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경상도라 비싼 문어를 제사상에 올리고 문어 무조건 반마리는 무조건 챙겨주세요.
둘다 이가 별로라 문어숙회를 안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사양해도 비싼 문어를 반마리나 챙겨주셔서 억지로 먹거나 다져서 부추전이나 파전에 넣어먹었는데
혹시나 싶어
얇게 잘라 에어프라이기에 200도 5분 돌렸는데
반건조보다 조금 촉촉한 문어피데기가 되어서 이틀동안 문어 반마리 다 먹었어요.
짭쪼름하면서 문어특유의 단맛에 진정한 문어의 맛을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이나 남편이나 문어 이것밖에 없냐고... 비싼 문어 다시 사야 하나 고민중임다.....