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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돌쟁이나 두돌쟁이 데리고 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린이 도서관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0-02-05 18:28:41


어린이 도서관에서 일해요
우리 도서관에 돌쟁이 두돌쟁이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책은 못 읽죠
돌쟁이 데리고 오시는 분은 할머니인데 도서관에 와서 아이 풀어 놓으시고 그냥 앉아서 쉬세요
가끔은 이유식도 먹이시구요.
아이는 침 흘리며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책  꺼내고 소리지르고 놀아요
두돌쟁이 엄마도 와서 아이 풀어 놓구요.
와서 요플레니 과자니 먹이다가 옆에서 공부하는 학생 코트에 쏟은적도 있고 

시간이 딱 맞아 돌쟁이와 두돌쟁이가 만나면 아주 도서관이 떠나가요.
우리 윗층은 키즈카페에요. 시에서 하는거라 무료에요.
근데도 꼭꼭 도서관와서 쉬려 하세요.
어린이 도서관이니 쫒아낼수도 없고


요즘 시대의 흐름인가 싶어요.
제가 세상과 소통을 안해서 느끼지 못했던 시대의 흐름이요..
저도 아이 키웠지만
글자를 모르거나 책에 집중할수 없는 아이를 조용한 도서관에 데리고 온다는건 생각 안 해봤던 일이거든요..




IP : 123.254.xxx.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이 지겨워
    '20.2.5 6:30 PM (125.177.xxx.47)

    바람 쐬러 나오는 거죠. 남 배려없이

  • 2. ....
    '20.2.5 6:30 PM (211.250.xxx.122)

    다른 아이들 방해되면 뭐라고 하셔야죠
    아휴 진상들

  • 3. 도서관
    '20.2.5 6:31 PM (116.125.xxx.199)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말씀하셔야죠
    이유식도 음식입니다
    애가 책 어지럽힌것 제자리에 꽂고 가시라고
    말씀 하시고요
    규칙데로 하세요
    애나 어른이나 원칙대로 하면 됩니다

  • 4. ㅇㅇ
    '20.2.5 6:31 PM (221.138.xxx.89)

    음식만 주의시키면 되지 않을까여? 저희 동네 도서관두 다 돌쟁이 두돌쟁이들이예요. 저는 보기 좋던데요^^

  • 5. 안에서
    '20.2.5 6:32 PM (211.184.xxx.28)

    음식물이 허용되나요? 그건 이상한데요..
    요즘 도서관은 어느정도 시끄러워지는걸 허용하는 추세에요
    하도 사람들이 책을 안읽어서 그런지..
    아이가 와서 책 어지르는건 부모나 사서가 제지해야할 것 같은데요
    책이 파손될 수도 있잖아요

  • 6. 원글이
    '20.2.5 6:37 PM (123.254.xxx.33)

    음식물은 제지하죠..
    그래도 애기 엄마들은 몰래 몰래 하시죠..
    아이들은.. 특히 그 또래 아이들은
    엄마도 제어를 못해요. 근데 제가 어떻게 제어를 할수 있겠어요..

  • 7.
    '20.2.5 6:41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모자실이라고 영유아 전용 룸에 가신거 아니예요?
    요즘 도서관엔 모자실 다 있어서 아주 어린아이도 다 가서 읽을 수 있어요.
    음식만 빼면 잘못된거 없는 듯

  • 8. 그쵸..
    '20.2.5 6:41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몰래 먹인다구요? 모르고 먹이는 것도 아니구요? 헐이네요..
    따로 먹일 곳이 없으면 사무실로 가서 먹이라고 쫓아내셔야 할듯요..;;
    아이가 책 어지르는 건 계속 부모한테 푸시할 수밖에 없어요..
    힘드시겠네요;;

  • 9.
    '20.2.5 6:43 PM (223.39.xxx.62)

    유아 도서관은 아주 어린아이들에게도 개방된곳
    아닌가요?
    음식물 말고는 딱히 잘못된거 모르겠어요

  • 10.
    '20.2.5 6:45 PM (211.36.xxx.119)

    저희 동넨 돌쟁이 두돌쟁이라도 조용해요.
    떠나가라 읽어 주는 엄마들이 싫을 뿐이죠.
    뭐 먹이는건 상상도 못하구요.
    2층 무료 키즈카페로 유도하셔야할 듯.
    거기보다 도서관이 다칠염려없고 안전해서인가봐요.

  • 11. ..
    '20.2.5 6:49 PM (125.177.xxx.43)

    우린 따로 음식 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도 제어 안되는 돌쟁이 데리고 오는건 좀 그러네요
    도서관보단 키즈카페나 집에서 모여 노는게 나을텐데

  • 12. ....
    '20.2.5 6:52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서가에서 먹는건 안되지만
    영유아들 어린이 도서관 많이 가요. 다른 나라도 가서보면 너무 예쁘게 해놓았어요
    부모들이 읽어주거나 사서가 읽어주구요

  • 13. 요즘
    '20.2.5 7:02 PM (112.187.xxx.170)

    동네 작은 도서관들은 어느정도 아이들이 떠드는 건 허용하는 추세이긴 해요 자유로운 분위기에 편하게 집근처 가는 거거든요 큰도서관이라면 조용해야죠

  • 14. 책 읽어요
    '20.2.5 7:11 PM (110.9.xxx.145)

    그맘때쯤 애들한테 책 읽어주느라 몇백 하는 전집들 얼마나 사들이는데요. 애들이 못읽는거 같아도 그림이라도 보여주려고도 읽히구요.
    음식물 먹는거랑 애 풀어놓고 방치는 잘못이지만 어린이 도서관은 그만한 애들도 이용할 권리 있어요.

  • 15. 에이구
    '20.2.5 7:39 PM (59.6.xxx.151)

    그것말고는
    이 아니라
    권리는 규칙을 지킬때 갖는 겁니다

  • 16. 진짜
    '20.2.5 7:57 PM (110.15.xxx.179)

    우리나라가 갈수록 왜 이러죠?
    어린아이들 어릴때부터 책이랑 친해지라고 하는 운동이
    북스타트 운동이고
    도서관마다 영아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이 있어서
    알아듣던 못 알아듣던 읽어주고요..
    그 외의 시간에도 책 보며 놀수 있게 장난감도 마련해두고...
    이런게 전부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라고 하는건데
    그마저도 민폐면... 어휴...
    난 어린이도서관에서 애들 책 읽어주는 엄마들이
    맘충 대접 받는게 제일 웃겨요.
    차라리 애들 집밖 출입금지라고 하지 그래요?
    혐오가 혐오를 낳는 시대.

  • 17. ㅇㅇ
    '20.2.5 8:23 PM (112.150.xxx.151)

    어린이도서관이니 고만한 애기들 오는건 당연하다 생각되구요.
    음식물을 먹거나 너무 소란하거나 책을 함부로 할 땐 가셔서 주의주세요. 그것도 도서관관리자의 역활이니깐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주의주세요.

  • 18. 신생아
    '20.2.5 10:09 PM (1.241.xxx.7)

    올 수 있어서 초점책이라도 본다면 당연히 올 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ㆍ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은 사서가 못하게 하고 , 기본 규치을 따르지 않으면 나가달라고 해야죠ㆍ 누구와도 되냐?? 의 문제가 아니고 방해가 되면 누군든 쫓겨나야죠ㆍ 저희 동네 데스크에는 안내문이 있어요ㆍ 방해가 되는 사람은 말해달라고요ㆍ

  • 19. 그엄마
    '20.2.5 10:32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큰 소리로 읽어주는 엄마는요?
    아주 동화구연 제대로 하던데요.
    초등고학년은 귀 막고 읽나요?

  • 20. ..
    '20.2.5 11:31 PM (110.70.xxx.125)

    허....영유아 공간과 초등학생 공간은 다 구비되어있는 게 어린이 도서관 아니었나요.
    영유아 책도 쏟아져나오는 요즘인데.

  • 21. 도서관이
    '20.2.6 12:24 AM (157.52.xxx.120)

    조용히 책만보고 공부만하는 곳은 아니에요. 특히 어린이 도서관이라면 반 놀이터개념으로 봐야해요. 어릴때 책이랑 친해지게 하는게 목적이거든요. 관리자입장에서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애들 도서관을 조용히 책만 봐야하는곳이라고 생각하심 안됩니다. 애들 도서관 싫어해요그럼.
    저는 외국인데 여긴 정말 난장판이에요. 와서 컴퓨터로 게임만 하는애 줄창 우는애 뛰어다니는애..처음엔 저도 문화충격이었는데 그래도 저렇게라도해서 애들 도서관에 오게하고 그러다보면 책하나라도 오다가다 보게되고 그렇거든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니 이제 절간같은 도서관은 더 숨막히고 힘들어요.
    아 저는 애 다키운 사람이에요.

  • 22.
    '20.2.6 12:43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미국 제가 살던 동네 어린이 도서관은 그런 소음 못 내요.
    어릴 때부터 도서관 예의 지키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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