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 적 선생님의 가정방문이 너무 싫었다

XO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20-02-03 02:58:56


국민학교라 불리던 시절 
심지어 중학교 올라가도 
가정방문이라는 게 있었죠.
저는 그게 참 싫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문득 그 때가 생각나고 
싫은 감정이 올라 오네요.
엄마가 있어도 집안 꼴 보여주기 싫다며
선생님은 벌써 나랑 집앞에 와 있는데
엄마 없다고 하라며
나를 내 보냈던 엄마.
어린 그 나이에도 느꼈던 그 무력감만은 지금도 기억이 나요.
집에 전화 있는 사람, 테레비 있는 사람도 손들게 하고
조사하던 시절
가정 방문하던 선생님도 결코 유쾌하진 않았겠지만
그 시절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는
좀 자신감 없고 존재감 없는 존재로 사는 인생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IP : 222.110.xxx.2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합니다.
    '20.2.3 3:16 AM (116.126.xxx.128)

    저는 가정방문 세대는 아닌데
    엄마가 한번도 학교에 안 왔고
    촌지를 안 갖다줘서
    샘한테 미움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걸 인지한 순간부터
    임원선거나 반친구들 앞에 나가본적이 없습니다.
    자신감이 없었던거죠.
    지금생각하면 벌거 아닌데
    당시 내 자신이 참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 2. ㅇㅇ
    '20.2.3 3:35 AM (1.223.xxx.99)

    저도 정말 싫었어요.
    왜 그런걸 했을까.
    선생님은 나한테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 3. ..
    '20.2.3 3:57 AM (211.219.xxx.202)

    반애중에 술집하는 집이 있었어요
    애들과 선생님 같이 우르르 한집씩 다녔었는데
    그때 그애집 그러니까 아가씨들 있는 술집..
    우리들에겐 하드 하나씩 사주고 밖에 있으라그러고
    선생님만 가게안으로 들어가 한참 있다 나오셨는데
    선생님 얼굴이 발그레...
    술접대를 받으신 것 같았어요
    인사하면서 그애 엄마가 봉투도 선생님 바지주머니에 넣어 주시고..
    국민학교 4학년인가 그랬는데 기억이 생생하네요

  • 4. ㅇㅇ
    '20.2.3 4:11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제가 옷을 좀 잘 입고 다녔어요
    선생님이 우리집 가보자며
    자주 집에 놀러오셨는데
    그게 돈 받아간거;;;
    절 너무 이뻐해줬는데 돈 받아서
    그랬던거죠
    그때부터 선생님들을 안믿었죠

  • 5. ...
    '20.2.3 6:08 AM (175.223.xxx.45)

    저도 너무 싫엇어요

  • 6. ....
    '20.2.3 6:33 AM (175.116.xxx.116)

    그 당시는 진짜 가정방문을 왜 한걸까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황당한 절차였던거같은데....

  • 7. 저도
    '20.2.3 6:57 AM (125.31.xxx.117)

    싫었어요.
    지금도 좋은 기억 아니에요.

  • 8. ㅡㅡㅡ
    '20.2.3 6:59 AM (70.106.xxx.240)

    촌지 걷으러 다니는 합법적인 날이었죠 ..
    참 옛날엔 무지몽매했어요 교사든 부모든.

  • 9. 심지어
    '20.2.3 8:11 AM (58.127.xxx.156)

    어떤 아는 분 고등학교 담임샘이
    작년에 그 반만 무슨 가정방문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생집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게다가 예배식이었다나 뭐라나...

  • 10. ...
    '20.2.3 9:29 AM (116.127.xxx.74)

    하~~ 그게 수금을 위한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럴수 있었겠네요. 아빠직업 한명씩 발표하게하고, 자가,전세 물어보건 설문지도 진짜 싫었어요.

  • 11. 정말
    '20.2.3 9:33 AM (39.117.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가정방문있던 세대였는데
    저희집이 남매가 공부도 제일 잘하면서 동네에서 좀 알아주던 집안이라 (재산도..) 선생님들 담임선생님 외에도 다들 오셔서 마지막코스? 로 들르는 집..맛있는거 차려주고 오랫동안 놀고가시고 그랬던 기억이...

  • 12. ..
    '20.2.3 5:30 PM (14.52.xxx.3)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시절에 학교 다닌 사람인데
    초등 중등때까지는 가정방문에 촌지가 일상적이었는데

    별명이 AIDS(걸리면 죽는다고..)라 불리던 학주였던 담임.
    우리집에 가정방문왔는데 엄마가 슬쩍 촌지 드리니
    "저 이러려고 온거 아닙니다. XX이 일년간 잘 보살피겠습니다."하고 돌아가셨다는..
    다른아이들 집에서도 똑같이...

    샘 다시 보였어요...

  • 13. ..
    '20.2.3 6:54 PM (39.7.xxx.161)

    몇년도생이신데 가정방문이있으셨어요?전 73들과학교다녔는데 가정방문없었어요 더 전70년대 이전 사람이신거지요?5.60년대요.

  • 14.
    '20.2.3 11:40 PM (118.222.xxx.21)

    79년생인데 가정방문 있었어요. 엄마는 집에 없고 저는 창피해서 다른곳에있다 친구가 선생님왔다고해서 가고 하여튼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992 다들 연변서왔는지 17 ㅎㄷᆢ 2020/02/28 2,020
1036991 대통령 탄핵까지 나오는 건 솔직히 자업자득면이 큽니다 75 ... 2020/02/28 3,610
1036990 방역에서 치료로 태세 전환해야 41 자유 2020/02/28 2,294
1036989 코로나3법 기권한 국개의원 2 투표 잘합시.. 2020/02/28 1,734
1036988 "힘내라 대구"..'달빛동맹' 광주 힘 보탠다.. 6 뉴스 2020/02/28 1,372
1036987 미생물 전문 교수님이 전하는 마스크 소독법 10 2020/02/28 4,990
1036986 아이폰 유저분들 - 저 완전 바보인가봐요. 14 아이폰 2020/02/28 3,336
1036985 불교vs천주교vs개신교 6 ㅁㅁㅁ 2020/02/28 1,955
1036984 (NO 광고) 잠 안와서 독서대? 컴퓨터 거치대를 추천하고 잘래.. 8 합격하자 2020/02/28 1,748
1036983 검찰은 지금 당장 신천지 강제수사에 착수해서 의혹을 풀어야 합니.. 3 자유 2020/02/28 1,037
1036982 지금 캐나다인데 비자연장을 해야할지 한국 갈지 고민입니다 4 어떻게 2020/02/28 2,099
1036981 전염병 하나로 무너질 나라는 아니지만 81 gma 2020/02/28 5,483
1036980 슈돌 윌벤져스 전부 대본이었네요. 48 2020/02/28 26,640
1036979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텔레그램 문의 2 Zzz 2020/02/28 1,111
1036978 코로나 예방법 제1수칙. (유머입니다. 잠시 웃고 가세요) 11 코로나유머 2020/02/28 3,168
1036977 중국집 신천지 근황 jpg 6 .... 2020/02/28 4,657
1036976 이탈리아 27일 하루 250명 확진..총사망 17명 11 ... 2020/02/28 2,639
1036975 코로나... 푸념 4 푸념 2020/02/28 1,464
1036974 韓, 코로나 '확진 폭발' 이면엔..세계 최고 진단 검사 능력 .. 30 대한민국 2020/02/28 4,824
1036973 무인도에 남겨져 단 한가지 음식만 먹고 살아라..한다면 32 ㅇㅇ 2020/02/28 4,406
1036972 상하이 "대구경북 보내달라" 마스크 50만개 .. 9 ㅇㅇㅇ 2020/02/28 2,106
1036971 문재앙거리는 어르신들 고치는 치료법 57 00 2020/02/28 4,946
1036970 코로나19 검사비 400만원..미·일의 코로나19 대처 난맥상 2 뉴스 2020/02/28 1,554
1036969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 내에서 공항 와이파이 되나요? 3 ㄴㄴ 2020/02/28 1,884
1036968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대답못하는 질문 82 .... 2020/02/28 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