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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집에만 계신가요? 궁금한 것 몇가지..

...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20-02-02 11:53:19
3월까지 주욱 방학인 초등학생 한 명과 2주 후 졸업인 유치원아이 데리고 있어요.
박물관 도서관 놀이공원 까페 음식점 쇼핑몰 서점 주말이면 신나게 다녔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으려니 갑갑하네요.

그러나 조심해야될 때라 여기고 삼시세끼 해먹이며 티비보고 책보고 보드게임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어디까지 조심해야할지? ㅜㅜ

첫째는 일주일 전부터 비염이 심해져 누런콧물 가래 기침이 있어 약 복용 중이고 둘째는 어제부터 약간 증상이 있더니 오늘 아침엔 누런 콧물이 한 가득 넘어가며 기침을 시작했어요. 이 시국에 괜히 겁이 나네요. 병원 가기도 꺼려지고요. 내일은 유치원을 보내지 말아야겠죠..

오늘 늘 가던 헬스장 갔다가 파마를 하러 미용실을 가고싶은데.. 그것도 조심해야할까요?

지금까지 15세 미만 어린아이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게 사실인지요? 아이들은 감염되어도 무증상이거나 약하게 지나간다는 설이 맞는건지?

치료제를 아직 개발하진 못했지만 보통의 폐럼처럼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결국 이겨낼 가능성도 높은 병인지. 사망자는 안나왔다지만 지금 국내 확진자의 상태가 어떤지.. 위중한지 경미한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는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설상가상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도 먼지 가득이네요. 부지런히 손을 놀려야 깔끔한 집에서 식구들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텐데 기분이 저조하니 아무 것도 하기 싫으네요...

일이 손에 안잡혀 자꾸 들어가보는 인터넷에서는 독일에서 무증상감염이 확인되었다는 기사가 읽히고, 평소 신뢰하던 학자들의 페북에서는 이를 근거로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지며 앞으로 운이 좋기만을 바래야할 거라는 글들이 나타나고... 82cook에 들어오면 정부가 잘하니 못하니 의미없는 논쟁글만 한가득..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IP : 1.232.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히
    '20.2.2 11:56 AM (125.252.xxx.13)

    사람많은곳 조심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는건 중요하지만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기사들 읽으며
    걱정하는건
    정신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요

  • 2. ...
    '20.2.2 12:00 PM (14.39.xxx.161)

    아이들도 어리고 감기증상도 있다면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죠.
    우한에서 오신 교민들도 1인1실에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같이 이 역경을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토닥토닥~~ 서로 위로하고 용기 냅시다.

  • 3. ㅡㅡㅡ
    '20.2.2 12:04 PM (70.106.xxx.240)

    이번에 독일에서 어린이 환자 나왔어요. 부모한테 전염.

  • 4. 중국정부가
    '20.2.2 12:13 PM (14.40.xxx.172) - 삭제된댓글

    감추는 와중에도 몇가지 발표한게 있죠
    그중에 하나가 이번 코로나는 나이대 불문하고 전연령에서 발발한다는겁니다
    애기들 당연 걸릴수 있어요 특정세대만 감염 높고 이런거 없어요

  • 5. 중국정부가
    '20.2.2 12:14 PM (14.40.xxx.172)

    감추는 와중에도 몇가지 발표한게 있죠
    그중에 하나가 이번 코로나는 나이대 불문하고 전연령에서 발병한다는겁니다
    애기들 당연 걸릴수 있어요 특정세대만 감염 높고 이런거 없어요

  • 6. ㅇㅇ
    '20.2.2 12:16 PM (218.219.xxx.84)

    에효,,가급적 안 나가시는게,,,사람많은 곳 피하고 병원갈때 마스크 필수,,
    손 씻는거 더더 필수,,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 안정되길 기도합니다

  • 7.
    '20.2.2 12:17 PM (211.246.xxx.219)

    전 마스크쓰고 나가요 애도 학원 계속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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