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읽어보면 82회원분들중에도 엄마가 이해가 안된다
엄마가나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왜 내 말을 안들어주고 나한테만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엄마때문에 나는 우울한인생 산다
엄마는 내 자존감 도둑이다
근데 자식이요
제 자식이요
자존감 깍이는 말 퍼부어버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딸이 중2인데 공부를 너무 못해요
특히 수학을 못하는데
중1,중2 현행도 겨우겨우 하는데
종합수학학원에 넣었더니 테스트보면 30"~40점 맞아와요
열심히당연히 안하죠
애가 수학이 느린가 싶어서
과외 샘 붙여줬어요
1년을 과외샘 붙여줘도 현행수업만 겨우 하는데도 60점 받아와요
미쳐요 진짜
학원보내기도 힘들어요
다들 선행하고 그러니까 맞는 학원 찾기도 힘든데
안되겠어서 겨우겨우 수소문해서
소수 정예학원 겨울방학 시작반 보냈어요
1년 과외하다가 학원가니
4명이 한반인데 경쟁도 되고 하니까 열심히 하는거 같더니
또 안다니겠답니다
이제 한달도 안됐는데요
진짜 미쳐요
이유는 나머지 친구 3명이 자기만 빼고 친하대요
물론 이해는하죠
속상한 마음은
근데 제 마음은 어떻게 해요
정말 이제 겨우겨우 맞는 학원 찾아서 이제 좀 수학 열심히 하나보다 했더니
또 이런 이유로 한달도 못채우고 그만둔다고 해요
좀 참아봐라
겨울방학끝날때까지는 다니고
봄에 새학기 시작하면 다른학원 찾자고 했는데 안통해요
정말 못된말 퍼부어 버리고 싶어요
그러면 나중에 커서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
내 자존감을 짓밟았다고 하려나요
엄마 되기 너무 힘드네요
학원비도 50이예요
진짜 돈도 아깝고
제가 여기서 학원그만두면
지금 중3되는데 너 중요한 시기인데
너무 아깝잖아
학원구하기힘든데 더생각해 보라니까
자기 마음 몰라주고 위로도 안해준다 어쩐다고
엄마 되기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