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인간관계는 나와 비슷한 인간유형이 모인건가 싶은 고민.

동글이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20-02-03 19:24:20
엄청나게 주절주절 글을 쓰다가 싹 지우고 . 

다시 써내려갑니다. 

내 인간관계를 보며 요즘 회한이 드는데...

사실은 유유상종이라고 나랑 비슷한 인간들인걸까요?

누굴 욕할 것도 아니고. 내가 저런 인간이란 걸 내가 못 깨닫고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이러는건지...

이리 쳐내고 저리 쳐내면 나중에 외로울 것 같고. 저도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게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나오는 일들이기 때문에 좋은게 좋다하고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에 
인색하게 굴지 않고 늘 만나자하면 저녁에라도  일하고 자기 개발 시간  쪼개서 만나지만...

요즘 같이 알뜰살뜰 깍쟁이같은 동네엄마들, 친구들 만나면.  웃으면서 헤어지지만. 
집에오면 짜증 한 바가지입니다. 

근데 곰곰히 살펴보면 지인들 다 비슷해요. 성향은 . 
그런 걸 보니 내가 그런 사람인건가...싶고. 인간관계 자괴감 드는 요즘이네요.

유투브 구독해서 보는 명문대 의사가 하는 말이..인간관계 다 필요없다. 성공하면 알아서 따라온다. 
그러는데. 그 말이 참으로 공감되는 요즘이네요. 아무도 안 만나고 두문불출....성공할 때까지. 나한테나 집중해야될까봐요. 성공못하면? 그럼 계속 속세떠나서 아싸되며 사는 거고...ㅜㅜ
IP : 119.70.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3 7:45 PM (221.154.xxx.186)

    저는 1년 지내면 좀 걸러요.
    얄밉거나 돈에 인색한 스타일에 스트레스 받아서요.

  • 2. 어머
    '20.2.3 7:50 PM (180.66.xxx.74)

    저도요 얄밉거나 인색한 스타일은 걸러요

  • 3. ..........
    '20.2.3 8:00 PM (180.230.xxx.119) - 삭제된댓글

    전 회사 직장동료들이 제일 젠틀하고 좋았어요 여자나 남자나 모두다 상식이 있고 ..
    오래만나도 힘들지 않은 사람들이었는데 ..
    아기 엄마 되고나니 .. 아기엄마란 역할자체가 힘들어서 그런지 아기엄마들 좀 불편해요 ..
    좋은사람도 있긴한데 극소수이고 .. 이상한사람들 여럿만나서 학을 띠고 나니 ..
    그냥 혼자서 지냅니다 .. 혼자서 노는 아기가 불쌍하기도 한데 어쩔수없죠 ..
    나 어릴때 생각해보면 내친구는 내가 알아서 사귀었고 엄마가 나서서 친구 구해준적 한번도 없었는데 ..

  • 4. 00
    '20.2.3 8:51 PM (119.70.xxx.44)

    근데, 요즘같아선 인색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다들 똑순이여요. 각자 더치페이 하고, 머 1/n하는 세상이잖아요.저도 그게 편하고, 저한테 베풀어야 인색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근데 만나거나 카톡이라도 하면 짜증이 나요. 10명중에 1.2명 빼고 다 성향이 비슷해서, 내가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건가.그런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건가 헷갈리고 내가 그런 사람인가 고민하고. 요즘은 없는 살림이지만 이래저래 깨닫고, 베풀려고 노력합니다. 뜬금없이 밥이라도 사려고 하고, 연말이라고 소소하지만, 감사선물이라도 챙기려고 노력하고.

  • 5. ....
    '20.2.3 10:15 PM (180.230.xxx.119)

    똑순이 친구들 부럽네요... 전 어리석은친구보단 똑순이 친구가 좋을꺼 같아요
    배울점이 있잖아요..

  • 6. ㅇㅇ
    '20.2.3 10:35 PM (119.70.xxx.44)

    맞아요.어리석은 친구랑 비교하면 똑순이들이 낫지요. 근데 배울점이란...마른 자리에 풀 안날 것 같은 것들? 10억정도 있으면 곳간에서 인심날만한데 말이죠.

  • 7. 저도
    '20.2.3 10:48 PM (115.136.xxx.119)

    인색하다는 기준이 뭘까?잠깐 고민했어요 지금 인색해서 좀 정떨어진 사람이 있어서요 그렇다고 나도 마구 베푸는건 아니니 왜 인색하다 생각했을까 돌아보니

    공부모임인데 일주일에 한번은 봐요 모임인원은 10명좀 넘구요
    가끔 여행갔다오거나 선물들어온거라던가 특별한날에는 다들 작은거라도 베풀고 나눠먹고 어쩌다 밥도사고 커피도 사고 하는데 그분은 한번을 들고오는걸 못봐요
    개인적으로 뭘 챙겨줘도 피드백이 없구요
    모임에서 커피타임하고 쿠폰을 모임이름으로 모으고있는데 커피타임에 꼬박꼬박 참석하지도 않으시니 잘모르다가 저희가 쿠폰모이면 그걸로 공짜커피 먹은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이분만 자기이름으로 쿠폰모으고 있던걸 알았어요 그거야 그럴수있다했는데
    이제 우리도 개별로 모으자 얘기나오고 이제까지 모은건 담에 가위바위보 해서 누가 공짜로 먹을까?했더니 담에 만날때 자기맘대로 그걸 쓴거있죠?
    참 작은거에도 손해안볼려하고 어쩜 사람이 저리 추접할까 생각했어요 나이나 어리면 몰라 젤 많으신분이예요
    타산지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똑순이는 아니죠?그냥 인색해서 거릅니다

  • 8. 살수록
    '20.2.4 11:52 PM (125.177.xxx.106)

    친구관계나 연인관계는 유유상종이 진리같아요.
    가치관이 비슷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712 담배를 일부러 인지 ... 01:19:28 106
1730711 김민석 압수수색 2 퐁당퐁당 01:18:49 382
1730710 살 안찌는 체질로 바꾸는 고단백 아침 식단 3 2 ㅇㅇ 01:16:28 269
1730709 지금 근로장려금 입금 됨 1 .. 01:06:30 376
1730708 에어컨 2등급과3등급 전기요금 3 .. 00:53:57 223
1730707 보이스피싱 전화가 너무 많이 와요 3 .. 00:53:27 342
1730706 수박이 현관에서 사흘있었는데 9 수박 00:46:58 696
1730705 양도소득세 때문에 세금 토해낼것 같은데요 3 ㅡㅡ 00:38:46 507
1730704 맨 안쪽 어금니 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ㅡㅡ 00:30:46 85
1730703 이탈리아 여행에서 유용했던 것 알려주세요 9 00:25:58 444
1730702 나솔 광수 현숙 커플. 넘 기분이 나쁘네요 14 . . . 00:24:40 1,758
1730701 이재명은 왜 윤석열 졸개들 쫓아내지않고 같이회의하는건가요?? 8 ㅇㅇㅇ 00:24:35 1,029
1730700 급성간염은 3~4일 입원치료하면 낫는대요 8 병역비리 의.. 00:10:55 635
1730699 군적금 만기 후 3 아들 00:05:21 598
1730698 전자렌지용 밥솥 1 고슬이 00:05:19 160
1730697 예전에 삼각지역에 분식집 개업하셨다는 82님 기억하시나요? 24 ㅇㅇ 2025/06/25 2,135
1730696 퇴직금 일시금 얼마 받았어요? 7 .... 2025/06/25 931
1730695 주진우 아들 증여세 증명했나요? 5 내로남불 2025/06/25 634
1730694 어릴때 자주 아픈 아이가 2025/06/25 710
1730693 리박스쿨, 늘봄 이어 ‘고교학점제’ 강의도 노렸다…“고교서 환경.. 10 ㅇㅇ 2025/06/25 919
1730692 김치찌개 하루이틀 묵히면 더 맛있다는데 3 .. 2025/06/25 793
1730691 나솔 광수 너무 싫어요 ㅠㅠ 41 2025/06/25 2,859
1730690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하니 폰 보는 시간 줄었어요 .. 2025/06/25 393
1730689 배추농사에 2억 투자해서 다달이 450만원 수익 26 ... 2025/06/25 3,130
1730688 저에겐 빵보다 밥이 더 나쁜듯 13 ㅇㅇ 2025/06/25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