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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교.....기도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ㅁㅁ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20-02-04 17:30:11








초보불자로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 혼자 지장기도를 시작했어요.
초발심으로 진짜 열심히 했던거같아요.
그러다 아이가 수험생이되었는데
다들 관음기도를 하라고 해서요.

지장기도 회향하고 관음기도 하는데
지장기도가 첫기도였어서인지 항상 맘에 남아요.

수험기도를 지장기도로 한다니 다들 그건아니라고
관음기도를 하라고해서
매일 천수경과 다라니 21독 그리고
관세음보살보문품읽고
관세음보살 정근을1080염주를 네번씩 돌려요.
기본으로 하는 기도가 이거고

다라니는 운전할때 그냥있을때 입에 붙었을정도
쉬지않고 해요
지난번 왕복 5시간 거리 절애 다녀오면서는
정말 내내 다라니기도만 한거같아요

사실 다른분들이 다라니를 권할땐 별 감흥도없고
정말이지 외워지지가않는거에요 ㅠ
그런데 다라니철야기도를 하다가
기도때 알수없는 눈물이 엄청 난후
다라니기도가 지금은 가장 맘에 와닿아요

혹시 수험생기도로 지장기도 해보신분 계신가요..
모든기도는 하나로 통해서 하나를 꾸준히 진심으로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아는데
지장기도랑 관음기도를 다해도되는지
아니면 지장기도를 수험생기도로 해도되는지

절에서하는 조상천도에는 꼭 참여하고
조상님기도 많이 하는데.......
그냥 지장기도만 정진해도될까요??

ㅡㅡㅡㅡㅡ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지장기도와 다라니기도 그렇게 하면 될까요?


IP : 211.173.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4 5:41 PM (220.116.xxx.99)

    각자 자신에게 잘 맞는 기도가 있습니다.
    원글님이 현생에선 초보 불자여도 이전 생, 전전생에선 어떤 수행을 했는지 알 수 없어요.
    그러니 지금 잘 맞다고 생각하는 기도를 하시면 되어요.
    잘 맞아야 가피도 금방 다가오니까요.
    다라니 기도는 사실 굉장히 센 기도인데 그게 잘 맞으시네요.
    영험하긴 한데 쉽지는 않은 기도예요.
    그럼 그 기도를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세요.
    기도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왜 영험하다고들 하는지 딱 스스로 아실 거예요.
    다라니 기도에 대해서 더 궁금 하시거나 더 용맹정진 하고 싶으시면 해인사 백련암 능엄주 기도에 도전해 보세요.
    다만 혼자 기도 하는게 언젠가는 버거울 수도 있으니 좋은 공부모임이나 기도 모임에서 힘을 받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 2.
    '20.2.4 5:42 PM (121.157.xxx.30)

    주변사람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하던거 계속 하시는게 어때요?
    기도가 깊어질때즘 꼭 그렇게 말이 나오곤 합니다
    지장기도도 수험생에게 좋습니다

  • 3. ...
    '20.2.4 6:07 PM (123.98.xxx.117) - 삭제된댓글

    지장기도 하시면 됩니다. 저도 지장기도하면서 아이 의대입시 했습니다. 좋은 결과 있었구요.

  • 4. 삼천배
    '20.2.4 6:57 PM (175.193.xxx.197)

    신묘장구 다라니 21독과 천수경, 108배
    능엄주 7독과 매일천배 21일기도
    능엄주 21독과 6백배 일년
    능엄주 3독과 삼천배 21일
    능엄주 108독이상 2백일
    금강경 오천독?
    지장경 인시기도 3백일
    오체투지 천배 백인ㆍ
    백자진언 5백독이상 ...일년?

    그모든 기도중 초보불자는 그냥 지장경 시작부터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관음기도 .. 모든 부처님의 자비심은 다 통하나,
    우리는 가장 기초인 인과와 연기를 머리로조차 이해못하고 입으로만 반복하는것 같아요

    전 지장경 하루 5독이상 한날도 있었어요
    이런 기도를 하면서 말조심 생각조심.. 모든게 진짜 무섭다는걸 알게되었고, 무언지모를 공포감과 허황된 바램이 없어졌어요
    그냥 내가 무얼원하는지, 정하고 하면 된다는 것을 체득하게 되었달까.

    저희아이들 다 수능하나 틀리고 수시 정시 원하는대학 원하는과 진학했습니다. 엄마가 배에 힘이 딱 들어가서 흔들림이 없어야합니다
    복은 모두 내 그릇만큼 받고, 이루어지는것이니, 하시던것 죽 하심을 권합니다.
    기도인연은 저절로 옵니다.
    내가 이리저리 흔들리지마시고 오늘도 열심히!!!

  • 5. 윗님..
    '20.2.4 7:08 PM (124.56.xxx.129)

    바로 위에 글쓰신 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아이가 삼수를 하게 되어 올 한해는 정말 제대로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절에 안가고 집에서 기도를 하신 건가요?그리고 기도법은 어디가서 배울 수 있나요? 책은요?

  • 6. 여여
    '20.2.4 7:19 PM (211.207.xxx.10)

    불교방송 광우스님 소나무 보세요

    기도나 수행에 대해 알기쉽게

    애기해주시네요 유투브에도 있고요

    그리고 기도수행중에는 선행을

    하고 계율을 지키면 더 좋다고 하네요

  • 7. 124님
    '20.2.4 7:46 PM (175.193.xxx.197)

    집에서 했습니다
    능엄주나 다라니, 절, 독경.. 매일 하고 잠시 방석에 앉아 명상을 하다보면, 스스로 나날이 알게됩니다. 기도란 자신을 바로세우고, 온갖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대신, 무엇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그런것들에 대해 명확해지는것 같습니다.

    다음카페 안심정사 지장경 법문 다운받아 몇번 들어보시고 기도해보세요
    금강경은 마음에 해뜰무렵
    삼천배와 능엄준는 아비라카페가 많이들합니다

    달라이라마존자의 용서
    황엽의 티베트 그 비밀의 만트라속으로
    밍규르 린포체의 즐거운명상 추천드립니다
    황엽시인의 책은 절판이고 중고에도 안내놓으니, 도서관 검색해서 빌려읽어보세요

    처음시작하신다면, 안심정사 지장경법문 들으시고 무조건 기도따라해보세요
    제 친구와 일년안돼 천독 마치고 그후의 가피는 뭐라 설명이 힘들정도입니다.
    내가 불보살의 마음으로 선하고 지혜롭게 사는것이 기도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 다라니, 절, 독경,..하는것이고, 이를 쉽게 해주는것이 복짓는 일 같습니다

  • 8. 더 깊은
    '20.2.4 7:48 PM (175.193.xxx.197)

    공부를 원하시면 다음 연꽃위의 부처님 글들 읽어보세요
    정수의 가르침들입니다

  • 9. 질문자
    '20.2.4 8:13 PM (124.56.xxx.129)

    아~정말 고맙습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 10. .....
    '20.2.4 9:09 PM (223.62.xxx.103)

    175님...지장경 천독이라는게....매일 한권씩 읽는건지 아니면 급히 기도하고싶을때 하루에도 다섯번이든 열번이든 읽으며 해나가도되는건지요...그냥 겉핡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하루에도 몇독씩 잀으며 숫자세서 천독을 채워도 가피가있을까요?

  • 11. 천독
    '20.2.4 9:54 PM (175.193.xxx.197)

    매일 일독 가능한 만큼 독경
    이리해서 친구는 이백일, 저는 거의 일년반 걸린것 같습니다

  • 12. 가피는
    '20.2.4 9:56 PM (175.193.xxx.197)

    진심으로 경전의 뜻을 사유하고, 진자비심이 나오는 만큼,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읽기만해도 반.드.시!!! 엄청난 가피가 있음을, 해보시면 압니다.

  • 13. 기도
    '20.2.4 10:41 PM (116.32.xxx.6)

    저도 초보입니다
    힘든 일로 기도를 시작했고 지장경 매일 1독을 정해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00독 마치고 돌아보니 힘든 일이 많이 변해있고 제 마음도 많이 변해있더군요

    기도하면서 법문들어보니 모든 기도는 하나로 통하니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자신에게 잘 맞는거 꾸준히 정성껏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도의 효엄이 있나없나 의심치말고 꾸준히 하라고 큰 스님들 법문에 나오더군요
    마음을 굳게 세우고 기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14. 원글
    '20.2.5 12:05 AM (211.173.xxx.152)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제가 다라니기도를 하면서 눈물이 너무 흐르고 그이후로 완벽히 외워지고 4~5시간도 꼼짝없이 앉아 외울수 있을만큼 좋은데

    안심정사 기도법을 보니 지장경을 읽고 염불하는거 외에는 다른기도는 일체 하지말라고 하네요...다라니는 그만둬야하는건가요...그건 아니겠죠? 전 지장경읽기 염불 다라니 이렇게 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 15. ...
    '20.2.5 1:23 AM (125.132.xxx.15) - 삭제된댓글

    기도는 그저 모든불법이 다 통한다고 맘편하게 먹으시고 대신 간절함으로 하면된다고 봅니다.
    기도 당시에도 그리고 이후에 시간이 흐르고보면 왜 그때 그 기도가 왔던가가 절로 깨달아지고 가피의 힘이 온전히 흐르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저 꾸준히 정진하는것.
    기도하는 그 분명한 목적은 깨달음에 있음이 시간임흐르면 다시 내게 돌아옵니다.

    저라면
    그저 다라니기도를 붙들고 흔들리지않겠습니다.

    댓글의 인연들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시길~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 16. 원글님
    '20.2.5 6:57 AM (175.193.xxx.197)

    안심정사기도법은 방편입니다
    이게 더좋을까 저게 더 좋을까 고민만하고 꾸준히 하지못하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전 지장경 읽을때도 다라니 했었고
    삼천배할때도 다라니 돌렸었습니다.
    다라니(만트라) 기도가 몰입의 힘이 매우큰것같아요
    경전은 내 공부위해서 읽어야지 생각되어 읽기시작하다 읽어도 읽어도 외워지지않는 지장경내용이 신기해 천번은 읽어보자 생각했던겁니다. 전 경전들 백독이상씩은 다 읽어보자 맘먹었었거든요
    법화경사경도 3번정도 했던것 같네요
    어느것이든 꾸준히 주욱 가세요
    다라니는 빼놓지않고 지금도 합니다

  • 17. 나란
    '20.2.5 10:10 AM (211.51.xxx.10)

    성실히 기도하지 않았던 제게도 도움이 되는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18. elle
    '20.5.9 10:55 AM (106.102.xxx.21)

    불교경전 독송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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