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없는 남자
1. ...
'20.2.6 10:22 AM (175.192.xxx.178)ㅋㅋㅋㅋ
일단 1주정도 같이 묵언수행하셔보세요.
어찌나오나 ㅋㅋㅋ2. ....
'20.2.6 10:2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우리 남편 거깄네요
말보다 행동이 앞섰죠
말도 안하고 저랑 있으면 계속 실실 웃고 처가에 인사오던날 동생들이 덜 떨어진 사람인줄 알았다고 할정도로요
지금은 혼자 떠들고 움직이지도 않고 저보고도 안 웃어요
50넘기를 기다리세요3. 빨강벽돌
'20.2.6 10:33 AM (220.89.xxx.226)미혼일때의 제가 그랬었는데,,,
그게 머릿속으로 늘 생각들이 끊어지지않고 이어져서 그래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구름덩어리들처럼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서 머릿속으로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속에 끼어있어서 그래요,
속으로는 꼭 한여름날의 뭉게구름덩어리들처럼 생각들을 정리하고, 그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생각하는 중이니까 겉으로는 말이 없어보이지만 속으로는 정신없지요.
그런 저도 달라진게 아이키우면서 같이 인형놀이하고, 놀이터에서 놀고, 책읽어주고 하다보니까
많이 달라졌는데,,,^^4. dd
'20.2.6 10:36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갑자기 말이 없어진것도 아니고 연애때부터 그랬담서요
5. 수선화
'20.2.6 10:39 AM (221.150.xxx.211)그땐 대화가 됐답니다
제가 뭐 말하면 다시 되돌아오고 왔다갔다는 됐어요
지금은 왔다갔다도 안되는 느낌이라서 그래요 ㅠㅠ6. 말많은
'20.2.6 10:41 AM (211.246.xxx.67)사람 넘 지겨워요.머리에서 멀미나요.할말만,하고 책보던가,운동하고 혼자ㅜ조용히 노세요.ㅠ
7. 남편이
'20.2.6 10:44 AM (211.246.xxx.67)말많은,님때문에 스트레스 심하겠어요.말없는 사람이라 말도 못하고.
8. ㅇㅇ
'20.2.6 10:52 AM (152.99.xxx.38)같이 말하지 말아보세요. 근데 말 진짜 없던 사람도 나이먹으니까 수다쟁이 되던데.
9. 저도
'20.2.6 10:57 AM (182.209.xxx.196)결혼 16년차 이제 포기하고
대화는 여동생들 아니면
지인들.친구들과 해요..
한편으론 슬프죠
허공에 이야기 하는 기분..
아..그래~? 정도의
리액션도 없는 분위기..
아주 가끔
어쩌다 본인이 따따다 .할 때
저도 비슷하게 대응하면
내 애기 들고 있어~? 그러죠
나도 평소에 비슷한 기분인거 몰라~?
해도 그 때뿐..
그냥 ..작당히 포기하고
어느 쯤은 초월하고 삽니다
허허...^^,,,10. 같이
'20.2.6 11:44 AM (1.230.xxx.106)입을 닫고 대화없이 지내다가
아이 생겨서 아이랑 대화하고 지내요
그랬더니 이젠 먼저 말을 시키네요?
살다보니 남편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그런데 시간이.... 13년 걸렸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