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집앞에 떨어뜨리고
잃어버린줄 알고 분실신고하고 새 것을 받았어요
그리고 집앞에서 잃어버린 카드를
경비실에서 찾아줬지만 어차피 새 카드 받았고
분실신고 된것을 못 쓰기에
가위로 잘라 버렸어요
그리고 예정에 없는 해외여행을 갑자기 왔는데
새로 받은 카드로 예약한 결제를 하려니
안되는 거에요. 호텔방 결제를 호텔도착해서 하는거였거든요
그래서 해외사용가능한 체크 어카운트가 마침있었는데 천만다행
돈이 호텔방 결제하니 26.5달러 남음 ㅜㅜ
급하게 왜 안되는지 한국 카드회사에 전화해보니
분실카드라는거에요 ㅜㅜ
그러니까 제가 실수로 새 카드를 자르고
분실카드를 챙긴거죠 ㅜ 디자인도 같고 같은 종류 카드라
진짜 내가 왜 그랬는지 ㅜㅜ
게다가 혼자 여행온데다
환전은 거의 안했고요
26달러로 저녁먹어야했는데야
돼지코랑 충전줄은 가져왔는데
코드를 안 갖고 온거에요
호텔에 충전코드 빌릴 수 있나니까 없다고해서
당장 폰 꺼지게 생겨서
수퍼가서 충전코드를 사왔어요. usb선 꽂고 아울렛에 꽂을수있는거요. 그게 25달러 ㅜㅜ
1.6달러 남아서 하도 배고파서
1.5달러 제일 싼 우유 1리터 짜리 사서 먹고 방에 왔네요
세상에. .나가서 맛있는거 스테이크 사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죠
근데 방에 와뵤니 세상에 ㅜ
충전코드없이 usb 꽂을수있는 시계 겸 충전기가 침대맡에 있네요. 시계에 usb코드가 있을 줄이야 ㅜㅜ
25달러면 과일도 사먹을수있었는데 ㅜ
이미 다 뜯어놔서 환불도 못해요 ㅜㅜ
저 진짜 치매인가요
돈 입금을 제 통장으로 입금해서 내일부턴요그래도
쓸수있을거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짜 멍청한 짓을 연속으로 했어요
ㅇ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20-02-06 19:03:52
IP : 58.162.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2.6 7:06 PM (125.177.xxx.43)뭐든 꼬이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큰 사고나 손해는 아니라 다행이죠
낼부터 재밌게 맛있는거 드시고 즐기세요2. ...
'20.2.6 7:08 PM (106.102.xxx.227) - 삭제된댓글그럴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쓸 돈은 마련된다니 다행이에요.
3. 라디오제보
'20.2.6 7:36 PM (211.184.xxx.28)상품이라도 타셔야겠어요 ㅋ
그래도 내일 쓸 돈도 있겠다 남은 시간 맛난거 드시면서 즐겁게 여행하시길~4. ㅁㅁㅁㅁ
'20.2.6 7:52 PM (119.70.xxx.213)ㅋㅋㅋ 추억이죠~
5. 아무리
'20.2.6 8:14 PM (106.197.xxx.159)저보다 멍청하실까요! 저는 아이의 물통을 깨끗하게 물로 헹구고 있었는데 계속 거품이 나는거에요." 아! 이상하다 " 하면서 10번 넘게 헹구었어요. 머리들고 위쪽을 보니 쑤세미에서 물통 안으로 거품이 흐르고 있었어요. 이거 몰랐음 밤새도록 ...
6. 아무리
'20.2.6 8:15 PM (106.197.xxx.159)남편 , 아이, 저 우리가족중에서 제가 제일 똑똑하다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 어찌해야할지!
7. ...
'20.2.6 9:03 PM (210.98.xxx.247)배도 고프실테고 한데 살짝 웃겨요. 액땜했다 치시고 내일부터 여행 즐겁게 하세요. 근데 다시 생각해도 웃겨요
8. ㅇ.ㅇ
'20.2.7 12:09 AM (58.162.xxx.84)블루투스스피커폰에 충전잭이 있을 줄이야
내일 돈이.들어와있기만 기다립니다
배고파죽겠어요. 돈이 1달러도 없다니. .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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