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 두렵지 않은 분들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20-02-06 06:47:32
현재의 삶.. 미래의 삶에 희망이 없다면
죽음이 다가와도 덤덤할까요...
IP : 223.62.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6:48 AM (175.113.xxx.252)

    정말 희망 자체가 안보이면... 자살도 하는 경우도 있고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ㅠㅠ 근데 왜 이런 생각을 하세요..ㅠㅠ

  • 2. ...
    '20.2.6 6:53 AM (108.41.xxx.160)

    그렇지 않겠지요.
    다만 지금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도 잘 마무리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 짓지 말고 가능하면 남을 도와주면서 이 생을 잘 건너야 하겠지요.
    전 죽음이 무서운 게 아니고 어디에 다시 태어날지 그게 무서워요.

  • 3. ..
    '20.2.6 7:04 AM (1.232.xxx.194)

    죽음은 두렵지 않은데 자살은 아니라고봐요
    어차피 때가 되면 가는거라 주신명 다할때까지 살려구요

  • 4. 원글님
    '20.2.6 7:18 AM (211.36.xxx.30)

    좀 생뚱맞은 대답일수 있겠지만, 저두 오랫동안 생각했던 주제라 감히 써봅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두렵고 무서운 일 아닐까요. 그런데도 죽음이나 자살을 생각하는건 그만큼 삶이 고통스럽고 힘들단 얘기겠지요. 그러나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재밌게 사는 사람이 있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뭘까요. 그것은 고통스러운 삶 자체가 아니라, 고통스러운 삶을 바라보는 태도나 시각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 더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라도 살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죽긴 억울하잖아요. 저는 삶의 대답을 찾는 대신에, 여행과독서, 외국어를 공부하기로 했답니다. 내 고통을 바라보는 대신, 읽고, 걷고, 외국어늘 배우는걸 선택한거죠. 같이 함 해보시겠어요? 네이버에 엄마의반전인생. 카페 있어요. 영어는 이미 시작했고, 이제 니체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홈리스들에게도 삶의 희망을 주었다는 니체. 저두 함 읽어보려구요. 카페를 홍보하려는게 아니랍니다. 안가셔도 되고, 갔다가 탈퇴해도 된답니다. 원글님, 인생에 해답은 없습니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마 죽음이 두려워서 이 글을 쓴게 아닌가 싶어서 주제넘게 길 댓글을 썼습니다.

  • 5. 저는
    '20.2.6 8:16 AM (203.228.xxx.72)

    딱 하루가 내인생이다 생각하고는
    죽음도 두렵지않아요.
    하루를 사세요.

  • 6. 211.36님
    '20.2.6 8:56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이 많은 시긴데, 좋은 글 감사해요
    니체가 궁금해지네요 읽기 어떤가 느낌 올려주세요 너무 어려운 책은 부담되서요^^

  • 7. 너무 좋은 글
    '20.2.6 9:51 AM (173.66.xxx.196)

    위에 211.36 님 글 너무 좋아요. 어차피 인생과 죽음은 나와의 관계이지요.

  • 8. 엄마의반전인생
    '20.2.6 10:00 AM (182.228.xxx.67)

    얼마전에, 니체 같이 읽기 모집글도 82에 올렸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34124&page=1&searchType=sear...

    절망과 고통에 헤맬때, 혼자는 어렵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맘 속의 번뇌도 비우고,
    영어든 니체든 한글책이든, 같이 한줄한줄 읽고자 합니다.
    링크 가면 엄마의반전인생 카페 링크도 있습니다.

  • 9. 궁금!
    '20.2.6 2:10 PM (106.197.xxx.15)

    엄마의 반전인생님! 항상 궁금했는데요. 사이트 홍보하시면서 이렇게 사람들 위해서 좋은 일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지요? 니체 읽기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865 신혼때 살던 곳 구경하러 혼자 여행왔어요 9 여행 2020/02/17 3,072
1036864 우연히 듣게된 유튜브-이국종 4 이국종 2020/02/17 2,489
1036863 아니아니 정말 상식적으로........ 25 ㅇㅇ 2020/02/17 7,183
1036862 맥주사왔는데 병따개가 없어요ㅠ (해결ok 감사해요ㅇ ) 13 어쩌지 2020/02/17 3,683
1036861 우드 트레이 좋은거 어디서 팔까요? 3 트레이 2020/02/17 1,083
1036860 스트레이트, 나경원 사건의 핵심을 짚네요 6 ... 2020/02/17 2,117
1036859 급해요 엄마가 80이신데 임플란트요 4 임플란트 2020/02/17 2,505
1036858 님들 요즘 A4 복사 얼마하는지 아세요? 6 질문 2020/02/17 2,813
1036857 펭수응원가나왔어요 귀여워쓰러져요 ㅠ ㅎㅎ 27 ... 2020/02/17 2,889
1036856 그럼 세월호때 문재인은 뭐하고 있었나... 64 ㅡㅡ 2020/02/17 5,167
1036855 연어 400g 10,900원 (무배) 3 연어좋아 2020/02/17 1,683
1036854 감사합니다 8 전세 2020/02/17 1,075
1036853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영상14시간만에 52만 !!!! 14 겨우리 2020/02/17 3,064
1036852 교통방송TBS가 민간재단이 돼었다는데 박찬혁작가 1 희망 2020/02/17 1,360
1036851 40후반인데 앞머리만 짧게 나와요 4 머리 2020/02/17 2,674
1036850 미의대교수왈 '크루즈 일본정부 대처는 14세기 처리법' 4 CNN뉴스 .. 2020/02/17 2,771
1036849 전세 이사 청소 1 이사 2020/02/17 1,464
1036848 기생충은 그 자체가 스포라고 생각합시다. 6 ㅋㅋㅋ 2020/02/17 1,969
1036847 김사부에 다송이 나와요 ㅋ 4 ㅇㅇ 2020/02/17 2,588
1036846 세월호사건으로 박근혜가 왜 욕먹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29 00 2020/02/17 3,476
1036845 도대체 세월호 수사는 어떻게 되고있나요? 5 윤짜장 작전.. 2020/02/17 650
1036844 펭수랑 스누피랑 둘 다 좋아하시는 분께 꿀팁드려요 1 ㆍㆍ 2020/02/17 1,182
1036843 2020 올해의 컬러..클래식 블루 3 ... 2020/02/17 3,164
1036842 살다살다 member Yuji라니 진짜 개쪽이네요.. 13 와우 2020/02/17 7,474
1036841 카누 미니 , 검정색 커피 어떤가요~ 12 .. 2020/02/17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