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 반품

페로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20-02-03 17:11:28
대학생 자매 둘이 이탈리아를 여행중인데 다 낡은 아빠의 가방이
마음에 쓰였는지 그곳 명품거리에 있는 프라다에서 150정도의 가방을 샀다는 데 남편은 반품하라고 난리인데
매장에서는 반품이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 반품이안되나요.
큰아이가 올해 취업하는데 선물로 사주고 싶었나봐요.
돈은 어릴 때부터 모은 돈으로 여행간거고 그돈으로 산 것 같은데.
IP : 222.97.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3 5:13 PM (59.15.xxx.61)

    반품 안돼요.
    가져가서 가짜로 바꿔올 수도 있는데?

  • 2. ....
    '20.2.3 5:14 PM (121.181.xxx.103)

    가격이 비싸서 그러시는거에요?
    가격은 얘기하지 말걸 그랬네요.
    그래도 그렇지 딸들이 선물하는건데
    웬만하면 그냥 쓰시지... ㅠㅠ

  • 3. 페로
    '20.2.3 5:17 PM (222.97.xxx.17)

    네. 가격 듣고는 깜짝 놀랐어요.
    비싼 가방 필요 없다고.

  • 4.
    '20.2.3 5:22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평생 그런 가방 언제 들어 보겠나요
    딸들 즐거운 여행을 위해 기분 좋게받으세요
    남편이 자꾸 저러면 원글님이 들고 다닐테니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하세요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가요

  • 5.
    '20.2.3 5:28 PM (124.49.xxx.246)

    따님이 마음이 참 깊은 친구네요. 그냥 받아주세요. 아이가 순수하게 아빠 위하는 마음이잖아요. 150만원의 백배의
    가치가 있어요. 남편분을 잘 설득하세요.

  • 6. 우선
    '20.2.3 5:36 PM (58.127.xxx.156)

    반품이 안된다면 프라다 바우쳐라도 얻을 수 없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아니면 아버지를 보여주고 한국내 다른 프라다 매장에서 다른 물품으로 바꿀수도 있는지 물어보고요
    하다못해 본인 물건으로라도 교환할 수는 없는지..

    아버지가 싫어하면 엄마나 본인것으로라도 바꿔야죠

  • 7. 그렇군
    '20.2.3 5:3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반품 받아줄줄 알고 말했는데 안 받아주면 그냥 아빠가 쓴다고하세요.
    그걸로 잔소리하는 순간 평생 자식한테 좋은건 선물 못 받아요.
    돈돈 거리면 살까 싶다가도 내 돈 쓰고 욕먹어서 안사거든요.

  • 8. ...
    '20.2.3 5:40 PM (220.116.xxx.156)

    남편 잘 설득하세요
    아이들이 기특하지 않냐고, 선물도 받을 때는 제대로 잘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 잘 구슬리세요.
    멋있다, 좋다, 고맙다 너희 덕에 좋은 거 잘 쓸께 하고 이렇게 비싼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시 사오지 말라고 가볍게 한마디만 하라 하세요.

  • 9. 성의를
    '20.2.3 5:42 PM (118.33.xxx.148) - 삭제된댓글

    봐서라도 들고 다님 되겠구만.

  • 10. 페로
    '20.2.3 5:43 PM (222.97.xxx.17)

    네.감사합니다.
    남편에게 잘 말해봐야 겠네요.

  • 11. 에고..
    '20.2.3 5:46 PM (110.11.xxx.8)

    남편 잘 설득하세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아빠가 좋아서 큰 돈 쓴건데,

    그걸 반품하라고 성질 부리면 그게 마음속에 평생 가요. 그거 소중하게 평생 쓰시면 그게 남는거예요.

  • 12. ...
    '20.2.3 5:55 PM (220.116.xxx.156)

    아이들이 그돈 감당하는게 힘들어도 아빠가 소중히 마르고 닳도로 들고 다니면 기뻐할 거예요
    가끔은 자식들이 돈보다 아빠가 내 선물을 번듯하게 들고 다니는 걸 보는, 그런 기쁨을 좋아하기도 해요.
    남편이 못이기는 척 하고 받으심 좋겠네요.

  • 13. 그린
    '20.2.3 6:34 PM (221.153.xxx.251)

    세상에 너무 이쁜딸들이네요 본인들거 사고싶을 나이인데 아빠 낡은가방이 신경쓰여서 거금들여 아빠가방 산건데 반품이라뇨ㅜㅜ 이럴땐 무조건 아빠가 양보하셔서 평생 들고다니시는게 정답입니다

  • 14. ㅇㅇㅇ
    '20.2.3 9:3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산거 한국에서교환안되던데요?
    애들이 왜그리 이뻐요?
    그나이때면자기물건 사기 바쁜데
    아빠 생각해서 산가방을 바꾸라고 화내면
    너무슬프겠어요
    명품가방ㅣ50 이면
    진짜 비싼것도 아닙니다
    나이들수록 좋은거들어야해요
    따님생각처럼 좋은거들어보세요

  • 15. ...
    '20.2.3 9:56 PM (125.177.xxx.43)

    딸이 사주는건데ㅡ기분좋게ㅡ받고
    오래 쓰라고 하세요
    반품도ㅠ안되는거 자꾸 그러면 애들이 힘들어요
    댓글 보여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311 가족 외식시 술 다 마시나요 14 ... 2020/02/03 2,241
1031310 영드 월랜더 보신분들 있으시죠? 1 크림 2020/02/03 685
1031309 외근이 있는 직군이에요 헝아헝아 2020/02/03 398
1031308 그론데 불시착에서 세리 오마이는 와카는 겁네까? 9 tt 2020/02/03 3,147
1031307 카페 가면 당연히 1인 1음료 23 카페 2020/02/03 6,381
1031306 층간소음 이런경우 2 지혜 2020/02/03 1,102
1031305 미술관 전시 그림요. 진품을 전시하는 건가요.? 12 2020/02/03 4,167
1031304 文대통령, '펑펑 운' 우한영사에 격려 전화.."국민 .. 13 dd 2020/02/03 2,969
1031303 영혼이 맑다~소리가 순진하다 뜻일까요? 15 산전수전공중.. 2020/02/03 6,221
1031302 나에게 관대하지 말자 7 타파 2020/02/03 2,064
1031301 우리나라 마스크 안 쓰는 이유 21 이유 2020/02/03 7,083
1031300 안경쓰시는분들 마스크 ..힘드네요 12 .... 2020/02/03 3,255
1031299 혈관이 찌릿하고 한번지나가는 느낌이 뭘까요? 7 갱년기 2020/02/03 3,496
1031298 얼굴 작은분들 지하철서 마스크 쓰고 잠들지 마세요 49 ..... 2020/02/03 30,653
1031297 라디오 개편되면서,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가 어느프로그램으로 갔는.. 6 ........ 2020/02/03 957
1031296 초4 딸아이 국악기) 대금, 해금 중 뭐가 나을까요? 15 소신을갖자 2020/02/03 1,465
1031295 손가락 관절 어떻게... 7 손가락 2020/02/03 2,023
1031294 머리숱 많은 여자는 무슨 머리하나요? 13 숱이많아요 2020/02/03 3,744
1031293 초3올라가는 아이 영어학원 보내야 하나요 15 동글이 2020/02/03 3,035
1031292 다음 메일중에 hanmail.com이란것도 있나요? 12 ㅇㅇ 2020/02/03 11,634
1031291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은 차이가 뭘까요 6 ... 2020/02/03 2,898
1031290 어른드리는 여비 금액 여쭤요. 1 로라아슐리 2020/02/03 641
1031289 끈런닝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20/02/03 623
1031288 더럽단 소리 들었네요 21 ........ 2020/02/03 8,378
1031287 백수편두통이라 눈감고 있는데 밤낮 바꾸기가 힘들어요(전에밤에근무.. 3 밤낮바꾸기 2020/02/03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