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모임 줄기차게 다니시는 친정엄마..짜증나요
친정엄마 라이프스타일이 저랑 너무 안맞아요
올해 환갑이신데 젊은시절부터 사람관계에 엄청 목숨거세요
별 시덥잖은 모임.. 초중고 각각 동창회며 친목모임이며 등산회며..
남들한테 보여지는 이목 중요시해서 저를 아주 시집갈때까지 들들 볶아댔고..
지금도 넌 왜 전업하구있냐 공무원시험쳐라 등등 ..
만나기만하면 ㅁㅈㅇ대통령이 나라 말아먹고있다..
지금 서민이 더 살기가힘들어지고있다
요즘 역대급 불경기다 이게 다 ㅁㅈㅇ때문이다
어휴
저는 그냥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요
누가되든 평범한 소시민들 삶은 그렇게 역전될일도 없구요
항상
더 말아먹지만 않으면된다 주의자인데.....
개인적으로
지금 우한폐렴 사태에 대해서 정부가 ㅇㅁㅂ.ㅂㄱㅎ 때보단 훨씬 잘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그래도 전세계가 지금 신종코로나 때문에 비상이니..
저처럼 어린아이들 키우는 사람들은 더 조심해서 나쁠 것 없구요..
그런데 이 시국에도
마스크 끼고다니라해도 화장지워진다고 마스크안낀다하고
맨날 모임나가고 신년회가고 .. 그러고는 저희집에와서 주무시고가시고..
(참고로 엄마가 원래 저희집 근처 사시다가 1년전에 시골에 집 지으셔서 가셧어요..기존 생활무대가 제가사는 지역이셔서 모임하실때마다 당일로 저희집에 들렀다 가시거나 저녁 모임의 경우엔 자고 가기도 하세요. 주무시고 가시는건 자주는 아니고요 몇달에 한 번 정도요 ㅠ)
제가 전화통화할 때 마다 요즘 위험하니깐 사람 만나서 밥 먹고 하는 것두 자제해라~~ 공기중 전염보다 면대 면으로 만나서 밥 먹고 가까이서 이야기하고 침 튀면서 다 옮는덴다..나가지마라..줄여라..
해도 줄기차게 나갑니다
솔직히 저는 친정엄마 아픈거 보다 혹시라도 아직 아기인 내 아이들이 피해입을까봐 더 걱정이거든요..
이번주 토요일에 무슨 호텔 뷔페에서 동창회 신년모임 한다고 간다하길래..제가 막 화내면서 가지말라구
이 시국에 모임 취소안하고 강행하는 주최자도 또라이라고 마구마구 욕했어요
요즘 젊은사람들 얼마나 예민한데....엄마같이 나이든 사람들이 마스크도 안하고다니고 경각심도 없이 오만데 돌아다니다가 다 전파시키고있다고
그거 아냐고 막 화냿더니
야~ 이미 다 예약해놨다는데 그럼 어째~~ 나 아까 밴드에 댓글로 참석한다고 댓글 달았는데?? 이러시네요
아..정말 너무 싫어요
저는 예전부터
보여주기식 좋아하고 인맥쌓는거 좋아하고 하는 엄마 성격이 안맞아서 불만이였거든요..
솔직히 남이 내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친구가 나한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구요......
적당한 건 좋지만 울 엄마는 너무 과해요
나갔다하면 술 마시고 들어오고..
솔직히 신랑 보기도 창피합니다 ㅠ
저희부부는 그냥 내가족 내부모 내자식만 잘 챙기고 살자 주의라..
친구는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이거든요 ㅠ
뷔페모임간다길래..
오만사람 침 다 튄거 그거 뭐하러 먹으러가냐고...
ㅈㄹㅈㄹ했는데..
딸이 이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참석하고 저희집와서 주무시고간다하면
전 진짜 친정엄마 너무 싫어질 것 같아요
하 그렇다고 모텔가서 자라고 하면 또 노발대발 난리날거고
도대체 왜이렇게 사람관계에 목매다는걸까요
마음이 허해서?
자존감이 낮아서?
이 시국에도 저러니... 참... 화가 나요
1. 깐따삐약
'20.2.4 2:48 PM (223.39.xxx.68)그러면서 저더러는 애들 데리고 밖에 나가지말래요..
하..
본인이나 나가지말지.ㅠㅠ
참...답답스합니다 ..어휴..2. ...
'20.2.4 2:51 PM (220.75.xxx.108)저라면 바깥모임 가시는 건 자유지만 당분간 우리집에 출입은 못한다 못 박을텐데 원글님은 유하시네요.
3. 깐따삐약
'20.2.4 2:53 PM (223.39.xxx.68)오지말라고 얘기헤도 장난으로 받아들이세요.
참고로 여기 대구에요.. 확진자도 없는데 뭔 모임까지취소해야돼? 이런 반응입니다.4. 못고쳐요
'20.2.4 2:55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제 동생네 시가가가 건강 엄청 챙기는
강남 골수 한나라당(자한당?) 지지자인데
지금도 태극기 집회 두분 같이 나가신대요.
심지어 카톡플사에도 사진찍어 올리심.
그러고선 아들,손주 아프면 다 며느리 탓.
그 나이대분들 못 고쳐요.
원글님은 신경끄시고 정신건강을 위해 자주 연락하지 마세요..5. ha
'20.2.4 2:55 PM (115.161.xxx.24)원글이 왜 고구마 먹는지?
엄마 사생활은 알아 살라하고
요즘 시국에 바이러스 때문에 아이 있는
우리집은 못오신다 덤덤히 말함 돼죠.
난리는 그냥 쌩짜부리는 거니까 받아주지 마요.
어린애 있는 집에 그러는 거 서운하다 딱 잘라요.6. 못 고쳐요
'20.2.4 3:00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제 동생네 시가가가 건강 엄청 챙기는
강남 골수 한나라당(자한당?) 지지자인데
지금도 태극기 집회 두분 같이 나가신대요.
심지어 카톡플사에도 광화문집회 사진찍어 올리심.
시부모가 집회 다녀온 후 꼭 주말저녁에 같이 밥 먹자고 하는데 동생만 난처(안 가면 난리남)
그러고선 아들,손주 아프면 다 며느리 탓.
그 나이대분들 못 고쳐요.
원글님은 신경끄시고 정신건강을 위해 자주 연락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분간 오지 말라고 하세요.7. . ...
'20.2.4 3:13 PM (116.39.xxx.29)원글이 왜 고구마 먹는지?
엄마 사생활은 알아 살라하고
요즘 시국에 바이러스 때문에 아이 있는
우리집은 못오신다 덤덤히 말함 돼죠.
난리는 그냥 쌩짜부리는 거니까 받아주지 마요.
어린애 있는 집에 그러는 거 서운하다 딱 잘라요.22222
어머니 안 바뀌니까 딴 건 냅두고 님 가족만 지키세요.
그런다고 모녀관계 안 끊겨요.
그렇게 매사에 안 맞는데 어디 간다 뭐 한다 그런 시시콜콜한 얘길 왜 계속 전해들으시는지? 들어봤자 바뀌지도 않고 내 속만 시끄러운 얘기잖아요. 연락도 줄이시고 님 집에 오시는 건 필사적으로 막으세요.8. ..
'20.2.4 3:15 P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당장 이번주는 시부모님이 오셔서 안된다고 하세요.
9. ....
'20.2.4 3:15 PM (223.62.xxx.153)진짜 싫어요. 마음약한 자식이 뒷감당 해줄거 아니까 대놓고 일벌리고 다니는거...
10. ㅡㅡ
'20.2.4 3:34 PM (125.176.xxx.131)마음이 허해서?
자존감이 낮아서?
둘 다 같아요.
자존감 낮은 우리 시모는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많아서, 온갖 감투는 다 쓰려고 하고...
모임자리 엄청 만들어서 나돌고..
보여주기식 자랑~~~
장난 아니에요..불쌍해요.11. 어머니 인생
'20.2.4 5:10 PM (59.7.xxx.196)에서 모임 빼고 무엇무엇이 남는지 살펴보세요.
사람들 관계 끊어지면 어머니 쓰러지실 듯.
즉, 아주 약한 분으로 보여집니다. 스스로 내면의 힘이 없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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