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 비싼데 좋긴 좋네요

[카라멜]

한달전쯤 동네에 생겼는데 세탁 건조 하려면 12,000원 들길래
생각보다 비싸서 이용할 일 있겠나 싶었는데
딸내미가 몇달만에 방 치우면서 빨래를 산더미로 내놨어요
저거 빨고 말리려면 일주일 내내 씨름해야 할거 같아서
큰 장바구에 두개 가득 담아 2시간만에 빨래 다 끝내고 옷장에 샤샤샥
남편은 이런것도 해보고 좋다고 ㅋㅋ 추억이라나 뭐라나
참 편리하거 좋더라구요

[우리집도]

이불빨러 가야할꺼 같은데 한번 돌리는데
만이천원인건 아니죠?
이사람 저사람 와서 돌리니 찜찜할꺼 같은데
괜찮나 보네요?

[...]

저는 빨래방이 아파트 지하에 있는데 빨래에 5천원 건조에 5천원이라 집에서 세탁은 여러번 해서 가고 건조만 돌려요. 완전 편한 건 인정.

[......]

난 좀 많이 찝찝할것 같은데...불특정 다수 옷이 다 세탁된 세탁기라서...ㅠ

[카라멜]

통 살균세척하고 물도 살균수로 세탁한다고 써 있었으니 믿고 해야죠 뭐 아니었어도 전 이용할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ㅎㅎ 거의 카트에 넘칠만큼의 양이었어서

[더럽]

술먹고 오바이트 잔뜩한거 빨래방가서 빨았다는 소리 듣고, 가고싶지 않더라고요.

[저도]

좀 찝찝해서 별로던데..

[......]

세탁기 바꾸기전 이불빨래 하러 갔다 구역질나게 드러운 걸레를 한푸대 빠는 아저씨 보고 세탁기 큰걸로 바꾸고 집에서 세탁해요.

[고장]

세탁기 고장나 급히 빨래하러 갔더니 무인이던데 강아지 이불같은거 들고 와서 빨고 너무 지저분한 옷들 기름때 찌든옷도 들고 오길래 빨래들고 그냥 왔어요
세탁하고 살균하겠지만 찝찝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에혀]

그렇겠네요..찝찝한 거...
저는 드라이도 안 할 수 없어 하는데...
찝찝해요...

[오히려]

살균하고 돌리면, 왠만한 집 세탁기보다 깨끗할껄요.
세탁조 청소 일주일에 한번 아니 한달에 한번도 잘 안하는데

매번 돌릴때 마다 대체로 사람마다 하는데 기분상 그렇다해도
왠만한 집 세탁조보다 낫을 듯 싶습니다.

[ㅓㅓ]

애견까페 이불빨래 거기서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