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를 빠르게 하고 싶어요 방법은?

79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20-01-30 13:53:07

안녕하세요?

직장인 41세 기혼여성입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눈치 없다는 소리 고지식 하다는 소리를 들어요.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은 고지식한게 나쁜게 아니라 내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그 안에서 지키며 살아가는거라고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어떤 다른 사람은 "재 눈치 없다, 상대방 눈치 보고 엄청 신경 쓰는데, 눈치는 없어." 이러면서 동료들과 커피 마실 때 깔깔대며 이야기 하는데 속으로 낯 뜨거웠네요.

저도 눈치 별로 없다는 건 아는데... 이거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책이라도 추천 해주시면 그 감각을 키우고 싶네요. 동료한테 저런 이야기 듣는것도 화가 나고

IP : 106.254.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30 2:23 PM (122.46.xxx.150)

    그런책은 없습니다만
    http://naver.me/IId3zpbv
    FBI 행동의 심리학 이책을 읽다보면 사람들의 행동이나
    태도 배경같은걸 이해하는데 도움이되요
    상대방을 따라가기보단 상대방이상이되는게
    해결방법이에요

  • 2. ...
    '20.1.30 2:4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들으셨는지요?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상대방이 뭔가 찾거나 도움이 필요할때 굉장히 재빠르게 처리해줍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회생활, 회사업무도 정확하게 처리하구요. 길도 잘 찾고 점심 메뉴도 전체 의견을 적당히 파악해서 적절한 가격과 분위기의 식당으로 안내할 정도는 되지요. 하지만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제가 보기엔 눈치없다고 말하는 그 사람이 더 눈치 없는 것 같네요. 예의도 없구요. 40대면 회사에서 눈치없다는 소리를 들을 나이도 아니구요. 원글님께서 맘이 약하고 기가 세지 못하니 다른 사람들이 매너없이 사람을 앞에 두고 아무렇게나 평가하는 것 같아요. 너무 기죽지 마시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 본인 의견을 내지 마시고 영혼없이 맞장구를 쳐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눈치없는 사람이 본인 판단으로 눈치껏 했을때 실수도 많아요. 회사에서 눈치껏 하면 손해를 입힐 수도 있구요. 정확히 상대의 원하는 바를 듣고 거기에 따라서 해주어야 나중에 뒷말도 없죠. 친한 친구 사이에 눈치가 필요하지 회사에서 눈치껏 했다간 바로 약점잡힐 것 같은데요.

  • 3. 79
    '20.1.30 4:25 PM (211.199.xxx.37)

    제가 늦게 커피를 마시러 갔을때 회사 내 카페입니다.
    제 커피는 먼저 간 동료들이 돈 내셨고 저한테
    장난 친다고 ‘500원이 모자라’ 라고 말했고 500원줘야하나 라고 제가 웃으며 말하니 그렇게 말하네요 정말 모자라면 주고 장난 이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저러네요
    고지곳대로 알아들어 재는 하면서 저리 말한거예요

    물론 이 일 하나로 말한건 아니겠지요.
    그동료가 무례한건 맞아요 저도 일부 이 일이 눈치 없다고구박 받을 일은 아니고 다른 여러 상황에서 눈치를 어떻게 키워야하나 고민되어서 여쭤본거예요감사합니다

  • 4. 눈치
    '20.1.30 5:06 PM (112.157.xxx.234)

    그건 타고나는 거라 책으로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눈치 없는 1인인데요, 눈치는 없지만 씩씩해요. 할 말은 하고, 지킬 건 지키고, 내 할 일은 똑부러지게 해내니까 사람들이 저를 눈치없는 사람으로 보지 않고 기쎈 사람으로 봐요. 내가 내 몫 제대로 하고 실수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주든 말든, 야료를 피는 말든 상관 없다! 나한테 할 말이 있으면 당당하게 앞에서 해라! 그럼 내가 그 말을 들어보고 니 의견을 따를지 말지, 내 태도를 바꿀지 말지 결정하겠다! 하는 자세로 사는 거죠.

  • 5. 79
    '20.1.30 5:22 PM (223.62.xxx.47)

    댓글에 힘이 납니다
    사실 전 제가 지키고자 한 원칙을 지키고 그대로 행해서 고지식 한 편입니다 얍삽하게 하는 행동들은 잘 못하지요
    전에 좋게 봐준 직원이 같이 연수가서 한방을 쓸때 제가 저이 말한 팀장때메 힘들어하니 저한테 해준 말
    “ 난 쌤이 좋은데, 그게 꽉 막혀 보일 수 있지만 소신껏 내 원칙 지키며 바르게 살잖아 그기 나쁘지 않아 난 좋아 내가 생각하는 주관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거야” 라고 말해줄때 얼마나 고맙고 힘이 나던지요!!

  • 6. 눈치
    '20.1.30 5:34 PM (112.157.xxx.234)

    저라면 그래요. 무례한 동료가 저런 말을 하면, 그래서, 500원을 누구한테 주면 된다는 거야? 라고 사실을 확인하고, 그냥 해본 소리라고 하면 그런 불필요한 소리를 왜 하는 거야? 내가 500원 챙겨줄지 모른척할지 시험해보는 거야? 왜? 라고 물어볼 것 같아요. 정말 궁금해서요. 그런 장난을 왜 치는 거래요? 나 눈치 빠른지 눈치 없는지 테스트해보면, 그게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853 셀린 이 가방 어떤가요? 21 ........ 2020/01/30 4,864
1029852 확진자 2명 추가발생 속보 나오네요ㅠ 21 속보 2020/01/30 5,429
1029851 어린이 여권에 사인 어떻게 하나요? 6 가을 2020/01/30 4,461
1029850 중국산 깐마늘 누가 어떻게 까나 6 happ 2020/01/30 2,087
1029849 질문)양념게장 냉동해도 되나요? 7 .... 2020/01/30 776
1029848 며칠전에 홍콩이라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30 ㅠㅠ 2020/01/30 7,527
1029847 연금보험 조회해봤는데 준비금이 뭐에요? 6 ..... 2020/01/30 1,805
1029846 잠깐쉴때 아줌마도 간단히 할수 잇는 겜추천해주세요...^^ 짜잉 2020/01/30 452
1029845 해외로 가스버너 보내기 2 룰루로시 2020/01/30 621
1029844 이와중에 뷔페 7 .... 2020/01/30 2,240
1029843 스포 있어요. 남산의 부장들 봤는데요. 6 .. 2020/01/30 2,182
1029842 주식 거래 어디서 할까요? 4 ㅇㅇ 2020/01/30 1,767
1029841 자동줄로 산책시키니 안좋아하네요 우리강아지ㅋㅋ 10 ㅇㅇ 2020/01/30 1,482
1029840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29 이거슨 2020/01/30 3,533
1029839 아산 시위 현장에 나타난 503 사진.jpg 24 ... 2020/01/30 5,100
1029838 저도 인테리어 업체 고민상담이요... 1 핸드크림 2020/01/30 864
1029837 대학 기숙사 처음 들어가는 아들 미리 가르쳐야 할 것들 알려주세.. 9 대학 2020/01/30 2,117
1029836 수미네반찬 의 우엉채칼 은 마트에도 있을까요? 4 수미네반찬 2020/01/30 3,056
1029835 건보료 인상 13 ... 2020/01/30 2,745
1029834 오전에 알약먹다 목에 걸렸는데요 ㅜㅜ 4 오전 2020/01/30 2,431
1029833 아래 주식한분 얘기가 나와서 1 etf 2020/01/30 1,614
1029832 펭수 좋아할수록 넘 짠해요 22 sstt 2020/01/30 4,593
1029831 그냥 냅둬요.어찌하든 욕합니다. 18 그냥 2020/01/30 2,271
1029830 남자아이들 hpv예방접종 가격 13 hpv 2020/01/30 2,414
1029829 원예농협에 큰금액 예치했는데 괜찮나요? 2 .... 2020/01/30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