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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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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궁금증 있어요

happ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20-01-31 00:40:22
이게 마냥 안나가고 피할 게 다인가 싶은데요. 
외출해도 신경 쓰이는 게 정확한 답을 모르겠어요. 

1. 
지하철이나 버스 의자에 바이러스가 
있다가 내 옷이나 묻으면 집에 와도 계속 
바이러스가 살아 있어 발병 요인이 되나요? 

그렇다면 세탁하면 되는지 혹시 바이러스가 
세탁기에 붙어 서식하게 되나요? 
2. 
손을 눈이나 입쪽 갖다 대지 않은 채 비누로 
씻기만 하면 바이러스가 죽나요? 
손 씻은 세면대, 비누는 괜찮나요? 
3. 
마스크는 써도 안구쪽으로 바이러스 들어가면 
발병한다는 건 아는데 얼굴 피부도 바이러스 
묻은 거 비누로 씻으면 괜찮나요? 
아님 모공으로 침투해 발병하나요? 

추가질문
KF94 마스크 쓰는데요
진짜 천마스크나 부직포 위생마스크도
바이러스 차단 효과 있나요?
IP : 115.161.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31 12:45 AM (175.192.xxx.226)

    1.살아있지 못해요. 그러나 바이러스 있는 침이 손에 묻었을 경우 바로 입이나 코를 만지면 감염이 되겠지요.
    2.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으면 죽습니다.
    3.모공 침투 못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마스크 쓰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신경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ㅇㅇ
    '20.1.31 12:48 AM (111.99.xxx.246)

    1.바이러스는 물에 약해서 세탁기에 붙어서 서식할수 없고 옷에 붙어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죽습니다.

    2.비누의 살균력은 엄청나답니다.

    3. 모공침투는 못 할거에요. 안구는 노출된 부분이니 어쩔수 없지만요.

  • 3. ㅇㅇ
    '20.1.31 12:50 AM (1.243.xxx.254)

    비누를 사용한후 흐르는물에 비누를 헹궈주셔요
    다음 사용하는 사람을 생각해서요..

  • 4. 퍼왔어요
    '20.1.31 12:52 AM (58.140.xxx.250)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비말감염”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금 설명 드리자면,
    ‘비말’은 재채기나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 같은 것을 말합니다.
    비말 입자는 무거워서 공기 중에 오래 떠있지 못하고 (에어컨 등에 흡입되어 다시 스프레이되지 않는 한) 금방 바닥으로 떨어지니까,
    기침 등으로 튀어나온 비말에 직접 (눈코입 점막 등을 통해) 접촉했을 때 전염이 되는 것이구요,
    독감 메르스 등이 비말 감염의 예들입니다.

    그래서 마스크 쓰고 손을 자주 씻으라고 권고하는 겁니다.
    주변에 기침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말을 흡입하거나 얼굴에 튀는걸 마스크를 통해 예방할 수 있고
    물체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내 손에 묻을 수 있으니 손을 자주 씻으라고 하는 겁니다.
    눈코입 점막에 닿을 수 있으니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시고요.

    왜 눈코입 점막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냐면,
    우리 피부-손등이나 팔, 손바닥-를 보면 부위에 따라 두께는 다르지만 ‘각질층’이라는게 덮고 있어서 세균 바이러스 등의 체내 침입을 차단하는 barrier 역할을 해주는데,
    눈코입 등의 점막에는 이 barrier인 각질층이 없거나 매우 얇아서 바이러스가 쉽게 체내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목욕할 때 때 벗기면 나오는 그 ‘때’가 바로 시효가 다 된 죽은 각질층입니다.)

    그렇다면 감염자가 바이러스 포함된 콧물을 버스 손잡이에 묻히면 그 바이러스는 얼마나 오래 거기 살 수 있을까요?
    세균은 종류에 따라 흙에서도 살고 무생물 표면에서도 오래 살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다릅니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물”의 체내에서만 살 수가 있어요. 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 심지어 세균 몸 속에서도 사는 등 살아있는 생물 안에서만 생존할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버스 손잡이 같은 물체 표면에 묻으면 대략 몇시간에서 최장 이틀 정도면 스스로 사망합니다.
    따로 소독을 하지 않더라도 그 버스 손잡이는 이틀 정도 후면 virus free가 되는 것이죠.
    감염자가 머물러 기침하고 침이며 콧물이며 사방에 다 묻혀놓은 장소라도 이틀 후면 대략 자가 소독이 되는 셈입니다.

    참고로 비말감염과 비교해서 *공기감염이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 우리가 공기를 흡입할 때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비말은 크고 무거워서 공기 중에 못 떠다닙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입자가 5㎛보다 작을 때 공기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력이 커 최대 48m 떨어진 사람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는데 공기감염으로 전염되는 대표질환은
    결핵(박테리아), 홍역(바이러스) 수두(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애들 홍역,수두 걸리면 절대 학교 가면 안되요!!)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공기 감염되지 않습니다. 즉 감염자와 같은 공간내에서 같은 공기를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전염되지 않는다구요-_-;;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들이 떠돌아다니며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 같아 좀 길게 썼습니다.

    http://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156660213246689&id=631121688

  • 5. ..
    '20.1.31 12:54 AM (1.227.xxx.55)

    바이러스는 혼자 살지못함.
    다른 생명체에 기생.
    외부에서는 몇 시간내 사멸.
    피부통한 감염 아님.
    호흡기. 특히 점막 통해 감염.
    오염된 손으로 눈 만지지 말 것.
    공기통한 감염아님.
    비말 (침) 을 통한 감염이므로
    감염자와 2m반경내는 피할 것.

    바이러스는 원거리 이동 불가.
    중력에 의해 땅에 떨어짐.

  • 6. ㅡㅡ
    '20.1.31 12:56 AM (125.176.xxx.131)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바이러스는 48시간 생존합니다.
    옷에 묻었다면, 최소 48시간 지나야 사멸합니다.


    2. 비누는 원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딱 좋다고.. 예전에 뉴스에도 몇 번 나왔죠.
    그래서 백화점이나 공공기관에선 전부 물비누 쓰지요.

    3. 바이러스는 점막 감염입니다.
    피부에 묻은건 침투하지 못하지만,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점막을 만지면 바이러스 침투하죠.
    점막중 가장 약한 곳이 안구점막 입니다~

  • 7. 원글
    '20.1.31 1:36 AM (115.161.xxx.24)

    역시나 82님들 대단하세요.
    궁금증이 싹 가시고 맘이 좀 편해지네요.
    이글은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지우지 않을께요.
    추가로 댓글 달아주셔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 8. ..
    '20.1.31 10:15 AM (183.99.xxx.81)

    오염 가능한 고체비누라도 거품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살균 효과는 동일한 것으로

  • 9. ..
    '20.1.31 10:17 AM (183.99.xxx.81)

    https://www.parents.com/news/classroom-experiment-shows-the-importance-of-wash...
    그리고 비누>> 손소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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