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금전관계에 입대는 시어머니
달라고 두마디도 아니고
막내인 남편이 한마디 했는데..
딸들은 엄마라고 별 얘기를 다 하고 사는지
그런 상황을 시어머님이 아시고 꼭 그렇게 받아야만하냐고
남편을 혼냈다네요.. 열받아서 어머님한테 뭐라하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잘 안떠올라요.
원래 1000 빌려줬는데 300만 갚더니 나머진 10년을 넘게
안 갚다가 한마디 한거거든요.
요즘 공황장애라고 명절에 오지도 않고
맨날 지 삶이 젤 심각하다고 징징거리고 있어요.
물건 사는 것도 저보다 항상 좋은 거 사면서..
1. 글서
'20.2.3 4:38 AM (14.41.xxx.66)어느 누구하고든 이유를 불문하고 돈거래는 X.
금융에서 빌려쓰고 갚으면 깔끔하며 민폐끼치 일도 없고요
돈이란 냉정 임다
많은 경우를 보아도 신용있게 약속 지키려는 사람들별로 없슴다대부분 다 빌려갈 적과 후가 다릅니다
약속 = 신용 이잖아요 사람은 신용이 있어야 합니다2. 글쎄
'20.2.3 6:16 AM (106.102.xxx.241)시어머니랑 안보고 살 거 아니면
저 같으면 모르는 척 하겠네요
그 돈 없어도 살 수 있는 정도의 형편이란 걸
전제로요3. 왜들
'20.2.3 6:34 AM (125.31.xxx.117)그러는 걸까요.
가져다 쓸때는 금방
갚을것처럼 하다가 줄때는
자기것 뺏기는거 마냥 구는거.
저는 받기는 했지만 그 후로는
돈거래 일절 안해요.4. ..
'20.2.3 7:18 AM (221.139.xxx.138)시모에게 제일 싼 선물, 용돈도 줄여서 하세요.
이게 우리집 수준이라 더 이상 못한다구요.
시모에게 같이 우는 소리 하고 불이익이 가야 뭘 제대로 볼겁니다.
형제간 서로 도와 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 주고 받을 건 주고 받아야 의가 안상해요.
갚는다 하고 빌려가서 적반하장으로 형제간 줄 수도 있는 거지 하고 안주는 것은 이미 형제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거잖아요. 요즘은 공황장애가 너도나도 다 갖다 붙이는 병명인가봐요.
아무말 하지 말고 시모에게 가는 것을 확 줄이세요. 그리고 남들은 얼마이상도 척척 사서 쓰는데 우리는 애들도 키워야 하고 얼마 이상은 도저히 쓸 수가 없다라는 것을 계속 하다 보면 느끼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모에게는 큰 시누에게 잘해주라고 신신 당부 하세요. 혼자 살아서 얼마나 힘들겠냐고, 우리는 형편이 어려워서 못하니 어머님이 잘 해주시라고.
그 돈 받기 힘들어요. 애초에 줄 마음이 없었던거죠. 앞으로 그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게 미리 조심하는 차원에서 시모에게 시누 도와주라고 하는 거죠.5. 헐
'20.2.3 7:48 AM (58.120.xxx.107)말이라도 딸한테 빨리 값아라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누님네 생계가 위험한 것 아니면요.
어른이 중간에서 교육은 커녕 더 관계를 이그러뜨리네요6. 받아야죠
'20.2.3 7:55 AM (223.38.xxx.75)누나가 돼서 보태주진 못할망정
돈을 뺏다니요.
꼭 받아내세요.하는짓이 시모랑 세트로 양아치네요.
그리고 윗님 말처럼 빚갚기 전엔 시모한테 아무것도 베풀지
마세요.7. 시누이
'20.2.3 8:21 AM (203.81.xxx.79)형편은 어떤대요?
형편이 없는거라면 못받는다 치고 더 안빌려가는것만도
다행이다 싶겠어요
형제간에도 돈계산 흐리면 또다시 급할때
손 못 내밀어요
700 못받은게 앞으로 안빌려줄 담보에요8. ...
'20.2.3 11:03 AM (61.78.xxx.12)시가에 들어갈 돈 줄여서 적어보세요.
명절에 30만원 할 거 5만원 한다든지.. 그거 다 적어서 700 될 때까지 시가에 쓰는 돈 최소로 줄이세요.
심정적으로라도 위로가 될 겁니다.
시모가 불만스러워하면 돈 없어서 못 드리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서운하다 하세요.9. ...
'20.2.3 11:04 AM (123.243.xxx.92)일단 갚으라고 하셨으니 더 빌려달란 말 안 할테니 잘 하셨어요. 어머니는 그냥 두세요. 형편이 좀더 괜찮은 자식이 어려운 자식(시누) 안 도와주니 서운한가 보죠.
저도 남동생한테 어려울때 돈 빌려주고 한 십년정도 있다가 억지로 얼굴 붉히며 받았어요. 그 동안 그 집 씀씀히 보면 자기들 원하는것은 다 하고 사니 서운하기도 했고요. 돈이 필요해서 관계가 끊어져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돌려달라 그랬고 원금만 받고 관계가 끊어졌네요. 아쉽지는 않고요 더이상 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시원해요. 그 돈 말고도 푼돈 잠깐만 융통해 달라 어렵다 그래서 적은 액수로 많이 도와주기도 했었고요.
저희 친정엄마도 아들편이라 돈 빌려줄땐 당신이 나서서 동생 빌려주라고 하더니 안 갚는다고 하니 아무 말씀 안 하시고 모른척 하셨어요.10. 보담
'20.2.3 1:48 PM (39.118.xxx.40)좋은아이디어같아요. 시어머니에게 갈돈을 줄이는거요. 몇십씩갈거 돈오만원 드리고 시누에게 받으면 나갈돈있었는데.. 못받아서 생활비에서 나가니 어머니용돈도 줄인다구요. 어머니나 시누나 같은핏줄 이미 빌려가 쓴돈은 안갚아도된다는 인간들이네요. 형제라서 가족이라서 안갚아도된다가아니라 남한테 빌린돈도 안갚을사람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31198 | 감기가 왔는데 ㅜㅜ 7 | ........ | 2020/02/03 | 1,907 |
1031197 | 국가장학금 신청시.. 2 | 본인명의 공.. | 2020/02/03 | 952 |
1031196 | 키가너무 작은데 생리가 올려나봐요 15 | 중1딸 | 2020/02/03 | 4,625 |
1031195 | 남편이 영화 보는거 엄청 좋아하던 사람이었어요. 18 | gmrgmr.. | 2020/02/03 | 4,550 |
1031194 | 지나간 귀한 글 나눔합니다 ~~ 2 | 놓치지마시길.. | 2020/02/03 | 1,263 |
1031193 | 엠비씨 다큐 “너를 만났다” 예고편만 봐도 눈물나네요. 5 | 다큐 | 2020/02/03 | 2,846 |
1031192 | 친구한테 남자를 소개시켜줬는데 31 | ... | 2020/02/03 | 7,745 |
1031191 | 15년된 예복 코트 수선해서 입을려고 하는데요... 11 | 흠 | 2020/02/03 | 2,077 |
1031190 | 애들 독서실이나 학원 보내시나요? 6 | ... | 2020/02/03 | 1,692 |
1031189 | 식당알바 일이 손에 익으니.. 23 | ㅇㅇ | 2020/02/03 | 6,750 |
1031188 | 괜찮은 노총. 돌싱남 6 | 정리 | 2020/02/03 | 2,697 |
1031187 | 대학신입생인데 자궁경부암주사 맞혀야할까요? 4 | 자궁경부암예.. | 2020/02/03 | 1,596 |
1031186 | 도대체 우한폐렴 증상이 뭐에요? 24 | ... | 2020/02/03 | 4,756 |
1031185 | 하나은행 적금 가입했는데요 2 | 아우목아파 | 2020/02/03 | 2,413 |
1031184 | 확진자가 그 장소에 다녀간 것만으로도 위험한가요? 11 | 궁금 | 2020/02/03 | 2,601 |
1031183 | 검찰, 빌딩 사고 싶다는 말과 27,000 건의 언론보도가 정경.. 24 | .... | 2020/02/03 | 1,379 |
1031182 | 수영 다들 안가시나요? 17 | .. | 2020/02/03 | 2,758 |
1031181 | 청소 속시원하게 하고싶으면 유선청소기가 답인가요? 10 | ........ | 2020/02/03 | 2,050 |
1031180 | 태국 여행 고민되네요 ㅠㅠ 13 | 고민 | 2020/02/03 | 2,726 |
1031179 | 벌써 선거운동 할때인가요? 1 | 분당주민 | 2020/02/03 | 336 |
1031178 | 기레기및 정치인 관계자 티비 나올려면 공부 좀 해라 8 | ㅅㅂㅇㅇ | 2020/02/03 | 425 |
1031177 | 새치염색 언제부터 시작 하셨어요? 6 | 궁금해요 | 2020/02/03 | 2,690 |
1031176 | 매매한 빌라 살다 빌라로 이사가는 사람이 있을런지 3 | Gg | 2020/02/03 | 1,520 |
1031175 | 본대로 말하라 6 | ... | 2020/02/03 | 1,572 |
1031174 | 자동차보험 설계 봐주세요 16 | ... | 2020/02/03 | 1,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