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 지갑에 손을 댄거 같은데 어찌 해야하나요?

초6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20-02-04 11:42:40
아들이 이번에 중딩되는데요..예전에도 제 지갑에서 여러번 돈을

가져가서 야단쳤었어요. 그래서 제가 지갑을 잘 안보이는 곳에

숨겨두는데 오늘 보니 5만원 한장이 비네요.

아이가 가져간거 같은데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데

어떻게 자백을 받고 이 버릇을 고치나요?

용돈은 넉넉하게 주고 얼마전에 받은 세뱃돈도 있었는데

다 썼나봐요.

오늘 졸업식인데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 화가 나네요.
IP : 182.209.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0.2.4 11:57 AM (211.201.xxx.153)

    졸업식인데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물어봤자 의심하냐고 싸움만 나요

    그냥 졸업선물은 니가 먼저 챙겨갔더라~~
    라고 엄마는 다알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오늘은 넘기시고

    용돈이 왜 부족한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쓴 내역 알수있게 체크카드로 만들어주세요
    혹시 친구들꺼 피씨방비 식사비 대신
    내주고 있는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 2. 혹시
    '20.2.4 12:04 PM (211.211.xxx.133)

    게임 열심히 하는 애라면 게임 아이템 사는 걸 수도 ㅠㅠ

  • 3. ..
    '20.2.4 12:0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지갑을 잘 숨기세요.
    저는 아이가 손 댈 시기 초반에 제 가게부어플 보여줬어요. 엄마 취미가 가게부 쓰는건데 통장 잔액 1원까지 맞춘다.
    그래서 지갑에 얼마 있는지 정확하다..
    고로 돈이 비면 가져갈 사람은 누구겠니..하면서요. 놀란 눈으로 1원까지 맞추는 뭐 이런 엄마가 다 있어!!!!하는 눈초리로 ...ㅎㅎㅎ
    그 뒤론 지갑 보여도 손 안 대요..

  • 4. 원글
    '20.2.4 12:50 PM (182.209.xxx.105)

    최근 피씨방을 다니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니고
    그러느라 돈을 많이 쓰고있어요.
    학원갈땐 제 현금카드 줘서 보내니 알수가 있는데
    나가서 현금 쓰는건 알길이 없네요.
    오늘 졸업식 끝나고 왔길래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저한테 거짓말 한거며 돈 훔친 이력이 있으니
    믿을수가 없어요.
    매일매일 자식 잘되라고 온갖 뒷바라지에 바르게 크도록
    가르치며 살았는데 아이들은 저렇게 말안듣고 반대로 어긋나니 제가 아무리 애써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20.2.4 1:13 PM (115.41.xxx.88)

    제 애보단 발육이 느리네요.
    지금 예비중1인데 애가 초1인가 초2였나 지갑에 돈을 대더라구요.
    지갑에 무신경하다가 1만원 2만원 비는거 같아 이상타하다가 현장에서 들켜서 뺀 금액의 5배 징수 해버리니 울고불고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조묭.
    뮈 저도 초등때 몇천원 엄마지갑서 뺀 기억 있어 이해합니다 .

  • 6. 초등때
    '20.2.4 1:25 PM (211.187.xxx.221)

    비슷한경우가 있어 경찰서에 미리짜고 가서 눈물쏙빼고 확답 받고는 아직까진 없는데 엄하게 하는것중하나에요

  • 7. ...
    '20.2.4 2:28 PM (106.244.xxx.130)

    대상이 엄마일 뿐, 범죄라는 걸 확실히 각인시켜야 합니다. 해당 금액만큼 용돈에서 깝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653 아픈데 없이 몸 건강한 것만으로도 복 받은 줄 알고 사세요 5 ㄱㄱ 2020/02/04 2,313
1031652 노인용 지팡이 뭐가 좋은가요? 5 러비 2020/02/04 1,302
1031651 인천 눈내리기 시작 함박눈 와요 4 ... 2020/02/04 1,670
1031650 올해 스무살아들 신검 받는분들 6 다이어트 2020/02/04 1,736
1031649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스포유) 6 ........ 2020/02/04 1,168
1031648 남편이 너무 싫은 사람들 49 111 2020/02/04 20,384
1031647 이시국에 모임 줄기차게 다니시는 친정엄마..짜증나요 8 깐따삐약 2020/02/04 2,947
1031646 일하기 싫을때 어떻게 견뎌요? 5 정말 2020/02/04 1,392
1031645 공인중개사 땄는데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8 공인중개사 .. 2020/02/04 8,947
1031644 흰눈이 펑펑 내리네요... 10 눈꽃나무 2020/02/04 4,635
1031643 버터가 너무 많아요 7 ... 2020/02/04 2,205
1031642 펌이 상할까요 매니큐어가 상할까요 4 ㅡㅡ 2020/02/04 1,058
1031641 연예인도 아무리 돈 벌어도.. 어려서 풍요로운 문화접한 여자들 .. 2020/02/04 3,290
1031640 인간관계는 어려워 3 음.... 2020/02/04 1,897
1031639 천리향꽃이 피었는데 잎들이 말라가요 3 도와주세요 2020/02/04 1,728
1031638 아파트에서 고기 구워먹는 얘기하다 삼천포로 빠지는... 2 소소한 수다.. 2020/02/04 1,382
1031637 주작글쓰는 사람들 심리가 뭘까요 5 ㅈㅂㅈㅅㅈ 2020/02/04 899
1031636 조카 청학동 생활 일주일 후기 14 청학동 2020/02/04 6,342
1031635 20여년전 닥스 카키색 트렌치 기억하세요? 4 괜히버렸나 2020/02/04 1,599
1031634 에어프라이어가 뭐예요? 5 다이어트중 2020/02/04 1,738
1031633 카톡 답 늦게 하는 이유.. 39 ... 2020/02/04 14,490
1031632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은 쉽지 않아 / 최.. 헬스조선 2020/02/04 1,307
1031631 바보같은 질문. 성실히 교회다니는 유부남도 바람 피우나요? 22 진짜 2020/02/04 6,745
1031630 버킨백 있으신분 많이 들고 다니게 되나요? 14 .... 2020/02/04 4,846
1031629 짜장소스; 냉동실 1년 6개월 보관. 먹어도될까요 2 .... 2020/02/0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