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 두렵지 않은 분들
죽음이 다가와도 덤덤할까요...
1. ...
'20.2.6 6:48 AM (175.113.xxx.252)정말 희망 자체가 안보이면... 자살도 하는 경우도 있고 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ㅠㅠ 근데 왜 이런 생각을 하세요..ㅠㅠ
2. ...
'20.2.6 6:53 AM (108.41.xxx.160)그렇지 않겠지요.
다만 지금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도 잘 마무리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 짓지 말고 가능하면 남을 도와주면서 이 생을 잘 건너야 하겠지요.
전 죽음이 무서운 게 아니고 어디에 다시 태어날지 그게 무서워요.3. ..
'20.2.6 7:04 AM (1.232.xxx.194)죽음은 두렵지 않은데 자살은 아니라고봐요
어차피 때가 되면 가는거라 주신명 다할때까지 살려구요4. 원글님
'20.2.6 7:18 AM (211.36.xxx.30)좀 생뚱맞은 대답일수 있겠지만, 저두 오랫동안 생각했던 주제라 감히 써봅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두렵고 무서운 일 아닐까요. 그런데도 죽음이나 자살을 생각하는건 그만큼 삶이 고통스럽고 힘들단 얘기겠지요. 그러나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재밌게 사는 사람이 있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뭘까요. 그것은 고통스러운 삶 자체가 아니라, 고통스러운 삶을 바라보는 태도나 시각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습니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 더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라도 살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죽긴 억울하잖아요. 저는 삶의 대답을 찾는 대신에, 여행과독서, 외국어를 공부하기로 했답니다. 내 고통을 바라보는 대신, 읽고, 걷고, 외국어늘 배우는걸 선택한거죠. 같이 함 해보시겠어요? 네이버에 엄마의반전인생. 카페 있어요. 영어는 이미 시작했고, 이제 니체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홈리스들에게도 삶의 희망을 주었다는 니체. 저두 함 읽어보려구요. 카페를 홍보하려는게 아니랍니다. 안가셔도 되고, 갔다가 탈퇴해도 된답니다. 원글님, 인생에 해답은 없습니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마 죽음이 두려워서 이 글을 쓴게 아닌가 싶어서 주제넘게 길 댓글을 썼습니다.
5. 저는
'20.2.6 8:16 AM (203.228.xxx.72)딱 하루가 내인생이다 생각하고는
죽음도 두렵지않아요.
하루를 사세요.6. 211.36님
'20.2.6 8:56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저도 생각이 많은 시긴데, 좋은 글 감사해요
니체가 궁금해지네요 읽기 어떤가 느낌 올려주세요 너무 어려운 책은 부담되서요^^7. 너무 좋은 글
'20.2.6 9:51 AM (173.66.xxx.196)위에 211.36 님 글 너무 좋아요. 어차피 인생과 죽음은 나와의 관계이지요.
8. 엄마의반전인생
'20.2.6 10:00 AM (182.228.xxx.67)얼마전에, 니체 같이 읽기 모집글도 82에 올렸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34124&page=1&searchType=sear...
절망과 고통에 헤맬때, 혼자는 어렵습니다.
머리를 비우고, 맘 속의 번뇌도 비우고,
영어든 니체든 한글책이든, 같이 한줄한줄 읽고자 합니다.
링크 가면 엄마의반전인생 카페 링크도 있습니다.9. 궁금!
'20.2.6 2:10 PM (106.197.xxx.15)엄마의 반전인생님! 항상 궁금했는데요. 사이트 홍보하시면서 이렇게 사람들 위해서 좋은 일 하시는 이유가 따로 있으신지요? 니체 읽기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