아파트라 환기전열기가 있는데 요즘 안마의자까지 사서 저희집 거실 환기전열기 바로 위에다 놓고 안마기 돌려대니 아랫집은 거실뿐아니라 방까지 진동이 장난 아니네요. 층간소음 고통 정말 괴로워요
8. ㅇㅇ
'20.2.7 9:47 AM (125.176.xxx.65)전에 살던 사람이 시끄러웠을 수 있어요
그래서 님 들어오고 살짝 소음나니 일부러
민원 넣은거 일수도요
조심하라고
다음에 또 민원 들어오나 보세요9. 당황
'20.2.7 10:12 AM (59.12.xxx.29)처음 민원 받으면 기분 나쁘고 당황스러우실 거예요. 그런데 그 전의 아래층 분들이 점잖아서 참으셨던 것일 수도 있으니 한번 그럴수도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생활 습관을 관찰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요.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습관 많이 고쳤고 지금은 층간소음피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