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앞에서 사는데 자취하는 대학생들..

...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20-02-06 02:18:27
예대앞이라 자취생들이 세들어서 살아요.
조용히 살다가 졸업하고 나가는 학생들이 더 많은데
가끔씩 진짜 개진상 부리고 나가는 학생들도 있어요..

새벽 4시까지 소리지르며 자기들끼리 파티해서 찾아가서 조용히 해달란 사람과 싸워서 경찰출동...한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동거하는건 종종 보는데..
몆년전 살다가 나간 학생은
남친과 보증금빼서 합치려다가 부모님께 걸려서(부동산 사장님이 부모님께 연락;;계약자가 부모님이라서)
부모님이 달려와서 왜 우리애가 동거하는걸 알리지 않았냐..고 난리치다 방빼서 데리고갔고요..

몇년전 이사나간 어느 학생은...
진짜 연극영화과인가 방연과던데....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마음으론 유명해지면 내가 벌금내더라도 악플단다 싶게 진상 중 진상이기도 했고요..
이 학생땜 홧병나서 병원도 다녔었어요...ㅡㅡㅋㅋ지금도 그 학생 생각하면 으윽..ㅡㅡ

세입자는 아닌데 영화촬영 하겠다며 출입구 막아두고 촬영하며 몰래 빈집(마침 이사나가고 부동산이 보러온다길래 문 안잠궈뒀었음) 들어가서 전기 콘센트 다 꼽고 쓰던 학생도 있고요..

아무튼... 학생들에게 세주는게 일반가정이나 독신자에게 주는 것 보다 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대학앞이라 일반인은 거의 안보러와서 다 학생들 뿐이네요.ㅠㅜ

안좋은 이야기만 썼는데 그래도 굉징히 열심히 학교 다니고 공부하던 학생들도 있었어요.. 공연 열심히 준비했다고 보러오시라 초대장 보내주던 학생들도 있고 졸업하고 이사 나가고서 몇개월 뒤에 취업하고서 학교 후배들 보러왔다가 들린거라고 인사하러 온 학생들도 있고요..


근데 지금은 윗집 학생이 파티타임중인지 계속 쿵쿵 거리고 노래 불러서 잠이 안오네요...아주 한층이 다 같은과라고 반가워하더니만 방학때 집에도 안가고..파티타임이네요..
젊음의 열정이니 참아야 하는지..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이러다 또 싸움날까 걱정입니다..ㅋ
IP : 223.62.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2:33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가 오피스텔 거주했던 적 있는데 진짜 대학생들 극혐...

    직장인분들 대학가에 살지마세요.

    분리수거 제대로 안해서 재활용 쓰레기장 개판,복도에 내논 쓰레기로 개판, 새벽까지 들락거리며 문쾅, 밤에도 시끌벅적...

  • 2. ..
    '20.2.6 4:02 AM (124.50.xxx.42)

    부모님이 대학가에서 원룸건물 세주시는데
    정기적으로 메세지 보내시더라구요
    그래봐야 일년에 서너번
    불편한데 없는지 묻거나 가끔 너무 시끄러울때 다른세대도 배려해달라든지 쓰레기 엉망으로 내놓는게 반복적으로 심하다 싶을때 한번씩 보내면 확실히 한동안은 괜찮아요

    운영한지 거의 십년 되가니
    문의할때 태도만 봐도 어떻게 살다나갈지 보이더라구요
    개중 진짜 이상한사람은 안받는게 낫고
    친구나 지인이 한건물에 같이 살면 왔다갔다 몰려다니며 시끄럽게하긴 하더라구요

  • 3. ..
    '20.2.6 9:22 AM (125.177.xxx.43)

    요즘애들 다수가 기본 예의가 없어요 안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
    어릴때부터 눈치 안보고 커서 그런지 , 부모가 안가르친건지
    공동 주택인데 밤에 파티라니
    전에 캄보디아 작은모탤 같은데서 자는데
    봉사 왔다는 대학생들이 밤새 쿵쾅거리고 떠들고 잠 하나도 못잤어요
    2시에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해도 소용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857 외국인 구독자가 270만 되는 길고양이 채널. 오랫만에 엄청 울.. 2 cat 2020/02/13 1,151
1034856 고양이사료 웰니스 주시는분~ 4 몽이깜이 2020/02/13 776
1034855 부분 도배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나요 궁금 2020/02/13 594
1034854 간호조무사 취업시에요 5 .. 2020/02/13 2,669
1034853 확 질렀어요. 3 ........ 2020/02/13 1,896
1034852 영화 괴물 질문입니다 3 ........ 2020/02/13 854
1034851 모르는 사람한테 난데없이 큰소리로 당해보니 참 어이없네요. 16 난데없어 2020/02/13 4,343
1034850 윤석열 총장 부산고검방문…한동훈 차장검사와 재회 3 놀고있네 2020/02/13 1,470
1034849 선관위, '국민당'도 사용 불허…안철수 측 강력 반발 6 2020/02/13 997
1034848 캄보디아 코로나 집계 제대로 하나요? 5 코로나19 2020/02/13 1,385
1034847 알라딘 중고서점 꼭 책을 갖다줘야하나요? 3 카페 2020/02/13 1,528
1034846 아 신입사원 과자 소리내서 먹지말라고 하면 꼰대같을까요?ㅠㅠ 35 ... 2020/02/13 6,443
1034845 국적이 중요해요 3 11 2020/02/13 1,390
1034844 요즘 요리(음식)관련 프로 많이 나오잖아요~ 꼬맹이 2020/02/13 450
1034843 폰에서 본 유튜브 목록 컴에서 못 보게 해주세요ㅜㅜ 4 알려주세요 2020/02/13 1,029
1034842 얼굴에 짜지지 않는 여드름이 번지네요 3 ... 2020/02/13 2,093
1034841 킹크랩 싸게 판다고해서 5 쇼핑 2020/02/13 2,250
1034840 하루 종일 확성기.. 대통령, 조국, 추미애 비방소리에;; 8 서초역인근 .. 2020/02/13 1,109
1034839 장농 문 열고 안닫는 거 23 ... 2020/02/13 4,718
1034838 이부진에 이재용까지 프로포폴 거론되는거 보면 무언가 있긴 한건가.. 7 ㅇㅇㅇㅇ 2020/02/13 4,951
1034837 띠동갑에게 병원에서 어머님이라고 하는 사람; 21 .. 2020/02/13 3,696
1034836 예비중 여아 치아가 누래요ㅜㅜ 방법있을까요? 2 미백 2020/02/13 1,346
1034835 근데 짜파구리는 누가 만든거에요???? 14 ........ 2020/02/13 7,107
1034834 이번 봉감독 보니까 어려운 집에서는 18 ㅇㅇ 2020/02/13 6,511
1034833 강남대 어떤가요 15 ... 2020/02/13 8,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