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서점에 가서 상담 받고 쌤플책 받고
아기도 쌤플책 좋아하고 상담도 잘해주셔서 전화로 전집 책 주문했어요
그뒤로 아기가 .. 그 전집책은 전혀 안보고 .. 저도 .. 내용이 .. 좀.. 말이 쎄다해야되나 ..
교육적이라기보단.. ..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저속한 표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이 많아서.. 읽히는게 그랬고 아기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은 외국에 상받은 이쁜그림책들만 가져와서 읽어달라고하고 ..
다시 과학류쪽의 책이 아기에게 전혀없는거같아서
그 출판사에 유명한.. 아기들이 읽는과학책이 있다고해서 .. 두번째로 가서 상담받았어요 (인터넷에 그 출판사 아기들 과학류책이 좋다는사람들이 넘쳐나고.. 제 주변에도 좋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서점 사장님이 .. 상담만받고 계약을 안하고 갔다면서
저 오기전에 두명이나 그랬다면서 .. 허탈해하면서 ..
이런적이 처음이긴한데 .. 이렇게 되면 한달에 순수익이 백만원밖에 안된다면서 ..
상담도 ..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그전집책을 사야한다는 이유를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냥 그분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냥 제가 그때 가지고 있던 패스트푸드 음식 좀 드리고 왠지 책을 사야될꺼같아서
사겠다는 약속을 하고 .. 결제는 안하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오니 다른 출판사 아기과학류 책이 공구에도 뜨고 ..
한참 생각끝에 어린이서점에 전화해서 책 구입을 못하겠다고 말씀 드렸네요
서로 책을 사야된다 안사야된다 실갱이가 이어졌는데 ..
아니 제가 그 어린이서점에가서 상담을 여러번 받은것도 아니고 .. 상담한번 가서 전집사고 두번째 가서 그냥 왠지 사야될것같은 미안함에 산다고 약속은 했었는데 ..
마음에 좋지 않네요
상담 받으면 책을 다 사야되는것도 아니고 .. 느껴지는게 상대쪽에서는 저를 많이 나쁜사람으로 분위기를 몰아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