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 5:05 PM
(121.181.xxx.103)
원글님... 눈물나네요. ㅠㅠ
토닥토닥.. ㅠㅠ
2. 네...
'20.2.3 5:07 PM
(14.52.xxx.225)
이해해요...세상에 엄마같은 존재는 없죠...
그런데 원글님, 남자도 혼자 살아요. 왜 못사나요.
여자도 남자도 혼자 살 수 있어요.
좀 좋은 새엄마를 만났으면 참 좋으셨을텐데...
원글님 자식에게 못 받은 엄마 사랑 듬뿍 해주세요...
3. 있어도
'20.2.3 5:08 PM
(223.62.xxx.114)
도움은 커녕 손만 벌리는 엄마도 있어요.
엄마랑 안 보고 사니 좀 살 것 같아요.
엄마가 돌아가셔도 눈물이 날까 싶어요
저같은 사람도 많아요 원글님..
그러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
4. ...
'20.2.3 5:08 PM
(175.223.xxx.177)
원글님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도 계모 밑에서 힘들게 컷어요
결혼하니 친정이라는게 정말 큰 힘이 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남편이랑 싸우고 짐싸들고 갈수있는곳
반찬 얻으러 갈수 있는곳.
아빠도 없고 형제도 없고 계모랑은 인연 끊었어요
저는 원글님 마음 알아요
알아주는 사람 있으니 외로워말고 힘내요.
5. ..
'20.2.3 5:0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처럼 야무지기ㅔ 앞가림하며 살지도 못했네요..
나름 웬만큼 살았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 보면 좋은 사람도 못만나 일도 놓고 있고..
내 인생은 왜 행복하지 못한가.. 왜 항상 어려움에 시련만 있나..
생각해보니 애기때 엄마가 돌아가신거부터 망한거 같아요..
엄마가 나를 엄청 사랑하셨다는데 내 기억엔 없고..
6. .0.0.0
'20.2.3 5:10 PM
(121.151.xxx.248)
저도 세상에서 젤 불쌍한 사람이 엄마없는 사람이라 느께요
힘내세요
7. ㅠ
'20.2.3 5:10 PM
(210.99.xxx.244)
이번 동상이몽에 나오는 연예인 10 20/...40살에도 엄마가 필요하다말 맞아요 나쁜엄마든 좋은 엄마든 엄마는 맘의 의지가되죠
8. ㄷㄱ
'20.2.3 5:15 PM
(124.55.xxx.199)
맞아요
저는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많이 느꼈던 감정이예요자는 아이보면서 아~~정말 엄마없는 아이들 너무 가엾다 생각 많이 했어요
9. ㅡㅡ
'20.2.3 5:17 PM
(211.202.xxx.183)
올해 89세인 엄마가 늘 그러셨어요
이세상에서 엄마없는 아이가 젤로
불쌍하다고요
외할머니가 엄마를 일찍 여의시고
새엄마 밑에서 자랐는데 늘 그말씀을
하셨다네요
10. 음..
'20.2.3 5:19 PM
(14.34.xxx.144)
엄마없는 사람 너무 가엽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워낙 없다보니까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느낌? 감각? 이런것이 없어서
여러분들이 느끼는 우리엄마~~
이런감정 전혀 몰라요.
좋은엄마 있는거 좋아보이지만
부럽다~이런 감정도 없어요.
왜냐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이 없거든요.
그래서 엄마 없다고 불쌍하다~해도
크게 와닿지 않아요.
11. ...
'20.2.3 5:20 PM
(119.71.xxx.44)
애 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서 애 남편한테 주고 도망가고싶다는 생각 많이하는데 글읽고 마음 다잡습니다
힘들다하면 이혼하자하고 애보기 힘들어 남편은 자꾸 도망다니고..
남자혼자 애키우기 힘들었을거에요
부부 둘이키워도 힘든데 재혼이지만 아마 본인자식 키우기도 힘든데 남의애까지 키우니 진짜 힘들었을거에요..
내새끼니까 키우지 진짜 애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12. 원글님
'20.2.3 5:28 PM
(218.148.xxx.195)
그 대신 원글님은 원글님 자녀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주실 것 같아요. 기운 내세요^^
13. 네
'20.2.3 5:32 PM
(125.131.xxx.92)
엄마
아빠
자식
남편
아내
중에서는
엄마 없는게 제일 슬프겠죠...
하지만 엄마도 엄마나름
14. ㅠ.ㅠ
'20.2.3 5:32 PM
(14.45.xxx.221)
저도 지금 엄마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다른건 다 풍족하게 사는데 엄마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질 않아요 ㅠ.ㅠ
15. ...
'20.2.3 5:34 PM
(116.47.xxx.182)
좋은 남편 만나는 복도 정말 쉽지 않답니다. 그 복 있으시잖아요.
힘든시간 잘 성장해내신 원글님이 오래오래 좋은 엄마 되어주세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체력관리 해야지. 얍
16. 핑크
'20.2.3 5:35 PM
(223.62.xxx.151)
저는 있어도 님과 똑같아요
언니와 차별하느라..
애기낳아도 모른척..
이런사람도 있어요
17. .....
'20.2.3 5:45 PM
(118.32.xxx.189)
하루 종일 동네 아줌마들이랑 고스톱만 치러 다니고
집은 쓰레기장을 만들어놓는(호더에요)엄마 밑에서 컸어요.
엄마 집에 들어가면 발이 끈적끈적해요. 방바닥이 얼마나 지저분하면;;;;;
집 구석구석 온갖 물건들이 쌓여있고, 냉장고 냉동실은 조심히 열어야지
조금만 세게 열었다가는 안에 음식들이 다 쏟아져 나옵니다.
조금의 틈도 없이 미어 터지게 채워져 있거든요. 태반이 상한 음식이고요.
싱크대는 너무 더러워서 좀 큰 뒤로는 집에서 밥 제대로 챙겨먹은적 없고
제가 따로 해먹던지 챙겨먹었었어요. 그때 생긴 식습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밥,국,반찬 조합으로 안먹고 한그릇 음식 간단히 해먹는 식습관이 굳어졌어요.
학교 준비물도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머리며 옷이며 늘 꼬질꼬질하게 해서 학교 보냈었고요.
때리기는 또 얼마나 때렸는지.
그냥 수틀리면 손 오라오는게 일이었어요.
엄마 손이 제 얼굴 근처로 오면 저도 모르게 흠칫 놀랄 정도였으니 ㅎㅎ
근데 딱 우리 외할머니가 엄마랑 똑같았어요.
엄마가 외할머니를 그대로 닮은거죠.
어이없는건, 본인이 외할머니랑 똑같은데도 그걸 모른다는 거에요.
외할머니 원망을 아직까지도 하시는데.. 엄마랑 똑같은데 본인은 모르십니다.
인정도 안하고요.
친엄마지만 엄마한테 정 하나도 없어요.
이런 친엄마도 있다는거.....
원글님은 원글님 자식한테 되물림 안하시면 되요.
우리 엄마는 엄마가 그렇게 증오하던 외할머니랑 똑같은 사람이었거든요.
18. .....
'20.2.3 5:46 PM
(118.32.xxx.189)
저는 이런 감정을 가진 내가 정상인가 싶은 생각도 한번씩 들어요.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다면?
이 생각을 해도 조금도 슬프지 않고, 아무 감정도 들지 않는 내가 정상인가 싶을때가
한번씩 있어요.
19. 님의
'20.2.3 5:48 PM
(58.236.xxx.195)
마음 이해못하는거 아니지만
이런 제목 상당히 불편한 사람도 많다는거 아셨으면 합니다.
엄마없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며 살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제목이나 글을 보고
편견갖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그에따른 시선 역시 상당히 불쾌할겁니다
20. ㅇㅇㅇ
'20.2.3 5:58 PM
(110.70.xxx.112)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도 제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님은 그래도 홀로서기 잘 하셨잖아요.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은 살면서 열심히 메꾸어가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21. 더 불쌍한 사람
'20.2.3 5:58 PM
(221.162.xxx.188)
-
삭제된댓글
엄마같지도 않은 엄마 가진 사람이 더 불쌍해요
불쌍배틀 때려치시고
자기 연민도 버리시고
지금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자랐다고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2. 11
'20.2.3 6:02 PM
(106.101.xxx.129)
이런글에 엄마 있어도 별로라는 댓글은 진짜 별로같네요 제가 원글이면 전혀 위로가 안될듯요
23. 세상에
'20.2.3 6:06 PM
(203.81.xxx.79)
엄마없는 사람도 있나요
돌아가셨음 내맘속에 계시는거죠
24. ?
'20.2.3 6:0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여기 친정엄마때문에 힘들어 하는 글들 많이 올라 오잖아요.
힘내세요.
25. 저도
'20.2.3 6:20 PM
(175.123.xxx.2)
아이키울때 그런,생각한 적 있어요.,엄마들도 인간인데 미숙한 사람도 있을테지요.그렇다고 엄마를 비난하지 마세요.부족한 엄마라도 세상에 태어났을때 진자리,마른자리 가리며 키운 사람도 그 엄마에요. 부족한 것이 많게 느껴지면 인정하고 나는 좋은엄마가 되도록 살면 되겠지요.
좋은엄마 되기 쉽지 않아요.왜 엄마도 사람이니까 .ㅠ
26. ..
'20.2.3 6:23 PM
(49.181.xxx.163)
저도 그래요..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 돌아가셨을적 그 아이로 멈춰 있는거 같아요 지금 너무 잘 사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더 슬퍼요.. 이젠 저도 엄마 나이즈음 되어가니 엄마 체취가 더이상 기억이 안나서 너무 서글퍼요..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엄마를 볼 수 있으니까요 저를 너무 반겨 주실거 같아요 생전의 모습처럼 ㅜㅜ
27. 엄마
'20.2.3 6:24 PM
(175.123.xxx.2)
-
삭제된댓글
원망하고 부모 원망하지 마세요.
어찌보면 세상 가장 불쌍한게 엄마에요.
28. ....
'20.2.3 6:28 PM
(221.145.xxx.189)
흔히들 어려서 엄마를 잃으면 양부모를 잃는거와 다름없다 했어요.즉 아버지는 재혼해서 다른여자 얻으면 아이는 십중팔구 찬밥신세가 된다는거죠.. 그래서 엄마는 아파도 아이가 클때까지 죽지말고 살아 남아야 합니당 ㅠㅠㅠ
29. 엄마엄마
'20.2.3 6:50 PM
(1.250.xxx.83)
-
삭제된댓글
12년전에돌아가셨어요ㅡ엄마산소에 갈때마다 통곡을하고 옵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시는것에 상관없이 엄마가돌아가시는순간 고아라고 생각합니다ㅡ저는요
30. ㅜㅜ
'20.2.3 6:54 PM
(223.62.xxx.22)
휴~ 저는 너무 지쳤는지 혹시나 안좋은꼴로 나타날까 두려워요 우리나이에 이젠 필요있을까싶긴해요 애들 낳을때도 없었고 애들키울때도움조차못받았네요 전 ㅜㅜ 그거생각하면 울화가치밀어올라서 혹시나타났을때 저도 저를 컨트롤을 못할꺼같아요
31. 구순
'20.2.3 6:56 PM
(211.219.xxx.81)
가까운 엄마,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면서 앉으나서나 제 걱정, 그 연세에도 맛난거 해먹이려고 애쓰시는 모습... 아 울 엄마 돌아가시면 누가 나를 그리 귀하게 조건없이 아껴줄까 눈물이 납니다.
그런 엄마를 일찍 여읜 원글님 깊은 위로 드려요
32. ..
'20.2.3 7:33 PM
(175.119.xxx.68)
아빠가 돌아가셨어야 했는데
제에겐 아빠란 존재가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33. ..
'20.2.3 7:38 PM
(175.119.xxx.68)
남자가족은 나랑 성별이 달라서 내가 힘들어해도 왜 그런지 공감도 못하고 자기밖에 모르고
그들도 나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내 뒤에 가족이 있어 든든해 이런것도 전혀 없고요
34. . . .
'20.2.3 7:51 PM
(180.70.xxx.50)
저도 엄마 일찍 돌아가셨는데
난 안불쌍해요
원글님 상황일뿐이구요
전 이 제목으로 마음 상했어요
누가 나를 불쌍하게 볼 수도 있었겠구나?
난 불쌍하지 않은데?
35. 그거
'20.2.3 8:22 PM
(112.151.xxx.122)
원글님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일뿐입니다
엄마라고 다 좋은 엄마인가요?
물론 좋은 엄마도 많겠지만
이기적이고 이상한 부모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부모때문에 고통당하면서 자라고
어른돼서 먹고살만하기도 전부터 빨대꼽혀
평생 허리한번 못펴고 사는 딸들도 많구요
그냥 시절인연이 없어서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고
원글님은 불쌍하지 않아요
그냥 허상을 만들어 놓고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지 마세요
36. ..
'20.2.3 8:46 PM
(175.223.xxx.147)
저도 어머니 아버지 모두 여의었습니다.
근데 그땐 힘들었어도 결국 시간이 지나니
우리 부모님은 저를 평생 힘들게만 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래도 애틋한 마음은 있습니다만
왜 그렇게 사셨을까 안타깝기도 해요.
전 제가 불쌍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요.
그런 역기능 가족안에서 번듯하게 생존했기에.
금수저는 절대 알수없는, 체험으로 얻은 교훈입니다.
37. ....
'20.2.3 10:05 PM
(122.202.xxx.217)
그냥 님이 무능력해서 그런거예요. 그거 인정하는거보다 엄마 핑계대는게 편하죠
38. 엄마....
'20.2.3 11:50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나이가 오십을 넘겨도 여전히 엄마없는 허허로움은 힘들어요.
힘들거나 지치거나 외롭거나 할때마다 엄마생각
제나이 사십 중반에 엄마 돌아가셨지만
엄마 꿈은 항상 같아요.
외동인데 말년의 엄마를 돌봐드리지 못한 죄책감이 있나봐요.
언제나 엄마 우리집 가서 같이 살자고 마음이 초조해서 엄마를 설득하고 챙기다
거기서 꿈이 딱 깨요.
전 막연히 엄만 나랑 살아야 한단 생각을 아주 어릴때부터 했는데
그걸 못해서 그런지...
39. 엄마...
'20.2.3 11:52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맞아요.아마 그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