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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요, 남편이 등 긁어달라고 하면 두려워요.

전반적으로 조회수 : 24,035
작성일 : 2020-02-04 00:45:11
결혼 3, 4년 됐을 땐가 남편이 등이 갑자기 너무 간지럽다고
등 좀 전반적으로 긁어달래요.
그래서 그 너얼~븐 등을 열심히 긁어줬어요.
열심히 긁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버럭하며
"좀 전반적으로 긁어요, 전반적으로오~~!!"하는 거예요.

전.반.적.으.로 열심히 긁고 있었는데ㅠㅠ
짧은 팔로 아래 위 열심히 전반적으로 긁었는데ㅠㅠ
아무리 전반적인 거 같지 않아도 그렇게 버럭할 일인지ㅠㅠ

약 5년 지난 지금도 남편이 등 긁어달라고 하면 두려워요.
제가 그 전반적으로라는 말에 트라우마 있는 거 알고
그 뒤로는 버럭 하는 일 없지만 등 긁어달라고 할 때마다
일부러 전반적으로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놀려먹네요, 쳇!
IP : 222.237.xxx.215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20.2.4 12:47 AM (211.193.xxx.134)

    또같이 해달라고 하세요

  • 2. 그럴땐
    '20.2.4 12:48 AM (116.126.xxx.128)

    살짝 할퀴세요.

  • 3. 전반적으로
    '20.2.4 12:49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등 간지러운 적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제 손이 거의 닿아서
    제가 긁고 말아요. 그렇게 전반적으로 간지러워 미치겠는 적이
    없어요, 억눌하게도;;;;

  • 4. 윗님
    '20.2.4 12:49 AM (58.236.xxx.195)

    ㄴㅎㅎㅎㅎ

  • 5.
    '20.2.4 12:50 AM (118.222.xxx.21)

    머리감는 롤 있잖아요.그걸로 긁으면 힘들지않게 전반적으로 할 수 있어요.

  • 6. 전반적으로
    '20.2.4 12:50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등 간지러운 적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제 손이 거의 닿아서
    제가 긁고 말아요. 그렇게 전반적으로 간지러워 미치겠는 적이
    없어요, 억울하게도;;;;

  • 7. ㅎㅎ
    '20.2.4 12:52 AM (114.204.xxx.68)

    ㅎㅎ전반적으로.. 너무 웃겨요^^;;

  • 8. ...
    '20.2.4 12:54 AM (58.234.xxx.27)

    남편분 버럭은 나쁘지만 그런데 정말 그런 거 있어요. 등 잘 긁는 사람과 드럽게 못긁는 사람요.ㅋㅋㅋㅋ
    긁어주는 사람은 성의껏 전.반.적.으로 긁는 것 같아도 안 가려운 데만 긁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딸만 둘인데 어렸을 때 등 좀 긁어달라면 큰애는 안 가려운 데만 후벼파고 있는 것 같고, 둘째는 가려운 데만 쏙쏙 골라서 어찌 그리 시원하게 긁어주는지 항상 속으로 놀라요. 원글님이 좀 못 긁는 타입시신가 봐요 ㅎㅎ

  • 9. ㅎㅎ
    '20.2.4 12:5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전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별생각없이 긁어내렸더니 남편이 "꺄오~!!!"하고 소리지른 후로 긁어달라고 안하네요.
    님도 손끝에 힘 좀 줘보세요.

  • 10. ..
    '20.2.4 12:58 AM (121.145.xxx.139) - 삭제된댓글

    그냥... 때밀이 타올로 샤워좀하라그래요

  • 11. 전반적으로
    '20.2.4 12:59 AM (222.237.xxx.215)

    등 잘 긁는 사람과 드럽게 못긁는 사람.
    제가 후잔가봐요;;;
    남편, 미안~

  • 12. hap
    '20.2.4 12:59 AM (115.161.xxx.24)

    길이 긴 효자손 몇천원에
    해결될 일을 왜 고생해요?
    세기 조절, 위치도 맘대로 실컷 긁으라고 사줘요
    손톱으로 긁으면 각질도 낄테고
    피부에도 안좋아요 위생상

  • 13. ㅇㅇ
    '20.2.4 1:01 AM (118.218.xxx.167)

    좀전에 남편 등 긁어줬는데 27년 살다보니 등 긁어달라면은 어디가 간지러운지 귀신같이 알아요ㅎㅎ남편도 인정하구요 긁다보면 내공이 생겨요~

  • 14. 그거
    '20.2.4 1:06 AM (116.126.xxx.128)

    뭐라고 하죠?
    때브러쉬인가요?
    바디샵같은데서 팔았던..
    그걸로 긁어 주세요.
    전반적으로 엄청 시원한데
    등에 스크래치가 쭉쭉 나는 단점이 있긴해요.

  • 15. ㅋㅋㅋ
    '20.2.4 1:06 AM (223.38.xxx.118)

    전반적으로 ㅋㅋㅋㅋㅋㅋ
    효자손 하나 놔드리세요 ㅎㅎ
    손으로 남의 등긁는 거 뭔가 별로에요 ㅋㅋㅋㅋ

  • 16. 효자손
    '20.2.4 1:08 AM (121.165.xxx.112)

    하나 던져주고 셀프로 긁으라 하세요.
    가려운데는 지가 알지 내가 아나..

  • 17. ..
    '20.2.4 1:08 AM (112.150.xxx.197)

    님 좀 귀여우신 듯. ㅋㅋ
    님도 종종 써먹으세요.
    아,좀 전반적으로 해.
    아, 좀 대국적으로 하지 못햇!!!!
    행복하세요~~^^

  • 18. 전화번호판 추천
    '20.2.4 1:12 AM (221.140.xxx.230)

    ㅋㅋ
    울남편도 맨날 등 긁어달라는데 등에 가상의 좌표를 그려요
    전화기 좌표요
    한 줄에 번호 세 개
    123
    456
    789
    *0#

    예시)
    369로 쫙쫙
    2580!!
    별표 말고 우물정~
    전.반.적 으로 가려울땐 다이알 막 돌려~~~

  • 19. 전반적으로
    '20.2.4 1:16 AM (222.237.xxx.215)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전화번호판!!
    님 덕분에 빵 터졌어요. 별표 말고 우물정~ㅎㅎㅎ
    남편한테 써먹어볼게요. 감사해요~~^---^

  • 20. 기발하네요
    '20.2.4 1:17 AM (116.126.xxx.128)

    전화번호판!!
    앞으로 그렇게 해야겠어요 ㅎㅎ

  • 21. 효자손
    '20.2.4 1:21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하나 던져주고 셀프로 긁으라 하세요.
    가려운데는 지가 알지 내가 아나..2222

  • 22. ....
    '20.2.4 1:23 AM (211.216.xxx.12)

    제가 알려드릴게요
    양손을 어깨부터 부양? 시켜 놓고 둥글게 둥굴게 회전하며 긁어요.
    이거슨 마치 긁어주는 안마기 같은 느낌이 들지요.

    초딩 우리딸이 이러케 긁어준답니다. ㅋ
    이거슨 뭐 사각지대 없눈 시원함이랄까

  • 23. ㅎㅎㅎ
    '20.2.4 1:24 AM (49.1.xxx.190)

    효자손이 의외로 시원치가 않기도 해요.
    저도 효자손이 별론데..
    오..오래전 시골 할머니 댁에 갔다가 굉장한걸 발견했더랬죠.
    옥수수를 쪄서 알을 빼 먹고 남은 심을 씻어서 말렸나봐요.
    거기에 그냥 막대기를 하나 푹 꽂아 놨던데...
    정말 신세계 였어요.
    그리고 여러개여서 개인용으로 따로 쓸 수도 있고..

    원글님 올 여름에 함 고려해 보세요.
    모옵시 전반적인! 효과 있을거예요.

  • 24. ......
    '20.2.4 1:25 AM (112.144.xxx.107)

    전화번호판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ㅋㅋㅋㅋ

  • 25. 전반적으로
    '20.2.4 1:29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기구 쓰라고 하면 제 손이 더 시원하다고 할 사람이예요.
    등 긁어달라는 말이 두렵지만, 기구만 휙 던져주고
    남편 스스로 긁으라 하기엔 또 야박하잖아용;;;;;;

  • 26. 00
    '20.2.4 1:29 AM (175.207.xxx.116)

    효자손은 시원치 않아서 성질만 나빠져요
    적당히 자란 손톱으로 긁어주면 얼마나 시원한대요

  • 27. 전반적으로
    '20.2.4 1:31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어깨부양, 옥수수까지~~~ㅎㅎㅎ
    제 트라우마가 사라지고 있어요ㅎㅎ

  • 28. ...
    '20.2.4 1:31 AM (110.70.xxx.225)

    전 책받침같은걸로 넓~게 쓱쓱 긁어쥽니다

  • 29. 전반적으로
    '20.2.4 1:35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어깨부양, 옥수수까지~~~ㅎㅎㅎ
    제 트라우마가 치유되고 있는 듯 해요ㅎㅎ

  • 30. 젤소미나
    '20.2.4 1:42 AM (59.23.xxx.244)

    대만패키지여행 다녀오면서 효자손하나
    사왔더니 더는 긁어달라는 소리 안합니다
    저도 가끔 쓰는데 오르가즘이 ㅡㅡ;;;;
    느껴진다랄까...
    암튼 신통해요...
    한국처럼 나무가 아니라 금속재질입니다

  • 31. 등긁게
    '20.2.4 1:47 AM (222.117.xxx.59)

    효자손 사실때 손바닥이나 손등을 긁어보고 사셔야합니다
    잘못사면 손등으로 문질문하는 느낌인거 있거든요
    좀 거친듯 사각사각~거리는 느낌 있는거로 사셔야 시원해요

  • 32. 전반적으로
    '20.2.4 1:50 AM (222.237.xxx.215) - 삭제된댓글

    다른 기구 추천은 거의 흘려듣고 오르가즘 이 소리에
    대만 효자손 검색해보고 있는 나....;;;;;;;;;;;

  • 33. ㅇㅇ
    '20.2.4 1:56 AM (175.207.xxx.116)

    금속 효자손.. 저장합니다

  • 34.
    '20.2.4 2:04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옥수수속 말린게 효자손보다 훨씬 시원해요
    올여름 때깔좋은 옥수수 한개 사 먹고
    막대기 푹 꽂아 말려 놓아야 겠어요
    어릴때 그 경험이 정말 시원했네요

  • 35. ㅋㅋㅋ
    '20.2.4 2:16 AM (222.235.xxx.154)

    진짜가려운데 가족이 너무못긁으면 버럭하죠 ㅋㅋㅋㅋ
    남편분 귀엽네요. 그럴땐 그냥 등짝을 후려쳐서 니가해!!
    해버리세요 ㅋ

  • 36. 늦봄
    '20.2.4 2:47 AM (123.212.xxx.175)

    그래도 정성껏 해주려하시네요
    전 걍 위아래로만 긁어요 수동이라 오토기능이없다고 가려운사람이 알아서 갖다대라고합니다
    그런데 전화번호판이라니!
    이건 혁명적이네요!

  • 37. 미치겠다
    '20.2.4 3:17 AM (116.125.xxx.249)

    저도 등이 가려워본적이 별로 없어서인지.. 암튼 드럽게 못긁거든요. 남편이 몇년은 맨날 긁어달랬었는데 애 태어난후론 효자손으로 알아서 해결하네요 ㅡ ㅡ 근데 정말 남이 가려운델 어떻게 알고 긁냐구요.

  • 38. 재밌네요
    '20.2.4 4:10 AM (182.225.xxx.132)

    등 긁어 시원한 얘기하면 옛날 생각이 나요.
    예전 어릴적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할머니가 손녀 여헛 중 유독 저한테 자주 등을 긁어달라셨어요.
    몇번 긁어드리면
    아이고 시원타. 우리 **이는 참 낭의 속을 잘 알아주것다
    이러면서 흡족해 하셨어요.
    제가 전반적으로 잘 긁어드렸던지 ㅎㅎ
    제가 딴 남에게 공감이랄까 감정 이입이 잘돼요.
    그럴때미다 왜 남의 등은 콕 집어 잘 긁어갖고 합니다 ㅎㅎ

  • 39. 등브러쉬
    '20.2.4 4:56 AM (118.217.xxx.217)

    등브러쉬가 효자손처럼 긴 손잡이가 있어 샤워시 등문지르는 용도로 쓰는데 평소 등 간지러울때도 쓰는데 효자손보다 5배 시원합니다
    굳이 긁어달라고하면 깨끗한 구두솔 추천합니다

  • 40.
    '20.2.4 5:38 AM (111.65.xxx.179)

    저는 남편한테 등긁어달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한번은 등 긁어달라 했더니
    장난으로 요기? 요기? 하면서
    침을 묻혀서 긁어서요.
    아휴 더러워~ ㅎ
    그후론 효자손으로 감당합니다.
    귀찮은걸 하기 싫은
    남편의 큰그림이었나 생각합니다. ㅠ

  • 41. ㅁㅁ
    '20.2.4 5:43 AM (180.230.xxx.96)

    전화번호판
    다이얼 막돌려 ㅋㅋㅋㅋㅋㅋㅋ

  • 42. ...
    '20.2.4 7:53 AM (121.151.xxx.247)

    젊었을땐 등 긁어달란 남편 이해가 안됐는데
    나이드니 등이랑 가려운곳이 많아요
    울 남편은 시원하게 긁질 못해요
    깔짜갈짝 .. 성질냈는데도 아직도 시원히 못긁어주네요
    때나온까봐 무서워서 못긁겠데요ㅠ

  • 43.
    '20.2.4 9:52 AM (58.120.xxx.246)

    효자손 하나 비치해 놓으셨다가
    전반적으로 셀프로 하시라고 하시지.

    왜 그런걸 스트레스 받으시는지.
    꼭 무슨 회사에서 상사에게 이유없는 답없는 질책 받고 힘들어 하는 사원 같아요.

    놀리시는 걸 봐서는 악의는 없고
    원글님이 쭈삣쭈삣 하고 남편 맘에 들게 등 긁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전전긍긍 하시니깐
    재미있고 귀엽기도 하고 우월감도 느껴서 더 그러시는 것 같아요.

  • 44. ㅋㅋㅋㅋㅋㅋ
    '20.2.4 9:56 AM (211.114.xxx.15)

    아 배아파
    오늘 왜이래요 대문글에서 웃다가
    이글에서 배아파요 조용하게 큭큭 대느라
    집이었으면 침대에서 데굴 데굴 했을텐데
    전반적으로가 이렇게 웃기다니 ㅎㅎㅎㅎ

  • 45. 뭐였더라
    '20.2.4 10:11 AM (61.78.xxx.12)

    저 위에서 댓글 추천하길래 들어와서 막 웃었네요.
    전화기판...ㅋㅋ

    저도 남편이 등 긁어달라면 자발적으로 전반적으로 등을 긁어줬어요.
    시원시원하게요.
    그런데 첫애 임신하고 너무 가려워서 등을 긁어 달라고 했더니..
    티비를 보며서 손만 등에다 대고서는 긁는 듯 마는 듯 하는 거에요.

    등을 긁어 줄거면 긁어주고, 아니면 그냥 옷 내리고 말아야지
    등짝 다 내놓고 있는데 손만 얹어있으니 서러워서(임신성..ㅎㅎ) 막 울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남편이 등 긁어달라면 본인이 나한테 해준 것처럼 똑같이 해줍니다
    약올라 죽을라해요.
    내가 뒤끝이 긴지.. 3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등 긁어달라고 하면
    효자손이 나보다 낫지 않나? 이래요.
    본인이 한 짓은 생각 안 하고 성의없이 긁어준다고 뭐라 그러기 있긔 없긔?

  • 46. ...
    '20.2.4 10:50 AM (125.177.xxx.43)

    ㅎㅎ 제가 남편 같아요 시원하게 긁어야 좋은데
    남편에게 좀 긁으라 하니 겁난다고 슬슬
    손톱으로 적당히 긁어보라고 시범 보이니
    우와 너무 시원해 !!!! 이러고요
    그냥 효자손 샀어요

  • 47. ...
    '20.2.4 10:51 AM (125.177.xxx.43)

    길이 조절되는 스텐 효자손 추천요

  • 48. 스텐 효자손
    '20.2.4 11:21 AM (223.33.xxx.236) - 삭제된댓글

    길이가 조잘돼서 휴대하긴 좋은데
    별로 안 시원해요

  • 49. 흠흠
    '20.2.4 11:35 AM (117.111.xxx.54)

    글자 한자 차이인데요 울집은 전'국'적으로 긁으라고 합니다.
    그것도 삼부자가 요청합니다.
    처음엔 원글님처럼 뽀인트를 못찾아 시원하게 못해줬더니 민원이 폭주...
    그때 아이가 지도보는걸 좋아할때라 처음 한말이 휴전선 이북이요 이남이요 물었었거든요
    그 이후로 전체를 긁어달라 할때는 전국적으로
    부분적으로 원할때는 중부지방 남부지방,,,
    뭐가 무는것처럼 따끔한곳에 뭐가 있냐 물어볼때는 대전, 서울같이 정확한 지명도 등장합니다.
    이리 하니 아니 밑에 더 밑에 할 필요도 없고 정확이 요구하려면 지도공부도 조금 합니다(애들 기준)
    지금은 다 커버려 긁어달라고도 안하고 몸에 손도 못대게 하지만요 ㅋㅋㅋ

  • 50. ㅇㅇ
    '20.2.4 1:49 PM (211.206.xxx.52)

    가끔 목욕하며 등밀어달라는것보다 훨 나요

  • 51. 오렌지
    '20.2.4 1:52 PM (221.162.xxx.124)

    맞아요...
    대만에서 사온 금속재질 효자손이 최곱니다..

    나무재질과는 차원이 달라요...

  • 52. ㅇㅇ
    '20.2.4 2:03 PM (1.224.xxx.50)

    저 위에 브러시 쓰시는 분 있네요.
    저도 아이허브에서 파는 샤워브러시로 벅벅 긁습니다.
    효자손보다 오만배 시원해요.

  • 53. ㅇㅇ
    '20.2.4 2:13 PM (1.231.xxx.2)

    전반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해결하세요. 건조해서 피부가 가려운 거잖아요. 샤워하고 나오면 등에 바디로션을 발라 주세요. 그럼 가렵지도 않고 긁어달라 소리도 안 할 텐데요.

  • 54. 와우
    '20.2.4 2:18 PM (112.151.xxx.122)

    새로운정보 많이 알고 갑니다
    맛있게 먹는 옥수수가
    그리 유용하게도 쓰일수 있다니
    올여름엔 필히
    10개는 말려두렵니다

  • 55. 배아파요
    '20.2.4 2:23 PM (121.154.xxx.40)

    전반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 56. 효자손 사주세요
    '20.2.4 3:08 PM (211.224.xxx.157)

    그게 손으로 하는것보다 백배는 시원합니다. 긁고 싶은데 정확하게 자기손으로 긁으니 더 시원해요.

  • 57. 와와..
    '20.2.4 3:18 PM (211.114.xxx.170) - 삭제된댓글

    와..우리남편 종합판이네요. 애없는 신혼인데도 등긁어달라고하고..-_-
    등 긁어달라.
    등 밀어달라.
    효자손 주면 그건 싫다.
    긁어주면 손톱아래 피지가 껴요..아 ..싫다..ㅜㅜㅜ

  • 58. .......
    '20.2.4 4:19 PM (222.106.xxx.12)

    읽다보니 저까지 등간지러워요
    남편 저 둘다 등이 잘 간지러워서
    먼저 긁어달란사람리임자예요
    문제는 긁어주다보면 나도가려워서
    나도나도
    이러고 교채하고 다시
    나도나도 이러고 바꾸고
    무한교체 ㅡ.ㅡ

  • 59. //
    '20.2.4 4:24 PM (14.51.xxx.25)

    댓글 읽고 있는데 갑자기 온몸 여기저기가 가려워요.. ㅋㅋ
    벅벅벅벅...

  • 60. 남자들이
    '20.2.4 4:51 PM (114.191.xxx.12)

    원래 등이 잘 가렵고 등 긁어주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저희 남편도 신혼 초에 어렵게 부탁하듯 등 긁어달라던데
    어릴 때 엄마가 긁어주던게 좋았는데 나이들면서
    덩치 산만한 아들이 엄마한텐 부탁 못하고 결혼하자마자
    저한테 꼭 해달라더군요.
    제가 탁월하게 잘 긁는지 너무 만족하면서 20년 가까이
    하도 긁어주다 보니 이젠 말없이 등만 돌려도 자동으로 긁네요 ㅋ

    남자 등판때기 한가득인데 제 작은 손으로 긁어주려면 손목이 다 시큰거리는데 답례로 제 등 긁어줄땐 손 크니까 두세번에 다 커버해서 왠지 불공평하고 억울해요.

  • 61. 하이
    '20.2.4 5:41 PM (14.63.xxx.133)

    저희 남편은 등이 가려운 곳을
    지도상의 지명으로 읊어요ㅜ
    강원도~전라도~제주도~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그 부위를 대충 찍어서 긁어 줍니다..;;

  • 62. 건조한
    '20.2.4 5:59 PM (58.237.xxx.103)

    사람들이 등 긁어 달라고 하죠.
    근본적인 해결책부터...ㅎ 목욕 시 스크럽제 발라 놓고 나중에 워시로 마무리하면 피부 보들보들 촉촉해짐

  • 63. ...
    '20.2.4 7:51 PM (211.186.xxx.27)

    전반적으로..가 이렇게 웃길 일이냐고요 ㅎㅎㅎㅎㅎ

  • 64. 홍빠오
    '20.2.4 8:24 PM (112.119.xxx.10)

    로션을 발라줘요.

  • 65. ...
    '20.2.4 8:47 PM (182.230.xxx.157)

    그거이 전반적으로 기구는 안시원합니다.
    제일 시원한 건 막 깍은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는 것이죠.
    특히 나무효자손은 말 안듣는 놈 종아리 칠 때나 시원하지
    등은 무용지물입니다.

  • 66.
    '20.2.4 8:48 PM (175.125.xxx.169)

    전반적으로 가 이렇게 웃긴단어였나요 ㅋㅋㅋㅋ 너무웃겨요

  • 67. 아후
    '20.2.4 8:50 PM (58.234.xxx.183)

    전반적이라뉘..
    사무실에서 읽고 혼자 킥킥 소리안나게 웃다 힘들었어요.
    퇴근길에 걸으면서 또 혼자 큭큭큭..그나마 마스크쓰고 있어서 헤벌쭉 웃어도 덜창피했네요. ㅎㅎ

  • 68. ㅁㅁㅁㅁ
    '20.2.4 9:02 PM (119.70.xxx.213)

    전 등이 가려워본적이 없어요. 이해가..
    제 남편은 완전 지성피부인데도 등긁어달래요
    긁어주면 피지가 손톱에 낌 ㅜㅜ
    그래서 런닝위로만 긁어주다
    이제는 효자손 던져줘요

  • 69. ..
    '20.2.4 10:24 PM (14.44.xxx.30)

    울남편은 전반적으로 못긁고
    쥐새끼 벽긁듯이 한군데만 깨작거리는데
    다이얼방법 좀 알려줘야겠어요

  • 70. 비법을 알려줄게요
    '20.2.4 10:45 PM (175.223.xxx.56)

    어려서부터 아버지등 긁어드리면 형제들중 제가 단연 제일 시원하다고 만족도 최상이셨고 남편도..ㅋ
    심지어 가려운데 잘 긁어주면 배고픈사람 심정 잘 알아준다는 옛말까지 동원한 칭찬을 무수히 들었던 인간 효자손으로서 ㅋㅋㅋ

    비결은요,
    일단 어디가 가려운지 대강의 위치를 듣는다
    거기를 중심으로 촘촘히 위아래옆으로 반경을 넓혀간다
    그럼 필시 상대가 조금더위 조금더아래 등의 세분화된 스팟을 알려준다
    그때 갑자기 그곳만 들이파면 안됌. 거기로 가서도 촘촘히 그 그처까지 긁어준다
    끝에는 위아래 죽죽 긁어준다...

    이 방법을 이미 고사리손 예닐곱살부터 깨닫고 시전. ㅎㅎㅎ
    남편분 전반적으로 ㅋㅋㅋ 표현 너무 웃기지만, 사실 긁어달라는데 깨작거리고 변죽울리면 진짜 짜증남.ㅋㅋㅋ
    인간효자손이 되어 사랑받으세요.

  • 71. ..
    '20.2.4 11:26 PM (116.39.xxx.162)

    효자손 두어개 선물 해주세요.

  • 72. 쓸개코
    '20.2.5 12:09 AM (218.148.xxx.189)

    댓글까지 재밌어요 ㅎㅎ
    82스럽고 일상의 평화를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 73. 참내
    '20.2.5 12:10 AM (211.114.xxx.98)

    작전을 바꾸세요..
    피부가 가려우면 ..그게 병의 증세일수도 있는거? 거던요?
    간이 안좋아도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답니다. 어느 단계에서는 ..
    그러니 이말을 슬쩍흘리면서.. 진찰 한번 받아보자라고 이야기 하는거죠..
    그전에 간증세부터 검색하셔셔 읽어보시고 저는 여기에다 다 쓸수는 없구요. 일단 검색을 충분히 해보시고
    그 징후와 내용도 남편과 동일한 여러 징후가 있는지 관찰해보시고 잘 요리하셔셔 이야기 해 보세요.

  • 74. ㅇㅇ
    '20.2.5 12:57 AM (210.205.xxx.175)

    저도 결혼하고 남편에게 등 긁어달라 했는데 남편이 무지 신박한 방법으로 등을 긁어주더라고요. 등이 가려우면 원인이 있잖아요. 보통 뭐가 나서 그런건데.. 등을 까고 딱 가려워 보이는 지점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니 큰 힘을 안 들이고도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저도 배워서 남편에게 이렇게 긁어줍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긁지말고 요주의 피부 트러블을 공략하면 더 시원하실지도.. 한번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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