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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한폐렴.. 우리 어릴때도 이렇게 바이러스가 큰 문제가 되었나요..??

바이러스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20-01-28 14:53:05

저는 70년대 중반에 태어났어요

저 어릴때도 독감이라는게 있었나 모르겠어요.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해마다 독감백신 안 맞았지만 대부분 별탈없이 잘 살았고

메르스니 사스니 에볼라니 그런거 모르고도 살았던것 같은데..

왜 이리 요즘엔 이런 희한한 바이러스들이 창궐을 하는지..

예전보다 진짜 많이 깨끗해졌고

건강도 더 많이 신경쓰는데..

그리고 중국인들이 박쥐 먹은게 최근의 일은 아닐텐데..


혹시 이유를 설명해줄수 있는 분 계신가요..??






IP : 211.241.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8 2:56 PM (218.51.xxx.239)

    중국과 왕래 잦아진게 오래 되진 않았죠.
    1990 년 즈음에 한중이 수교를 했으니까요.
    그 전엔 중국 사람이 한국에 못 들어오고
    한국 사람은 중국에 갈 수가 없었어요.

  • 2.
    '20.1.28 2:57 PM (223.39.xxx.72)

    예전엔 그냥 모르고 넘어갔겠죠
    적당히 더러운 환경에서 애들이 뛰어놀다보니
    지금보다 면역력도 강했고요
    사실 독감이나 그렇지 감기같은건
    지금도 약이 없어요
    그냥 쉬고 잘먹고 이겨내는거죠

  • 3. ...
    '20.1.28 2:57 PM (123.111.xxx.26)

    지금이야 바이러스가 밝혀져서 그렇지,,옛날 사극에서 보던 '역병'이 이런 바이러스성 전염병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 4. 그땐
    '20.1.28 2:58 PM (122.39.xxx.248)

    지금처럼 해외여행 자유화 전 이었죠.
    특히 중공이었던때라 왕래도 거의 못했었구요.

  • 5. 누구냐
    '20.1.28 2:59 PM (210.94.xxx.89)

    이동이 이렇게 빠르던 시대가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뭐 이번에 우한에서 몇 천명이 왔네 어쩌네 공포스럽게 이야기하지만
    하루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출입국을 합니다.

    예전에는 조류 말고 이렇게 이동할 일이 없었으니..

  • 6. ..
    '20.1.28 2:59 PM (183.101.xxx.115)

    중국은 그냥 지들끼리만 살아야해요.
    교류는 무슨..

  • 7. ......
    '20.1.28 3:01 PM (211.187.xxx.196)

    모르고 그냥 김기인줄 알고 죽은데
    더 많았겠죠

  • 8. .....
    '20.1.28 3:02 PM (210.0.xxx.31)

    그동안 사람들이 살지 않던 오지로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안류에게 면역이 없거나 백신이 없는 신형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메르스도 있었으니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에서 유출되는 신형 바이러스들이 가장 많기는 하네요
    중국의 깊은 산골에 또 어떤 신형 바이러스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귀신도 모르는 문제니 골치가 아프기는 합니다

  • 9. ㅇㅇ
    '20.1.28 3:04 PM (218.51.xxx.239)

    해외 여행 자유화 돤게 85 년 정도라서
    그 전엔 해외 여행은 국민들이 할 수가 없었어요.

  • 10. ㅇㅇㅇ
    '20.1.28 3:06 PM (110.70.xxx.28) - 삭제된댓글

    장티푸스 홍역 그런거 아닌가요?

  • 11.
    '20.1.28 3:08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전세계로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영향도 큰 거 같아요. 예전에야 그냥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가습기 살균건도 지금 이었음 좀 다르지 않았을까요?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끼리 더 빨리 연대했을 것 같거든요.

  • 12. 그때
    '20.1.28 3:1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국가간 교류가 활발하던 시절이 아니니까요.
    대신 유행병은 언제나 돌고 돌았고, 많이 죽었죠.

  • 13. ...
    '20.1.28 3:30 PM (221.167.xxx.70)

    검사 방법이 발달하고
    그전에도 바이러스로 많이 죽었어요.
    20여년 전 아는 지인 남편 분
    기침 시작한지 1주일만에 사망했어요.
    원인도 모르고...

  • 14. ㅇㅇ
    '20.1.28 3:30 PM (175.223.xxx.31)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전세계가 빠르게 교류하던 시절은 아니니까요.
    그 땐 다른 병이 더 관심사였죠
    뇌염, 장티푸스, 등등이요.
    결핵도 있었는데 이건 영상상태 좋아지며 사라졌나 그렇고요

  • 15. ㅇㅇ
    '20.1.28 3:31 PM (175.223.xxx.31)

    지금처럼 전세계가 빠르게 교류하던 시절은 아니니까요.
    그 땐 다른 병이 더 관심사였죠
    뇌염, 장티푸스, 등등이요.
    결핵도 있었는데 이건 영양상태 좋아지며 사라졌나 그렇고요

  • 16. ....
    '20.1.28 3:32 PM (175.192.xxx.52)

    요즘 병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수명이 늘어서 노화에 따른 질병이 많아졌고 또다른 주요 이유가 진단법의 발달입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도 굉장히 복잡한 방법을 통하여 확진이 가능하거든요. 예전엔 이런 바이러스 질환 말고도 수많은 후진형 전염병(콜레라, 장티푸스 등)도 많았어요. 아, 또하나 다른게 정보통신망이 급격히 발단해서 옆나라에서 뭔일이 벌어지는지 다 알게된거죠. 그런거 간과하고 라떼는 말이야하면 무식하단 소리 듣습니다.

  • 17. 잘될거야
    '20.1.28 3:36 PM (118.216.xxx.100)

    페스트 같은 걸로 엄청 죽었잖아요

  • 18. 가장 큰 이유는
    '20.1.28 3:45 PM (175.223.xxx.154)

    세계화죠
    globalization

  • 19. 형님
    '20.1.28 3:49 PM (125.176.xxx.131)

    바이러스는 변이가 빨라서, 계속 진화하고 ... 종류가 다양해진 듯 해요.
    예전에 없던 변종 바이러스......

  • 20. 개인위생은
    '20.1.28 3:59 PM (58.237.xxx.103)

    깨끗해졌지만..환경이 오염됐잖아요. 말도 못 할 정도로....

  • 21. ㅇㅇ
    '20.1.28 4:56 PM (61.75.xxx.28)

    그때는 그냥 역병이란 말 하나도 퉁치고 죽었을걸요..통계도 제대로 없고요.

  • 22. 음...
    '20.1.28 8:04 PM (211.117.xxx.90)

    저랑 비슷한 연배신데... 우리 고등학교때 유행성 출혈열(한타 바이러스, 한탄강 바이러스)이 한창 난리였죠. 한국 한탄강 유역의 야생 설치류 배변에서 검출되었고 치사율이 꽤 높았어요. 몇년 뒤 한국인 과학자가 백신을 만들었고요. 이 한타 바이러스 비슷한 게 에볼라 바이러스 여서 처음에 콩고에서 에볼라 발생했을 때 꽤 화제가 되었어요.

    과거 스페인 독감 모르세요? 1918 년에 발생해서 약 2년간 고의 5000만명(한반도 인구 거의 대부분이죠?) 을 쓸어갔어요. 주요 피해 지역은 아메리카대륙이었는데 첫 발원지가 스페인이어서 스페인 독감으로 불리죠. 더 황당한 건, 스페인 독감으로 죽은 피해자 수가 1차 세계대전 사망자수보다 많아요.

    현대에 바이러스가 더 많이 창궐하는 게 아니구요, 현대의 기술이 바이러스를 더 많이 찾아내고 세분하고 그 변종까지 분류해 내는 것 뿐이에요.

    바이러스의 특성상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도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 에볼라 메르스 등으로 다른 이름을 가지듯 기술이 있었다면 수없이 다른 이름으로 변주되어 불렸을 거예요.

    지금 우리가 한타 바이러스를 정복했듯, 멀지않은 미래의 어느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복되면 역사는 21세기 초반을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기로 묶어 말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20 세기 초반을 스페인 바이러스 창궐기로 기억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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