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으면 이쁠까요?

Darius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20-02-04 11:21:00
솔직히 아직까진 아기 낳아서 예뻐할수 있을지 감이 안와요 ㅠㅠ
IP : 175.194.xxx.15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4 11:22 AM (122.38.xxx.110)

    아무도 모르죠

  • 2. ㅇㅇ
    '20.2.4 11:22 AM (210.90.xxx.138)

    네네 이뻐요
    전 아기 싫어하던사람인대
    내 애 낳아보니 딴애들도 어디가 이쁜지 얼겟더라는

  • 3. ㅇㅇ
    '20.2.4 11:23 AM (210.90.xxx.138)

    근데 두명낳으면 힘들어서 안이쁠수도ㅋㅋ

  • 4. 웬만하면
    '20.2.4 11:23 AM (119.67.xxx.194)

    내 자식인데 이쁘겠죠.

  • 5. 영화
    '20.2.4 11:24 AM (211.193.xxx.134)

    82년생 김지영 한 번 보세요

  • 6. ....
    '20.2.4 11:24 AM (39.7.xxx.17)

    내가 깜이 안된다 싶으면 안 낳는게 맞는 겁니다
    낳으면 괜찮을까? 괜찮아지겠지?
    그래놓고 무턱대고 낳아놨는데 안 예쁘면 어떡할겁니까
    아이 가지고 도박하지 마셔요
    애는 원래 울고 징징대고 보채고 의존하고
    내 희생을 오롯이 먹고 사는 존재예요
    이쁜 짓 할때만 이뻐하는 건 지나가는 사람도 다 합니다
    부모 자리는 그런 자리 아니예요

  • 7. 사람마다
    '20.2.4 11:25 AM (211.193.xxx.134)

    다 다릅니다

  • 8. 원글
    '20.2.4 11:25 AM (175.194.xxx.159)

    일단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 9. 저는
    '20.2.4 11:27 AM (1.222.xxx.29)

    둘째가 뱃속에 있을때 누가
    둘째는 첫째보다 두배는 예쁘다고
    그래서 놀랐었어요. 듣기만해도 서운하고
    세상에 어떤 존재도 이 아이보다 사랑스러울수는
    없다(내 눈에)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둘째 태어나니 열배는 더 예쁘더라구요

  • 10. 너무 너무 이뻐요
    '20.2.4 11:27 AM (220.78.xxx.26)

    그런데 이뻐하는 것과 육아는 다른 것 같아요.
    솔직히 전 육아가 안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낳아보고 인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둘째는 없어요.

  • 11. ..
    '20.2.4 11:30 AM (119.207.xxx.200)

    답없어요..

  • 12. 호르몬의 위력
    '20.2.4 11:33 AM (122.42.xxx.110)

    호르몬의 힘이 원래 제가 알던 저를 뛰어넘던데요.
    전 아기 낳으러 가는 순간까지 저한테 이만한 애정과 모성애가 나올줄 몰랐어요 ㅎㅎㅎ

  • 13. ..
    '20.2.4 11:33 AM (119.69.xxx.115)

    강남에서 신접살림시작하고 경제적으로 아무문제없는데도 시댁도 터치없고 딸하나 전업으로 키우는데도 자기인생은 없다고 맨날 하소연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 사람나름이에요. 매사에 투덜거리고 우울한 사람들은 육아 쉽지 않아요. 본인 건사하기도 힘들어 하니깐

  • 14. 정말솔직히
    '20.2.4 11:33 AM (219.92.xxx.103)

    첫아이 낳았을때 어깨만 천근만근이지 그리 예쁜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정신없이 나의 의무니까 우유먹이고 기저귀갈고 했어요.
    아기가 말에반응하고 방긋거리고 그러면서 서서히 내아기라는 감정이 들더라고요.
    저는 낳은정도 중요하지만 기르는정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은 낳아보세요. 처음엔 모성본능호르몬에 의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석같은 존재가 됩니다.
    우유먹고 잠든아이 배 토닥여보세요.
    세상에 드라마가 뭐 하나도 재미없고 아이얼굴 들려다보는게 제일 재미있게 될거예용

  • 15. 못나도
    '20.2.4 11:35 AM (61.105.xxx.161)

    이뻐요 ㅎㅎ
    첫애는 순하고 무난해서 별생각없이 둘째 낳았는데 초예민 까칠이가 나왔네요 게다가 엄마 껌딱지 ㅜㅜ 둘째가 첫째였음 더 안낳았을텐데 팔자가 애둘낳을 팔자였나보다 생각해요

  • 16. ..
    '20.2.4 11:36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예뻐요. 정말 예쁩니다. 그런데 키우기는 힘들어요. 아이가 커질수록 책임감이 더 커져 점점 마음이 무겁네요.

  • 17. anne
    '20.2.4 11:36 AM (210.110.xxx.113)

    저 아기보다 강아지가 훨~씬 귀엽던 사람인데 아기 낳으니 뒤바뀌대요. 호르몬 영향도 있었어요. 낳아서 안는 순간 알아요. 그러니.. 관심이 생기셨다면 (여유는 있으시다니) 몸관리 잘하시고 낳으심 된다고 봐요. 태교는 갖기 전부터 하면 더 좋으니까 조금씩 육아책 보시면서 자기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본인이 얼마나 감당할만한지도 보일듯요.

  • 18. 최근에
    '20.2.4 11:36 AM (223.62.xxx.105)

    돌사진 봤는데 얘가 이렇게 이뻤었나 했어요
    아기때가 너무 빨리 훅 지나갔어요
    물론 지나고보니 고생인지 고행인지 생각도 안나지만
    고슴도치도 내새끼는 이쁘다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닮은
    애가 어찌 안 이쁠까요

  • 19. 예쁘긴한데
    '20.2.4 11:40 AM (116.126.xxx.128)

    잠을 못 자니
    나중에는 정신이 몽롱해지더군요.

  • 20. ..
    '20.2.4 11:47 AM (222.237.xxx.88)

    키우면서 점점 예뻐지죠.
    저는 제 딸이 다음달이 산달이라 맹꽁이 배를 하고
    뒤뚱거리며 다니는데 그래도 에쁜걸요.

  • 21. 낳아보세요
    '20.2.4 11:47 AM (1.235.xxx.10)

    아이를 갖고싶어도 못갖는 가까운사람이 있는 입장에서 아이를 갖을수 있다는 축복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저도 냉정하고 애완동물이고 남의 아이고 생전 이쁘다고 느껴본적이 없는사람인데 지금 180넘는 고딩 아들도 이뻐서 애정하트 날려요.
    육아가 분명 힘들고 (저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있었던것 같아요) 희생이 어마무시하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가 안되는것 같아요.
    키우면서도 그때 그때 힘든이유들이 있지만 그 모든것을 아이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커버하는것 같네요.
    지금도 유치원때 5살때 그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순간을 놓치기 싫고 생생히 기억이 나서 잡동사니 싫어하는 사람인데 거실메인장에 애들 어릴때 웃는사진들 올려놨어요. 힘들고 사는게 별 재미없는것 같은 요즘 그 사진들 보면 그냥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 22.
    '20.2.4 11:54 AM (175.223.xxx.226)

    예쁘기도 할거고 아주 힘들기도 할거고
    인생의 극과극을 보여주죠
    여기 자식들 고민글 올라 오는거 보면알잖아요

  • 23. 그건
    '20.2.4 12:19 PM (211.215.xxx.107)

    원글님 아니면 아무도 몰라요.
    전 원해서 낳았고
    지금 성인 됐는데도 우리 딸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 24. 저요
    '20.2.4 12:23 PM (211.36.xxx.121)

    어릴적부터 애 싫어 하고 남의애도 구박했는데 ㅋㅋ
    제가 애 낳았는데 안이뻤어요 시모랑 똑닮아서 ㅋㅋ
    전 모성애 부족~그아이가 이제 대딩2학년이네요
    이제사 좀든든해요
    암튼 애 안이뻐해요 전 지금도

  • 25. ...
    '20.2.4 1:11 PM (59.15.xxx.61)

    말도 못하게 이쁩니다.
    너무 너무 이쁩니다.
    둘째는 10배, 100배 이쁩니다.
    아기 낳은 나도 기특하고
    멀쩡하게 인간으로 태어나준 아기가 너무 신기해요.
    애 낳고나니 신이 믿어집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만드나요?
    모든 신께 감사했어요.

  • 26. ...
    '20.2.4 1:27 PM (182.231.xxx.124)

    딱 하나 낳아 키우고있는데 남편과 저의 모든것
    아이낳고 수입도 엄청늘고 생활도 윤택해지고
    우리부부가 복이 많아 자식복이 많나보다 하고 살아요
    근데 이건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낳아라 말할 문제는 아닌듯

  • 27.
    '20.2.4 1:56 PM (222.109.xxx.155)

    이뻐요
    애들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내가 낳아서 그런지 이뻐요
    우는것도 이뻐요

  • 28. , ,,
    '20.2.4 3:07 PM (121.162.xxx.4)

    고양이 키우던 지인 애 낳으면 이쁠까? 하더니 지금 고양이는 뒷전, 아이 보며 눈에서 하트 뿅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149 발가락 골절 편한 신발? 2 2020/02/05 2,627
1032148 영어학원상담에서 고수를 만나다 51 고딩 2020/02/05 10,609
1032147 피아노 배우고 있어요. 6 z쿠쿠z 2020/02/05 1,968
1032146 싱가포르인데.. 7 ........ 2020/02/05 4,626
1032145 길냥이들 사료보다 물이 4 길냥이 물 2020/02/05 1,124
1032144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어디있나요? 2 2222 2020/02/05 897
1032143 오늘 국수 먹으러 갔다가 너무 불쾌했어요. 86 ooo 2020/02/05 23,841
1032142 베트남 여행 다녀온 룸메이트가 기침한다는데 어떻게 하나요? 6 2020/02/05 3,917
1032141 생리전에 왜 짜증이 나고 몸살이 나는건가요? 5 Y 2020/02/05 2,951
1032140 태국의 빈부격차 3 .... 2020/02/05 4,145
1032139 역삼동 점빼주는곳. 1 .... 2020/02/05 1,003
1032138 강아지가 전화통화할때 자꾸 깨물어요 ㅜ 4 ㅇㅇ 2020/02/05 1,782
1032137 임성훈씨 우리나이로 일흔하나 되셨네요. 3 ㅇㅇ 2020/02/05 3,583
1032136 민주당 사칭 중이신 이용주. Jpg 6 2020/02/05 1,999
1032135 예고편만 보고 눈물이 2 저어제 2020/02/05 2,290
1032134 고민정 캠핑장사건 23 ㅇㅇ 2020/02/05 19,791
1032133 시술 후 피부가 곰보처럼 ㅜㅜ 이런 경험있는 분 계실까요 17 우울 2020/02/05 4,365
1032132 복도식 아파트 어떤가요? 9 D 2020/02/05 3,224
1032131 모낭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9 .. 2020/02/05 4,233
1032130 결혼 안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누가 더 많을까요? 16 궁금 2020/02/05 4,475
1032129 봄동도 생것 그대로 쌈장에 찍어 먹어도 되나요? 10 봄동 2020/02/05 3,281
1032128 일본 34번째 확진자 발생 ..... 2020/02/05 1,775
1032127 주위가 이상한건지 묻긴 왜 묻죠 1 감정해우소 2020/02/05 1,535
1032126 한 명 때문에 4천명 격리 5 대단하네요ㅠ.. 2020/02/05 4,192
1032125 한샘 샘 책장에 맞는 바구니? 수납 ㅠㅠ 좀 알려주세요 찾는 2020/02/05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