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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서점... 상담받으면 책 사야하나요 ?

.....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20-02-03 19:58:01

어린이서점에 가서 상담 받고 쌤플책 받고

아기도 쌤플책 좋아하고 상담도 잘해주셔서 전화로 전집 책 주문했어요


그뒤로 아기가 .. 그 전집책은 전혀 안보고 .. 저도 .. 내용이 .. 좀.. 말이 쎄다해야되나 ..

교육적이라기보단.. ..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저속한 표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이 많아서.. 읽히는게 그랬고 아기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은 외국에 상받은 이쁜그림책들만 가져와서 읽어달라고하고 ..


다시 과학류쪽의 책이 아기에게 전혀없는거같아서

그 출판사에 유명한.. 아기들이 읽는과학책이 있다고해서 .. 두번째로 가서 상담받았어요  (인터넷에 그 출판사 아기들 과학류책이 좋다는사람들이 넘쳐나고.. 제 주변에도 좋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서점 사장님이 ..  상담만받고 계약을 안하고 갔다면서

저 오기전에 두명이나 그랬다면서 ..  허탈해하면서 ..

이런적이 처음이긴한데 .. 이렇게 되면 한달에 순수익이 백만원밖에 안된다면서 ..

상담도 ..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그전집책을 사야한다는 이유를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냥 그분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냥 제가 그때 가지고 있던 패스트푸드 음식 좀 드리고  왠지 책을 사야될꺼같아서

사겠다는 약속을 하고 .. 결제는 안하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오니 다른 출판사 아기과학류 책이 공구에도 뜨고 ..

한참 생각끝에 어린이서점에 전화해서 책 구입을 못하겠다고 말씀 드렸네요


서로 책을 사야된다 안사야된다 실갱이가 이어졌는데 ..


아니 제가 그 어린이서점에가서 상담을 여러번 받은것도 아니고 .. 상담한번 가서 전집사고 두번째 가서 그냥 왠지 사야될것같은 미안함에 산다고 약속은 했었는데 ..

마음에 좋지 않네요

상담 받으면 책을 다 사야되는것도 아니고 .. 느껴지는게 상대쪽에서는 저를 많이 나쁜사람으로 분위기를 몰아가서 ..

IP : 180.230.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3 8:15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그분 판매방식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요새같이 공구 잘되고 새것같은 중고가 넘치는 세상에 중간마진 큰 어린이서점을 굳이 이용해야하나 싶어요.

  • 2. .....
    '20.2.3 8:20 PM (180.230.xxx.119)

    전.. 그냥.. 그분도 서점 임대료도 내야하고.. 상담만 받고 계약안하고 가면 허탈해하실꺼같긴한데..
    저같은 사람은 상담받고 가도 상담 잘해주시고 책도 괜찮고 하면 나중에라도 구입을 하거든요
    굳이 지금 당장 계약을 안한다고해도 그렇게 상담하는건 아닌거같은데 ...
    처음 상담을 잘해줘서.. 괜찮은 어린이서점하나 뚫었나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책 상담해주시는거보고는..
    조금.. 말이 안통하는구나란 생각도 들었네요 ...
    애가 점점 커가면서 책살일도 많을텐데.. 사람일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

  • 3. —///
    '20.2.3 8:30 PM (122.45.xxx.20)

    여유가 있으신가 봅니다.. 사람들이 안 사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그 어린이서점 궁금하네요. 요즘은 그렇게 차려놓고 전집 영업을 하는군요.

  • 4. .....
    '20.2.3 8:35 PM (180.230.xxx.119)

    어린이서점은 서울에도있고 지방에도있고 다 있어요

  • 5.
    '20.2.3 8:41 PM (210.99.xxx.244)

    아이책은 주변서 많이 읽는 책을 선택하는게 가장 실패율이 적어요

  • 6. ——-
    '20.2.3 8:41 PM (122.45.xxx.20)

    어린이 책방에서 전집을 그렇게 강권하는거 처음봐서 어딘지 그게 궁금한거예요. 제가 아는 곳들은 지역상관없이 양질의 단행본만 취급하는데.

  • 7. 111
    '20.2.3 8:46 PM (182.1.xxx.2)

    마음이 너무 약하신거같아요. 뭐 예약금 걸어둔것도 아니고 끊으면 되죠.
    근데 공구하는 전집 저렴한건 확실히 질이 떨어지더라고요. 유아교육전같은곳 가서 한번에 쫙 다 보시고 중고나 공구로 들이시는게 좋은거같아요

  • 8. ....
    '20.2.3 8:57 PM (180.230.xxx.119)

    아.. 양질의 단행본 취급하는 어린이책방은 어디에있나요??? (지역상관없이)
    제가 서점찾을때 어린이책방 단행본은.. 이대쪽 한곳밖에 못봤네요
    전집만 판매하는 어린이서점 네이버에 어린이서점만쳐도 쭉 나올꺼예요
    그리고 거기서 상담하는 사장님들 감탄할정도로 말을 잘하세요 스킬이 진짜대단해요
    전 근데 그게 나쁘다고생각되진 않는데..
    공구도 파는곳 한곳만 알고 다른곳은 모르겠네요 정보가 없어서...

  • 9. ㅡㅡㅡㅡㅡ
    '20.2.3 9:10 PM (122.45.xxx.20)

    15년 전쯤? 해오름 사이트 많이 참고했고. 한남동 스틸로, 구리 박쥐, 잠실 디퍼런트북스인지 디퍼런트 북스토어인지랑 수원 마그앤그래가 요즘 아는 곳이고, 연대 동문 초방은 제 스타일은 아닌데 아무튼 있긴 있고 서점이 워낙 운영이 어려우니... 예전에도 별로 없었어요. 아름다운 책방에서 중고책 많이 엄청 샀었는데... 전집은 주변에서 좋은거 웅진, 한솔, 오르다 첫발견 ㅡ 예날 버젼 ㅡ 샀었고.. 교보에 같이 가서 놀다 사고 그랬던 것같아요. 애가 좋아하는 분야 책 찾아서 사느라 교보 영풍 따로 뒤지고 했었는데... 도서관 어린이코너나 유아코너도 많이많이 가고.. 구에 어린이도서관이 생기기 시작해서 ㅡ 좋아졌다 싶었는데.. 곤충, 공룡 좋아랑 때 자연사박물관 안 서가코너에서 시간 많이 보냈었고요.

  • 10. ㅡㅡㅡㅡㅡ
    '20.2.3 9:11 PM (122.45.xx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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