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자라면서 주는기쁨 중 하나

이런기쁨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20-02-06 12:26:36
물론 아이 7살 전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로 효도 다했다라는 말
저도 압니다. 실제로 맞는 말이구요
하지만 아이가 20대 초반 성인이 되어가면서
보여주는 기쁨은
저에게도 아주 조금 밖에 없는 장점을
그 대로 닮아있고 아이가 생활 속에서 그 모습이 보일 때예요
성격이기도하고 지혜로운모습 이기도한데
저보다 아이에게 더 잘 발현된 모습을 보면 참 흐믓하네요..
물론 공부 이런것일 수도있지만.. 그 보다 더 생활 속에서의 모습들이예요
사춘기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성인이되니
아이의 품성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IP : 223.62.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0.2.6 12:29 PM (211.197.xxx.125)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로 저의 단점이 극대화 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저는 부모들이 마지막으로 할 일이
    지금까지도 잘 키우셨지만 부모의 단점을 인지하고 극복하도록 도와주어
    그 아이가 평생 저보다는 행복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부모부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 2. 저는
    '20.2.6 12:46 PM (112.151.xxx.122)

    아이가 잘 살아주는게 참 고맙습니다
    전 약간의 고집과 독선이 있는데
    아이는 두루두루 원만하게 잘 사네요
    타인에 대해 너그럽고
    자신이 해야할일 잘 해내고
    그냥 감사합니다

  • 3. 그게
    '20.2.6 2:03 PM (180.226.xxx.59)

    참 큰 기쁨이죠

  • 4. 원글도 댓글도
    '20.2.6 2:24 PM (85.255.xxx.186)

    감동적이네요

  • 5. 공감
    '20.2.6 3:25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어렸을때 주는 기쁨보다 성인으로 자라면서 주는 기쁨이 더 컸어요. 아주 어렸을땐 물론 사랑스러웠지만 초등무렵부턴 제가 부족해서인지 미성숙한 존재가 주는 불안함 때문에 이쁜 줄 모르고 지나갔어요. 또래보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그걸 받아들이기까지 저 만의 싸움을 하느라 제 내면이 시끄러웠어요. 사춘기 지나고 성인이 되고 보니 아이한테서, 가르치지 않았지만 저의 삶의 태도, 철학 이런게 녹아있는 모습을 보게 됐어요.
    '저에게도 아주 조금밖에 없는 장점을' 원글님 이 표현이 와닿았어요^^ 그 장점이 아이한테 더 잘 발현된 모습. 참 흐뭇하죠. 나에게 없는 모습을 장점으로 키워내는 것도 흐뭇하고요.

  • 6. 공감2
    '20.2.6 4:07 PM (211.202.xxx.9)

    너무나 공감해요.
    근데 원글님이 잘 사신거예요.
    아이들이 부모 닮아요~~
    여기서 자랑하나, 저도 제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라주어서 스스로에게 칭찬많이 하고 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70 푸바오 사육사의 말 무슨 뜻일까요.  .. 13:42:35 104
1691669 병원에 가 보면 알겠지만... 13:38:53 187
1691668 미키 17 정치인 부부.. 1 연상 13:30:43 424
1691667 한가인 ᆢ 진짜 궁금해? 9 13:29:52 798
1691666 영화 쉬리보면 ㅎㄹㅇㄴ 13:25:50 121
1691665 요즘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영상 1 ... 13:19:47 338
1691664 캐시미어 코트 지금 살까요? 말까요? 16 ........ 13:15:17 927
1691663 부부가 함께 하는거 뭐 있으세요? 15 부부 13:10:17 856
1691662 유튜브 중국 광고중 편애 나의 다이아몬드 남편 이거 어디서봐요 1 .. 13:09:43 109
1691661 씽크대 배수구에서 퀘퀘한 냄새..... 2 부엌 씽크대.. 12:57:46 563
1691660 넷플릭스 드라마 제로데이 강추 9 즐휴일 12:57:31 1,183
1691659 생전 처음으로 이완용의 심리에 대해 생각해봤네요 11 .. 12:57:25 584
1691658 엄마가 다시 왕래하고 지내고 싶어하는데요 6 아.. 12:57:06 761
1691657 만보걷기 1년 6개월후 변화 6 ... 12:56:21 1,951
1691656 어묵, 오뎅은 거의 밀가루인거죠? 8 어묵 12:54:22 934
1691655 1시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왜  24탄 ㅡ  계속되.. 1 같이봅시다 .. 12:52:25 306
1691654 산티아고 순례부심 8 12:50:49 991
1691653 친구가 저의 집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본거같아요 29 다야 12:49:12 3,065
1691652 미국 인종차별 더 심해지네요 11 12:48:10 1,227
1691651 저는 인생에서....지금 뭘 해야할까요 6 47살 12:47:15 867
1691650 작게 말하면 목구멍이 간지럽다는 아이.. 2 ㅇㅇ 12:45:41 180
1691649 복지차관 박민수 딸 국내대학 갔다네요 14 거짓말 12:45:00 1,604
1691648 자격지심에 떠보는 사람 5 ㅇㅇ 12:42:26 483
1691647 정수기. 공기청정기 렌탈 가장 저령한 방법 1 오잉꼬잉 12:42:16 204
1691646 손태영도 한가인처럼 행동하면 욕먹어요 12 손태영 12:41:4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