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천비화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20-02-04 10:58:28
저는 50대초 사내부부입니다.

그 동안은 회사건물 구내식당 밥을 먹었어요.
부페식으로 줄서서 자기가 자기 음식 퍼 담아야 하는 식이에요.
설 명절에 코로나 이야기 나오자마자 
남편이 도시락 이야기 하더라고요.

힘들지만 우리 도시락먹었으면 한다고...
위생 신경써주시겠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식당이 걱정된다고

같은 사안이라도 남편이 염려증이 많아요. 저는 그에 비해 좀 심각성을 덜 느끼는 편이지요.
그래서 걱정많은 남편청을 들어줬습니다.

설명절 끝인지라 음식도 많았기에
그냥 가볍게 남아있는 음식 가져가서 먹기 시작했죠

1/28 - 밥에 계란얹고 나물, 캔참치, 조미김, 김치
1/29 - 밥에 불고기 얹고 무김치, 컵라면 소컵, 조미김, 양배추 샐러드
1/30 - 밥에 계란얹고 시판떡갈비 구워서 싸고 참치김치볶음, 조미김
1/31 - 밥, 카레, 김치, 고추참치, 양배추 샐러드
2/3 - 밥 계란얹고, 브로콜리데친 것, 참치김치, 조미김

어제까지 이렇게 먹었어요.

오늘은 밥 계란얹고 진미채볶음 북어채무침 참치김치볶음 조미김 3분짜장 가져왔어요.

구내식당 밥 먹다가 집 도시락 먹으니 차이점은요
밥이 맛있어요.
보시면 반찬이 별거 없잖아요. 시판 반찬도 많이 애용하고요.
근데 쌀이 달라선지 밥하는 방식이 달라선지 쌀밥이 겁나 달아요.

사무실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밥만 돌려서 먹으니까 차지 않고 맛있어요.
아직까지는 도시락 싸는거가 힘들지는 않은데....
코로나가 언제까지 가려나요.
에고 
 
IP : 175.197.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님이
    '20.2.4 11:05 AM (121.165.xxx.112)

    말씀을 참 예쁘게 하시네요.
    힘들지만 도시락을 먹었으면 한다고..
    힘들지만...
    50대 아저씨가 알기 힘든걸 알고 계시네요.

  • 2. 천비화
    '20.2.4 11:07 AM (175.197.xxx.157)

    윗님 맞아요....남편은 배려를 참 잘 해줘요. 제가 오히려 배려가 늘 부족한 편이어서 사는 동안 남편이 맘고생좀 했습니다.

  • 3. 맞아요
    '20.2.4 11:29 AM (110.70.xxx.96)

    도시락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싸는게 힘들지만요
    그리고 그 나이대 아저씨들 위생에 무감각한 사람들도 많은데 먼저 조심하는 성격 참 좋네요.

  • 4. 아주
    '20.2.4 11:34 AM (211.58.xxx.158)

    간단한 반찬이라도 집밥만의 느낌이 있죠

  • 5. 어우
    '20.2.4 11:35 AM (180.230.xxx.96)

    저정도 도시락이면 최상급 인데요
    저걸 사먹으려면.. ㅎ
    사먹는거 보다 훨 좋네요
    좀 힘드시겠지만..

  • 6. 111
    '20.2.4 1:01 PM (223.62.xxx.216)

    남편분 반찬투정 한다는 스토리인줄알았는데 ㅎㅎ

    저도 살빼려고 도시락시작했다가
    지금은 도시락으로 정착했어요.
    제가 먹을거 대충싸는지라 생각보다 귀찮지도 않구요

  • 7. 저도
    '20.2.4 10:13 PM (118.44.xxx.68)

    이십여년 도시락 싸서 출근해요.
    저도 윗님처럼 혼자 먹을거 싸니까 그다지 신경쓰니 않고 해요.
    도시락 먹으면 파는 음식이 얼마나 단짠인지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0720 서울걱정 14 ㅠㅠ 2020/02/14 5,004
1030719 속보 - 일본크루즈 환자 육지격리장소가 후쿠시마 ㄷㄷㄷㄷ.jpg.. 28 병주고핵주고.. 2020/02/14 8,836
1030718 오늘 너목보에 한복자매가 부른 노래 제목이요 2 질문 2020/02/14 1,201
1030717 저 이거 넘 웃긴데.저만웃긴건지 봐주세요 ㅋㅌ 20 ㅁㅁ 2020/02/14 6,610
1030716 언론중재위 "임미리 교수 칼럼, 선거법상 공정보도의무 .. 6 기레기아웃 2020/02/14 1,837
1030715 (불교) 386세대 두 스님(덕현스님, 일묵스님) 의 출가 이야.. 1 .... 2020/02/14 4,860
1030714 WHO, '잘 정리된' 한국 자료 요청 5 ㄱㄷ 2020/02/14 1,830
1030713 아베가 내놓은 코로나19 대책. Jpg 1 판박이 2020/02/14 1,934
1030712 제주도 렌트카는 어디서 하시나요? 10 제주 2020/02/14 2,739
1030711 (넘 궁금해서) 펭수 속에 들어간 사람이 말하는 건가요? 9 펭수사랑 2020/02/14 4,364
1030710 봉준호 감독 통역사 샤론 최 한국에서 태어났네요 25 최고 2020/02/14 9,536
1030709 익명이라도 글 조심히 써야겠어요. 그리고 46 ;;;; 2020/02/14 7,299
1030708 장도연 매력 쩌네요 ㅎㅎ 7 흥해라 2020/02/14 6,492
1030707 국내 유명 물리학자, 시간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가설 주장.jpg.. 6 우와아아 2020/02/14 3,364
1030706 한국 질병본부가 지난 2년동안 한일 jpg 11 .... 2020/02/14 2,570
1030705 남편이 퇴근 후 제품에서 울어요ㅠ 41 궁금하다 2020/02/14 28,098
1030704 차명 소유도 수두룩..'친일파 재산 환수' 남은 과제 1 뉴스 2020/02/14 686
1030703 김창숙 젊은때 김혜수랑 되게 닮았네요 15 .... 2020/02/14 4,058
1030702 와... 스토브리그 마무리 정말 최고네요 15 마중 2020/02/14 6,755
1030701 남궁민ㅠㅠ 5 2020/02/14 4,802
1030700 고혈압에 양파껍질 삶은물먹으라는데. 18 ..... 2020/02/14 5,293
1030699 자식 낳을거 아니면 결혼이 큰 의미가 없나요? 23 ㅇㅇ 2020/02/14 5,767
1030698 일본 NTT 사옥 감염자 발생, 사옥 폐쇄 4 어쩐대요니뽕.. 2020/02/14 3,122
1030697 저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23 2020/02/14 7,190
1030696 스토브리그에 ppl 나온 파우더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ooo 2020/02/14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