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불안감과 우울감이 듭니다.

...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20-02-05 12:09:51
사소한 사건이 있으면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를 만만하게 보고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순간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데 일희일비하며 우울했네요

개선하기 위해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긍정확언도 하고
하는데도 순간순간 우울감은 떨칠 수가 없나요?

순하게 생긴 탓에 무시도 잘받고 남자들에게도 자꾸
이용만 당합니다. 남자가 꼬여도 꼭 사귈 마음 없이
자기만 원하는 남자요.

객관적으로 저는 이룬것도 많고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주변엔 절 공격하거나 깎아내리는 사람만 가득하네요..

IP : 110.70.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20.2.5 12:13 PM (14.40.xxx.172)

    스스로 위축되서 그래요
    기를 피세요

  • 2. ......
    '20.2.5 12:14 PM (210.0.xxx.31)

    우울증도 만성이 있습니다
    우울증의 가장 나쁜점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거죠
    약으로 고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당장 병원으로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 3. 저두
    '20.2.5 12:31 PM (182.228.xxx.67)

    일단 병원 추천드립니다.
    좋은 의사를 만나면, 많은 부분이 해소된답니다.
    그 다음, 책도 읽고, 취미활동도 하고,,, 그러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그렇게 노력하면 많이 극복될 거예요.

  • 4.
    '20.2.5 12:44 PM (175.125.xxx.89)

    가족 관계는 어떠세요? 부모님이 작은 일에도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는 스타일이었나요?

  • 5. 장례식장
    '20.2.5 12:49 PM (125.130.xxx.66)

    가끔 장례식장 화장장에 가보세요
    젊고 늙었고 간에 먼저 간 사진들 보면
    인생은 뭣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작은거에 의미 부여하고 넘 무겁게 살지 마세요

  • 6. ..:
    '20.2.5 12:51 PM (110.70.xxx.150)

    네 부모님 엄격하시고 심지어 형제도 저한테 사소한 걸로 엄격하게 굴고요. 잔소리가 엄청 심한 스타일이었네요. 제가 지금 35살인데 결혼 안 할걸로 불안감 조성하고...취직이 동기들에 비해 2년 늦어졌는데 이 때도 난리를 치셔서 죽고 싶었네요.

  • 7. 새로운
    '20.2.5 1:30 PM (125.130.xxx.66)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서 원가족이 엄청 이상하다는걸 느끼셔야 분리사 되는데...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계세요
    정신적 독립을 하셔야해요
    가족 아니고 친척이라고 생각하시거나
    남이라고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 8. 쉰나게~
    '20.2.5 1:32 P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

    작은거에 의미 부여하고 넘 무겁게 살지 마세요 2222

  • 9. ...
    '20.2.5 3:00 PM (221.138.xxx.7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십년 예민하고 화 잘내고 신경질적이었어요 나이들어서도 더 그러구요
    그래서인지 자식들이 무기력증, 우울, 불안증 시달리고
    느긋해지려고 각가지 노력하는데도 평생 힘이 드네요

    이모들은 모두 성격이 꼼꼼하지만 자식한테 불같이 성질내고 화내는 성격은 아니어서, 사촌들 자존감 좋고
    우리들보단 삶의 질이 높아요

  • 10. ...
    '20.2.5 3:04 PM (221.138.xxx.7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십년 예민하고 화 잘내고 신경질적이었어요
    감정기복 크고 나이들어서도 더 그러구요
    잔소리 심해요
    그래서인지 자식들이 무기력증, 우울, 불안증 시달리고
    느긋해지려고 각가지 노력하는데도 평생 힘이 드네요

    이모들은 모두 성격이 꼼꼼하지만 자식한테 불같이 성질내고 화내는 성격은 아니어서, 사촌들 자존감 좋고 
    우리들보단 삶의 질이 높아요

  • 11. ..
    '20.2.6 3:46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작은거에 의미 부여하고 넘 무겁게 살지 마세요 3

    저도 노력중이에요.. 순하게 생겼다는말 많이 듣고요. 만만히 대할때, 말로는 불쾌감을 표현하기 힘드실텐데 눈으로 지그시 쳐다봐주세요 ..그 말을 똑같이 되받아치거나 뭐라고하셨어요?라거나 그런조언도 있던데 어쩌다가는 되고 어쩌다가는 안되더라구요.그럴때 눈으로만 정색하거나 경고하는거라도 하는게 좋더라구요

    제 직장상사는 호랑이나 사자가 포효하는 순간의 사진을 자신의 파티션안에 붙여놓기도 했던데, 그 이유는 짐작이 가더라구요. 정말 마음의 기운? 태도의 기운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대화는 핑퐁이라서 저쪽에서 나한테 보낸공이 부드럽게 교감하기위해 던진 공인지,무시나 비꼬기 등 공격하기위해 던진 공인지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을 해야 하더라구요.함부로 대하는 순간을 한번, 두번, 놓치고 그게 쌓이다보면 상대는 나를 점점 만만하게 대하는것에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말로 적절히 대응 못하고 말문막혀버릴땐 눈으로 경고나 불쾌감 표시를 놓치지않고 하려고해요

    동료중에 기가 약해보이는 분이 비슷한 경우에 차분히 고상하게 불쾌함을 비언어로 보여주니 본문의 행동을 하는 동료가 그뒤로 눈치를 보고 조심하더라구요

  • 12. ..
    '20.2.6 3:47 AM (223.62.xxx.89)

    작은거에 의미 부여하고 넘 무겁게 살지 마세요 3

    저도 노력중이에요.. 순하게 생겼다는말 많이 듣고요. 만만히 대할때, 말로는 불쾌감을 표현하기 힘드실텐데 눈으로 지그시 쳐다봐주세요 ..그 말을 똑같이 되받아치거나 뭐라고하셨어요?라거나 그런 방법도 있는데 어쩌다가는 되고 어쩌다가는 안되더라구요.그럴때 눈으로만 정색하거나 경고하는거라도 하는게 좋더라구요

    제 직장상사는 호랑이나 사자가 포효하는 순간의 사진을 자신의 파티션안에 붙여놓기도 했던데, 그 이유는 짐작이 가더라구요. 정말 마음의 기운? 태도의 기운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대화는 핑퐁이라서 저쪽에서 나한테 보낸공이 부드럽게 교감하기위해 던진 공인지,무시나 비꼬기 등 공격하기위해 던진 공인지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을 해야 하더라구요.함부로 대하는 순간을 한번, 두번, 놓치고 그게 쌓이다보면 상대는 나를 점점 만만하게 대하는것에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말로 적절히 대응 못하고 말문막혀버릴땐 눈으로 경고나 불쾌감 표시를 놓치지않고 하려고해요

    동료중에 기가 약해보이는 분이 비슷한 경우에 차분히 고상하게 불쾌함을 비언어로 보여주니 본문의 행동을 하는 동료가 그뒤로 눈치를 보고 조심하더라구요

  • 13. ..
    '20.2.6 3:52 AM (223.62.xxx.89)

    그런 동료는 자신이 누군가한테 그비슷한 대접 받는순간 바로 강하게 표현해요 되받아치구요
    자기보호는 엄청 잘하는데, 만만해보인다싶으니 상대존중은 잊어버리고 선을 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181 전 결혼 포기했어요 25 ㅜㅜ 2020/02/06 10,322
1032180 부모님이 연금받으시는데요. 3 궁금해요 2020/02/06 4,388
1032179 코로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5 2020/02/06 2,431
1032178 설거지할때 내가 겪은 화나고 짜증나는 일들이 자꾸 생각나요ㅜ 37 어떡하죠 2020/02/06 9,547
1032177 저기 팥칼국수집 현재 상황은 어때요? 4 골목식당 2020/02/06 5,549
1032176 서울 경기에 맛있는 국수집 추천해주세요. 15 ... 2020/02/06 3,588
1032175 식후 바로 물 먹는거 안좋네요 5 ........ 2020/02/06 3,920
1032174 골목식당 보는데, 저 팥칼국수집 아줌마?는 진짜 28 ㅇㅇ 2020/02/06 17,606
1032173 중학교 졸업식 4 학부모 2020/02/06 1,332
1032172 아이허브 주문 결재할때 6 나비 2020/02/06 1,659
1032171 오늘 한끼줍쇼 6 ㄱㄱ 2020/02/06 3,881
1032170 고민정은 아직도 인상이 토끼 같이 귀여워요 16 캔버스 2020/02/06 4,461
1032169 걱정으로 잠이안와요 11 ㅇㅇ 2020/02/06 3,305
1032168 요즘 별 보이더라고요~ 6 .... 2020/02/06 1,478
1032167 [이재동 칼럼] 검찰의 최강욱 비서관 '업무방해죄' 기소를 보며.. 22 혼자읽기아까.. 2020/02/06 1,755
1032166 애가 열있으면 어린이집 보내면 안되겠죠? 18 휴우 2020/02/06 2,763
1032165 국토부장관 김현미페북보셨나요? 20 세상에 2020/02/06 4,111
1032164 강용석 도도맘 사건보고 급 드는 생각인데 13 ㅇ니 2020/02/05 7,744
1032163 알바 월급 700.000만원건강보험.국민연금얼마나 나올까요? 5 알바 2020/02/05 3,062
1032162 발가락 골절 편한 신발? 2 2020/02/05 2,630
1032161 영어학원상담에서 고수를 만나다 51 고딩 2020/02/05 10,619
1032160 피아노 배우고 있어요. 6 z쿠쿠z 2020/02/05 1,973
1032159 싱가포르인데.. 7 ........ 2020/02/05 4,627
1032158 길냥이들 사료보다 물이 4 길냥이 물 2020/02/05 1,127
1032157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어디있나요? 2 2222 2020/02/05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