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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고 외출하는 초등아이

걱정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20-01-30 09:06:48
이제 6학년되는 아이인데요..작년부터 조금씩 하더니 요즘 방학이라 그런지 학원가기전 기본 1시간을 화장합니다..
화장 안하고 나가는걸 본적이 없어요..얼굴엔 뾰루지가나고 입술은 엉망이 되어도 약을 발라가며 하네요..

하지말라고해도 말을 안듣고 주위사람들은 그냥 놔두랍니다..요즘은 초3부터 화장한다고요..

정말 그냥 놔둬도 될런지..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ㅠ
IP : 116.120.xxx.15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갑
    '20.1.30 9:09 AM (210.221.xxx.74)

    많이 빨라 진 건 데
    어쩌겠어요
    하지 마란다고 말 들을 것도 아니고
    데리고 나가서 색조 좋은 걸로 사 주세요
    다이소 이런데서 싼 거 사면 얼굴 다 뒤집어 지니
    성분 이라도 순한 걸로 사 주세요

  • 2. .....
    '20.1.30 9:10 AM (180.71.xxx.169)

    외출만하면 다행 학교에도 그러고 가잖아요.
    학생인권 어쩌구 하면서 일체 제재를 안하니 개판입니다.
    외국인들이보면 이 나라 참 골때린다할거예요.
    어린이들이 풀메이컵하고 등교하는 나라.

  • 3. 스무살쯤
    '20.1.30 9:11 AM (203.128.xxx.57)

    되면 폭삭 늙을지도 모른다고 해보세요
    적당히 해야지 과하네요 약을 바르면서까지

  • 4. 동네
    '20.1.30 9:12 AM (49.164.xxx.254)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른가봐요
    우리애 학교 애들은 화장 전혀 안하거든요 립밤조차도
    근데 다른 학교 애들 중에는 눈화장까지 하는 애도 있다고 하구요
    맨얼굴이 예쁠 나이인데 ㅠㅠ
    정말 화장품이라도 성분 좋은 걸로 사 줘야 하는건가봐요

  • 5. ㅁㅁㅁ
    '20.1.30 9:14 AM (27.177.xxx.153)

    유독 화장에 꽃히는 아이들이 이더라구요
    아무리 말려도 안되고 그냥 클렌징 하는거 만이라도 꼼꼼하게해야 댄다고 알려주시고 화장품 좋은거 사주는 수 밖에요

    그때 어떤말로도 협박(?)해도 안되더라구요

  • 6. 걱정
    '20.1.30 9:16 AM (116.120.xxx.158)

    화장품은 좋은걸로 사줬는데 그래도 아이피부에 화장 자체가 좋은게 아니잖아요..컨실러 아이라이너까지 합니다..저도 안하는걸요ㅠ 작년에 학교갈때는 그정도까진 안했는데 방학하고나서 심해졌어요..아무리 겁을 줘도 안되네요 ㅠ

  • 7. 아무리
    '20.1.30 9:29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초3부터 화장한다해도 하는 애들은 극소수예요.
    초6이 컨실러에 아이라인이면 과해요.
    화장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화장 하고 다니면 화장한 애들이 다가오고 비슷한 애들끼리 친구되고 몰려다니고... 아시겠죠?
    화장한다는건 외모에 필요이상으로 신경쓰는거고 옷에 머리에 점점 과해질거예요. 날나리 애들이랑 친해지는거 단속하세요.
    애셋 엄마이구 초등 중등 학폭위원장 2년째 예요. 문제아이들은 외모에서 일단 눈에 띄는건 사실이라는걸 경험으로 알게 되서 글남깁니다.

  • 8.
    '20.1.30 9:31 AM (118.222.xxx.21)

    저희아이가 예비중등인데 초등6학년 되니 할애들은 학교에도 화장하고 가더라구요. 저는 주말에만 허용했어요. 틴드정도만 바르더라구요. 말린다고 안할것도 아니고 일단 트러블없을 정도로만 한마디하고 말겠어요. 싸워봤자 아이는 할듯요.

  • 9. 걱정
    '20.1.30 9:49 AM (116.120.xxx.158)

    그나마 다행인건 친한 친구들은 화장 안하는 친구에요..
    5학년때는 수학 단원평가 항상 1등해서 반에서 제일 못하는 아이를 선생님 부탁으로 1년내내 가르쳤어요..
    이런 아이가 앞으로 문제아가 될수도 있겠지만요~

  • 10. 무슨
    '20.1.30 9:5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초3부터 화장을 하나요?
    주변사람들 너무 이상하네요

    저 중1되는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 친구중에 화장하는애 전교에 2~3명 밖에 없고, 애들 사이에서도 쉬쉬거리면서 얘기하는 수준입니다.

    동네마다 차이가 큰가보네요.

  • 11. 가부끼
    '20.1.30 10:05 AM (118.34.xxx.123)

    진짜 솔직히 초등여자애들 화장하고 다니는애들 너무 싫어요.
    발랑까져보이고. 근데 주위에 애친구들봐도 애들 별로 없어요. 끼가 타고난거죠

  • 12. 경험자
    '20.1.30 10:07 AM (119.64.xxx.101)

    공부 잘하는 아이가 화장하는건 괜찮아요.
    뭐든지 잘할거예요.저희 아이 고등학교때 화장진하게 하고 남자 친구 사귀던 아이 친구 두명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 포함 세명이 다 공부를 잘했어요.저희 아인 화장도 안하고 남친도 없었지만 아이돌에 빠져서 덕질을 심하게 하고 있었구요...저 혼자 속으로 아이 친구 둘이 저렇게 연애하고 다여트하고 화장 진하게 하는게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물론 아이돌 덕질에 콘서트 따라 다니는 우리딸도 너무나 보기 싫었습니다.입시결과 남자친구 3년내내 돌아가며 학교 떠들석 하게 사귀던 친구 서울대 갔고 화장 중등때 부터 진하게 하고 아이돌춤추러다니던 친구 고대 갔고 저희 아인 수능 폭망해서 그 아래 대학 갔어요.결론은 공부 잘하면 화장을 하던 남친을 사귀던 자기 할일은 똑바로 하더라구요.그래서 그 담부터 화장 진하게 하고 다니는 아이들 봐도 예전 같은 선입견은 안들어요.

  • 13. 에구
    '20.1.30 10:12 AM (106.255.xxx.6)

    엄마가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어차피 할거니까 그냥 두라는 의견에는 반대예요. 어차피 할거여도 시일을 늦추는게 나은거 같아요. 게다가 친구들은 다 안한다 하면 다른 엄마들은 속으로 아이에게 예민한 반응 보일수 있을거 같아요ㅡ 그럴수록 엄마가 단도리 하시는게 나을거예요ㅡ. 아이랑 싸우고 힘드시겠지만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셔요. 대신 너무 사이가 틀어지지 않게 조절하시면서요. 화장지우고 와보라 해서 오이마사지 같은거 해주신다던지. 센스있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거나 머리해주신다던지 등등이요~

  • 14. 걱정
    '20.1.30 10:29 AM (116.120.xxx.158)

    아이가 공부잘하는걸로 위로할까요?ㅠ
    사실 아이가 똑똑하긴 해요..학원 다니는거 싫어해서 수학을 눈높이 하거든요..영어도 잘합니다..성격이 꼼꼼하고 완벽주의고 남한테 지는거 싫어하고..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머리도 자기눈에 완벽해야 외출하고..좀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 15. 무슨
    '20.1.30 10:50 AM (123.214.xxx.130)

    초3부터 화장하는 애가 특이한 케이스죠.
    보통은 안그러고 초5정도부터 틴트는 바르기 시작하더군요.
    튀게 피부화장까지 하는 아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 틴트정도만 바르고 다닙니다.

  • 16. ..
    '20.1.30 10:53 AM (175.205.xxx.85)

    공부 잘하는거랑 화장하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초등학생이 1시간을 화장한다는걸 그냥
    둔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공부 잘하는 애 피부는 화장 많이 해도 아무런 해가
    없나요
    저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못하게 할거 같아요

  • 17. ..
    '20.1.30 11:32 AM (110.35.xxx.38)

    공부잘하는거와 화장이 무슨상관인가요. 222222
    공부잘하면 뭘하든 괜찮은거 아니죠.
    8학군 여중다니는 딸아이는 전혀 관심없고
    학교아이들보면 틴트정도 발라요.
    초6이면 너무 과하네요.
    그리고 초등공부는 잘하는게 잘하는게 아닙니다.
    수학을 지금 눈높이한다는게...
    중학교오면 시험보면 아실꺼여요.

  • 18. ..
    '20.1.30 11:32 AM (211.178.xxx.37)

    그게 무슨 수를 써도 안되더라고요
    중3 이학기때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고3이 되었네요
    고2때 끝내 피부과 다니면서 얼굴이 많이 호전되었는데 치료가 끝나기
    무섭게 또 조금씩 하더니 다시 예전 얼굴입니다

  • 19. 걱정
    '20.1.30 12:19 PM (116.120.xxx.158)

    물론 지금 잘하는건 잘하는게 아니지만 학원다니기 싫어해서 눈높이라도 겨우 시키는데 단원평가 100점 맞는게 신기해서요..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는 어떻게 될지 저도 몰라요..화장하는거보면서 기대도 안하고 있어요..그걸로나마 위로하는거에요.. 하지말라고해도 말을 안들으니 속상해서요ㅠ

  • 20. 11
    '20.1.30 12:43 PM (121.183.xxx.109)

    학교에서 벌점을 줬으면 해요.
    미성년 성범죄가 얼마나 많은데
    엄마들이 이걸 그냥 보고만 있나요
    견물생심이예요
    아무리 옷차림이나 화장이 성범죄랑 상관관계없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린애들이 그러고 다니면
    이상하게 보는 눈들이 있다는거예요
    당하기전에 조심하는게 맞는거죠
    일나고 잘못 따지는건 나중일이구요

  • 21. ㅡㅡ
    '20.1.30 2:29 PM (211.207.xxx.99)

    초등 단원평가 백점은 흔해요.

  • 22. ......
    '20.1.30 3:43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

    제 친구딸도 초5부터 화장했었는데
    중1때 여드름이 심해서 피부과 갔더니
    의사가 화장하면 여드름 더 심해지고
    나중에 얼굴에 흉터 남아서 후회할거라고 겁줬대요
    그 날부터 화장 딱 끊고 열심히 씻더라는......

  • 23. 요즘
    '20.1.30 3:55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화장품 질이 괜찮아서 폭삭 상하지 않아요
    놔두세요 화장하는거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에요
    늙어 귀찮아져야 안하니 자유를 주세요

  • 24. . . .
    '20.1.30 4:11 PM (58.234.xxx.126)

    겪어보면
    화장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보기보다? 공부잘하고 착한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스트레스 를 화장로 풀어서인지
    어른들앞에서 친구위하는척 어른없는곳에서 친구왕따 시키는 겉다르고속다른 거짓말 하는 영악한 아이들
    보단 나아요

    자기가 하고싶은 만큼 하고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그때는 안할겁니다

  • 25. 걱정
    '20.1.30 4:15 PM (223.39.xxx.77)

    초등단원평가 백점이 흔하다니 오늘 알았어요..담임샘은 저희애가 반에서 혼자라고 하셔서..눈높이 한다고했더니 놀라시더라구요..
    암튼 댓글이 위로가 많이 됐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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