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같은 분 계신가요 (ENFP)

ㅎㅎ 조회수 : 4,333
작성일 : 2020-01-29 14:12:34
음... 평생 저는 제가 아싸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근데 어느 집단엘 가든 이상하게
제가 있으면 분위기가 좋아져요...
제가 자리에 있으면 갑자기 사람들이 잘 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그 집단에서 리더도 아니고... 나는 항상 아싸야!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 보면 뭔가 그 모임의 구심점이 되어 있는? 분위기메이커??
이렇게 돼요... (뭔가 자랑같다 ㅠ 죄송해요)

그치만 리더 뭐 이런 건 절대 아니에요!
저는 그냥 사람들 말 잘 들어 주고 리액션을 유머 있게 잘 하거든요...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거기에 공감하는 말을 하는데 사람들이 되게 재밌어하는?
뭐 그런 게 있어요~~~
단톡방에서도 제가 톡하면 사람들이 재밌어함.... 약간 드립? 이런 것도 잘치고...
암튼 제가 대화에 끼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엄청 신나서 수다를 막 떨어요~~~



근데 갑자기 삘받아서 MBTI를 뒤져봤는데
ENFP인데 ENFP가 그렇다네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하하 넘 자랑같네요...
현실은 쭈구리니 잘난척이라 여기지는 말아주세요;;;;;


IP : 175.192.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ggy369
    '20.1.29 2:19 PM (118.176.xxx.242)

    Enfp는 인싸죠^^
    흥을 불러 일으키는, 즐겁고 따뜻하고
    오락부장 역할을 잘할 수 밖에요
    Enfp들이 있어서 넘 좋아요

    -고민많고 조용한 intj가-

  • 2.
    '20.1.29 2:22 PM (14.32.xxx.139)

    저요 !
    반가워요
    감정이 풍부하고
    정이 많아
    냉정한 사람들속에선
    외로워요ᆢ

  • 3. 저도
    '20.1.29 2:23 PM (125.129.xxx.149)

    Enfp인데
    엔프피가 남들보긴 내츄럴 본 인싸인데
    스스로는 맘이 외로운사람이 많아요. 저도그렇고.
    근데 그 공허한 마음을 놀러나가서 풀잖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맘속깊이 외롭고ㅎㅎ 풍요속의 빈곤..
    남들은 나를 다 좋아하는데 스스로는 그게 잘 이해도 납득도 안가고ㅎㅎ

  • 4. 앗 답글!
    '20.1.29 2:24 PM (175.192.xxx.26)

    답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냉정한 척? 무심한 척? 하지만 진짜 냉담한 사람들 속에서는 잘 못 버티죠...
    누가 저한테 잘한다 잘한다 하면 신나서 더 잘해요;;;;
    저도 반갑습니다!

  • 5. 공감...
    '20.1.29 2:26 P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집안에 우환이 있어 몇 년을 전업으로 살다가 나가서 일하기 시작한지 1-2년 정도 되었는데요...
    정말이지 저도 왜 사람들이 저한테 자꾸 오라고 하는지 이해도 납득도 잘 안가요...;

  • 6.
    '20.1.29 2:28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제가 Enfp.

    15년 전에 검사한거는 Infp.

    제가 생각할때 저는 있는 그대로의 나보다 항상
    과대평가 받으면서 산 느낌.

    가끔씩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원래의 나보다 기대를 많이 한다는게.

    원래 나는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살고싶은데
    주변이 절 가만 내버려두지 않아요.

    하물며 어딜 가나 청소아줌마나 수위 아저씨들도
    기억하고는 조언이나 동의를 구하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은둔하여 조용히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 7. 진그러워
    '20.1.29 2:31 PM (223.62.xxx.108)

    Enfp.
    제가 그래요.
    인싸중에 핵인싸.
    은근 관계에 별 관심없는데 관계지향적인 인간

  • 8. ...
    '20.1.29 2:32 PM (175.192.xxx.26)

    답글 모두 공감가네요, 첫댓글 님도 감사하구요
    저도 인프피와 엔프피를 오가는 성격인데...

    왜이렇게 자꾸 주변에서 절 찾아대는지(?) 이해도 납득도 잘 안가요.... 그렇다고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는 건 아닌데... 왜일케 다들 나만 보면 저한테서 희망의 메시지를 구하려 하는지...

    제가 사람 만나서 친해지고 나면 한번씩 그래요, 사실 나 우울한 데가 있숴... 그러면 깜짝 놀라면서 네가? 라고 되물어요 -_- 요샌 걍 그런 얘길 안해요...(왠지 공감하실듯)

  • 9. ㅇㅇ
    '20.1.29 2:35 PM (39.7.xxx.9)

    전 인프피인데 enfp성격이 마음에 드네요.
    친해지고 싶어요 정 많고 활달한 enfp~

    저도 사람 많이 가리고 인간관계가 피곤한데..
    정 많고 차가운 사람들을 잘 못견디겠거든요.
    비슷한 부류라 대화가 잘 통할지도..

  • 10.
    '20.1.29 2:48 PM (119.194.xxx.222)

    125.195님 댓글 깊이 공감해요
    풍요속의 빈곤.. 스스로 맘이 공허한 사람들이 많다
    ㅎㅎ
    원글님 글도 공감되네요 평생 아싸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남들은 인싸라고 생각해서
    남들이 생각하는 저랑, 제가 생각하는 제가 괴리감이 큽니다;;

  • 11.
    '20.1.29 2:49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는 아마 Infp였던거 같은데 나름 얌전했어요.
    수업시간에 어떤 선생님께서 저를 무안주셨는데
    친구들이 나서서 그러시면 얘 상처받는다고 편들어 주니까

    그 선생님께서 얘가?
    상처를?

    얘는 아프리카에 가도 기죽지 않을 애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내가 얼마나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는데.

    내가 활달하든 내성적이든 내면에 그런게 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12. 아큐
    '20.1.29 2:55 PM (221.140.xxx.230)

    저도 enfp
    에니어그램 4번
    오락부장 학창시절 여러 해 했음
    모임에서는 자연스럽게 주류속에 있고
    사회성도 좋아 보.이.나,,

    늘 외로움이 사무침

  • 13. 저도
    '20.1.29 3:04 PM (125.129.xxx.149)

    저희남편은 사기결혼이라고 했어요ㅎㅎ 세상발랄한줄알고 결혼했는데 어둠의 자식이었다며..

  • 14. ..
    '20.1.29 4:15 PM (112.168.xxx.97)

    저도 그래요. 어릴 때 친구는 많지만 내가 1순위인 친구는 없는것 같아서 고민 많이 했어요. 그래두 나이 어느 정도 먹고 보니 제일이든 아니든 날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참 고마운 일이더라고요. 가서 분위기 띄우고 적극적으로 놀고 옵니다ㅋㅋ 돌아올 때 약간의 공허함은 덤이지만요.
    남편 없었으면 인간 관계와 나 자신에 대한 끝 없는 의문으로 우울증 걸렸을것 같아요.

  • 15. 순이엄마
    '20.1.29 4:30 PM (112.187.xxx.197)

    저도님.
    어쩜 어쩜 우리들의 어둠은 남편만 알죠.
    저를 수렁에 빠진 인류를 구하고 지친 아내라 부릅니다.
    딱 집 문턱만 갑자기 바람빠진 풍선처럼 변한다네요.
    우울하고 걱정많고 외로워하고

  • 16. 순이엄마
    '20.1.29 4:31 PM (112.187.xxx.197)

    저도님.
    어쩜 어쩜 우리들의 어둠은 남편만 알죠.
    저를 수렁에 빠진 인류를 구하고 지친 아내라 부릅니다.
    딱 집 문턱만 넘으면 갑자기 바람빠진 풍선처럼 변한다네요.
    우울하고 걱정많고 외로워하고

  • 17. 어머어머
    '20.1.29 5:18 PM (222.110.xxx.148)

    제 얘기들을 하셔서 로그인은 안 할수가 없네요
    남편까지 소환 ㅎㅎㅎ
    I와 E가 오차?범위인 저는 냉온탕 한 발씩 담그고 사는 기분예요
    뜨거움과 차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묘한 피로감 ㅠ

  • 18. ㅋㅋㅋㅋ
    '20.1.29 5:42 PM (223.62.xxx.137)

    제 동생이랑 아빠가 ENFP요 집에 오면 어둑어둑...ㅋㅋ
    그래도 좋아요- 선하고 진실하니까요.
    우리 엄마는 INTJ 저만 ESTJ여서 지루한 일을 주로 제가 맡아 했어요.
    아빠랑 동생한테 배워서 사람들이 저도 좀 매력있게 봐주는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1015 펭수 복지부 장관 4 아하 2020/02/16 2,059
1031014 욕듣고 싶어 글 써요 17 욕고파 2020/02/16 5,880
1031013 술좋아하시는분들~ 7 2020/02/16 1,773
1031012 짜파구리 먹을때마다 느끼는건 연교가.. 20 기생충다시보.. 2020/02/16 7,576
1031011 지방에서 5개월 살아야 하는데 어느 집이 젤 나을까요 7 이사? 2020/02/16 2,006
1031010 제가 잘못된 걸까요 36 2020/02/16 7,302
1031009 작은아씨들에서 에이미 얄미운 캐릭터 맞나요? 22 .. 2020/02/16 5,939
1031008 들기름과 볶음요리 궁금해요 5 궁금해요 2020/02/16 1,960
1031007 일본에서 자국민 구출하는 미국, 대만,홍콩,,일본 망신이네요 .. 32 ㅇㅇ 2020/02/16 4,119
1031006 사랑의 불시착이 최고의 드라마 15 나에겐 2020/02/16 4,908
1031005 좀전에 동네 카페 다녀왔는데 15 ... 2020/02/16 6,993
1031004 이런 이혼조건 어떨까요? 16 ㅇㅇ 2020/02/16 5,691
1031003 변기 뚫는 가장 쉬운 방법 27 물큰통한가득.. 2020/02/16 7,313
1031002 기상천회 마스크대금 전화 착신 사기 3 .. 2020/02/16 1,152
1031001 고양이 사료나 간식 5 ... 2020/02/16 948
1031000 3개월 주기로 우울감이 찾아와요 10 .... 2020/02/16 2,359
1030999 눈 오는데 커피마시면서 공원산책하는 즐거움 8 음.. 2020/02/16 3,106
1030998 인덕션 설치하고 가스 관 마감? 밀봉? 어디서??? 12 82쿡스 2020/02/16 4,976
1030997 27평 거실에 75인치티비..어떨까요? 17 익명中 2020/02/16 8,920
1030996 어제 불꽃 결말물어본 원글인데 ㅋ 11 ........ 2020/02/16 4,665
1030995 이사도 발품팔아야 잘하나봐요 1 ... 2020/02/16 1,602
1030994 맷데이먼이 돼지상인가요?? 7 .... 2020/02/16 1,909
1030993 서울대 로스쿨은 얼마나 가기 힘든가요? 8 .. 2020/02/16 3,884
1030992 중국인이 이제 제주도에 없나요? 7 그fotj 2020/02/16 2,404
1030991 발표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ㅜㅜ 17 2020/02/16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