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인데 제일 큰 고민이 가족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20-01-30 00:18:38
미혼 여성이고요 30대 후반으로 갑니다
전 항상 제 영혼에 막이 하나 씌어진거 같아요
그냥 시들시들하고 힘없네요
가장 시달렸던건 부모였어요 폭언에 폭력.
내 인생에 따듯한 의지처가 되주질 않았어요
그게 사무쳤는데. 그게 절연한 지금 왜 아직도 나의 에너지를 없애는건지 모르겠네요
정상은 아니겠죠
IP : 223.62.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래
    '20.1.30 12:29 AM (116.33.xxx.150)

    맘이 답답하시겠어요. 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참 원망도 되고 속상해서 지금도 괴로운데 님은 다른 상황이네요. 상처가 남으면 안그래도 체력이 딸리는데 정신적인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것 같아요.

  • 2. Ee
    '20.1.30 2:26 AM (126.244.xxx.190)

    저도 부모복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고생 많이 했답니다.
    글쓴님, 꼭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부모랑 연끊는다고 저절로 회복되지 않아요. 새로운 스트레스가 없는것 뿐입니다. 저도 만성 우울증 달고살다가 상담 6개월 받고 인간답게 살기 시작했어요. 상담선생님이 설명해주시길 인간은 유년기 시절, 특히 만6살까지의 기억이 평생의 정신건강을 좌우할정도로 큰 영향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당시에 부모와의 애착관계에 따라 본인스스로에 대한 믿음, 의지력, 스트레스 방어력이 형성되고요, 그 위에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지금의 나를 만드는 거랍니다. 그래서 과거에 쌓인 트라우마와 상처, 분노를 풀어내지않는한 영원히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거예요. 치료방법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하나씩 되짚어나가며 치료를 해야되구요 그게 유년시절까지 내려가서 치료한다면 인생이 정말 달라집니다. 상담치료 꼭 받으세요. 과정이 매우 힘든데 저는 다시 돌아가서 돈 10배 더 주더라도 할거예요. 정신적인 암을 치유받는 느낌입니다.

  • 3. 0000
    '20.1.30 8:53 AM (116.33.xxx.68)

    윗님 어디서 치료받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0531 마스크 왜 안쓰는거에요? 21 도대체 2020/01/30 6,968
1030530 임종석은 따님 학비 어떻게 내는 걸까요? 130 ㄸㄴ 2020/01/30 14,422
1030529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어디하나요? 2 .... 2020/01/30 664
1030528 검찰 추미애 '아들 軍 휴가 미복귀' 의혹수사 착수 12 정신병 2020/01/30 2,365
1030527 물은 생명의 근원 3 ... 2020/01/30 690
1030526 종교활동 하시는분들 주일날 5 교회나 성당.. 2020/01/30 1,418
1030525 8체질 한의원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10 궁금 2020/01/30 3,110
1030524 우한폐렴 사망율 (가짜뉴스보고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54 라이프 2020/01/30 4,848
1030523 노안수술 하신분? 어때요 13 싱그러운바람.. 2020/01/30 4,886
1030522 주차장서 왼쪽발을 차가 부딪치고 지났는데 10 차사고 2020/01/30 1,781
1030521 IT 비즈니스과 1 고민 2020/01/30 468
1030520 김의겸 전 대변인 페북/조국교수에게 14 경선이라도 2020/01/30 1,958
1030519 코로나 2차 뚫렸네요ㅜㅜ 9 2차감염 2020/01/30 5,693
1030518 우한 전세기 허가 지연 12 ?? 2020/01/30 1,935
1030517 봉침총리 정세균, 지금은 정치아니고 일 하실때입니다. 9 단명총리예약.. 2020/01/30 1,595
1030516 2차 감염자는 3번 환자와 함께 강남서 식사한 지인 3 .. 2020/01/30 3,354
1030515 중국산 택배는 어째야 하나요? 4 어떡할까요?.. 2020/01/30 1,245
1030514 진천 거기 주민들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오? 25 2020/01/30 4,188
1030513 4시간 도우미 부르고 7 ... 2020/01/30 3,448
1030512 원하는 자식의 성별 얻기위해 노력하신분들 14 임신 2020/01/30 2,768
1030511 퇴사할때 퇴직금 문의드립니다. 3 11나를사랑.. 2020/01/30 1,591
1030510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 사례에 美 '근거 없다' 3 ..... 2020/01/30 1,269
1030509 일본이 한국혐오 뭐라고 욕하는거예요? 2 문득 2020/01/30 1,135
1030508 윤가 선거개입 수사인원 늘려달라 ㄷㄷㄷ 8 미쳤구나 2020/01/30 1,677
1030507 대학에 IT 비즈니스과 3 고민 2020/01/30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