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먹을 때 입 벌리고 씹어야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이나요?
하시는 말씀이 입 좀 멀리고 음식 씹으라는 거예요.
울 아이가 음식 먹을 때 입 꼭 닫은 채 씹는다고요.
입 다물고 씹는 거 답답해 보인다고 하네요.
제가 입 다문 채 음식을 씹으니 애도 그런다면서요.
1. 00
'20.2.2 3:20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더러워보여서 안돼요라고 하세요
2. 그거
'20.2.2 3:20 PM (211.215.xxx.107)식사 매너에 벗어나는 거잖아요..
3. ..
'20.2.2 3:20 PM (116.34.xxx.26)말도 안되는 소릴...
4. 왜말을못해
'20.2.2 3:22 PM (112.169.xxx.189)어머니야 이미 습관돼서 못고친다지만
애한테 잘못된 식사예절을 가르치면
어쩌자는거냐고 정색하고 못하게 해야죠
여기다 뒷담화 할 일이예요??5. 에혀...
'20.2.2 3:23 PM (210.0.xxx.31)그 시에미, 며느리가 얼마나 싫었으면 올바른 식사예절에도 시비를 걸고 자빠진답니까?
앞으로 시에미와 함께 식사할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쩝쩝소리를 마구 내면서 드세요
"어머니~ 입 벌리고 씹으니 시원해보이고 좋으시죠?"6. ??????
'20.2.2 3:24 PM (123.214.xxx.169)본인이 못 배운건지
며느리가 못마땅한건지7. ....
'20.2.2 3:25 PM (182.229.xxx.26)입벌리고 씹으면 쩝쩝 소리나고 더러워보이는데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린가요! 어릴 때 입 오므려 꼭꼭 씹으라고 가르쳤는데...
8. dlfjs
'20.2.2 3:31 PM (125.177.xxx.43)말도 안되는 소리죠
9. 무식하면
'20.2.2 3:32 PM (223.38.xxx.10)답이 없군요.
입벌리고 쩝쩝거리는것들 이기적이에요.
지는 맛이 더 느껴진다지만(이것도 믿지않지만)
옆사람은 무슨죄?10. ......
'20.2.2 3:32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입 벌리면 쩝쩝 소리 나고 음식물 보여서
교양없는 건데....
이상한 주장을 하시네요11. 역시
'20.2.2 3:34 PM (180.70.xxx.109)저도 당연히 입 다물고 음식 먹어야 하는 걸 식사 예절로 알고 자랐고, 제가 입 다물고 음식 씹는다는 거 의식해 본 적도 없는데 시어머니 얘기 듣고 저 음식 먹을 때 의식해 보니 저도 입 꼭 다문채로 씹고 있더라고요. 입을 많이 벌리라는 건 아니었고 살짝씩 벌리라는 뜻이었지만 별걸 다 참견한다 싶었죠. 그동안 몇 가지 사건으로 제가 맘을 닫고 딱 기본만 하고 지내는데 저에 대한 불만의 표현 같네요.
12. 입꼭다물고
'20.2.2 3:37 PM (223.38.xxx.82)먹는 님이 얼마나 싫었으면.ㅎㅎㅎㅎ
며느리가 미우면 깐달걀같은 발뒤꿈치도 밉대잖아요.
근데 시모가 저런심보면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더욱 거리를 둬야할듯.13. 고민할일 아님
'20.2.2 3:40 PM (110.70.xxx.67) - 삭제된댓글어머니야 이미 습관돼서 못고친다지만
애한테 잘못된 식사예절을 가르치면
어쩌자는거냐고 정색하고 못하게 해야죠
여기다 뒷담화 할 일이예요??222222222
이정도는 바로 그자리에서 직접 말하고끝내야죠
그리고 님정신건강을 위해
이런건 곱씹지말고 무식해서 그러려니하고 잊으세요14. 진기명기
'20.2.2 3:45 PM (223.62.xxx.38)어떻게..입을 벌리고 음식물을 씹을수있죠?
밖으로 새는거 아닌가요? 입안으로 막 공기를 같이 흡입하면서 씹나요? 청소기처럼?
생각할수록 기술이 대단하신 시어머니를 두셨네요!
티비에 출연하셔야겠는데요?15. 네.
'20.2.2 3:58 PM (180.70.xxx.109) - 삭제된댓글글 쓰다보니 항상이라 썼는데 작년 추석에 첨으로 듣고, 얼마전 설에 또 들어서요. 추석에 말씀하실 땐 울 애가 워낙 말랐고 뭐든 적게 먹는 애라 잘 먹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갔는데 설에 또 들으니 이건 뭐지 싶더라고요. 담에 또 이 얘기 나오면 그땐 저도 그건 아니라고 꼭 얘기 할게요. 제가 참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바른 말 했다 시아버지는 울 집 전 안 오시고 시어머니도 예전에 비하면 조심하시는 편이라 표면상으론 평범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16. 네
'20.2.2 4:00 PM (180.70.xxx.109)글 쓰다보니 항상이라 썼는데 작년 추석에 첨으로 듣고, 얼마전 설에 또 들어서요. 추석에 말씀하실 땐 울 애가 워낙 말랐고 뭐든 적게 먹는 애라 잘 먹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갔는데 설에 또 들으니 이건 뭐지 싶더라고요. 담에 또 이 얘기 나오면 그땐 저도 그건 아니라고 꼭 얘기 할게요. 제가 참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바른 말 했다 시아버지는 울 집 전혀 안 오시고 시어머니도 하고픈 말 다 하시는 성향이신데 여러 사건으로 예전에 비하면 말조심하시는 편이라 표면상으론 평범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17. 입벌리고씹으며
'20.2.2 4:12 PM (211.177.xxx.87)할머니에게 박장대소 한번 하라고 하세요
18. ᆢ
'20.2.2 4:22 PM (221.167.xxx.186)고독한 미식가 별별 음식 다 먹는데 깨끗해보이는 이유 양복차림 넥타이에 입 꼭 다물고 먹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땀 뻘뻘 큰 덩치 그나마 볼 수 있는 것 입 다물고 먹기 때문19. ㅇㅇ
'20.2.2 4:25 PM (39.7.xxx.227)그러면 쩝쩝소리나서 게걸스럽고 더러워보여요.
왜 멀쩡한 아이 버릇을 망치지못해 저러는지20. ...
'20.2.2 4:47 PM (220.116.xxx.164)참 .. 그집 시엄니도 참..
울 시댁 얘기도 생각나네요
저랑 울 딸은 앞뒤옆 짱구예요
얼굴 작고 머리통 큰
울 시댁은 얼굴 크고 광대 나오고 뒷통수 절벽이고 주걱턱에 옹니얘요
울 딸 보고 어릴 때 머리가 톡 튀어나오면 밉다고 바로 뉘어재우래요 그래야 뒷통수가 납작해서 보기 좋다고 ...
일부러 그리 재운 것도 아닌데 아이가 두상이 이쁘다고 병원 조리원 모르는 사람 없이 다 그랬거든요
며느리가 미워도 친손주한테 그럴 수 있을까 생각은 못하고 제가 잘 못 했나 싶어 아는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언니가 막 화를 내더라구요
노인네가 복을 굴러찬다면서요
그때 알았죠
어른이라고 다 어른 아닌 걸요. 정말 상식 밖의 사람들을 시댁을 통해 알았어요
원글님도 시댁으로부터 아이 잘 지키세요
사람이 타고나길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살면서 그렇개 되기도 하더라구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남보다 더한 짓을 하기도 하는21. 국제화
'20.2.3 2:28 AM (87.178.xxx.228) - 삭제된댓글늦었지만 원글님 제 댓글 보시길 바랍니다.
아드님 입 안 벌리고 먹는 습관 정말 좋은 겁니다.
시어머니 옛사람이라 그런 소리하는 거고, 아드님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그건 무시하세요.
아드님 크면 외국에 유학도 갈 수 있고, 나중에 취직해서 해외로 출장도 다닐 수 있는 거쟎아요.
서구권에서는 입 벌리고 먹으면 완전 아웃입니다.
나중에 중국만 왔다갔다할 거라면 문제 없지만, 미국도 출장가고 유럽도 출장가는 처지라면,
고객하고 밥먹는데 쩝쩝거리며 입벌리고 먹었다가는 완전 못 배운 사람 취급받고, 되던 프로젝트도 접어야 될 거예요.
국제사회 비즈니스라는 게 겉으로는 표시를 안 내어도, 그런 사소한 것에서 기분나빠서 틀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습관 그대로 유지하고, 입벌리고 먹는 것 절대 안 됩니다.
절대 내 입속의 음식물 목구멍으로 다 넘기기 전까지는 입벌려서 얘기해서 내용물 상대방 보게 되면 안 되요.
소리도 쩝쩝내서 먹으면 안 되구요.
아드님의 미래에 도움되길 바라는 맘에서 글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