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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졌어요. 세상 반전이네요...

내맘몰라 조회수 : 32,184
작성일 : 2020-01-31 18:17:34

저번에 남친의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이 절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글 썼었어요. 헤어지자고 하고.. 후기가 세상 혼자 알기엔 아까운 반전이라 글 남겨봅니다.


전에 쓴 글을 요약하면..

1. 나한테 선물을 너무 잘 받으면서 사소한 꽃 한송이 선물을 안한다.

2. 너무 빈말을 많이 한다. 지금 너 너무 보고 싶다 막 그러면서 막상 제가 그럼 잠깐 들릴까? 그러면 아니 나 지금 뭐 사러 나왔어. 뭐 이런식. ... 달콤한 말을 엄청 많이 하나 알고 보면 그냥 말뿐인 경우가 많았음

3. 최근에 계속 약속이 밀림. 근데 아주 반박할 수 없는 중요한 약속 때문에...

4. 처음에는 데이트 계획도 혼자 많이 세우고 어디 가자 뭐 그런말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계속 우리집에서만 보자고 하고 밥해달라고 함..ㅠ.ㅠ


근데 저는 이렇게 쓰면서도 정말 제가 나쁘게만 써서 그렇지 실제로는 정말 저에게 다정하고 사랑한다고 많이 하고.

일단 다른 사람들이 남친에 대해 평하는 것도 성실하고 착하고 조용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뭐 칭찬 일색이고 제가 본 모습도 너무나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

마음속으로는 그 사람을 믿는게 있었어요. 그래도 사실은 나를 사랑하고 있을꺼야.. 뭐 이런 마음


근데 너무 제가 상처를 받는거에요. 그리고 너무 불안하고. 저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는 마음이 넘 커져가면서 제가 불행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단단히 먹고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 내가 섭섭했다 그렇게 쓰면서 정리하고 싶다고 톡을 보냈어요.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안하다고 고치겠다 노력해보겠다.. 하는 답을 기대한 것도 있었던거 같아요.


아침 출근시간에 보냈거든요.. 근데 20분만에 답이 오더라구요.


다른 내용 말고 딱 1번에 대해서만 구구절절 답이 왔어요.

사실은 자기가 집이 가난해서 자수성가했고 그래서 돈이 없다. 너를 만나서 자기에게는 당치도 않은 고가의 선물을 많이 받았고. 자기도 나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백화점에 가서 고가의 귀걸이 사준것도 너무 무리였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먹은것도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

다시는 너같은 좋은 여자 못 만날꺼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께. 건강하고 행복해라..


저 진짜 이거 받고 너무너무 슬펐던 마음이랑 눈물이 쏙들어가더라구요..

저희 둘다 30대 후반. 대기업 직원이라 억대까지는 연봉받고.. 이 사람 월에 2번씩 골프 라운딩 하고 골프 프로 코칭 받고 있거든요. 고급 헬스클럽 다니고 수영다녀요.

저 만날때 골프채 바꿨구요..


저랑 6개월 동안 레스토랑 2번 갔는데 파스타 15000정도 선의 보통 레스토랑이었고 저 스왈로브스키 귀걸이(아마도 한 10만원선) 하나 받았어요. 100일 선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향수받구요..

그냥 술집같은데 가서 소주에 안주 먹었고 데이트 비용은 한 제가 3정도 부담한거 같은데 그나마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진짜 이럴수가 있는건가요? 사람 볼만큼 볼줄 알고 연애 할만큼 했다고 한 사람인데 정말 제가 이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나 너무나 절망적인 느낌마져 들었어요.


헤어짐에 대한 마지막 배려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슬픈 감정이 한 50%는 소멸한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슬프네요.

그 사람 눈빛 따듯한 말들. 따뜻하게 잡아주던 손.

아침이면 날씨 알려주고 우산 챙기라고 하던거.. 아침 , 점심, 저녁으로 밥 먹었냐 챙기던거..

참.. 기가 막히고. 슬프고. 기분이 얼토당토 않네요...ㅠ.ㅠ




IP : 210.180.xxx.20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1.31 6:20 PM (125.177.xxx.43)

    수준하고는 ..
    고가의 귀걸이, 고급 레스토랑 ?
    님에 대한 마음이 그 정도인거죠
    잘 헤어졌어요

  • 2. ,,
    '20.1.31 6:22 PM (70.187.xxx.9)

    마음 가는 데 돈 가는 거 맞죠. 님 아니여도 다른 여자 충분히 만날 수 있다는 걸테고. 조금만 울고 털어내요.

  • 3.
    '20.1.31 6:23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돈 안드는 빈말에 최선을 다한거죠
    그냥 그놈은 원글님을 엔조이 상대로 즐긴것 같아요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적극 투자하겠죠
    지 몸둥아리에 쓰듯

  • 4. 00000
    '20.1.31 6:23 PM (118.139.xxx.63)

    차이길 기다렸나봐요....
    다음엔 좋은 남자 만나요

  • 5. 궁금하다
    '20.1.31 6:24 PM (121.175.xxx.13)

    무조건 외우세요 남자는 마음이 곧 돈이다!!!!

  • 6. dlfjs
    '20.1.31 6:26 PM (125.177.xxx.43)

    앞으론 선물도 상대에 맞게 하세요

  • 7. 지금은
    '20.1.31 6:27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프고, 힘들겠지만
    저런 남자는 헤어지는게 답이예요.
    찌질한 놈.

  • 8. ....
    '20.1.31 6:28 PM (125.179.xxx.89)

    상대방은 어장관리였나봐요.마지막 멘트는 상용화된 멘트잖아요

  • 9. 그래도
    '20.1.31 6:28 PM (121.133.xxx.137)

    조언을 귀담아 듣고
    실행에 옮기셨으니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공부 하신거예요
    비교도 안될 좋은 남자 꼭 만나실거예요

  • 10.
    '20.1.31 6:30 PM (221.154.xxx.186)

    허걱. 스와롭스키, 귀여운 대학생 커플인 줄.
    억대연봉 30대후반에 골프라운딩, 속상하시겠네요.
    미안하면 그간 받은 고가의 선물이나 돌려줄것이지
    끝까지 말발로 다 떼우네.

    쪼잔한 딱따구리~~

  • 11. ㅂㅅㅈㅇ
    '20.1.31 6:31 PM (114.207.xxx.66)

    대학생 커플도 저 정도는 보통이네요...짠돌이..ㅉㅉ

  • 12. .....
    '20.1.31 6:31 PM (221.157.xxx.127)

    미친놈 돈안쓰고 섹파로만 이용하고싶은거였네요

  • 13. 헐..
    '20.1.31 6:34 PM (58.237.xxx.103)

    딱 봐도 양다리였네. 그러니 저리 쿨한게 바이하지..나쁜 색히..

  • 14. 헐..
    '20.1.31 6:34 PM (58.237.xxx.103)

    앞으로 연애 하면 선물 같은 거 절대 주지도 받지도 마세요. 다 소용 없음.

  • 15. ///
    '20.1.31 6:35 PM (58.238.xxx.43)

    고가의 선물 뭐해주셨는데요?
    아~씨 아까워~
    돌려달라하면 안되나요

  • 16. 헐..
    '20.1.31 6:36 PM (58.237.xxx.103)

    다른 여자랑 동거하고 있는 느낌도 드네요.

  • 17. 네ㅡ
    '20.1.31 6:38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사람 보는 눈

    참 없으셨네요.

    왜냐?
    원글님이 더 좋아하니까.
    근데요~~
    그러면 안돼요?
    여자는 꼭 100 줬으면
    남자한테 120 받아야되고 그래야 되나요?

    내가 원없이 좋아서 사랑했슴 됐죠.

  • 18. 만나는 것보다
    '20.1.31 6:39 PM (58.237.xxx.103)

    톡으로 다 해결하는 사람을 대체 뭐가 그리 애틋? 아직도 슬프다니 @.@
    가서 뒤지게 쳐 때려도 시원찮을 판에...

    저 넘은 여자의 심리를 잘 알고 있고, 여태 그리 살아왔어요.
    여자는 말 몇마디로 후리면 다 엎어진다고....

  • 19. 블리킴
    '20.1.31 6:40 PM (112.154.xxx.147)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슬퍼할 가치도 없어요
    지나고 나면 생각도 안나고 재수없는 자식이었다는 생각 드실거에요

  • 20. 아침부터
    '20.1.31 6:40 PM (58.237.xxx.103)

    원하던 답 듣고 조아라 싱글거리는 놈의 낯짝이 안 봐도 비됴

  • 21. 님한테
    '20.1.31 6:42 PM (58.237.xxx.103)

    더 나올 것도 없어서 이젠 정리한겁니다. 어차피 결혼 생각도 없었고 적당한 때에 여자가 질척거리기 전에 발 빼는 전문가죠. 제대로 사태 파악하세요.

  • 22. 스왈로브스키
    '20.1.31 6:43 PM (61.101.xxx.1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클리프 인가 적어도 티파니 정도는 하고 내려왔더니
    고가의 귀걸이ㅋㅋㅋㅋㅋㅋ 스왈로브스키 ㅋㅋㅋㅋㅋ

    지 골프채 하나보다도 쌀텐데 말이져
    참 이기적이네여

  • 23.
    '20.1.31 6:43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꾼 냄새가 나죠

  • 24. ..
    '20.1.31 6:52 PM (223.38.xxx.65)

    와우...
    픽업 아티스트인가 뭐시깽인가 하는 교습 받은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헤어지셔서 다행이예요.
    잘 하셨어요. 똥차가고 벤츠 올거예요!

  • 25. ㅇㅇ
    '20.1.31 6:54 PM (218.237.xxx.203)

    잠깐 쉬러 들어왔다가 글읽고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참내 그동안 스왈롭스키 하나 사준게 고가의 귀걸이라고요??
    애들 장난하는줄............허허허허
    식비 절약하고 선물 받으려고 사탕발림 하고 다녔나봐요
    나쁜 사람이네요

  • 26. ...
    '20.1.31 6:55 PM (2.220.xxx.42)

    지딴엔 여자들 만날때 손해안보고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겉으로봐서 조건이 좋으니 여자들이 꼬이고, 원글님처럼 순진하고 곧이곧대로인 사람들은 비교적 쉬운 사냥감이죠. 어떻게 대충 말로 떼우는지도 알고, 바람둥이 색히들이 원래 스왈롭스키 선물 잘해요. 여자한테 쿠사리 안먹을 마지노선이기도 하고, 가격은 부담없고. 잘 잘라버리셨어요.

    이 관계를 더 끌고 갔었다면 원글이 가진 거 다 주고 단물 다 뽑혔을 때쯤...환승이별했을테니까요.

  • 27. 으싸쌰
    '20.1.31 6:56 PM (210.117.xxx.124)

    절대 사귀지 말 사람 짠돌이 인데
    자기에게 펑펑 쓰면서 남 한테 벌벌 떠는 인간이 그 중 최악인듯

  • 28. ㅡㅡ
    '20.1.31 6:57 PM (39.115.xxx.200)

    님 원글 봤어요. 후기 궁금했는데... 대반전이네요

  • 29. 잘될거야
    '20.1.31 6:57 PM (118.216.xxx.100)

    와 돈 더 쓰는 부잣집딸 만나보려고 골프 배우고 야심차게 의욕 불태울 것 같아요
    원글님 잘 헤어졌어요
    자기에게도 아끼고 님께도 아끼면 그나마 낫지만
    지한테는 쓰면서 여자에게 아끼는 놈은
    버려 마땅하죠
    하늘이 주신 기회. 다른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한 연습이자 액땜이었을 거에요

  • 30. ....
    '20.1.31 6:58 PM (218.150.xxx.126)

    스왈로브스키.....어쩔

  • 31.
    '20.1.31 6:58 PM (222.114.xxx.136)

    거지새끼네요
    담엔 받는 거 이상의 선물 하지 마세요~~~
    헤어지신거 축하드려요~^^!!

  • 32. 아우
    '20.1.31 7:00 PM (182.226.xxx.131)

    짱나

    고급레스토랑 밥값이랑 고급 스왈롭스키 귀걸이 그리고 향수 부담스러워서 못 가지고 있겠으니 너도 내가 준거 다시 달라고 하세요

  • 33. 근데 그거
    '20.1.31 7:03 PM (124.53.xxx.142)

    진짜 일지도 몰라요.
    여자들 만날때 돈 1푼도 안썼던 사람이라서
    진짜 그런생각 했을거 같기도...
    더럽게 쪼잔하고
    더럽게 이기적이네요.
    축하받을 일인걸요.

  • 34.
    '20.1.31 7:03 PM (123.111.xxx.118)

    지난 글 기억해요~
    원글님 더럽고 치사해보인다 생각하지 마시고 돌려받을 수 있는 선물들 택배로 도로 부쳐라 문자 보내세요. 받아서 딴 사람 주더라도 그렇게라도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앞으로는 남자가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그 사람이 하는 행동만 보고 판단하세요.
    귀는 막고 눈으로만 보라고 하는 말이 진리예요~ 똥차 보냈으니 벤츠 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35. ㅎㅎ
    '20.1.31 7:07 PM (117.111.xxx.95)

    이제야 정신차렸군요,ㅠ

  • 36.
    '20.1.31 7:08 PM (223.62.xxx.38)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

  • 37. 그때 글 기억나요
    '20.1.31 7:08 PM (58.236.xxx.195)

    댓글 단 사람들이 괜히
    그리 말한게 아니예요.

    암튼 잘됐군요.

  • 38. ..
    '20.1.31 7:09 PM (70.187.xxx.9)

    남자의 말보다 행동을 보라는 건 진리에요.
    그리고 선물 하는 거 좋아하지 마세요.
    남자들이 바보라서 접대를 하는 게 아니죠. 선물보다는 밥사는 게 더 기억에 남는 거에요. 남자들에겐

  • 39. ㅎㅎ
    '20.1.31 7:09 PM (117.111.xxx.95)

    그사람 알고보면 착한사람인데,하며,로맨스찍으시더니.ㅋㅋ

  • 40. ...
    '20.1.31 7:10 PM (218.237.xxx.203)

    선물 돌려받으셔야겠어요

  • 41. 받은거
    '20.1.31 7:12 PM (121.133.xxx.137)

    돌려주고 그쪽 준것도 달라하세요
    막판인데 치사할거 일도 없어요
    꼭 받아내세요
    화딱지나네

  • 42. 진작끝내지
    '20.1.31 7:17 PM (123.214.xxx.130)

    돈이 없는게 아니고 마음이 없었던 겁니다.
    이기적인 ××

  • 43. 결론
    '20.1.31 7:24 PM (124.60.xxx.145)

    잘했어요!

  • 44. ...
    '20.1.31 7:32 PM (210.97.xxx.179)

    받은 더 돌려주고
    준 거 다 돌려받아요~

  • 45. ..
    '20.1.31 8:13 PM (39.7.xxx.149)

    쓰레기네요.주둥이로만 다하는 놈

  • 46. 아 쪼잔새끼
    '20.1.31 8:28 PM (112.157.xxx.2)

    주판알 팅기며 만나고 선물도 했군요. 자기 사랑이 가득한 놈이라 상대방 사랑하지 못할거에요. 표시 안나게 흉내는 냈는데 어설퍼.
    에라이..평생 결혼도 못하고 찌그리로 살아갈 놈!

  • 47. 남은하루
    '20.1.31 8:37 PM (114.71.xxx.13)

    느낌 상
    다른 여자가 복수로 있겠습니다.
    마음 내려 놓으세요.

  • 48. hap
    '20.1.31 9:06 PM (115.161.xxx.24)

    이번 기회로 너무 물량 공세 자제하고요.
    그랬음 진작 이놈도 떨어져 나갔을텐데

  • 49.
    '20.1.31 9:4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20분만에 저런 문자라니
    그놈한테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쁜소식이었나봐요
    그나마 교제기간이 짧았다는것이 다행이네요.
    깨끗이 잊으세요

  • 50. ...
    '20.1.31 9:48 PM (1.235.xxx.180) - 삭제된댓글

    말은 돈도 안들고 품도 안들죠. 희귀하다는 남자여우 만나셨군요.

  • 51. 에고
    '20.1.31 9:51 PM (175.193.xxx.233) - 삭제된댓글

    저 그때 님 글 기억나요...
    남자가 대기업 다니고 연봉이 억대라고 얘기하셨으면 더 명확하게 결론내드렸을 텐데...

    그런 여우 같고 짠돌이 같은 남자들 요새 굉장히 많아졌어요.
    자기가 버는 돈 본인한테는 안 아까워도
    여자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 죽는 놈들이요...
    다른 남자들이랑은 고급 레스토랑 가고 비싼 술 마시면서
    데이트 하는 여자한테는 싸구려 음식만 먹이고 간 보려는 놈들이요....

    보아 하니, 님이 보낸 톡 읽고 앞으로 내가 돈을 쓰라는 소리구나 싶어서
    헤어지려고 한 것 같네요. 돈 쓰느니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죠
    꼴에 나쁜 놈 되기 싫어서 구구절절 가난한척 불쌍한 척했고요.

    이제라도 진면목을 알아채서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놈들은 결혼하면 생활비도 안 내놓고 부인 돈으로 생활비하고
    혼자 비싼 취미생활하고 유흥하고 자기 돈만 알토란같이 모을 놈들이에요...

  • 52. 에고
    '20.1.31 9:52 PM (175.193.xxx.233) - 삭제된댓글

    저 그때 님 글 기억나요...
    남자가 대기업 다니고 연봉이 억대라고 얘기하셨으면 더 명확하게 결론내드렸을 텐데...

    그런 여우 같고 짠돌이 같은 남자들 요새 굉장히 많아졌어요.
    자기가 버는 돈 본인한테는 안 아까워도
    여자한테 쓰는 돈은 손해본다고 생각해서 아까워 죽는 놈들이요...
    다른 남자들이랑은 고급 레스토랑 가고 비싼 술 마시면서
    데이트 하는 여자한테는 싸구려 음식만 먹이고 간 보려는 놈들이요....

    보아 하니, 님이 보낸 톡 읽고 앞으로 내가 돈을 쓰라는 소리구나 싶어서
    헤어지려고 한 것 같네요. 돈 쓰느니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죠
    꼴에 나쁜 놈 되기 싫어서 구구절절 가난한척 불쌍한 척했고요.

    이제라도 진면목을 알아채서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놈들은 결혼하면 생활비도 안 내놓고 부인 돈으로 생활비하고
    혼자 비싼 취미생활하고 유흥하고 자기 돈만 알토란같이 모을 놈들이에요...

  • 53. 에고
    '20.1.31 10:02 PM (175.193.xxx.233) - 삭제된댓글

    저 그때 님 글 기억나요...
    남자가 대기업 다니고 연봉이 억대라고 얘기하셨으면 더 명확하게 결론내드렸을 텐데...

    그런 여우 같고 짠돌이 같은 남자들 요새 굉장히 많아졌어요.
    자기가 버는 돈 본인한테는 안 아까워도
    여자한테 쓰는 돈은 손해본다고 생각해서 아까워 죽는 놈들이요...
    다른 남자들이랑은 비싼 술 마시고 본인 하고 싶은 비싼 취미생활은 하면서
    데이트 하는 여자한테는 싸구려 음식 먹이면서 잠이나 자고 간 보려는 놈들이요....

    보아 하니, 님이 보낸 톡 읽고 앞으로 내가 돈을 쓰라는 소리구나 싶어서
    헤어지려고 한 것 같네요. 돈 쓰느니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죠
    꼴에 나쁜 놈 되기 싫어서 구구절절 가난한척 불쌍한 척했고요.

    이제라도 진면목을 알아채서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놈들은 결혼하면 생활비도 안 내놓고 부인 돈으로 생활비하고
    혼자 비싼 취미생활하고 유흥하고 자기 돈만 알토란같이 모을 놈들이에요...

  • 54. 내맘몰라
    '20.1.31 10:07 PM (223.62.xxx.163)

    하루종일 진짜 바쁜데도 맘이 오락가락하고 마스크쓰고 퇴근하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제가봐도 제가 선물이야기하니까 돈 쓰라는 소리만 젤크게 보여서 20분만에 알겠어. 그렇게 톡보낸거 같아요.
    전체 톡은 진짜 더더 찌질해요. 말도 못해요.
    저랑 6개월 사귄 그 남자인지 동일인인지 의심스러울정도
    양복은 돌체가바나입고..신상은 아니었지만. 점퍼는 다이나핏입고 다녔는데..
    제가 사준건 서류가방, 이니셜넣은셔츠, 명품 머플러, 명함지갑, 크리드랑 바이레도 향수, 영양제 많이, 산드로 옷들...흑흑 많네요.
    제가 출장이 많다보니 왔다갔다하며 많이 샀네요.
    다시 안받고 그냥 최대한 눈물덜흘리며 잊고싶어요.
    어서 시간이 지나갔으면 잊혀졌으면 합니다..

  • 55. ...
    '20.1.31 10:37 PM (2.220.xxx.42)

    원래 남자란게 그래요. 잘해주면 기고만장해서 그 매력이 다른 여자에게도 통할 줄 알고 시도하죠.

    원글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고 싶었을 뿐 못된 짓한게 아니에요. 다만 다음부터 상처 덜 받으려면 윗댓글분들 말씀처럼 얌체처럼 구셔야해요. 힘내세요. 지금은 속상해도 곧 잊혀집니다. 그 남자는 다른 꽃뱀이 훌러덩 벗겨먹겠죠. 흘려보내세요.

  • 56. ...
    '20.1.31 10:40 PM (2.220.xxx.42)

    그리고 뭘 돌려받긴 돌려받아요. 연애도 못해본 사람들이 남 일에는 이러쿵 저러쿵 판타지 소설같은 훈수나 두지.

    물건 돌려받느라 진상떨면서 더 연을 이을 생각마시고 인생의 값진 교훈얻은 수업료 혹은 적선했다치고 떨쳐버리세요.

  • 57. ㅇㅇ
    '20.1.31 11:00 PM (221.154.xxx.186)

    님이 잘못하신 건 오직 하나.
    물방울 흘리듯
    상대 반응을 보고 그에 걸맞는 사랑과 선물을
    차근차근 주지 않으신 거네요.

  • 58. 아니
    '20.1.31 11:07 PM (59.10.xxx.178)

    육개월간 뭘 그렇게 많이 사줬어요
    향수도 뭘 그리 비싼걸 사주고
    아놔~ 내가 열받아
    그래도 빨리 정리해 다행이네요
    일년 사귐 어디까지 선물해줄지 모르겠네요

  • 59. 어머
    '20.1.31 11:13 PM (106.101.xxx.135)

    많이도 받아갔네요.저 정도면 꾼아닌가요?
    신종제비인가ㅠ

  • 60. ㅡㅡㅡ
    '20.1.31 11:24 PM (70.106.xxx.240)

    그남자 글케 미남이에요??
    무슨 강동원 현빈급 미남인가
    비싼것만 엄청 사주고 겨우 스와롭스키 귀걸이 하나라니 (그거 심지어 금도 은도 아닌거 아시죠? 아울렛가면 만원 이만원 삼만원 이런데)
    님 무슨 제비 키우신거 아니에요?

  • 61. 내맘몰라
    '20.1.31 11:32 PM (223.62.xxx.163)

    그냥 가방이 낡은게 보여서 면세점들리김에 사고. 명함지갑없어보여 사고 셔츠가 구깃하길래 사고...향수는 제가 니치향수좋아해서 제가 맡고싶은 마음에 사주고. 그러다보니 많이 사줬네요. 저도 저 정도인지는 몰랐어요.
    그 사람이 제비이런게 아니라 그냥 제가 주고 너무 행복해서 그랬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게 잘못이에요.
    미남아니구요.

  • 62. 괜찮아요
    '20.1.31 11:34 PM (14.37.xxx.215)

    미혼때 남자한테 뻘짓 헛짓해보지 언제 하겠어요
    공부했다 생각하고 스스로도 불쌍히 여기지 마세요

    그리고 사람은, 특히 남자라는 것들은 말을 듣지말고 행동을 보세요. 행동이 다예요. 사냥해서 잡은 고기 누구 줬겠어요. 사랑하는 사람 줬겠지.

  • 63. Op
    '20.1.31 11:38 PM (125.181.xxx.200)

    비싼.수업료 치르고
    남자 보는 눈 기르는 공부 하신거에요
    이깝다 생각마시고,
    절대.두번.실수.안하심.되요
    저도 사기꾼 같은.남자 만나봤어요
    그놈처럼 다정하고 매너있는 남자는 읪었어요
    세상이 그래요. 가면쓴 거짖말쟁이들
    가릴줄 알아야 행복한 결혼 하실거에요
    다 잊고 새출발 하기 딱 좋은 시절이잔아요
    좋은 직업 있고, 젊고,뭐가 아쉬울거.하나없어요
    지금 슬픈것보다 억울하고 분해서 더 못잊어요.
    훌훌 털어버려요.

  • 64. 정리
    '20.1.31 11:41 PM (59.10.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기억나요. 저 이상하게 님 마음이 쓰여서 댓글도 여러번 달았었네요. 잘하셨어요. 어떤 놈인지 글만봐도 감이 왔었는데, 헉. 억대연봉에 돌가양복에 골프채, 라운딩.....
    그 때 좀 더 자세히 안쓰신건 그래도 맘이 정리가 안돼서 그러셨을거예요.

    좋아하는 남자에게 막 표시하고 싶고, 사랑 주고싶은 이쁜 아가씨, 순수한 아가씨인 것 같아요.
    진짜 좋은 남자 만날겁니다.
    제가 장담해요. 곧 나타날겁니다.
    사랑받아 든든하고, 님을 너무 좋아해 약간 귀찮기까지한 멋진남자 곧 만나실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 65. ㅡㅡㅡ
    '20.1.31 11:42 PM (70.106.xxx.240)

    남자는 자기가 좋으면 다 사줘요
    님이 했던것들 , 아마 전남친도 지가 좋은 여자 만나면
    빚져서 명품백 사주고 최소한 금반지 사주죠 .
    이건 뭐.. 님 인생공부 하셨네요

  • 66. 그냥
    '20.1.31 11:46 PM (27.117.xxx.152)

    비싼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이제라도 실체를 알아서 다행입니다.

  • 67. 정리
    '20.1.31 11:49 PM (59.10.xxx.1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자는 최대한 마음가는걸 표현하는 방식이 돈이더라구요. 요새 남자들 영악하다 어쩌다해도 마음 딱 가면 돈부터 써요.

  • 68. 미췬쉑
    '20.1.31 11:53 PM (66.170.xxx.146)

    그 나이에 여자한테 뜯어 먹던 데이트였네요
    있는놈이 더 무섭다고
    나이를 헛 먹었은 놈이네요 자수성가했다는거 보니 지한테만 잘 쓰는 놈이 가 보네요
    맘 잘 정리하세요
    아무튼 잘해주면 호구로 안다니까요
    토닥토닥 좋은 사람 꼭 만날겁니다.

  • 69. 마른여자
    '20.2.1 12:33 AM (125.191.xxx.105)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면 절대돈이따라가기에
    일순위가 돈이에요
    제가 겪어봤어요
    빛을내서라도 사주고싶어안달나고
    뭐갖고싶다하면 잊지않고 사주구요
    저놈은 백퍼 입만산 양아치새끼구요

  • 70. ㅉㅉ
    '20.2.1 1:23 AM (58.237.xxx.103)

    아직도 제비 아니란다...달래 제비랄까~
    하는 짓이 님한테 쏙쏙 빼 먹었잖아요. 여자 등 처먹고 이별 문자에 반기듯이 샤랄라 샤방샤방 하면 그게 제비지

    그러면서 레스토랑에서 밥 사준 거 아직도 생각하면 아깝다고 마지막까지 어필 하는 꼴이 님 멕이는 거죠.

  • 71. ㅉㅉ
    '20.2.1 1:24 AM (58.237.xxx.103)

    아직도 현타 안 오면 님은 또 그런 제2, 제3의 제비 만납니다. 정신 차리세요.

  • 72. 흠..
    '20.2.1 1:31 AM (220.124.xxx.36)

    괜찮아요.. 원글님한테 그 돈 썼어도 그당시 그런 만족 없었을거고.. 물건들이라 시간 지나면 중고 되고 낡는걸요 뭐... 그거 사는 대신 먹방 찍었으면 다 똥 됐을꺼고 살도 많이 쪘을거에요.
    이번 이별로 당분간 살도 더 빠지실거고... 그럼 더 이뻐지실거고 그런 순환구조로 인해 괜찮은 사람 만날 겁니다. 보통은 저렇게 돈 쓰게 한 남자 만난 후에는 별 돈 안 써도 좋아지는 사람 만나더라구요 ㅋ
    음냐.. 달콤한 말들 미소 뭐.. 생각나는거 많을거에요. 그래도 미화시키지 마시고 젊은 추억 하나 또 만들었다 생각하시고 흔들릴때마다 꼭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수십년전 사귀던 사람들과 이별 있을 때마다 헤어진 이유를 상기해 내고 일어섰어요. 아가씨 화이팅~!

  • 73. 박수를
    '20.2.1 1:37 AM (221.154.xxx.186)

    보내요. 다정함에 중독되서 바보짓 안하신거 님이 이성적이고 강하단 증거. 폭망과거 되돌아보면 스윗함 금단현상으로 바른결정 못내리고 끌려다니고 시간낭비하고.
    님은 강하고 멋져요.

  • 74. 먼저 쓰셨던
    '20.2.1 2:02 AM (222.120.xxx.44)

    글도 그때 댓글들도 기억해요.
    더이상 시간 낭비 안하게 됐으니 잘된거라 생각하세요.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잖아요.

  • 75. 혹시
    '20.2.1 2:13 A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

    그남자 키가 많이 작고 수원에 사나요?
    제가 아는 놈하고 너무 똑같네요

  • 76.
    '20.2.1 2:14 AM (61.84.xxx.134)

    준 선물 명단작성해서 빠짐없이 돌려받으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속이 풀릴듯...

  • 77.
    '20.2.1 2:35 AM (67.180.xxx.159)

    위의 흠님 위로글 딱 내스타일인데요ㅎㅎ

  • 78. ㅇㅇ
    '20.2.1 3:17 AM (61.75.xxx.28)

    전형적인 사기꾼 수법인데요...말로는 다 해줄거처럼 여자 들뜨게 해놓고 여자만 자기한테 돈쓰게 만드는.
    저건 세계 어느 나라나 옛날부터 있어온 영악한 남자들이 여자 벗겨먹을때 쓰는 수법들입니다.
    자꾸 비싼거 사주고 데려갈거 처럼 얘기하면 착한 여자들은 그게 부담스러워서 자기가 먼저 사주잖아요.
    받을때는 절때 미루거나 그러지 않았죠? 원래 그런거예요.
    저런 놈은 또 원글님같이 호구같은 여자 정말 잘 찾아요. 꾼은 꾼을 알아보고 피하는거지요뭐.

  • 79.
    '20.2.1 5:07 AM (58.140.xxx.238)

    30대중반 대기업 직원이 억대년봉이라구요??
    그 대기업 어딘데??

  • 80. 다음에
    '20.2.1 6:29 AM (175.123.xxx.2)

    남자 만나면 6개월 정도에서 일년을,지켜보시기 바래요.
    남자의 달콤한 유혹에,빠져 빨리 사랑에 빠지지 말고.
    사기꾼도 전부가 사기치는게 아니래요.진실한 면도 있고 로멘스도 있지만 결국엔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거지요.
    천천히 사랑에 빠져 여자에게,손해날게ㅜ없어요.
    기다려 주지 않는,놈은 결국엔 사기꾼인거에요.
    남자가 처음에 잘해준다고 절대로 전부가 아니에요
    처음엔 남자들 다 별도,따다줄듯 잘한다는거 잊지말고
    변함없이 날,사랑하는,남자,꼭 만나세요.

  • 81. 돈가는데
    '20.2.1 6:34 AM (117.111.xxx.90)

    돈가는데 마음가요
    진리입니다

    남들은 다 보이는데
    그게 막상 본인 일이 되면 눈이 멀고 판단이 안되죠
    원글님도 친구가 그 대접 받는거 제3자로 옆에서 봤음
    저 남자 텄다 글러먹었다 예전에 그랬을 거에요
    스스로 속고 싶어서 속은 것도 있다고 봐요
    마음 한구석에서 아닐거야 아닐거야 현실부정하면서요

    잘 헤어지신 거에요
    똥붙들고 있으면 뭐하나요
    새해엔 운 트이려고 똥차에서 벗어났다 개운하다 여기세요
    대신에 또 같은 함정에 스스로 또 걸리지 마세요
    같은 실수 반복하는 경우 많으니 사람보는 눈 키우시길

  • 82. 내맘몰라
    '20.2.1 7:20 AM (223.62.xxx.163)

    인생경험담은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저도 연애할만큼했고 사람보는 눈 있다고 자신했는데 진짜 뒤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에요.

    ..님 30대 중반아니고 후반이고. 금융권도 아닌 대기업이지만 3년전부터 저도 그 연봉은 찍었어요. 경력길고 이직몇번해서 연봉뛰면 그정도는 가능해요. 남자분은 공채출신인데도 그렇구요.
    주작 느낌날정도로 비현실적인가봐요.저도 꿈이었으면 좋겠네요.

    선물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전 선물은 진짜 다 괜찮아요.
    그 사람 받고싶어해서 준게 아니라 제가 일방적으로 준거에요. 제가 주고픈 마음에. 제 행복에..
    제가 제일 슬프고 화나는건 헤어지자는 제 이야기에 엄청 긴톡을 20분만에 보낸거에요. 한번 설득해보고 고민해볼 가치도 없는 사람이었나.
    밤에 너무 힘들고 일어나자마자 힘드네요. 시간이 약이니 어서 시간이 갔으면.
    다시한번 모든 조언해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정말 위로가 되었습니다.

  • 83. ㅇㅇ
    '20.2.1 8:05 AM (59.6.xxx.13)

    진짜 남자도 여러 부류가 있는것 같아요
    조상이 도왔네요 잘헤어졌어요
    다음엔 신중하게 잘골라보세요
    원글님 그래도 현명하신분이라 잘만나실거예요
    6개월만에 딱 잘라내기 힘드실텐데 잘하셨어요
    좋은남자는 그렇게 빈말은 안해요 빈말에서 저는 꽝 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좋은남자 구분 잘 못하지만 진짜 빈말은 최악이라 생각해요 남자던 여자던 말과행동이 일치해야지요

  • 84. 이래서
    '20.2.1 8:46 AM (211.246.xxx.92)

    잘 사주고 베푸는 사람을 더 조심해야해요. 베풀지 않는 사람은 절대 뒷담화가 없죠. 주고 피드백이 없으면 바로 무한 비난. 남녀 사이의 일은 억울하고 바보스러웠더라도 3자가 일게 되는 순간 진실은 왜곡되는 법. 한 순간 사랑했더라도 모두 자신이 안고 가야하는 무한 책임.

  • 85.
    '20.2.1 8:59 AM (218.147.xxx.180)

    그렇게 입으로만 헛소리하는게 사실 정상인한테는 제일 힘든데 어나더 레벨이네요

    님한테 마음이 덜가서 조련하는거 훈련했나봐요
    오예 먹히네 아이고 쉬워라 하며
    이제 옷좀입고 골프좀하고 남들이 대기업이라 알아주고놀줄아는데 정착하고 싶겠어요?

    진심이면 말도나오고 문자도 나오고 시간도 나오고 돈도나오고 그렇더만요 ㅡㅡ 저는 본의아니게 나 싫단사람한테 먼저 푹빠져들어 공세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
    역설적으로 연애할때 갑이었는데 ;;

    흠님 조언과 비슷하고 혼자 우시고 마음 아픈티
    질척거리는 구구절절 문자 절대 보내지마세요

    대신 혹시라도 다른 열받게하는 문자오면
    담담하게 문자에 눈물찍어 그래 네가 준 초고가의 귀걸이
    많이 무리였지? 돌려줄게 중고나라에 팔아봐~~
    내가 준 네 물건 다 돌려줘 버려도 내가 버릴게
    사랑도 끝났는데 서로 부담은 갖고살지말자
    깨끗하게 살자~~ 하고 문자보내세요

    어떻게 나오나 --

    뭐 이렇게 썼지만 다른 짜증나는 문자 더 안오면요 ㅎ

  • 86. 잡놈하나보냈네요
    '20.2.1 9:04 A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한번 더 만나세요. 서로 주고받은거 돌려받아야죠. 그놈 회사앞에 찾아가서 물건 주고 받으세요.
    고가인데 중고나라에 파세요.
    그런놈한테는 10원도 아까워요.
    전형적인 제비스타일이고...돈 안뜯긴게 다행이네요.
    문자한줄로 헤어지면 님 마음 상처받은거 평생 갈듯합니다.

  • 87. 말들하길
    '20.2.1 9:55 AM (180.229.xxx.174)

    남자는 마음가는데 돈간대요
    원시시대때 좋아하는 이성에게 사냥한 먹잇감
    가져다 주던 본능이라구 ㅋ

  • 88. ..
    '20.2.1 10:04 AM (223.62.xxx.250)

    그동안 돈안드는
    립써비스만 열심히 해줬네요
    훌훌털고 잊어버리세요
    신경써줄 가치도없는
    영악한 인간이었어요

  • 89. 마지막으로 장난
    '20.2.1 10:29 AM (58.224.xxx.153)

    그래 네가 준 초고가의 귀걸이
    많이 무리였지? 돌려줄게 중고나라에 팔아봐~~
    내가 준 네 물건 다 돌려줘 버려도 내가 버릴게
    사랑도 끝났는데 서로 부담은 갖고살지말자
    깨끗하게 살자~~ 하고 문자보내세요

    22222222

    약오르고 억울한데
    마지막으로 장난 한번 쳐보세요

    주소달라고
    초고가 귀걸이 택배로 보내준다고

    네것도 보내달라고
    이쯤되니 추억이고 뭐고 너무 자존심상해서 내손으로 버리고싶다...

  • 90. 일부러 로그인
    '20.2.1 10:39 AM (211.220.xxx.198)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그남자 만나서 "나는 진심 좋아했었다. 이제는 깔끔하게 미련없이 정리하고 싶다 내가 받은선물 돌려주겠다. 너도 내가 준 선물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다오".
    해서 싹 다 받아서 보는앞에서 쓰레기통에 쳐박아 넣겠습니다.
    그래야 정말 미련이 싹 정리됩니다.

    그남자는 님을 뱀같은 혔바닥으로 가지고 놀았다고 봅니다.

  • 91. 마지막으로 장난
    '20.2.1 10:44 AM (58.224.xxx.153)

    원글님은 마지막 20분만에 답톡
    그 긴글을 후딱 읽자마자
    무슨 단체톡 모임공지 읽은것도 아닌데
    급작스런 연인 이별 톡에
    마음의 정리를 후다닥.
    헤어지는 순간이 더 힘드신가본데요
    그 남자는 백퍼 양다리중이 (저울질중인데 원글님이 아닌쪽) 였거나
    현재 환승중인 인간이에요

    진작 자기 마음에서 애정이 없었기때문에 20분만이 가능
    하죠
    심지어 양다리중 그쪽여자한테는 명품 가방 사주고 있었을수도요
    말했자나요 남자는 짠돌이여도 좋아하는 여자한테 환심얻기위해서는 쓴다고요
    단 환심 사고 잡은물고기면 그때부터는 또 우리 미래를 위해서 아껴야 잘산다며 다시 짠돌이 모드.

  • 92. 처음부터
    '20.2.1 10:55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알았겠지요.소비수준이 자기와 다르다는걸..

    대기업 다닌다고 다 씀씀이가 큰것도 아니고
    자기를 위한 투자에 돈 쓰는거랑 선물에 큰 돈 쓰는거는 다른문제..

    돈 씀씀이를 보고 결혼상대로서는 아니다 싶었을지도..

  • 93. 원글님
    '20.2.1 11:10 AM (100.37.xxx.7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유부남 아닌지 알아보시구요. 유부남이거나 양다리 삼다리면 소송 들어가시고 선물 돌려받으셔야 할 경우신데요.
    이런게 먹힌다는것을 이미 아는 남자네요. 소송 꼭 하세요. 정상적으로 회사생활 가능하고 게이라서 결혼으로 위장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네요.

    연애가 꼭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하고자 로그인 한것 아니고
    본인을 더 이뻐하세요.
    지난 6개월간 준 게 너무 많아요 아무리 출장김에 라지만 아주 친한 친구 형제지간 외엔 저렇게 자주 좋은것만 골라서
    해주기는 힘들죠

  • 94. 그나마
    '20.2.1 11:39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

    자기돈 안쓰고 립써비스만 해주고 선물만 받고 밥 얻어먹고 재수없는 놈 만나신거예요 우리때도 그런 놈들 있었어요 조심하시길 슬퍼할 가치 없는 놈인테 빨리 눈치챘어야 했는데 더 진도 안나가고 그나마 이제라도
    헤어져서 다행이네요

  • 95. 에휴
    '20.2.1 11:45 AM (211.59.xxx.122)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진짜 나쁜 놈이네요.
    그리구 꼭 기억하세요~
    남자는 마음 가는데 돈 쓰고 시간 써요.
    속으로 다 계산하더라구요.
    자기 여자한텐 무한대.
    앞으론 선물 너무 많이 하지 마시구요 ㅜ
    시대가 지나도 적당한 밀당은 꼭 필요해요 ㅜ

  • 96.
    '20.2.1 12:14 PM (182.226.xxx.47)

    고가의 귀걸이라고 해서 그래도 불가리나 반클리프정도는 해준줄 알았는데 스와롭스키라뇨ㅠㅠ 그게 더 반전이네요..
    그분은 님한테 아낀 돈으로 딴데 쓸겁니다.
    남자는 무성영화라고 하죠. 번지르르한 말이 아니라 나한테 하는 행동이 진짜에요. 돈과 시간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 97. 축하축하
    '20.2.1 12:36 PM (119.56.xxx.92)

    더 깊은 상처 입지 않고 잘 결정하셨어요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타인의 실수를 이해하고 배려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됩니다 주식에 사기당한 사람 야반도주하는 사람 별의별 사기꾼들이 일상에 깔려있어요 그게 남자라는 것이 좀 그렇지만 더 무섭고 더 끔찍한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은 것을 위로하며 다시 멋지게 일어납시다 자책이 아니라 나를 토닥토닥 위로 잊지마요 나를 사랑해요 저는 어릴적 부터 알고 지내던 놈에게 당해서 더 놀랍니다 쌩판모르는 놈도 아니고 진짜 평생을 알고 지낸 놈이 그렀더라구요 짠돌이와 사기 기질은 숨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여자들도 사기기질 엄청 많아요 그 동안 우리가 만나지 못해서 당한거예요 봄이다 힘내자 친구

  • 98. 그니까
    '20.2.1 12:53 P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그 남자에게는
    본인한테 월에 2번씩 골프 라운딩 하고 골프 프로 코칭 받고 고급 헬스클럽 다니고 수영 다니고 골프채 바꿨구요..

  • 99. 그니깐
    '20.2.1 1:00 PM (223.38.xxx.223)

    그 남자에게는
    본인한테 월에 2번씩 골프 라운딩 하고 골프 프로 코칭 받고 고급 헬스클럽 다니고 수영 다니고 골프채 바꾼건

    기초생활에 꼭 필요한 거고

    6개월 동안 레스토랑 2번 가서 파스타 15000정도 먹고스왈로브스키 귀걸이(아마도 한 10만원선) 하나 주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향수 준건

    너무 무리였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는 거네요.
    정리해 보니 완전 이기심 쩌는 쓰레기.

  • 100. ㅜㅡ
    '20.2.1 1:04 PM (116.126.xxx.51)

    개천에서 놀다가 그 사이 눈이 높아진거겠죠
    님이 꾸며준 덕분에 다른 여자 눈에 들어왔을 수도...
    근데 잘 헤어졌어요 남자 수준이 넘 낮아요
    님 귀하게 위해주는, 맘 편한 남자 만나세요

  • 101. 아이고
    '20.2.1 1:13 PM (175.123.xxx.211)

    맨날 여친집에거 만나자고 하고 밥해달라는 남자라니요 ㅠ. 잘헤어졌어요

  • 102. 남자만나면
    '20.2.1 1:29 PM (117.111.xxx.139)

    요리 못한다 하세요.여자들이 모성애가 있어,남자 먹고싶다하면 요리해주려고 하는데 그게 다 연애때는 호구짓 하는 거더라구요. 쓰레기들이,이용해 먹잖아요.연애때 남자에게 밥해달라고 하세요.정말,님을,사랑한다면 밥해줍니다.그런 길을 들여야 해요.. 남자가 해주는 밥 먹는 여자들이 여우고 연애 잘하는 거란거 잊지마세요.

  • 103. .....
    '20.2.1 2:01 PM (175.123.xxx.77)

    줬던 물건들 다 돌려달라고 해 보세요.
    그러면 난리날걸요. 그 남자를 괴롭힐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 104. 흠님댓글조언대로
    '20.2.1 2:05 PM (39.7.xxx.129)

    그래도 미화시키지 마시고 젊은 추억 하나 또 만들었다 생각하시고 흔들릴때마다 꼭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고 계세요. 222
    똥차 지나가고 벤츠 옵니다.

  • 105. 으어
    '20.2.1 4:56 PM (49.175.xxx.250)

    남자 진짜 너무너무너무 찌질.. 찌질 그 자체

    돈 안드는 주둥이로만 때웠구만요..

  • 106. 민간인사찰
    '20.2.1 5:10 PM (219.254.xxx.109)

    돈에 대해서 찌질한 인간인거죠. 돈안드는일에 정성을 쏟은거고 님은 그걸 사랑으로 느꼈던거고..

  • 107. ..
    '20.2.1 6:27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약을데로 약았고 닳을데로 닳은
    남 녀를 떠나 그런 사람들 있어요.
    초반에 몇 번 겪어보고 견적 딱 나온다 싶으면
    상종하지 말아야 할 부류죠.
    세상 살아보니 돈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유난히 돈돈돈 거리며 인색한 사람은
    마음도 종이짝처럼 인색해서 인간적인 품위도 없고
    복도 안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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