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가치관이 다른것 같아 올려봐요.
제가 만난 그 분은 스펙남이고요. 서울대 졸,석,박사까지 하고 잘 나가는 연구원이시긴 해요
나름 잘 나가는 대기업 다니는데....저에게 적극 구애할때 외모나 옷 센스나 이런건 찬양하지만 능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유독 쌩한 반응을 보이며 여자가 살림했으면 좋겠다고 하고요.
발레를 배우러 다니는데 발레 학원에도 남자가 꽤 많다. 전공한 사람들이 주로 온다.고 하자
남자가 도대체 그런거 해서 뭐 먹고 사냐? 고 해요. 직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인적으로 주위에 발레리노 친구들 많은데 불쾌하더군요.
외국에서 공부할때 백인 남자애들이 종종 대쉬하곤 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동양인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하자
올바른 가치관을 가졌다며 감탄함..... (반대로 서양인을 좋아했으면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가진건가? -_-)
저는 아이를 낳으면 개인의 적성에 맞게 훈육하고 교육시키고 싶거든요.
꼭 공부만이 전부인 세상이 아니라고 하자, 그래도 우리나라 사회에서 스카이는 나와야 기회가 더 많다.
저는 외국에서 오래 자라서 오픈 마인드이거든요.
이런 말하긴 뭐하지만.... 나름 실리콘 밸리에서 날리던 때도 있었고, 그때 만났던 남자들과 한국 남자들이 너무 달라서 적응 안 됩니다.
이 남자 좀 답답해 보이는데 어떨까요?
나이 찬 미혼이고 더 이상 가릴게 없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