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적인 사람 이성적인 사람 건널수없는 강인가요?

답답함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20-02-03 17:50:31
전 감정이 무딘 편입니다
감정 기복 별로 없고 감정에 상중하가 있다면 항상 중에서 하 사이를 유지해요
우울감이 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견뎌요
인생에 큰 기대없이 제가 가진 한도 내에서 안전한 행복을 추구해요
저한테 가장 큰 고민은 엄마입니다
엄마는 감정적인 사람이에요
젊었을 때는 자기 분에 못이겨 벽에 머리는 들이 박은적도 많아요
어떤 일로 기분이 나빠도 저는 하나하나 따져봐서 진짜 그럴 일인지 해결방법이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기분을 푸는데
엄마는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냐고 저절로 풀릴 때까지 기다리거나 화나는 상황을 계속 곱씹으면서 화를 키워요
그렇게 감정적인데 공감 능력은 없어서 다른 사람이 화날만한 말씀도 아주 잘하시구요
제가 독립한 이후 다년간 설득했고 또 엄마도 나름 책도 읽으면서 노력해서 이제 말실수 같은 것은 현저히 줄었지만 아직도 스스로 감정제어가 안되세요
전 자기 감정을 자기가 제어하지 누가 해주냐는 입장이고 엄마는 그걸 어떻게 하냐고 합니다
엄마는 걱정을 하거나 화가 나거나 감정적으로 한번 요동치면 오래가고 그동안 입이 다 부릅트고 잠도 못 주무세요
심리적인게 바로 육체로 가니까 너무 답답해요
감정적인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감정 컨트롤 하시나요?
아시는 분 켸시면 도와주세요

IP : 221.162.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3 6:01 PM (121.162.xxx.130)

    어머님 같은 분은 스스로 콘트롤 할수 없어요
    그렇게 타고 난거예요 . 뇌가 그런거래요.
    상담 받고 약으로 조절 하시는분 봤는데
    사람이 달라졌어요 .

  • 2. 흠..
    '20.2.3 6:02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밑에서 어떻게 감정 통제하는 걸 배우셨어요?
    그것도 타고나는게 클까요?

    저는 감정적인 쪽에 가까운 사람인데 화가 나서 뭔가 얘기를 하는데 들어주는 사람이 시큰둥하거나 공감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더 흥분해서 설명 할 때가 있거든요. 물론 뒤에 후회하죠.
    그냥 처음 들었을 때 바로 공감해주면 그냥 끝날 일인데 가끔 이성적인 친구한테 얘기하다 더 열받는 경우가 있긴해요.
    아이고 그랬구나. 하면 될 일에 무슨 판사 오신 줄..
    자꾸 판단하지말고 공감을 좀 해드리면 어떨까요? 그렁 다음 바로ㅠ화제 바꾸는 방법으로요. 더 깊이 고민 안하시게요.

  • 3. ...
    '20.2.3 6:05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괴로우시겠어요
    너무 참다가 폭발하지마시고 엄마에게 화도 내고 해보세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더라구요
    도움 못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주위에 자기감정 다 드러내는 사람있어서...피곤해요
    극 이기주의인거죠
    어린아이라고 생각해요

  • 4. 근데..
    '20.2.3 6:06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건널 수 없는 강인건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오래키운 고양이 죽어서 우는 친구 보고 이해가 안된다고 애완동물인데 새로 키우면 되지 애완 동물 때문에 왜 그렇게 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러는데 나는 그게 이해가 안되는 니가 이해가 안된다고 한 적이 있어요.

  • 5. 약은 절대
    '20.2.3 6:09 PM (221.162.xxx.188)

    안드실거에요 감기약도 싫어하시거든요 휴
    그리고 공감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에요
    엄마가 제 대신 해주신 일이 있어 원본 서류를 갖고 계셨는데 제가 필요해서 보내달라고 한적이 있어요
    한참있다 전화와서 못찾겠다 하셔서 괜찮다고 다른 경로로 알아보겠다 잊어버려도 괜찮으니 그만 찾고 다른 일 보시라 했는데도 끝내 계속 찾고 속상해서 몸살까지 나셨어요
    정녕 약으로만 되는건가요? 휴

  • 6. ㅡㅡㅡ
    '20.2.3 6:32 PM (49.196.xxx.247)

    약드셔야지 그거 뇌에서 고장 난거에요.

    좌뇌/ 우뇌 = 감정 /이성 이래요, 어느 쪽이 어디 담당인 지는 잊었지만.

  • 7. ...
    '20.2.3 9:29 PM (220.116.xxx.164)

    음...
    어쩌면 어머님이 넘 감정적이어서 원글님이 되려 차가워지신 건 아닌가싶어요

    쓰신 내용으로 보면 어머님은 컨트롤이 잘 안되시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 힘드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197 사람 환장하게하는 직원 4 환장 2020/02/06 2,336
1032196 코로나 확진환자 추가 4명발생! 8 꿈먹는이 2020/02/06 4,374
1032195 내는 돈 적고 환급도 적은 암보험 있나요? 4 .... 2020/02/06 1,591
1032194 결정사 여자에게도 영업전화와요? 6 ... 2020/02/06 2,497
1032193 자가격리 '007 작전' 2 검찰개혁 2020/02/06 2,175
1032192 옹심이 같은건 만들어 쓰는게 단가를 더 줄일수 있지 않나요..?.. 13 ... 2020/02/06 3,310
1032191 50대 맥코트 어느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2 ... 2020/02/06 2,024
1032190 죽음이 두렵지 않은 분들 9 2020/02/06 4,473
1032189 신종코로나 확진자 상황 -- 한국 19, 일본 35 4 ㅇㅇㅇ 2020/02/06 2,619
1032188 바람에 흩어진 돈다발..시민들 너도나도 '습득' 신고 12 우리나라사람.. 2020/02/06 4,776
1032187 유신독재정권을 끝낸 계기 - 부마민주항쟁 40주년 다큐 4 KBS뉴스 .. 2020/02/06 582
1032186 우한 바이러스에 이상하게 조용하신 장제원 의원님 20 아가리장 2020/02/06 5,393
1032185 가게에서 친구 엄마냐 소릴 들었어요 ㅠㅠ 48 짜증 2020/02/06 16,517
1032184 한끼줍쇼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점 8 ........ 2020/02/06 4,826
1032183 아파트 아이 둘셋 키우기 너무 좁지 않나요? 15 Y 2020/02/06 4,100
1032182 드라마 불꽃 이영애 모델이... 7 드라마 2020/02/06 7,045
1032181 대학 앞에서 사는데 자취하는 대학생들.. 2 ... 2020/02/06 4,357
1032180 요즘 유튜브로 프랑스 방송보는데 빠져있어요.. 1 Chouch.. 2020/02/06 2,800
1032179 사랑의 불시착에서 제가 헛걸 본건가요? 30 ㅇㅇ 2020/02/06 15,913
1032178 남자한테 다이아 선물 받는 여자 20 ... 2020/02/06 7,260
1032177 전 결혼 포기했어요 25 ㅜㅜ 2020/02/06 10,321
1032176 부모님이 연금받으시는데요. 3 궁금해요 2020/02/06 4,388
1032175 코로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5 2020/02/06 2,430
1032174 설거지할때 내가 겪은 화나고 짜증나는 일들이 자꾸 생각나요ㅜ 37 어떡하죠 2020/02/06 9,547
1032173 저기 팥칼국수집 현재 상황은 어때요? 4 골목식당 2020/02/06 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