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일하러 나와있는
저에게
남편이 전화해서 저럽니다.
내가 전화해도 안받을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런가? 그래도 전화 해서 아빠한테 전화 하라고 해'
제 속에서는 지랄폭탄 터지고요.
계속 전화 해 봐, 애가 내가 전화한다고 받아? 라고 얌전히 대답해줬어요.
시켜먹는게 일상 생활화된 남편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시킵니다.
회사에 일하러 나와있는
저에게
남편이 전화해서 저럽니다.
내가 전화해도 안받을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런가? 그래도 전화 해서 아빠한테 전화 하라고 해'
제 속에서는 지랄폭탄 터지고요.
계속 전화 해 봐, 애가 내가 전화한다고 받아? 라고 얌전히 대답해줬어요.
시켜먹는게 일상 생활화된 남편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시킵니다.
남편이 자식에게 뭔 할말이 있어서 그런대요?
남자란 참..
톡이나 문자 보내면 아이가 깨서 볼텐데 원글님 속이 터지겠네요 전업도 아니고 회사에서 근무중인데 웬일이래요
원글님한테 전화할 시간에 아들한테 한번이라도 더 해볼 듯. 폭폭하네요
예를 들어 자기 지금 a에 있는데 b로 어떻게 가면 되는지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검색해보면 될텐데 자꾸 저한테 물어봐서 몇번 가르쳐주다가 나중엔 짜증냈더니 그 이후로는 안그러네요
남자들 참... 그래요
집에 있는 아이에게 무슨 용무가 있길래...ㅡㅡ
우리 손잡고 울어요 ㅠㅠ
같이 피씨보고 있다가 어디 갈일 있으면 꼭 지도로 확인하는데
꼭 저보고 검색해서 본인 카톡으로 캡쳐해서 보내라고..늘상
가족과 약속잡는일로 단톡중이면 제게 이러이러한 내용을
단톡방에 올리라고..
뭘 구매해야할게 있으면 꼭 내가 해야함
이거도 모지리병인가요?
우리집에도있어요 ㅠㅠ
심지어 본인확인해야하는 게약건같은거도 (인터넷)
본인확인만 하고 전화기 홀랑 저한테줘요
아 근데 문제는 회사오면 회사사장도 저런다는 ㅠㅠㅠㅠㅠㅠㅠ
요즘은 가족들이
남편
대신 생각 해 주고
대신 찾아주고
대신 어디있는지 알고 있고
남편의 3가지 자연욕구 외에는 모조리 대신 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불현듯 카메라가 안보이는 것 같아서 애가 썼는지 물어보고 싶대요.
이어서....
음...다른집 남자들도 그러는구나.....
궁금하고 불편하고 귀찮은건 다 가족들에게
윽박질러서 하게하고(모르면 모른다고 공손하게 물어보지도 않아. 이거 왜 안되냐!!!....끝...)
꼰대짓은 하고 ...ㅋㅋㅋ
그냥 어쨋건 남편 하는짓이 꼰대짓인데
이걸 본인은 죽어도 모른다는거죠.....에혀....
막내 두 타입을 겪었어요.
제 남편은 누나 많은 막내 - 하는 행동이 저렇고요. 막내 뺀질이
남편 친구는 형만 많은 막내 - 집안내 무수리. 이 집 아내는 뭐든 남편이 다 해주니 아주 편하고요.
저는 우리집 애들이 아빠 전화를 잘받아서 이렇게 내가 걸때 안받으면 남편에게 전화해보라고 할때가 있어요...
으이구.읽다가 격하게 공감돼서..
격하게 적으려다 분노가 먼저올라와서
여기까지만.
울집인간이네요
내가 니 종이냐? 빽 소리 한번 질러주세요.
시켜먹는다기 보다
꼬맹이가 엄마한테 의존하는 느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줄줄이 누나 밑 외동아들이군요
한 초등2학년짜리가
엄마 쟤가 전화 안받아~ 어떡해잉 엄마가 해봐~
이러는 것 같은 느낌 ㅎㅎㅎ
근데 꼬맹이들보다 더 열받는게
꼬맹이들은 귀엽게 의존이라도 하지
성인이 의존하려면 자존심 상하니까
이것 좀 찾아보라고 이것 좀 해보라고 저것 좀 해보라고
명령하고 시키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모양새로
의존하니까 꼴뵈기 싫죠
저희부부 막내인데. 신랑은귀한막내이고
저는무수리막내예요.죽을거같아요..
저희집 남자랑 호형호제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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