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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후로 남편과 냉전중입니다.

싫다 조회수 : 20,265
작성일 : 2020-01-30 23:28:23
시가에서 기분나쁜 일이 있었어요.
명절 다 보내고 집에 돌아와 그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더니 .
무조건 성질내면서 넌 일년에 우리 식구들 몇번 보는게 그렇게 싫은거냐며 지랄지랄을 ..
누가봐도 제가 기분나쁜 상황인데 그거에 대해 공감 한마디만 해줘도 그냥 지나갈 일인데
아예 외면하면서 딴소리하면서 되려 화를 냅니다 .
늘 이런식이에요.
공감능력이 제로에요 . 항상 인정을 안하고 우기구요.
그냥 한마디 다정한 말이면 지나갈일을 병신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39.118.xxx.8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1.30 11:29 PM (222.109.xxx.38)

    무슨말을 했길래요?

  • 2. ..
    '20.1.30 11:31 PM (175.213.xxx.27)

    공감 안되겠죠. 그 집사람이니깐.

  • 3. 아줌마
    '20.1.30 11:31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무슨말인지는 몰라도 남편들은 왜 다 저모양인지
    마마보이 근성 쩌는것들 많죠.

  • 4. ,,
    '20.1.30 11:32 PM (70.187.xxx.9)

    님과 공감하기 싫은 거에요. 원래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 맞아요.

  • 5. ㅇㅇ
    '20.1.30 11:33 PM (49.142.xxx.116)

    저희 남편도 비슷하네요. 장점도 있지만 그냥 그렇구나 대충 맞장구 쳐주면 될일을 딴소리 할때도 있어요.
    나이들면서 이상한 고집이 생겨서 전 대놓고 말했어요.
    아니 내가 그렇게 말하면 그게 죽고 사는 일도 아니고, 아 그렇냐 맞장구 한번 쳐주면 끝날일을 왜 말이 자꾸
    많냐고요..
    그래도 안바뀌더라고요. 또 비슷한 상황이 또 생겨요.. ㅋㅋ 늙어서 고집만 느는건지.. ㅉㅉ
    그럼 전 또 같은말 함.. 돈이 드냐 뭐가 드냐 맞장구 한번 쳐주는게 그리 어렵냐고.. 대충 그런식으로 싸움..

  • 6. happ
    '20.1.30 11:34 PM (115.161.xxx.24)

    같은 피를 나눴다 이거죠
    자기흠 인정 안하려는 거

  • 7. 누가
    '20.1.30 11:34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군데라고 대꾸해주지 그러셨어요.
    그럼 여기 왜 있어? 너네 집 가.

  • 8. ...
    '20.1.30 11:36 PM (116.127.xxx.74) - 삭제된댓글

    결혼 몇년차이신지...
    제 남편도 그렇게 10년간 병신같다는 생각들게 하더군요. 그러다 이혼 위기까지 가고 시가 발길 끊고, 이런저런일로 가끔 왕래를 다시하게 되니 또 시작이네요. 발길을 끊어야 그들의 갑질이 없어지나봐요.

  • 9. ...
    '20.1.30 11:36 PM (59.15.xxx.152)

    지들도 다 알아요.. 시집식구들 웃기는거.
    그러니까 화를 내죠.
    울집 멍충씨는 진짜 몰라요.
    명절 후에 기분나빴다 하면
    전혀 모르고 있다가 당한 어벙한 표정 짓고
    진짜야? 만 반복해요...어휴~~

  • 10. ..
    '20.1.30 11:40 PM (183.101.xxx.115)

    59.15님 남편분 고수시네요~~

  • 11. 싫다
    '20.1.30 11:42 PM (39.118.xxx.86) - 삭제된댓글

    아주버님이 술쳐먹고 주사를 부렸네요. 우리 애(유치원생) 귀엽다고 장난친건지뭔지 여기저기 꼬집고 귀를 잡아당겼대요 미친놈 .그래서 애가 엉엉 울면서 저한테 와서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글 올렸었는데 시조카는 지 생일이랑 크리스마스 선물을 왜 안사줬냐며 내놓으라고 ㅡㅡ 써놓고보니 그애비에 그 아들이고 미친 콩가루 집안 ..

  • 12. 저두요~~
    '20.1.30 11:42 PM (110.14.xxx.251)

    저도 명절이후 시어머니 문제로 냉전중이네요...ㅠㅠ
    옆집 엄마도 명절이후 아직 남편이랑 말 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 13. 누가봐도
    '20.1.30 11:42 PM (223.62.xxx.184)

    그럴상황이면 남편도 알거에요
    님이 안살것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주면 오히려 더
    미안할테지요

    이시집이 그시집이지 뭐 바뀌겠어요
    명절마다 냉전도 이제는 좀 접고
    남편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게 더 나아요

    그깟 공감말 한마디 들으나마나인데....

  • 14. ...
    '20.1.30 11:43 PM (70.187.xxx.9)

    그깟 공감말 한마디 들으나마나인데..222222222

  • 15. 바보
    '20.1.30 11:44 PM (211.52.xxx.52)

    바보죠. 부인에게 잘하는사람이 현명한 사람.
    바뀌기 쉽지 않죠. 다음부터는 님이 시어머니께 할말하고 만만한사람 아니라는 모습보이고 스스로 지키세요. 착하게 굴고 후회하지마시고요.

  • 16. ㅇㅇ
    '20.1.30 11:52 PM (49.142.xxx.116)

    공감이 아 그렇구나 그런게 아니고, 알건 알고 인정할건 인정해야 또 같은일이 있을땐 똑바로 처신할텐데..
    인정을 당최 안하니 또 반복될까 싶은거죠.
    말만 저렇게 하고 다음엔 똑바로 처신 잘할것 같으면 원글님도 말도 안했을걸요?

  • 17. 싫다
    '20.1.30 11:55 PM (39.118.xxx.86)

    저는 정말 친정식구들과 비교가 자꾸 되어서 .. 어떤때는 내가 어쩌다 이런 인간들과 엮인걸까 너무 우울해요. 정말 예의가 없고 어딜가도 진상이에요. 저들 보기 싫어서 이혼하고싶어요

  • 18. 그러게요
    '20.1.30 11:56 PM (125.180.xxx.185)

    빙구들이예요.
    그러게~ 왜 어머니가 그러시냐...에고~~하면 될걸
    입 꽉 쳐닫고 묵언수행하는 빙구도 싫고.

  • 19. ㅡㅡㅡ
    '20.1.31 12:00 AM (70.106.xxx.240)

    저는 그래서 남편한텐 욕안해요

    걍 시집 식구 직접 그 면전에 대고 싸워요.
    신혼때 시아버지랑 고성지르고 싸워본적도 있어요.
    남편이요? 기대하지 마세요.

    한 두번만 해보세요 .

  • 20. 우리집도
    '20.1.31 12:01 AM (1.224.xxx.51)

    오히려 더 난리치는게 작전인가봐요 ㅉㅉ

  • 21. ...
    '20.1.31 12:01 AM (2.27.xxx.19)

    시댁에서 기분 나쁜 일은 이야기해도 위로받기 힘들어요. 피가 섞인 자기 식구인데, 어쩌면 그들이 잘못했으면 했을 수록 본인 마음이 더 상할 수 밖에 없겠죠. 저는 남편의 반응과 상관없이 그냥 사실을 알리는데 의의를 둬요. 시어머니가 남편 있을때랑 저만 있을때랑 하시는 행동이 달라서 평소에 자기 엄마의 실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으라는 차원에서 알려주고 말아요.

  • 22. 갈수록
    '20.1.31 12:09 AM (65.110.xxx.179)

    신혼때 공감해주던게 거짓말이고 갈수록 남자들 속마음 나와요. 뭐가됐건 자기식구 험담 듣기 싫은거죠. 이해는가는데 그럼 내가 그집식구들이랑 엮이게 하지나 말아야죠.
    저도 이제 남편한테 시모얘기안해요. 해봐야 기분나쁜 표정만 지으니까요. 대신 내가 당신엄마때문에 스트레스받으니까 더이상 말섞지않겠다 전화안받겠다 통보만 했어요.

  • 23. ....
    '20.1.31 12:10 AM (112.166.xxx.65)

    저도 절대 기분나쁜거 남편한테 얘기안해요.
    왜냐면 내가 말하는 순간
    그냥 자기를 공격하는 말이라고 생각할거니까요.

    그깟 공감받아서 뭐해요33333

  • 24. ..
    '20.1.31 12:17 AM (175.213.xxx.27)

    결혼하니 세상무식하고 교양없는사람은 다 모여있던데요. 아는거없고 배울거 없는 사람들이 말은 또 ㅜㅜ 얼마나 많고 지적질에 에휴 ㅜㅜ

  • 25. 아마
    '20.1.31 12:27 AM (120.142.xxx.209)

    남편은 님보고 공감제로라고 생각하겠죠
    조금만 너그럽게 생각함 될걸 저렇개 못되게 이기적으로군다고 열받아하는거죠
    다 자기 입장이 다른거죠

  • 26. ..
    '20.1.31 12:37 AM (114.203.xxx.163)

    명절을 그냥 째고 가지 마세요.

  • 27. 저도
    '20.1.31 12:37 AM (58.227.xxx.16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귀찮아서 저희가 가서
    하루도 자는거 싫다고 본인이 오시겠다고
    하는데 또 가서 하루 자고 오자고 해서
    어머니 싫다고 난리치시는데 왜 그러냐
    했다가 자기 엄마 이상한건 생각안하고
    난리치시는데라고 엄마가 그냥 말했지
    언제 난리치셨냐고 grgr삼십분을 거품
    물고 싸우자 들더만 결국 어머님이 오지
    말라고 본인이 오시겠다고 해서 제 말대로
    됐는데 쌤통이더라구요.
    수능보기전 추석이라 심란해 저희가
    고3수험생 공부하라하고 저희가 하루
    음식 다 준비해서 갔다오겠다해도 저희
    자는 이불 다시 말려 정리하기 귀찮다고
    집에 오지말라는 어머니시거든요.

  • 28. 싸우지말어용
    '20.1.31 12:46 AM (117.111.xxx.10)

    담부턴 아주버님이 내 애기 꼬집으면 님도 조카 꼬집어요
    아휴 다 큰게 무슨 선물 타령이야 하면서 꼬집으세요
    생글거리면서 무조건 똑같이 해줘요

  • 29. 다~
    '20.1.31 12:48 AM (49.167.xxx.238)

    자기 누나, 자기 조카는 '그럴수도있지'하고 웃으며 넘어가네요...
    시누네 명절전날 끼니때 안맞춰오고 거기에 1시간 밥상을 붙들고있더니..다먹고 치우지도 않아요
    한명이 늦게 먹어 반찬거의다치우고 저는 다른일하는데..
    남편이 시누보고 어서 치우랬더니
    조카왈 ''왜 우리엄마가 치워!!''
    싸가지가바가지
    남편웃으면서 ''너네가 먹었으니 너네가 치워야지''
    난어이가없는데 지조카라 어려서 그런다고..
    어린것이 제가 치워야한다는거잖아요

  • 30.
    '20.1.31 2:01 AM (118.222.xxx.21)

    그런 사람인줄 뻔히 알았을텐데 뭐하러 말하나요. 말 썩지 마세요.

  • 31.
    '20.1.31 6:55 AM (58.140.xxx.238)

    시가에서일은 시가에서 푸세요
    집에와서 남편 잡으면 분란만 나요

  • 32. 평행선.
    '20.1.31 7:42 AM (175.223.xxx.44)

    님이 벌써 친정 식구라고 하잖아요.

    도대체 왜 친정과 시가가 식구인가요? 같이 살면서 문자 그대로 밥 먹어요? 님도 분리하고 님 남편도 분리해야 하고 님도 님남편도 우리 식구는 혹은 우리집은 님 가족만이죠.

    시가에서 기분 나쁜 거 그거 남의 집이라 그런거고 님 남편이 시모 시부 아들이고 님은 그 핏줄 아니니 당연하고 그래서 내게 의무도 없다 생각하시고 그 문제로 남편과 싸우지도 공감도 안 바라시면 좋을 듯 해요.

  • 33. 님 자주
    '20.1.31 9:02 AM (223.39.xxx.51)

    가지도 않는 사위가 친정가족에게 기분나쁘다고 나 공감해줘 하면 공감할 여자 하나도 없을걸요. 지부모랑 조근조근 말안한다고 남편놈 욕하는곳인데

  • 34. ...
    '20.1.31 10:35 AM (121.151.xxx.247)

    자기핏줄은 모든일에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남자들이에요
    시집에서는 말을 안해요
    바보 미소만...
    시조카의 딸이 초등 저학년인데 남편한테 딱붙어서 혀짜래기소리..
    듣기싫어 학교가서 그런말투하면 친구들이 안놀려?했더니 조카가 숙모가 듣기싫은거 아니냐고...정색을 하더라구요
    그상황을 남의편이 못들은줄 알았더니 듣고도 무시했더라구요
    더이상 시집에서는 말을 안해요

  • 35. ?
    '20.1.31 10:41 A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본인 가족 못 난거 인정히기 싫은거죠.

  • 36. ...
    '20.1.31 12:06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평생 힘들듯해요.
    82에서 배웠어요. 피하는게 상책,,이런 생각을 갖고 대하시면 마음이 훨씬 편하실거예요.
    상대할 수록 원글님이 힘들어져요.

  • 37. .....
    '20.1.31 1:32 PM (121.179.xxx.151)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댓글 공감합니다.

    그나저나 59님 남편분.... 어쩔 ㅋ
    웃퍼요.

  • 38. ㅇㅇ
    '20.1.31 1:37 P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가정행복하게 만들줄 모르는 머저리같은것들
    어디서 교육좀 받고왔음 좋겠어요

    시가족욕 기분나쁘고 못받아주겠는데 와이프 기분나쁘고 싫은건 어쩔수 없다라니.

    부부관계에서 이런 일로 화목하지 않은 가정과 그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상식적으로 잘못한사람이 아니라 잘못없는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참으라고한다고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걸까요?

  • 39. 아아
    '20.1.31 1:37 PM (125.191.xxx.148)

    다 공감 ㅠㅠ
    시가들이 저를 딱 이상하게 본네여 지들 생각이 맞다고 늘..
    저도 그래서 남편빼고 직접 말하라니깐
    다들 남편만 달달 볶아 말하게 하고 우리집 분란만들고..
    다 싫어요..

  • 40. ㅇㅇ
    '20.1.31 1:40 P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가정행복하게 만들줄 모르는 머저리같은것들
    어디서 교육좀 받고왔음 좋겠어요

    시가족욕 기분나쁘고 못받아주겠는데 와이프 기분나쁘고 싫은건 어쩔수 없다라니.

    부부관계에서 이런 일로 화목하지 않은 가정과 그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상식적으로 잘못한사람이 고치는게 아니라 잘못없는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참으라고한다고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시부모님들 잘생각하세요
    이제 참고 넘기고 어쩔수없다 생각하는 시대가 아닌만큼
    그 분노는 아드님 가족과 본인들에게 그대로 가는겁니다

    자식행복 뺏아서 내행복 갖고 싶으신가요?

  • 41. ㅇㅇ
    '20.1.31 1:42 PM (218.146.xxx.219)

    가정행복하게 만들줄 모르는 머저리같은것들
    어디서 교육좀 받고왔음 좋겠어요

    시가족욕 기분나쁘고 못받아주겠는데 와이프 기분나쁘고 싫은건 어쩔수 없다라니.

    부부관계에서 이런 일로 화목하지 않은 가정과 그 영향을 받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상식적으로 잘못한사람이 고치는게 아니라 잘못없는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참으라고한다고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시부모님들도 잘생각하세요
    이제 참고 넘기고 어쩔수없다 생각하는 시대가 아닌만큼
    그 분노는 아드님 가족과 본인들에게 그대로 가는겁니다

    자식행복 뺏아서 내행복 갖고 싶으신가요?

  • 42. ....
    '20.1.31 1:45 PM (218.39.xxx.219)

    시가에서 기분 나쁜 거 그거 남의 집이라 그런거고 님 남편이 시모 시부 아들이고 님은 그 핏줄 아니니 당연하고
    그래서 내게 의무도 없다 생각하시고 그 문제로 남편과 싸우지도 공감도 안 바라시면 좋을 듯 해요.
    ----------
    명언이네요.
    시엄니 때문에 명절때부터 속뒤집어지는 일의 연속이라 꼴도 보기싫었는데..
    ㄱ래서 언제 남편한테도 엎고 시엄니한ㅌ도 따질려고 벼르고있었는데.
    어차피 남의 식구고 나랑 상관도없는사람들인데
    내가 뭐하러 흥분하면서 내 에너지 고갈시켜요. 헛짓이네요.
    기대를 안하면 화날일도 없겠죠.
    애초에. 남이다. 말안통하는 벽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개무시 해야겠어요.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싹 다 개무시.

  • 43. 어제
    '20.1.31 1:47 PM (218.50.xxx.154)

    인간극장 비슷한 프로(제목을 모르겠어요)
    배짱이 남편과 개미 아내.. 경상도에 사시는 두 부부인데 남편은 놀기 좋아하고 부인은 열심히 농사일해서 돈을 많이 모은것 같아요. 여자는 늘 일하고 남자는 여자가 열심히 일한걸로 놀러다니니 할머니 입장에서는 남편이 밉고 화가 날텐데 그 할아버지는 정말 말로 모든걸 다 녹게 만드시더라고요.. 경상도 분인데도 항상 고맙다, 사랑한다, 마누라 음식이 최고다, 정말 고생많다.. 나 노는동안 일하고 와서 또 밥차리니 안쓰러워 설거지는 자기가 한다. 등등등 모든 말이 부인 칭찬, 사랑 표현,, 부인은 무뚝뚝하고 그런말 치워라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늘 칭찬듣고 말해주니 힘들어도 힘든내색 없이 더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남편이 노는거 좋아하니 한사람이라도 좋으면 된다 하면서요.. 에구 본인의 사랑은 본인이 만드나봅니다. 두 부부 참 보기 좋았어요

  • 44. 저위에
    '20.1.31 2:06 PM (211.214.xxx.62)

    59님 울남편과네요.
    답답해 얘기하면 진짜야? 그런일이 있었어? 이럽니다.
    그거 멍충해서 그러는거 아니고 진짜 약은거예요.
    살아남기위한 처세이고 바꿀수 없다는거 알고 두루뭉술 넘어가는거죠.

    그리고 시집은 남의식구니 무시하라는것도
    말이 그렇지 가만있는 사람 이리건드리고 저리건드리면 개무시가 되던가요.
    남이면 그집에 안가도 되잖아요. 근데 가서 발벗고 일해야하는건 며느리고.
    거기부터 무시하면 된다의 논리는 맞지가 않죠.
    어차피 일년에 몇번 치루는거고 나이들면 며느리입김 세져서
    슬슬 바꾸고 버팅겨도 암것도 못하게 되는건데
    툴툴거리는거 좀 맞춰주고 넘어가면 되는걸 몽총한 남자들.

  • 45.
    '20.1.31 2:21 PM (61.80.xxx.181)

    남편 나중에 늙어서 마누라한테 밥얻어먹기 싫은가봅니다

  • 46. 오렌지
    '20.1.31 2:51 PM (221.162.xxx.124)

    몇년 살았으면 그런 인간인줄 아셨잖아요.......

    그래서 전.....그런이 있어도 이야기 안해요.
    싸울꺼 뻔하니까....

    바라질 말아야죠....
    살아 보니 그렇더라구요....뭘 바라겠어요~

  • 47. 강수
    '20.1.31 2:54 PM (223.62.xxx.168)

    쓰러지세요.
    연기 자신없으면 그냥 입원하세요.
    싹퉁머리없게 나오면 비이성적으로 나가주는수 밖에 없어요.
    본인도 시집 횡포 다 알면서 숙이기 싫어서 우기는거잖아요.

    명절때 힘들었으니 몸에좋은 영양제라도 맞으세요.
    아직 시집쭈쭈를 잊지못한 모양인데
    앞으로 홀애비 되기 싫음 생각 똑바로 해야한다는 교육을 시켜야죠.

  • 48. ..
    '20.1.31 3:04 PM (14.52.xxx.3)

    근데 아무리 자기식구들이 잘못한거 알아도 자기집 욕하면 누가 좋다고 하겠어요.

    남자들은 공감따위는 못합니다.
    그리고 비난을 싫어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면 타협이 되더라구요.
    다음부터 이러이러한 상황이 되면 당신이 이러이러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타협해보시면 어떨까요?

  • 49.
    '20.1.31 3:06 PM (219.255.xxx.149)

    남편분이 센스가 좀 없으시네요...그래...내가 보기에도 좀 그렇더라..당신이 좀 너그럽게 봐줘...수고했어..고마워...라고 좀 말이라도 맞춰주면 부인이 참 좋아하고 기분도 풀어질텐데...

  • 50. 그게
    '20.1.31 3:40 PM (121.133.xxx.137)

    한두번 아니면 맞장구쳐주기 싫어요

  • 51. 되도록
    '20.1.31 5:09 PM (58.237.xxx.75)

    시가 식구 험담은 남편에겐 하지 않는게 좋아요.
    친정 식구 험담 남편한테 듣고 싶지 않잖아요.
    우리집 식구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편 입장에선 또 알 수가 없는거구요.
    남편한테 얘기한다고 남편이 뜯어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남편분도 자기 본가 식구 이상하고 마음에 안 드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욱 자존심도 상하고 속으로 화가 나 있을 지도 몰라요.
    그냥 쓰윽 넘어가 주면 미안해 하고 고맙게 생각할건데
    굳이 부인 입에서 그 소리가 또 나오니까 화가 더 날 수도 있을 거예요.

  • 52. 여전히
    '20.1.31 6:43 PM (175.223.xxx.198)

    그러고 사시나요.

    기분 나쁜 일의 정도를 모르지만
    연휴끝 피곤해서 집에 왔는데
    다시 그 일을 리마인드해서 자기 집 욕 해달라는데
    어느 누가 좋다고 같이 욕해 주겠어요.

    입장 바꿔보세요.

    남편은 공감능력이 없고
    원글님은 배려가 없고.
    그러네요.

  • 53. 하하
    '20.1.31 9:43 PM (220.116.xxx.112)

    남편 공감 맞장구가 뭐가 대수라고....

    차라리 남에게 흉을 보고 남편은 듣고 싶은 말이나 해주고 말아요.

    남편이건 아내건 내 가족 내부모 허물 험담 듣고 싶은 사람 있을까요
    거기에 그런 이야기에 맞장구까지 바래요?
    현실적인 기대를 해야지
    왜이렇게 남편에게만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참패를 당하는 어리석음을 못버리는지...

  • 54. 하하
    '20.1.31 9:45 PM (220.116.xxx.112)

    본인이라면 명절 다녀와서 친정 식구 돌려까면 피꺼솟 바들바들 안할 자신 있어요?
    통할 내용으로 대화를 하고 맞장구든 공감이든 바랠걸 바래야지
    본인이나 어렵지 않으니 친정 엄마 오빠 까도 맞장구 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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