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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여행 가고 싶다는 아들

.....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20-02-05 02:32:35
이제 중1되는 아이인데 지금은 우한폐렴때문에 가지도 못하지만


친구들은 동남아나 일본 미국 방학 때 가는 애들이 많고 학원 선생님도 어디 다녀왔다 그런 얘기를 하셔서인지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일본이라도 가고 싶다고 하지만 예전부터 전 방사능 이후로는 아예 가고 싶지 않았구요 유튜브에서 워낙 일본 여행 협찬으로든지 다녀온 사람이 많아서 더 그런가봐요


집도 그냥 딱 3인 가족 먹고 살 정도인데 우한폐렴 아니라도 어차피 돈 없어서 못간다는 둥 말을 맘상하게 하네요


너가 돈 벌어서 가라고 결국은 화냈지만 외동이라 그럴까요 전 자라면서 그런 말 부모님에게 해본 적도 없는데요 여행이든 뭐 갖고 싶다이든


저도 돈 있으면 여기저기 가겠지만 국내는 진짜 많이 다닌 편이었어요 외국은 더 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바용도 그렇지만 남편이 전혀 이 쪽에 관심 없어서 제가 다 계획 짜야돼요 덴마크 레고랜드 그런 얘기하는데.. 화내고도 마음이 안 좋네요
IP : 58.233.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0.2.5 2:35 AM (110.70.xxx.139)

    우한폐렴 잠잠해지면 어디든 데려가세요ㅜㅜ
    애가 그동안 많이 가고 싶었을거 같은데

  • 2. ...
    '20.2.5 2:3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해외여행은 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방학 때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때문에 가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많이 부러울 겁니다. 요즘에 중국이나 일본은 가기 어렵고... 괌은 어떤가요.

  • 3. ㅡㅡㅡ
    '20.2.5 2:38 AM (70.106.xxx.240)

    요즘 추세가 그렇잖아요. 우리때랑 다르죠 . .

    저 어릴때만 해도 해외여행이 이렇게 옆집 드나들듯이 하던 때는 아니었고 다들 비슷했었죠. 개근상도 있을때였는데

    이제는 개근상도 없고 의미도 없고 동남아는 그냥 기본에 하와이 괌 발리 좀 사는집은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도 쉽게 가죠.

    어린이집 꼬마들도 여름이면 동남아 다녀오고 호주니 뉴질랜드니
    다녀오고.
    일년에 한번정도는 싼 거 구해서 다녀오세요.
    잘 찾아보면 여행사마다 툭가세일 나오던데요
    일년전부터 미리 표 구해놓으세요.
    가난하다고 남들 다 하는것도 못하면 인생살면서 포기라는것만 하게 되거든요 제가 그렇게 커서 ..

  • 4. ㅡㅡㅡ
    '20.2.5 2:43 AM (70.106.xxx.240)

    동남아쪽은 뭐 준비랄것도 없고 처음엔 그냥 큰
    여행사 패키지 사서 가면 돼요.
    한번 가보고 나서 대충 파악되면 내년엔 님이 구성할수도 있죠
    날 따뜻해지면 바이러스 코로나 잠잠해질거에요

    아이도 좀 큰거 같으니 님이 애 학교다니는 시간동안 동네알바 구해서 석달만 해도 동남아 여행비용은 충분히 벌어요.
    이미 맞벌이면 주말알바 단기알바도 있고 남편도 할수있고.
    애 하나면 충분히 여행 갈수 있어요.
    돈없어서 못해 안돼 이런말 너무 들어도 성장과정에서 안좋아요.
    차라리 옷이나 쓸데없는 게임비 피씨방 야식 이런거 못하게 하시고(딜을 하세요) 여행비 모아보자고 하세요

  • 5. ...
    '20.2.5 3:22 AM (125.143.xxx.30)

    저희집 아들이 초딩때 그런소리 했었죠. 지금은 친구들이랑 잘 다녀요.
    대학교가서 알바하면 가볍게 다닐수 있다고하세요.
    저도 돈없어서 안돼 라고는 한번도 안했어요ㅠㅠ
    걍 그러니? 너 대학 가면 가보자 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어요.

  • 6. 00
    '20.2.5 3:42 AM (1.235.xxx.96)

    한번 쯤은 가세요 요즘 세상에 해외 한번 안 나가면
    소외감 느끼죠

  • 7. 지금은
    '20.2.5 4:25 AM (39.123.xxx.72)

    어쨌든 때가 좋지 않아요 코로나 발병이 좀 잡히면 가자 달래주시고..참고로 레고랜드는 초등 저학년까지나 먹힐까 비추고요
    덴마크 말고도 여러 나라에 있지만요.. 아이가 놀이동산 원한다면 유니버셜스튜디오 가시는것 추천드려요 여긴 어른도 충분히 재밌어요 그또래 아이들은 아무래도 여행다녀온 나라 줄세워 자랑하고 싶을거에요 어디 가봤다 하는..비행기나 호텔, 일정예약등 짜보라고도 하시고 그게 다 공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원글님도 함께해 주시면 추억도 생기고 좋지 않을까요

  • 8. ㅇㅇ
    '20.2.5 5:04 AM (222.233.xxx.137)

    속상하셨죠 아드님 마음 달래쥬세요
    잠잠해지면 꼭 가자고...

  • 9. ddd
    '20.2.5 5:34 AM (66.170.xxx.146)

    청소년기때 사실 주위사람들의 형편 무시하고 난 내길을 가리라 이런거 사실 좀 힘든거 같아요
    맨탈 강한애들은 그냥 드라마에서나 가끔 나오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한달에 십만원씩 한번 따로 적금 부워 보세요
    전 사실 외벌이고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는데 그렇게 해서 아이 데리고 몇번 해외 여행 다녀 왔네요
    아이가 좋아해요
    다 크고나서 말하더라구요
    자긴 정말 많은걸 누리고 살았다고 (사실 많이 해준것도 없는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 10. 동남아는
    '20.2.5 6:58 AM (69.243.xxx.152)

    저렴해요. 한국내 여행하는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엄마가 계획만 좀 세워주심 돼요.
    엄마한테 여행가자고 조르는 것도 앞으로 몇년이 막바지에요.
    애가 조금만 더 크면 엄마가 가자고 해도 안따라가요.

  • 11.
    '20.2.5 8:11 AM (222.232.xxx.107)

    동남아라도 다녀오세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해리포터 성도 좋구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다녀오소서.

  • 12. 문제
    '20.2.5 8:21 AM (183.98.xxx.95)

    주위에서 너무 많이 다니니 소외된 느낌이 들긴 할겁니다
    싸게 갈수 있는 곳 있어요
    잠잠해지면 한번 다녀오세요
    어릴 때 가는것도 중요해요
    자기가 돈벌어서 가기도 하겠지만

  • 13. 가세요
    '20.2.5 8:39 AM (115.21.xxx.11)

    중학교 2,3학년만 되도 시간 없어서 못가요
    방학동안 아예 외국에 몇달 가있는 애들도 있는데
    지금 말한거면 착하네요
    예산 부담스러우시면 애랑 엄마 둘만가면 되죠
    어차피 자주 못갈거 애가 덴마크 원하시면 덴마크로 추진하세요
    어차피 세계사 배울테니 가시기전에 가실 나라 주변나라 공부 확실히 하시구요
    (저희집도 유럽 한번 갔다왔는데 애가 엄청 좋아하고
    갔다와서도 두고두고 얘기하네요)
    잘알아보시면 숙소도 싼데 있고
    현지 슈퍼는 싸니까 식사도 저렴히 해결할 수 있고
    항공권도 방학전후는 싼거 뜨니까
    차근히 실행에 옮겨보세요

  • 14. ㅇㅇ
    '20.2.5 9:00 AM (114.203.xxx.113)

    저라면 한번쯤 갈것 같은데요. 다른분들 의견과 거의 같아요.
    아이가 철이 없긴 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아이가 중3이 된 이후 국내고 해외고 여행 자체를 못가게 되었거든요. 작년 가을에 3일 갔다오고는 밀린 수행에, 학원 보강에 애가 너무 정신 못차리고 힘들다가 나중엔 아이가 힘들어서 다시는 여행 안간다면서 울었었어요.ㅜ.ㅜ
    경험해보니 중3부터 고등 졸업할때까지는 정말로 아무데도 못가요.
    그러니 보상 차원에서라도 한번 가까운 곳 가고 나면 쭉 조용해질거라고 봅니다.

    방학에는 성수기라 어디든 비싸고요, 5월쯤 학교 단기방학때 잘 알아보면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곳 많아요.
    싱가폴은 유니버션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거긴 의외로 물가가 비싸요. 아마 저렴하게 다녀오긴 힘들거에요.
    싸게 다녀오긴 대만이 제일 좋은데 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적겠죠.
    요즘 일본과 관계가 좀 그렇지만, 이렇게 되기 전에는 도쿄가 디즈니와 아이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등등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아님 이 와중에 홍콩이 괜찮아요. 지금 말고 코로나 잠잠 해지면... 요즘 시위도 좀 뜸하고, 시위 덕분에 관광지에 사람도 좀 적고해서 다닐만 하다고 해요. 홍콩 디즈니와 관광지 위주로 다녀와도 될듯.
    아님 세부... 물놀이만 해도 좋고요.

  • 15. 아니면
    '20.2.5 9:05 AM (70.106.xxx.240)

    아예 며칠 주말껴서 결석 (체험학습?) 하고 다녀오셔도 가격이 싸요
    솔직히 덴마크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가격이 부담되실거고요 -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그 안에서 뭐 먹고 하려면 비싸요
    그냥 동남아 리조트 물놀이 가능한 곳으로 가세요 올인크루시브 되는곳

  • 16. 알바 엄마
    '20.2.5 9:09 AM (125.133.xxx.38)

    저라면 3개월 알바 해서 아들이랑 단 둘이 동남아
    다녀오겠어요. 아들에게 뿐 아니라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꼭 가세요^^

  • 17. 하하하네
    '20.2.5 9:2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예비중딩^^
    이 시기에 졸업기념으로 다들 나가나봐요.
    영어 공부하러 2달씩 나가있는 친구들도 있고..그러네요.

  • 18. ㅇㅇ
    '20.2.5 9:33 AM (223.62.xxx.62)

    엄마랑 둘이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세요. 저도 딸이랑 둘이 가요. 옛날얘기는 마시구요. 요즘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본 중학생 못봤어요. 꼭 해외에 가고싶다기보다 아이들 얘기에 소외되는게 견디기 힘들겠죠.

  • 19.
    '20.2.5 9:41 AM (211.243.xxx.238)

    국내 많이 다닐돈 모아서 해외 한번 다녀오게해주세요
    아이가 그런말 할수도 있지 왜 화를
    내세요
    그리고 국내도 돈 많이 들어요 알고보면.

  • 20. 아이고
    '20.2.5 10:07 AM (112.164.xxx.214)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애들을 우리때와 비교를 하시나요
    아이들은 아이들 세상이 있는거지요
    중학교때 가볍게 한번 다녀오는것도 좋지요
    그러면서 고등가서 힘내자 하는거요
    젊은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면 애가 답답하잖아요

  • 21. ...
    '20.2.5 10:19 AM (14.32.xxx.195)

    아이가 할수도 있는 얘기인데... 왜 화내고 면박주시는지..
    그리고 아빠가 관심없어서 엄마가 계획짜고 돈 모어야 하는게 그렇게 힘들고 말 안되는 일인가요? 엄마가 아이위해 한두번 할수도 있는 일 같은데... 일년이든 아르바이트 하셔서 돈 모으시고 계획 세우는걸 아이에게 보여주시면... 돈을 어떻게 모으고 참아서 원하는걸 하는지 교육도 될거 같네요

  • 22. ㅇㅇ
    '20.2.5 11:16 AM (125.134.xxx.204)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가자고 달래보세요. 제 마음도 짠하네요 ㅠ,ㅠ
    중1이면 비수기때 학교 결석 이틀 사흘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미리 체험 신청하시고 4월이나 6월 저렴하고 날씨 좋을 때 동남아 어디라도 가자 해보세요. 항공권도 비수기때는 놀랄만큼 저렴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 23. ..
    '20.2.5 11:20 AM (125.177.xxx.43)

    여름쯤 동남아라도 가세요
    계획 짜고 할것도 별로 없고 , 패키지로 가도 되고요
    저도 아이랑 둘이 많이ㅡ다녀요
    중딩까지 해외 안다녀온 애들 드물어요
    기분좋게 여름에 가자고 하시지 ...

  • 24. 333222
    '20.2.5 12:20 PM (118.221.xxx.149)

    지금은 국내여행도 안 가고 있는 분위기인데 외국여행은 더 안되죠. 만약의 경우 한국안에 있는 수준 높은 병원에서 검사 받고 치료받을 수 있어요.
    일본은 가서는 안되고요.
    여름 방학이나 다음 겨울 방학에 가까운 동남아라도 패키지가 괜찮아 보여요.

  • 25.
    '20.2.5 3:1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왜 화내요. 애 속상하게.
    국내 몇번 안가면 해외 갈수 있어요.
    전염병 끝나면 가세요.
    우리때야 다 그렇게 살았고요.
    지금때는 다 그렇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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