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집에만 계신가요? 궁금한 것 몇가지..

...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20-02-02 11:53:19
3월까지 주욱 방학인 초등학생 한 명과 2주 후 졸업인 유치원아이 데리고 있어요.
박물관 도서관 놀이공원 까페 음식점 쇼핑몰 서점 주말이면 신나게 다녔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으려니 갑갑하네요.

그러나 조심해야될 때라 여기고 삼시세끼 해먹이며 티비보고 책보고 보드게임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어디까지 조심해야할지? ㅜㅜ

첫째는 일주일 전부터 비염이 심해져 누런콧물 가래 기침이 있어 약 복용 중이고 둘째는 어제부터 약간 증상이 있더니 오늘 아침엔 누런 콧물이 한 가득 넘어가며 기침을 시작했어요. 이 시국에 괜히 겁이 나네요. 병원 가기도 꺼려지고요. 내일은 유치원을 보내지 말아야겠죠..

오늘 늘 가던 헬스장 갔다가 파마를 하러 미용실을 가고싶은데.. 그것도 조심해야할까요?

지금까지 15세 미만 어린아이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게 사실인지요? 아이들은 감염되어도 무증상이거나 약하게 지나간다는 설이 맞는건지?

치료제를 아직 개발하진 못했지만 보통의 폐럼처럼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결국 이겨낼 가능성도 높은 병인지. 사망자는 안나왔다지만 지금 국내 확진자의 상태가 어떤지.. 위중한지 경미한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는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설상가상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도 먼지 가득이네요. 부지런히 손을 놀려야 깔끔한 집에서 식구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텐데 기분이 저조하니 아무 것도 하기 싫으네요...

일이 손에 안잡혀 자꾸 들어가보는 인터넷에서는 독일에서 무증상감염이 확인되었다는 기사가 읽히고, 평소 신뢰하던 학자들의 페북에서는 이를 근거로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지며 앞으로 운이 좋기만을 바래야할 거라는 글들이 나타나고... 82cook에 들어오면 정부가 잘하니 못하니 의미없는 논쟁글만 한가득..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IP : 1.232.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히
    '20.2.2 11:56 AM (125.252.xxx.13)

    사람많은곳 조심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는건 중요하지만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기사들 읽으며
    걱정하는건
    정신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요

  • 2. ...
    '20.2.2 12:00 PM (14.39.xxx.161)

    아이들도 어리고 감기증상도 있다면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죠.
    우한에서 오신 교민들도 1인1실에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같이 이 역경을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토닥토닥~~ 서로 위로하고 용기 냅시다.

  • 3. ㅡㅡㅡ
    '20.2.2 12:04 PM (70.106.xxx.240)

    이번에 독일에서 어린이 환자 나왔어요. 부모한테 전염.

  • 4. 중국정부가
    '20.2.2 12:13 PM (14.40.xxx.172) - 삭제된댓글

    감추는 와중에도 몇가지 발표한게 있죠
    그중에 하나가 이번 코로나는 나이대 불문하고 전연령에서 발발한다는겁니다
    애기들 당연 걸릴수 있어요 특정세대만 감염 높고 이런거 없어요

  • 5. 중국정부가
    '20.2.2 12:14 PM (14.40.xxx.172)

    감추는 와중에도 몇가지 발표한게 있죠
    그중에 하나가 이번 코로나는 나이대 불문하고 전연령에서 발병한다는겁니다
    애기들 당연 걸릴수 있어요 특정세대만 감염 높고 이런거 없어요

  • 6. ㅇㅇ
    '20.2.2 12:16 PM (218.219.xxx.84)

    에효,,가급적 안 나가시는게,,,사람많은 곳 피하고 병원갈때 마스크 필수,,
    손 씻는거 더더 필수,,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 안정되길 기도합니다

  • 7.
    '20.2.2 12:17 PM (211.246.xxx.219)

    전 마스크쓰고 나가요 애도 학원 계속 다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748 일부 2030세대가 월급에 비해 소비수준이 높은 이유.. 4 ... 2020/02/03 3,241
1031747 카톡 펭수 거울 붕어 싸만코 왜 없어용??? 25 ... 2020/02/03 2,628
1031746 중국발 비행기 다 막으면 마스크 안써도되죠 11 ㅇㅇ 2020/02/03 2,523
1031745 세탁기 언제 돌리나요? 15 ㅇㅇ 2020/02/03 5,281
1031744 주상복합도 가격 상승이 되는지, 선호하시는 분들 이유 궁금합니다.. 12 cj 2020/02/03 2,975
1031743 드럼세탁기에 삶음기능이 있는데도, 삶음기능의 아기세탁기 따로 사.. 5 .. 2020/02/03 2,960
1031742 괜찮은 40대 노총각들 주변에 있다셨던 분들 31 well 2020/02/02 17,862
1031741 다음 총선때(민주당지지자는 안들와도 됩니다) 44 애국자 2020/02/02 1,449
1031740 다음주면 좀 사그러들지 않을까요? 16 레모네이드8.. 2020/02/02 6,036
1031739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폭망할 걸로 예상됩니다 61 관찰자 2020/02/02 5,612
1031738 도브 뷰티바요 8 도브 2020/02/02 2,867
1031737 사랑의 불시착 내용 질문있어요 13 크하하하 2020/02/02 5,351
1031736 이런 소비성향은 어때요? 13 2020/02/02 4,795
1031735 비타민디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ㆍ. 2020/02/02 2,175
1031734 [펌] 해외 생활 14년 만에 처음이야 5 zzz 2020/02/02 4,126
1031733 저도 노래 하나 찾을수 있을까요? 4 혹시나 하고.. 2020/02/02 991
1031732 우한폐렴 관해서 늘 올라오는 유튜브 영상인데요 미스테리 2020/02/02 1,003
1031731 진천 주민들에게 kf94가 지급될 예정이랍니다. 12 마스크 2020/02/02 3,735
1031730 영어로 깨달음 교훈이란 말 20 ㅇㄹㅎ 2020/02/02 3,132
1031729 미국 여행 3 미국 2020/02/02 1,055
1031728 연애가 경제논리인것같네요 7 스왈롭스키 2020/02/02 2,644
1031727 사랑의 불시착에서 김정난, 김정현, 서지혜 21 ,,, 2020/02/02 9,320
1031726 예비중등 공부량 좀 봐주세요.. 남편하고 잦은 싸움.. 28 예비중 2020/02/02 3,919
1031725 폐렴이 폐섬유화 된다는데 진짜인가요? 19 진짜? 2020/02/02 8,917
1031724 항생제 부작용 후 안 맞던 유산균이 갑자기 효과 만빵이 되었어요.. 7 유산균 2020/02/02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