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 사료보다 물이

길냥이 물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20-02-05 23:44:19
길고양이 밥 주고 오는 길이에요.
오늘은 사료보다 물에 더 관심들을 많이 보이네요.
어젯밤 놓고 갔던 물이 오늘 가보니
꽝 꽝 얼었어요.
그래서 하루 종일 물을 못 먹었었나봐요.
물을 새로 놓자마자 얼른 다가가 물을 마십니다.

이제 사료를 부으려고 그릇을 찾으니
서너달 전에 개미퇴치 밥그릇으로 두개
구입해서 잘 사용중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릇이 없어졌네요.

누가 가져갔을까요.
오늘 밥그릇 두개 가져간거는 잊어줄 수 있는데
다음번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범죄를 저지를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분양한 겨울집과 밥그릇 위치가
놀이터와 중학교 사이 수풀더미인데
잎이 다 떨어지고 나니 눈에 뜨이더라구요.

일단 새로 밥그릇을 주문해야겠습니다.
범인을 어떻게 헤야할까요...
IP : 121.139.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0.2.5 11:48 PM (175.223.xxx.137)

    혹시 부천이신가요?
    딱 묘사하신 장소가 제가 아는 곳과 일치해서
    깜짝 놀랐어요

  • 2. Oo
    '20.2.5 11:55 PM (14.45.xxx.213)

    불쌍해라.. 목이 얼마나 말랐을까요. 원글님 너무 감사하네요. 저도 냥이들 밥 주지만 여긴 남쪽이고 아파트 반지하 주차장에서 밥을 주기에 웬만해선 물이 안얼거든요. 물이 얼만큼 춥다고 기상예보 뜨면 물그릇 밑에 핫팩 하나 깔아두구요. 밥 주지는 못할망정 밥그릇 뺏어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지..

  • 3. ....
    '20.2.6 1:22 AM (39.115.xxx.14)

    월요일에 외출나갈때보니 어르신들이 화단 정리 하시더군요,들어오면서 화단,건물벽사이
    밥자리 보니 스티로폼, 물그릇은 치우고 밥그릇은 있어서
    고마운 생각이었어요. 추운데 밥그릇도 없었다면..
    어제 눈발이 날려서 밥그릇에 내린 눈에 얼어서
    다시 스티로폼 박스안에 밥그릇 넣어두었는데
    손 안탔으면 해요. 제 밥 자리엔 한동안 사료만 비우기도 하는 손이 있었어요.

  • 4.
    '20.2.6 1:47 AM (61.110.xxx.152)

    제가 감사드려요
    불쌍한 생명체 보살펴주시는 원글님
    복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747 코로나때문에 무료급식소들도 중단 상태라는데... 4 ..... 2020/02/22 1,570
1038746 주보에 "황교안 전도사 위해"..시민단체, 담.. 6 결탁 2020/02/22 2,066
1038745 이 와중에 예민한 이야기 6 ㅇㅇ 2020/02/22 3,342
1038744 이 시간이 해프닝이라면 꿈이라면 좋겠네요.. 46 Covid 2020/02/22 5,813
1038743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울때 어떻게하세요? 5 .. 2020/02/22 2,654
1038742 이낙연 총리님 나오셨어요 13 설마 2020/02/22 3,044
1038741 병원에서 씁니다 (좀 길어요) 75 코로나 2020/02/22 24,094
1038740 지금도 하루에 중국인들 몇천명씩 들어오나요? 2 ㅡㅡㅡ 2020/02/22 1,000
1038739 코로나19가 하나님 심판 ?..일부 개신교 목사들 황당 주장 9 이와중에.... 2020/02/22 1,742
1038738 황교안은 왜 오늘 밥을 먹었죠? 6 아니 2020/02/22 2,055
1038737 신천지의 강제 해산 청원이랍니다 8 해체청원 2020/02/22 1,435
1038736 음압병상 부족이 부른 비극…코로나19 사망자 2명으로 19 비극 2020/02/22 4,940
1038735 드라마 VIP 질문이요 2 ........ 2020/02/22 1,256
1038734 김정숙은 왜 박장대소 한거죠? 76 ... 2020/02/22 7,135
1038733 신천지위치 앱 2 ah 2020/02/22 859
1038732 '나'를 위한 시간 있으세요? 3 2020/02/22 1,454
1038731 마스크 원래 얼마였죠;;; 7 ... 2020/02/22 2,996
1038730 애인있어요..고 최진실이 가장 좋아했던노래 ㅡㅡㅡ 2020/02/21 1,423
1038729 복도식 20평.누가 자꾸 보일러밸브를 잠궈요 13 ... 2020/02/21 5,088
1038728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부부는 현실에 없나요? 23 ㅇㅇ 2020/02/21 6,712
1038727 집이 어느순간 자잘한것들 정리가 안되서 머리가 복잡해요 10 2020/02/21 4,804
1038726 욕먹을 각오하고 여쭤봅니다 내일 강원도 여행 갈까요 말까요 20 아정말 2020/02/21 5,394
1038725 검찰 세월호 특수단, 해경 지휘부 무더기 기소... 6년 전에.. 1 20년2월1.. 2020/02/21 864
1038724 세금 아시는분 1 ... 2020/02/21 548
1038723 노래제목 찾아요. 7 우리 2020/02/21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