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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 나간 적 없는데 왜 B형 독감 걸렸었을까요?

hap 조회수 : 4,991
작성일 : 2020-02-02 11:26:31
제경우에요.
지금 조류독감마저 발생했다니 참 답답하네요.
일단 저는 집에서 일하는 경우라 온라인으로 장보고
혼자 살기에 딱히 밖에 나갈 일이 없어요.
작년에 독감유행 때도 밖에 일부러 더 안나갔고요.

근데 갑자기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가려고
한 일주일만에 외출했었네요.
B형독감 처방 받고 집에 와서 약먹고 쉬었는데
담날부터 미각을 잃어서 또 병원전전하다 겨우 호전
진짜 힘들었거든요

더 힘들게 했던 건 집에 있던 일주일간 외부접촉도 없고
택배도 문앞에 두고 가게 해서 직접 대할 일 없고
평소 위생개념 투철해서 손 잘 씻고
암튼 어디서 독감이 옮은건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독감 바이러스가 날아 다니다가 3층인 우리집에 왔나? ㅎ
택배박스에 묻은 게 집에 남아있다 감염됐나?
뭐 원인을 모르니 바이러스 자체가 숙주 없음
못살아 남는다는데도 또 예상치 못하게 걸릴까 겁나요.
요새 딱 두문불출 그 자체네요.

바이러스쪽 잘 아는 분 의견은 어떠신가 궁금해서 써봤어요.
IP : 115.161.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 11:28 AM (119.149.xxx.248)

    이상하네요. 사람을 아무도 접촉하지 않았는데도 감염이 일어날까요??

  • 2. ...
    '20.2.2 11:28 AM (220.75.xxx.108)

    어제 영화 컨테이젼에서 사망자가 보낸 소포를 뜯었다고 걱정하는 사람에게 박스에는 바이러스가 못 산다고 박사가 그러더군요. 가능성 중에 택배는 탈락...

  • 3. ㅇㅇ
    '20.2.2 11:30 AM (39.118.xxx.107)

    잠복기가 있지 않았을까요 일주일전 외출시 옮고

  • 4. 면역력이
    '20.2.2 11:30 AM (120.142.xxx.209)

    문제죠
    오히려 탁한 실내 공기와 후더지근힌 집 안 온도가 더 병을 불러요

  • 5. 걸려요
    '20.2.2 11:3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애들이 잘 걸리는데요.
    방송서 하는 얘기는 건강한 사람 얘기고요.
    공기 중에 살아 있는 놈은 살아 있고.
    박스고 뭣이고 어딘가서 옮은 거죠.
    약한 사람은 백명 다 괜찮다고 해도 혼자 걸려요.

  • 6. 원글
    '20.2.2 11:32 AM (115.161.xxx.24)

    그죠?
    정말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었어요
    원인을 모르니 뭘 더 조심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 감기도 한번 안걸리는 사람인데
    건강도 하지만 위생 철저하거든요
    근데 첨으로 독감 걸리니까 진짜 당황되고
    후유증으로 미각 잃었을 땐 암담했어요
    진짜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듯 겁났었어요 ㅠㅠ

  • 7. b형 독감
    '20.2.2 11:33 AM (58.237.xxx.103)

    인 건 확실하나요? 의사도 실수 많이 하니 백퍼 신뢰가 안 가네요

  • 8. 원글
    '20.2.2 11:35 AM (115.161.xxx.24)

    눈앞에서 독감판명 키트인가
    뜯어서 검사해서 보여줬었어요

  • 9. ㅠㅠ
    '20.2.2 11:37 AM (180.65.xxx.173)

    가족없이 혼자사시고 나간적이 없다는거죠?

  • 10. ...
    '20.2.2 11:42 AM (119.64.xxx.182)

    독감은 잠복기 없나요?
    일주일 이전에 외출했을때 옮았을거라 생각해요.
    아님 택배 기사님이 독감인데 돌아서자마자 바로 문 열었을까요?

  • 11. ......
    '20.2.2 11:42 AM (119.149.xxx.248)

    미각 잃는데 냄새못맡는거 맞죠?? 딸기도 딸기냄새가 안나고 김치도 냄새가 안나구요. 헐 제작년에 그런 감기 심하게 앓은적 있는데 미각돌아오는데 2달정도 걸리더라구요.ㅠ

  • 12.
    '20.2.2 11:43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너무 환기를 안시켜도 안좋아요
    그리고 행주 수건 속옷 끓는 물에 삶으시고
    수저 젓가락도 삶으세요 화장실 변기 락스 청소 하시구요

  • 13. 그게
    '20.2.2 11:48 AM (123.214.xxx.130)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집에만 있는게 안전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 거? 같아요.
    뭔가 면역력이 약해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4. 원글
    '20.2.2 11:53 AM (115.161.xxx.24)

    에혀 집에 있는 것도 안전치 않다는 글에는
    진짜 맥 빠지네요

    독감약 먹고 몸은 바로 낫던데 깔라만시쥬스를
    먹어도 맹물맛이었어요 ㅠㅠ
    소금을 집어먹어도 맹맛
    너무 충격 받고 서울대병원 응급실 가도
    회복여부 불투명, 처방 할것도 없다더군요
    진짜 무서웠어요

    올겨울은 어찌 잘 넘어갔는데 암튼
    독감이란 말만 들어도 트라우마가 ㅠㅠ

  • 15. ...
    '20.2.2 11:55 AM (119.64.xxx.92)

    일주일만에 외출한거면, 일주일전에 감염된거죠. 당연한 결론.

  • 16. ㅡㅡㅡ
    '20.2.2 12:09 PM (222.99.xxx.169)

    독감 잠복기를 대략 일주일정도까지 봐요.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셨다니 병원가기까지 증상은 며칠전부터 슬슬 시작했겠네요. 일주일전 외출했을때 감염됐다가 며칠후 아프기 시작한거죠.

  • 17. ㅇㅇ
    '20.2.2 12:41 PM (73.83.xxx.104)

    그 전에 옮아 있다가 증상이 나중에 발현되었거나 정말 택배 박스에 묻어왔거나 했겠죠.
    바이러스가 살아있는 숙주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이틀 정도는 증식하며 버틴다고 하니까요.
    몸이 아주 약해졌었나 봐요.

  • 18. ㅇㅇ
    '20.2.2 12:52 PM (221.165.xxx.134)

    일주일전에 밖에서 옮아온 바이러스 잠복해있다가 발현한걸 수도있다니까 왜 그말은 자꾸 무시해요??

  • 19. .....
    '20.2.2 12:57 PM (119.149.xxx.248)

    저도 윗님말이 맞는거 같네요. 일주일전 밖에서 감염...

  • 20. 티니
    '20.2.2 9:42 PM (116.39.xxx.156)

    독감 잠복기 꽤 길어요
    일주일전에 감염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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