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외국인들 여기서 몇년을 살아도 한국말
못해도 불편함 못 느낀다고 하죠
오히려 한국 살면서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들이 부끄러워 하구요
예전에 병원에서 레지던트 하던 친구가
보호자의 아버지가 미국인이었는데
설명과정에서 갑자기 적당한 말이
생각 안나니 버벅거렸나봐요
그랬더니 그 미국인 보호자가 영어 못하냐고
화를 내 진땀 뺐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진짜 이해를 못 하겠더라구요
본인이 한국 아내와 살면서 여기가 생활권이면
한국말을 해야지 영어 못한다고 화를 내고
진짜 이게 뭔가 싶었죠
아이들 학교 원어민들도 한국말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라더군요
잘하는 경우는 교육청에서 스카웃 해가버리구요
왜 우리만 영어를 잘해야 하는건지요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살거면 한국말 제대로 했음
좋겠어요
1. ...
'20.2.5 6:41 PM (211.36.xxx.65) - 삭제된댓글우리나라 해외 교민들 현지어 못 하는 사람 많아요
2. 미국 한인타운
'20.2.5 6:43 PM (218.153.xxx.41)우리나라 해외 교민들 현지어 못 하는 사람 많아요
222223. ,,,
'20.2.5 6:46 PM (112.157.xxx.244)한국의사한테 영어 못한다고 화낸 미국인은 꼴갑인거구요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를 잘하면 편리한 점이 많기는 해요
여행할때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영어 뉴스나 영화도 자막 없이 듣고 보고요
나의 삶의 질을 조금은 더 높여주더라구요4. ...
'20.2.5 6:50 P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전 사대주의가 빚어낸 것이 현 우리나라 영어우대문화라고 생각해요. 업무상 영어권 외국인들이랑 교류가 많은 편인데 한국에 10년 가까이 살아도 한국어 절대 안 배워요.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을 해야 배우기 시작하지만요.
5. 최소한
'20.2.5 7:16 PM (182.215.xxx.169)최소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앞에서는 당당하게 국어 쓰자구요.
괜히 쩔쩔매지마요,6. ....
'20.2.5 7:58 PM (39.7.xxx.136)쩔쩔 맬 일도 아니지만,
공공기관 병원 은행 이런 곳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정도의 통역자를 쉽게 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되어야 해요.
우리나라도 이젠 점점 다민족 국가화 될건데....7. 계급
'20.2.5 8:38 PM (115.143.xxx.140)영어는 학벌과 같으니까요.
8. 그러니까요
'20.2.5 9:33 PM (223.62.xxx.172)예전엔 한국에온 외국인이 도움이 필요할때 가서 도와주고싶었는데 지금은 외면합니다 너네들도 한국말좀 알아야지 하면서요
9. 이제
'20.2.5 11:00 PM (157.52.xxx.120)영어는 미국사람만 쓰는거아니고 세계공용어라서 그래요. 프랑스사람이 우리나라와서 불어쓰지않죠. 독일사람도 독일말 안쓰고. 영어만 그래요.
화내는건 어이없지만 영어는 이제 어디가나 공용어이고 다른나라말은 못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영어못하면 무시하고 바보취급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