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병원 상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못가고 있는데..추천해줄 수 있으세요?
심리상담 받고싶거든요
그런데 제가 병원 선택을 잘 못해요
전에도 다른데 아파서 다른일로 병원 선택해서 갔는데 의사선생님들이 불친절이거나 쌀쌀맞고 치료에 불성실한 느낌 ㅠㅠ
병원옮기는게 힘들어 꾸역꾸역 다녔어요 상처받으면서요
그래서 정신과 병원에 심리상담 받으러 가고싶은데
저 혼자 치료해야할 상담내용만 말하다가 병원투어?하게되는건 아닌지, 병원선택 잘못해서 치료 잘못받거나 상처받는것은 아닌지
너무나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이러다가 치료시기를 늦추게 되겠네요ㅠㅠ
저같은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정신과병원 있으세요?
의사선생님 쌀쌀맞지않고 제가 너무 불안하다보니 친절하셨으면 좋겠고
우선 능력있고 상담을 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서울지역이나 경기도 남부지역쪽으로 추천해주실만한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 있을까요?
좋은병원, 좋은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
너무나 힘들어서 꼭 상담받아야할것 같아요ㅠㅠ
1. ㅇㅇ
'20.2.5 7:39 PM (49.142.xxx.116)원글님은 정신과 병원과 정신과 의사의 개념을 잘못알고 계세요.
정신과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듣고 그 증상에 맞는 병을 진단하고 그 진단을 바탕으로 약을 처방하거나
기타 치료방식으로 치료를 해주는곳입니다.
원글님은 사실 하소연겸 인생상담을 하고 싶으신거에요.
심리상담소를 찾아가세요. 인생상담 이런곳요.
인생상담 심리상담은 그 곳에서 하시고요.
정신과 병원에서는 우울 불안 강박(이거 사실 한그루 나무의 여러줄기임)에 대한 환자의 증세를 듣고
거기에 맞는 약을 처방해줄겁니다. 그 이상은 네버.. 없어요. 아무것도..2. 원글이
'20.2.5 7:44 PM (221.140.xxx.204)정확히는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해주시는 심리상담을 받고싶어요. 예를들면 소아정신과 의사선생님이지만 부모는 성인이니까 성인상담도 하시는 오은영선생님 같으신분이요. 말씀 잘해주시잖아요.
오은영선생님처럼 능력도 있으시고 상담잘해주시는 분 계시면 좋겠어요. 죄송해요ㅠㅠ3. ㅇㅇ
'20.2.5 7:44 PM (49.142.xxx.116)정신과 병원의 상담은 처방한 약을 잘 먹게 해주는 상담, 처방한 약을 먹고 환자가 얼마나 호전됐는가,
그런것을 하는거지... 괴로움과 하소연을 들어주고 인생을 상담해주는곳이 아니에요.
정신과 의사들 거의다 강남키즈들로 살아오다가 부모님들 금수저에 과외도 잘받고 보살핌도 잘받아
결핍없이 공부 잘해서 의사되고 의사중에서도 상위 몇위안에 드는 성적이라서 정신과 의사 된 사람들입니다.
인생을 몰라요. 알수가 없어요 그 사람들은...
그리고 매일 듣는 소리들이 우울해요 힘들어요 괴로워요 난 왜 이럴까요. 남편이 이랬어요 자식이 저랬어요
부모가 날 미워해요 이런 종류의 말들이라
솔직히 그건 첫진단때 필요에 의해 듣는것일뿐 해결해줄리가 없습니다.
차라리 점집 무당 아니 ... 철학관 이런데 가세요. 거기서 실컷 하소연하시고요.
약만 정신과에서 드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진부터는 약먹고 좋아지는지 안좋아지는지 부작용이 무엇인지 뭐 그런것만 의사하고 상담하시는거에요.4. ㅇㅇ
'20.2.5 7:46 PM (49.142.xxx.116)오은영의사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파악해서 그걸 부모의양육방식등과 연계해 아이 행동을 교정해주고 잡아주는거지
인생상담해주진 않잖아요??
그건 애들이라서 가능한거에요.,
어른은 이미 다 성장해서 뇌가 굳어서 누가 행동교정 뭐 사회성 교정 이런거 아무리 시켜줘도 못합니다.5. 원글이
'20.2.5 7:49 PM (221.140.xxx.204)제가 정말 몰랐네요ㅠㅠ
제가 받고싶어하는것은 심리상담이고, 찾아야할사람은 심리상담가 인가요? 그래서 심리상담받고, 거기서 병원연계해주고 그러는건가요? 그러면 병원추천도 좋고, 심리상담소나 심리상담가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스트레스로 지금 너무 심해지는것 같아서 나중에는 이런글도 못쓸까봐 너무 무섭네요6. 원글이
'20.2.5 7:56 PM (221.140.xxx.204)댓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ㅠㅠ
7. ㅇㅇ
'20.2.5 7:57 PM (49.142.xxx.116)추천말고요. 그냥 구글이든 네이버든 심리상담소 검색해보세요.
하다못해 철학관 이런데도 괜찮고....
원글님.. 타인의 스트레스를 누군가 해소해줄순 없습니다.(뭐 해결책이 있는거라면 해줄수도 있는
사람도 있겠죠.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그럼 누군가 돈을 주면 해결이 되겠죠? 아님 로또가 당첨되든지?)
다만 그걸 진심으로 들어주고 내 일처럼 같이 고민해줄 사람은 있을수도 있겠죠.
상담이 필요한건지 위로가 필요한건지 해결책이 필요한건지 원글님이 판단하세요.
상담이 필요하다면 심리상담소 검색해서 가보세요. 위로가 필요하다면 정말 내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으세요 부모나 배우자 뭐 이런 관계..
해결책이 필요하다면 뭐 그건 원글님이 찾으셔야죠.
타인에게서 얻을수 있는건 별로 없습니다.8. 윗님위험한소리
'20.2.5 8:04 PM (112.169.xxx.189)하시네요
철학관이라니 사기당하라고 고사지내요??
원글님 마음과마음9. ㅇㅇ
'20.2.5 8:10 PM (49.142.xxx.116)철학관에 뭔 사기를 당해요..ㅉㅉ
여기도 맨날 사주팔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요즘 철학관 가봤자 정가가 있음..
굿하고 그러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삼만원 오만원 내고 하소연하고 오라는 소리지..
위험..ㅎㅎ10. 원글이
'20.2.5 8:11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49.142.116님 네 잘 해결해볼게요. 긴 글 쓰셨는데 시간내주시고, 생각해주시고 감사합니다.
11. 원글이
'20.2.5 8:14 PM (221.140.xxx.204)49.142.116님 네 잘 해결해볼게요. 긴 글 쓰셨는데 시간내주시고, 생각해주시고 감사합니다.
112.169.189님 마음과 마음 병원 추천해주신거죠? 네 병원참고할게요.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12. 제발
'20.2.5 8:15 PM (122.37.xxx.67)힘든분께 말도안되는 얘기좀 그만하세요
철학관 사기꾼들이 대부분입니다
정신과의중에서도 심리적인면 잘 캐치하고상담잘하는 분들 있습니다
뇌부자들이라고 팟캐스트 하시는분들 검색해보세요
마음과마음 정신과두요
아님 삼성의료원 등 대형/대학병원이요 근데 진료시간이짧을거에요13. 원글이
'20.2.5 8:27 PM (221.140.xxx.204)걱정하시는 철학관은 가지않을게요.
저도 심리상담소나 병원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선택을 잘 못해서 자꾸 병원가는것이 미뤄지게되었어요
얼른 치료든 상담이든 받아야할것 같아 글쓴거에요
알려주신 곳들 잘 참고할게요.
122.37.67님도 감사합니다.14. 우울불안강박
'20.2.5 8:42 PM (222.98.xxx.159)정신과 가시구요. 약 복용하면서, 자기 상태를 보면서, 그 이후에 상담 찾아보세요. 지역에 저렴하게 하는 곳 많아요. 그런데 정신과든 상담이든,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합니다. 잘 알아보세요.
15. ㄴㄴ
'20.2.5 8:54 PM (211.36.xxx.41) - 삭제된댓글오은영도 편집이 성공으로 만든 사람이에요
내가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뻑도 심하고 상담비용 검사비용도 돈없으면 오지도 못하게 문턱을 높여놨어요
상담의 질도 너무 실망스러웠구요
좋은 의사들도 많아요 단지 방송 출연 기회가 없어서 유명세를 못얻은 것뿐16. ㄴㄴ
'20.2.5 8:55 PM (211.36.xxx.41)오은영도 방송 편집이 성공으로 만든 사람이에요
내가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뻑도 심하고 상담비용 검사비용도 돈없으면 오지도 못하게 문턱을 높여놨어요
상담의 질도 너무 실망스러웠구요
좋은 의사들도 많아요 단지 방송 출연 기회가 없어서 유명세를 못얻은 것뿐17. 지나가다
'20.2.5 9:08 PM (119.194.xxx.95)첫번째 댓글과 다른 의견입니다. 지역이 달라서 추천은 못 드리지만, 정신과 의사들 상담 다 해요. 의료보험해서 약 받는 게 주인 경우는 10분 정도 짧게 상담하고 2만원 정도 나오구요. 30-40분 안팎의 긴 상담은 10만원쯤 하구요. 심리상담소보다 오랜 수련과정을 거친 정신과의사에게 상담받는게 훨씬 좋아요. 직업의식도 투철하구요. 저는 서울대의대 나온 정신과 쌤에게 꽤 오랫동안 상담받고 병원 다니고 있는데, 가장 친한 베프보다 더 잘 이해하고 온갖 인생 상담을 정신과 쌤께 다하고 의지하고 있어요. 훨씬 우울증도 좋아졌구요. 철학관추천은 정말 반대해요. 이렇게 심약한 상태에서 이상한 사람 만나면 어쩌라구요. 원글님, 꼭 좋은 정신과 잘 검색하셔서 찾아보시길 바래요. 레지던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상담하는 걸 수련한 사람들이에요. 절대 약 처방만 하는 곳이 정신과 아닙니다.
18. 혹 서울이시면
'20.2.5 9:46 PM (218.153.xxx.204)교대역 쪽 김병수 선생님(정신과인데 대기실이 아딤한 카페 분위기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추천드려요. 챽도 몇 권 쓰셨는데 가시기 전에 한 번 살펴 보셔도 좋구요
19. 원글이
'20.2.5 10:51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정말 감사드려요ㅠㅠ
댓글 써주신것 절대로 지우지마세요
참고할게요20. 원글이
'20.2.5 10:54 PM (221.140.xxx.204)모두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댓글 써주신것 절대로 지우지마세요
참고할게요
혹시 지금 이후 댓글 바로 확인못해도 나중에 꼭 확인할테니 댓글 지우지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21. 00
'20.2.5 11:37 PM (175.118.xxx.39) - 삭제된댓글저의 지론은 병원은 다니기 쉬운 집근처가 최고라는겁니다.
특히 정신과 같은 경우는 더욱요
현관문고리 잡는것도 힘든 사람이 차려입고 예약시간 맞춰서 멀리 있는 정신과 못댕깁니다요
동네에 있는 정신과 다 들러보세요
그리고나서 그중에 한군데 정해서 진단 정확히 받고 꾸준히 상담하고 약 드세요
처음에는 맞는 약 찾을때까지는 일주일에 두세번 가야되구요
딱 맞는 약 찾아지면 상담 텀이 길어집니다.
약 드시면 달라집니다. 우울증약을 일명 해피메이커라고 불리잖아요 왜 그러겠어요? 변화하니까요
요즘약은 졸리지도 않드라궁ㆍ느22. 00
'20.2.5 11:38 PM (175.118.xxx.39) - 삭제된댓글졸리지도 않드라구요
23. 정신과 상담
'20.2.6 10:37 AM (110.11.xxx.90)저장합니다...원글님 잘 맞는 곳 속히 찾으시고,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24. 원글이
'20.2.9 1:35 PM (221.140.xxx.204)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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