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 없는 남자

수선화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20-02-06 10:20:12
주말부부에요. 근데 남편이 말이 너무 없어요 ㅠㅠ 
연애때도 말은 없는 편이었고 가족들도 제 앞에서는 말좀 하냐며 묻는 정말 말 없는 남자에요 
남편도 너 앞에서는 그래도 많이 하는 편이야 하긴 하는데 전혀 대화에 집중을 하고 있지 않는거 같아요  
거의 자문자답 수준이에요 ㅎㅎㅎ
어제 그래서 그런걸 통화로 얘기하니 자긴 기다려주는거라고 하네요 
제가 여지를 남겨두는 말을 하거나 으레 다시 되묻는 말인데도 그러네요 
제가 으레 말 하겠지 하고 기다린다는건데 그러면서 제가 좀 격양되서 말하니 아 알겠어 알겠어 
하면서 말을 안하려고 하고 무슨 말인지 모르겟어 어려워라고 하는 남자에요 
그러면서 여자/남자 차이인지 사람 차이인지 공대생과 문과생의 차이인지 이렇게 말해요 ㅠㅠ 
다른건 문제없는데 이게 제일 너무 슬프고 그러네요 
평소 전화통화해도 응,. 아니 만하고 제가 혼자 주절주절 떠들고 
힘들어요 ㅠㅠ
어느날은 목이 아파요. 그래서 제가 나 목아퍼 어쩜 이래 하면 
그럼 목아프게 왜 그렇게 얘기 많이 해 하는 사람이에요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21.150.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10:22 AM (175.192.xxx.178)

    ㅋㅋㅋㅋ
    일단 1주정도 같이 묵언수행하셔보세요.
    어찌나오나 ㅋㅋㅋ

  • 2. ....
    '20.2.6 10:2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거깄네요
    말보다 행동이 앞섰죠
    말도 안하고 저랑 있으면 계속 실실 웃고 처가에 인사오던날 동생들이 덜 떨어진 사람인줄 알았다고 할정도로요
    지금은 혼자 떠들고 움직이지도 않고 저보고도 안 웃어요
    50넘기를 기다리세요

  • 3. 빨강벽돌
    '20.2.6 10:33 AM (220.89.xxx.226)

    미혼일때의 제가 그랬었는데,,,
    그게 머릿속으로 늘 생각들이 끊어지지않고 이어져서 그래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구름덩어리들처럼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서 머릿속으로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속에 끼어있어서 그래요,
    속으로는 꼭 한여름날의 뭉게구름덩어리들처럼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생각하는 중이니까 겉으로는 말이 없어보이지만 속으로는 정신없지요.
    그런 저도 달라진게 아이키우면서 같이 인형놀이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책읽어주고 하다보니까
    많이 달라졌는데,,,^^

  • 4. dd
    '20.2.6 10:36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갑자기 말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연애때부터 그랬담서요

  • 5. 수선화
    '20.2.6 10:39 AM (221.150.xxx.211)

    그땐 대화가 됐답니다
    제가 뭐 말하면 다시 되돌아오고 왔다갔다는 됐어요
    지금은 왔다갔다도 안되는 느낌이라서 그래요 ㅠㅠ

  • 6. 말많은
    '20.2.6 10:41 AM (211.246.xxx.67)

    사람 넘 지겨워요.머리에서 멀미나요.할말만,하고 책보던가,운동하고 혼자ㅜ조용히 노세요.ㅠ

  • 7. 남편이
    '20.2.6 10:44 AM (211.246.xxx.67)

    말많은,님때문에 스트레스 심하겠어요.말없는 사람이라 말도 못하고.

  • 8. ㅇㅇ
    '20.2.6 10:52 AM (152.99.xxx.38)

    같이 말하지 말아보세요. 근데 말 진짜 없던 사람도 나이먹으니까 수다쟁이 되던데.

  • 9. 저도
    '20.2.6 10:57 AM (182.209.xxx.196)

    결혼 16년차 이제 포기하고
    대화는 여동생들 아니면
    지인들.친구들과 해요..

    한편으론 슬프죠
    허공에 이야기 하는 기분..
    아..그래~? 정도의
    리액션도 없는 분위기..

    아주 가끔
    어쩌다 본인이 따따다 .할 때
    저도 비슷하게 대응하면
    내 애기 들고 있어~? 그러죠

    나도 평소에 비슷한 기분인거 몰라~?
    해도 그 때뿐..

    그냥 ..작당히 포기하고
    어느 쯤은 초월하고 삽니다
    허허...^^,,,

  • 10. 같이
    '20.2.6 11:44 AM (1.230.xxx.106)

    입을 닫고 대화없이 지내다가
    아이 생겨서 아이랑 대화하고 지내요
    그랬더니 이젠 먼저 말을 시키네요?
    살다보니 남편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그런데 시간이.... 13년 걸렸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330 대구인데 걱정이에요 4 ..... 2020/02/19 1,996
1032329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검사 3차례 권유… 이틀 뒤.. 12 뉴스 2020/02/19 3,116
1032328 대구 수성구권 8개 도서관 휴관이네요. 5 ㅇㅇ 2020/02/19 1,355
1032327 이마트 갔는데 마스크 쓴사람이 우리가족밖에 없더라고요 2 어제 2020/02/19 1,586
1032326 부부 침대 싱글로 두개 넣을건데요 7 침대 2020/02/19 3,540
1032325 총선전후나 대통령 선거즈음 보통 부동산 경기는 어떤가요? 부롱 2020/02/19 686
1032324 소독제 사러가야겠어요 ........ 2020/02/19 989
1032323 31번이 잘못이지 정부가 잘못이냐는 분들... 55 로그인까지히.. 2020/02/19 4,470
1032322 이재갑 교수 태세 전환 '지역사회 감염 시작' 18 태세전환 2020/02/19 2,381
1032321 대구경북확진자 10명 안팍 31 .. 2020/02/19 3,782
1032320 어떤게 불효라 생각하시나요? 4 2020/02/19 1,310
1032319 얼마 안 남은 총선 예상은?(질문글입니다) 10 총선 2020/02/19 818
1032318 대구경북서 코로나19 확진 다수발생…경북대병원 응급실폐쇄.jpg.. 20 신천지 2020/02/19 3,757
1032317 의식없는 남편.. 기도 부탁드려요.. 143 2020/02/19 7,558
1032316 드라마 방법 댓글이 넘 웃겨요~ 2 ... 2020/02/19 1,953
1032315 김남국 변호사 출마하네요! 21 승리 2020/02/19 2,689
1032314 비스포크 화이트 유광 &무광 2 냉장고 2020/02/19 2,949
1032313 32번 환자 성동구 6 ㅡㅡ 2020/02/19 2,606
1032312 코로나19 확진 다수 발생이라고 속보가 뜨네요 44 대구 2020/02/19 5,058
1032311 하츠 가스레인지 후드 교체하는데 비싸나요? 1 ㅁㅁㅁ 2020/02/19 1,541
1032310 서울에 2만명 중국유학생 들어옵니다 5 아이구 2020/02/19 1,636
1032309 위스콘신대 메일받으신분 인터뷰 3 ㄱᆞ 2020/02/19 1,358
1032308 열 나거나 이상증세 나타나면 이제 2020/02/19 856
1032307 코로나19 관련 정리 끝판왕 2 2020/02/19 1,685
1032306 '타이 칵테일' 코로나19 치료 통했다..태국서 74세 중국 여.. 2 뉴스 2020/02/1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